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스닥 ETF 4종 비교, 퇴직연금에 추천하는 이유

프로필

2024. 12. 12. 17:33

이웃추가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여전히 반도체 업종과 AI 섹터의 성장 기대감에 투자심리는 여전히 급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분위기다보니 오늘은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ETF를 비교해보고 퇴직연금 상품으로 추천하는 이유까지 다뤄보로도록 할게요.

나스닥100 지수

많은분들이 이미 잘 알고 계실 테지만, 개요를 간략히 소개 드리자면 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의 비금융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참고로 해당 지수에는 미국주식에 상장되어 달러 표시로 거래되는 외국기업(중국, 유럽, 한국)이 포함되지만 리츠나 금융섹터는 제외되며 연 4회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실시합니다.

국내상장 나스닥 ETF

국내에 상장된 나스닥 대표 지수 ETF 중 두 가지 상품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환율 변동 위험을 피하기 위한 환헤지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H)가 명시된 상품과 환노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환율에 대한 방향성을 고려해 매매 결정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현재 환율보다 미래 환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H)가 명시되어 있지 않은 상품을 선택하시고 원달러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KODEX 미국나스닥100(H) 상품을 선택하시면 환율에 따른 차익 및 손실 여부를 없앨 수 있겠어요.

수익률표 또는 분배금 역시 재투자를 가정한 세전 수익률을 기존으로 작성하였기고 매매차익의 경우 국내에 상장되어 있지만 미국 상품으로서 과세되고 분배금(배당소득세) 또한 15.4% 공제된다는 점 참고하셔야겠네요.

나스닥 ETF 비교 및 추천

✅ Kodex 미국나스닥100(H)

먼저 KODEX 미국나스닥(H) 상품의 경우 지난 4월 총보수를 기존 0.05%에서 0.009%로 인하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연금계좌에서 필 수 상품으로 장기 적립식 투자에 더욱 매력적이고 유리한 상품이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과세 이연 효과를 통해 수익금에 발생되는 세금을 55세 이후로 미뤄 3.3%~5.5%의 연금소득세로 정산할 수 있으므로 세금으로 내야 할 돈까지 절약하고 이를 투자로 굴릴 수 있기에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익 극대화에 효율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 TIGER 미국나스닥100

2010년 10월에 상장되어 국내에선 가장 먼저 출시되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나스닥 상품은 이미 많은분들이 노후대비 연금상품에 많이 투자하고 계신데요.

현시점 기준 4조 2,980억 규모의 순자산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대금 역시 282억원 수준으로 약 22만주 거래되고 있는 만큼 유동성도 풍부하고 보수 수수료인 0.07%로 준수하다 할 수 있겠어요.

Comment

최근 다양안 이슈로 인해 원달러환율이 1430원을 훌쩍 넘는 상황이라 환전을 통해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QQQ 지수 등의 ETF 투자가 다소 망설여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나스닥 ETF 상품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투자가 가능하기에 꼼꼼히 비교 분석하셔서 결정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아마도 나스닥 ETF의 경우 단기적인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계획하에 투자를 병행하고 계실 분들이 많으실 텐데,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수수료가 저렴한 Kodex 상품이 유리할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유동성이 풍부한 TIGER 상품 선택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표 상품에 대한 자세한 개요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이렇게 국내 나스닥 ETF 4종 비교, 퇴직연금에 추천하는 이유까지 정리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