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어요.
오전 11시 38분에 10만 달러를 찍었고, 이후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래서 오늘은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소식과 더불어 향후 시세 및 전망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비트코인 시세
포스팅 시점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의 홈페이지를 통해 시세 가격을 확인해 보니 24시간, 전날 기준 7.04% 상승한 102,672달러를 기록하고 있어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시총 역시 약 2조 200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2조 달러를 돌파했어요.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장 시총은 약 3조 5900달러인 점을 감안한다면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네요.
비트코인 상승 요인
이렇듯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효과에 더해 암호화폐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은 금의 경쟁자라고 언급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친화적인 언급을 했던 영향이 있어요.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을 SEC 위원장으로 지명함으로써 비트코인의 급등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앳킨스 위원장 내정자는 2002년에서 2008년까지 SEC 위원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는 디지털 상공회의소의 토큰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위기관리 컨설팅 업체인 파토막글로벌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CEO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실시해온 가상화폐 규제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다 보니 현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보이네요.
비트코인 전망
올해 기준 비트코인은 136% 상승했는데요.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인 ETF 출시와 더불어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등 호재가 잇따랐기 때문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와 금융기관이 보유한 비트코인 2236억 달러 규모로 전체 물량의 11%에 달하는데, 미국 공화당 상원 의원 신시아 M. 루미스가 발의한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 역시 지난 8월 공식적으로 의회에 제출되기도 했죠.
이러한 호재들을 종합해 볼 때 여전히 비트코인은 가치는 반감기를 거치며 더욱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수요를 자극하고 가격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기에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할 수 있겠어요.
경제현미경의 Comment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9만 9800달러대까지 올랐으나 이후 10만 달러 벽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 횡보를 보였는데요.
의미 있는 단위인 10만 달러를 돌파함으로써 비트코인은 물론 알트코인까지 가상화폐 시장에 더욱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변동성이 여전히 타 투자자산에 비해 크다는 점은 반드시 인지하셔서 현명하게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에 임하셔야겠어요.
이렇게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향후 시세 및 전망 정리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