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도 두돌 지나고 나면 이제 슬슬 어린이집을 보내기 위해 대기를 걸어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가정보육하면서 여러 가지 문화센터 수업 들어보니 아기 성향에 더 맞는 게 있어서 듣는 것만 계속 듣게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문센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수업은 바로 트니트니. 이번 가을학기 후기 남겨본다 1주 차 수업 주제는 뭐였는지...? 사실 생각이 잘 안 난다 소근육과 대근육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발달시키는 게 목적인 느낌이었다 20개월 넘어가니 삼삼오오 함께 모여서 하는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서로 협동하고 양보하면서 같이 하는 그런 걸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선생님께 받은 매트 하나씩 가지고 씨름 중. 들고 옮기고 세웠다가 눕혔다가 아침밥도 조금 먹고 왔는데 열심히 체력 빼고 있음. 그 위에 올라가서 걸어보기도 한다 매트를 모두 연결해서 길을 만든 다음 징검다리처럼 지나갈 수 있게 해보았다 스스로 봤을 때 이건 해볼 만하다 싶으면 손 안 잡고 혼자서 가보기도 한다 I 한국을 빛낸 위인(유관순) 트니트니 문화센터 수업은 대체로 주제나 테마별로 진행이 된다 아이들 수업인데 수업 교구가 디테일하고 귀여워서 엄마들도 재밌음. 같이 참여하는 재미도, 사진 찍는 재미도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댕기머리에 한복까지가 풀세트. 원래는 옷이든 모자든 이런 거 잘 쓰는 편이라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 좀 컸다고 비협조적... 한복까지 입은 ...
날씨가 더워서 가까운 문화센터도 다니기가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트니트니 수업. 강의실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수업 시작하는 거 같은데, 항상 수업 말미에는 너무 덥다... 나만 땀 흘리면서 집에 가는 건가..? 그래도 결석하기 아까울 정도로 매번 늘 재밌는 트니트니 여름학기 후기를 남겨본다 한국을 빛낸 위인 한국을 빛낸 위인에 대한 주제라서 문익점 선생님의 스토리를 짧게 듣고 활동으로 이어졌다 아직 위인들은 잘 모르는 아기들이지만 활동으로 해보고 연결해서 이야기로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수업이었다 원나라에 갔다가 목화씨를 들고 오는 스토리를 활동으로 연결. 목화씨는 잘 모르지만 그저 재밌게 열심히 참여하고 왔다 가져온 목화씨를 직접 심어보고 물도 주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씨 심는 걸 아이들이 제일 재밌어해서 그쪽에 다들 몰려있었다 조이도 계속 거기서만 있고 싶어 하길래 호기심 돌려서 데리고 나옴 ㅋㅋ 심은 곳에서 나무도 흔들어보며 날아오는 새들을 쫓아요. 그렇게(?) 완성된 목화를 가지고 옷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입혀준다 아직 상의랑 하의 구분 개념 확실하지 않을 때라 그냥 맘에 드는 거 가져가서 다 붙여서 입히기. 스페인 여행 하나하나 옮겨서 가지고 온 사람 모양 블록을 가지고 인간 탑 쌓기를 했다 나란히 줄을 세워보기도 하고 높이높이 세워서 쌓아보기도 하고. 이날의 킬링 포인트는 토마토 코스튬이었는데 2개의 아이템만으...
조이 친구들은 봄이 되어 다들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했지만 난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중이다 1일 1문센 일정으로 나름 빡빡한(?) 평일 스케줄을 돌리고 있다 조이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김포 이마트 문화센터를 다니고 있는 중. 봄학기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학기 등록 시즌이 다가와서 ㅋㅋㅋ 바람처럼 흘러가버리는 시간에 놀라기도 하고, 그간 어땠나 정리 겸 후기를 남겨본다 트니트니 언제부터 다니면 좋을지 주변에서 가끔 묻긴 하는데, 돌전후로 많이들 시작한다 또는 걸음마 시작하면서부터. 조이는 딱 돌 지나고부터 다니기 시작~ 봄학기 3월 첫 시작부터 봄 내음을 느끼며 꽃 심기를 하는 중. 사실 신체활동이 주가 되는 수업이긴 하지만 의외로 교구의 디테일이나 아이디어가 좋은 편이다 그래서 참여하면서 엄마도 재밌다 오감체험에만 있을법한 코스튬도 가끔 있는데 변신하는 순간 엄청 귀여워짐. 고슴도치 엄마는 손에서 카메라를 놓을 수가 없음 ㅋㅋ 봄에 어울리는 나비로 변신. 이런 거 하는 거 귀찮아 할 법도 한데 거울 보여주면서 예쁘다고 하면 끝까지 잘하고 있는 편이다^^ 이날 트니트니 주제는 새였나 봄. 새들의 특징과 어울리는 활동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딱따구리 부리로 나무를 콕콕 눌러보는 거였다 갑자기 타조로 변신도 해봅니다 목이 굉장히 길어서 낯설지만 뛰기 시작하면 뒤뚱거리는 뒷모습이 꽤 귀여움. 새들을 찾아서 사는 집에 데려다주는 활...
겨울학기 문화센터도 알차게 잘 끝이 났다 시간을 돌이켜보니 작년 여름 8개월 차에 시작해서 벌써 3학기나 문센을 다녔네. 12개월 돌 지나고 나서 겨울학기에는 인기 있다고 입소문 난 트니트니 수업을 들었다 금방 마감이 된다는 소문 듣고 대학 다닐 때 수강신청하는 마음으로 광클하면서 대기했는데 ㅋㅋㅋ 이게 뭐라고 신청하고 나서 기뻤음^^ 그리고 내 예상보다 조이가 너무 재밌어하고 즐겁게 수업 참여해서 나도 뿌듯했다 한 학기를 돌아보며 남기는 김포 트레이더스 문화센터 후기〰️ 트니트니를 그저 체육수업이라고만 생각해서 신체활동 위주로만 생각을 했는데, 주차별 수업 주제가 명확하고 다양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선생님이 산타로 변신했는데 너무 리얼해서 아기들이 낯설어서 경계함. 산타와 사진 찍을 때 우는 아기들도 있었다 조이도 멀리서 탐색 중. 수업 주제와 테마가 다양한 편이라 매주 재밌다 주차별로 주제에 맞춰서 코스튬이 있는 날도 있고, 테마에 접목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선생님이 리얼 함께 놀아주는 수업이고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편인데 정서적 교감도 잘 되는 편. 아기들이 다들 선생님을 좋아하는 게 느껴지는 수업이랄까? 우리가 운이 좋았던 건지 좋은 선생님 반으로 들어간 걸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따르릉 샘 에너지나 텐션이 엄청 좋으시고 어른인 내가 봐도 수업이 흥미롭고 재밌음! 이날 수업 주제는 콩쥐인가 명절이었던 같다 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