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도 두돌 지나고 나면 이제 슬슬 어린이집을 보내기 위해 대기를 걸어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가정보육하면서 여러 가지 문화센터 수업 들어보니 아기 성향에 더 맞는 게 있어서 듣는 것만 계속 듣게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문센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수업은 바로 트니트니. 이번 가을학기 후기 남겨본다 1주 차 수업 주제는 뭐였는지...? 사실 생각이 잘 안 난다 소근육과 대근육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발달시키는 게 목적인 느낌이었다 20개월 넘어가니 삼삼오오 함께 모여서 하는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서로 협동하고 양보하면서 같이 하는 그런 걸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선생님께 받은 매트 하나씩 가지고 씨름 중. 들고 옮기고 세웠다가 눕혔다가 아침밥도 조금 먹고 왔는데 열심히 체력 빼고 있음. 그 위에 올라가서 걸어보기도 한다 매트를 모두 연결해서 길을 만든 다음 징검다리처럼 지나갈 수 있게 해보았다 스스로 봤을 때 이건 해볼 만하다 싶으면 손 안 잡고 혼자서 가보기도 한다 I 한국을 빛낸 위인(유관순) 트니트니 문화센터 수업은 대체로 주제나 테마별로 진행이 된다 아이들 수업인데 수업 교구가 디테일하고 귀여워서 엄마들도 재밌음. 같이 참여하는 재미도, 사진 찍는 재미도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댕기머리에 한복까지가 풀세트. 원래는 옷이든 모자든 이런 거 잘 쓰는 편이라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 좀 컸다고 비협조적... 한복까지 입은 ...
날씨가 더워서 가까운 문화센터도 다니기가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트니트니 수업. 강의실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수업 시작하는 거 같은데, 항상 수업 말미에는 너무 덥다... 나만 땀 흘리면서 집에 가는 건가..? 그래도 결석하기 아까울 정도로 매번 늘 재밌는 트니트니 여름학기 후기를 남겨본다 한국을 빛낸 위인 한국을 빛낸 위인에 대한 주제라서 문익점 선생님의 스토리를 짧게 듣고 활동으로 이어졌다 아직 위인들은 잘 모르는 아기들이지만 활동으로 해보고 연결해서 이야기로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수업이었다 원나라에 갔다가 목화씨를 들고 오는 스토리를 활동으로 연결. 목화씨는 잘 모르지만 그저 재밌게 열심히 참여하고 왔다 가져온 목화씨를 직접 심어보고 물도 주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씨 심는 걸 아이들이 제일 재밌어해서 그쪽에 다들 몰려있었다 조이도 계속 거기서만 있고 싶어 하길래 호기심 돌려서 데리고 나옴 ㅋㅋ 심은 곳에서 나무도 흔들어보며 날아오는 새들을 쫓아요. 그렇게(?) 완성된 목화를 가지고 옷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입혀준다 아직 상의랑 하의 구분 개념 확실하지 않을 때라 그냥 맘에 드는 거 가져가서 다 붙여서 입히기. 스페인 여행 하나하나 옮겨서 가지고 온 사람 모양 블록을 가지고 인간 탑 쌓기를 했다 나란히 줄을 세워보기도 하고 높이높이 세워서 쌓아보기도 하고. 이날의 킬링 포인트는 토마토 코스튬이었는데 2개의 아이템만으...
조이 친구들은 봄이 되어 다들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했지만 난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중이다 1일 1문센 일정으로 나름 빡빡한(?) 평일 스케줄을 돌리고 있다 조이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김포 이마트 문화센터를 다니고 있는 중. 봄학기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학기 등록 시즌이 다가와서 ㅋㅋㅋ 바람처럼 흘러가버리는 시간에 놀라기도 하고, 그간 어땠나 정리 겸 후기를 남겨본다 트니트니 언제부터 다니면 좋을지 주변에서 가끔 묻긴 하는데, 돌전후로 많이들 시작한다 또는 걸음마 시작하면서부터. 조이는 딱 돌 지나고부터 다니기 시작~ 봄학기 3월 첫 시작부터 봄 내음을 느끼며 꽃 심기를 하는 중. 사실 신체활동이 주가 되는 수업이긴 하지만 의외로 교구의 디테일이나 아이디어가 좋은 편이다 그래서 참여하면서 엄마도 재밌다 오감체험에만 있을법한 코스튬도 가끔 있는데 변신하는 순간 엄청 귀여워짐. 고슴도치 엄마는 손에서 카메라를 놓을 수가 없음 ㅋㅋ 봄에 어울리는 나비로 변신. 이런 거 하는 거 귀찮아 할 법도 한데 거울 보여주면서 예쁘다고 하면 끝까지 잘하고 있는 편이다^^ 이날 트니트니 주제는 새였나 봄. 새들의 특징과 어울리는 활동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딱따구리 부리로 나무를 콕콕 눌러보는 거였다 갑자기 타조로 변신도 해봅니다 목이 굉장히 길어서 낯설지만 뛰기 시작하면 뒤뚱거리는 뒷모습이 꽤 귀여움. 새들을 찾아서 사는 집에 데려다주는 활...
겨울학기 문화센터도 알차게 잘 끝이 났다 시간을 돌이켜보니 작년 여름 8개월 차에 시작해서 벌써 3학기나 문센을 다녔네. 12개월 돌 지나고 나서 겨울학기에는 인기 있다고 입소문 난 트니트니 수업을 들었다 금방 마감이 된다는 소문 듣고 대학 다닐 때 수강신청하는 마음으로 광클하면서 대기했는데 ㅋㅋㅋ 이게 뭐라고 신청하고 나서 기뻤음^^ 그리고 내 예상보다 조이가 너무 재밌어하고 즐겁게 수업 참여해서 나도 뿌듯했다 한 학기를 돌아보며 남기는 김포 트레이더스 문화센터 후기〰️ 트니트니를 그저 체육수업이라고만 생각해서 신체활동 위주로만 생각을 했는데, 주차별 수업 주제가 명확하고 다양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선생님이 산타로 변신했는데 너무 리얼해서 아기들이 낯설어서 경계함. 산타와 사진 찍을 때 우는 아기들도 있었다 조이도 멀리서 탐색 중. 수업 주제와 테마가 다양한 편이라 매주 재밌다 주차별로 주제에 맞춰서 코스튬이 있는 날도 있고, 테마에 접목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선생님이 리얼 함께 놀아주는 수업이고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편인데 정서적 교감도 잘 되는 편. 아기들이 다들 선생님을 좋아하는 게 느껴지는 수업이랄까? 우리가 운이 좋았던 건지 좋은 선생님 반으로 들어간 걸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따르릉 샘 에너지나 텐션이 엄청 좋으시고 어른인 내가 봐도 수업이 흥미롭고 재밌음! 이날 수업 주제는 콩쥐인가 명절이었던 같다 밭을 ...
조이는 혼자 앉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조금 늦게 문센을 다니게 되었다 오감체험이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하도 들어서 신청했다가 두 번 정도 참여하고 고민 끝에 결국 수강 취소.. 집에서는 활기차지만 밖에 나가면 긴장하고 적응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데다 만지면서 체험하는 걸 딱히 선호하지 않았다. 소극적인 참여도와 수업 때 활용되는 재료들을 거의 손대지 않으려고 해서.. 우리 둘 다 스트레스 받느니 포기하자 싶어 다른 수업으로 변경해서 참여 중. 하지만 손으로 만지면서 하는 모든 활동이 두뇌 발달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들으니까 조금씩 도전해 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엄마표 홈문센을 열어보았다 재료 선정 7개월아기 두부 촉감놀이를 야심 차게 준비해보았는데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먹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뒷정리는 모두 엄마의 몫이니까^^ 우선 재료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키워드는 이왕이면 이유식을 통해 테스트가 끝난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피부에 접촉해서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먹는 것보다 닿는 게 더 민감해서 되려 알레르기 유발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이왕이면 새로운 식재료는 먹으면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게 낫다 준비과정 7개월에는 중기로 넘어가는 시점이었고, 테스트를 마친 두부 촉감놀이를 준비했다 이 시기는 대부분 구강기라서 당연히 입으로 들어갈 것을 예상해 재료 ...
조이는 가을에 태어나서 추운 겨울 동안에는 유모차 탈 일이 없을 것 같아 출산 전 준비를 하진 않았다 파워 P 엄마답게 조금 미루다가 봄이 되기 전 준비하려고 했다 백일 즈음 절충형을 알아보고 있던 중 친구가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를 물려주어 돌 때까진 이걸 타다가 휴대용으로 넘어가는 걸로 결정. 친구네 딸이 자주 타진 않았다고 해도 보관하면서 쌓인 먼지가 있고 한 번은 청소를 해주어야 할 것 같아 김포 유모차 세탁 업체를 알아보았다 슬슬 날씨가 풀리고 있어서 동네 산책이라도 나가볼 생각으로~ 유모차 세탁 업체를 찾아보다가 알게 된 뽀송 일산점 후기. 신청을 하려고 알아볼 즈음 김포 지점이 생긴지 얼마 안 되어 예약도 안 되고 전화 연결이 안 돼서 일산쪽으로 문의해서 진행했다 수거 일자를 선택한 후 디럭스 유모차로 설정. 세탁 비용은 60,000원. 커버나 시트, 워머 등은 추가 옵션으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수거 및 배송 비용 5,000원 추가되는데, 후기 작성하면 배송료는 환불받을 수 있다 두 개 이상 세탁 신청을 할 때는 할인 이벤트도 있다 2개일 경우 5천 원 할인, 3개일 경우 1만 원 할인, 4개일 경우 1만 5천 원 할인 등등. 여러 개 같이 진행을 할 경우 가격이 할인된다 세탁 신청과 수거 예약을 해놓고 집에 있는 유모차를 살펴보니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긴 하지만 곳곳에 작은 얼룩이 조금씩 있었다 무언가 흘려서 얼룩진 자...
다른 육아템은 큰 고민 없이 그냥 덥석 사게 되는데 장난감은 은근 사? 말아? 고민되는 것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고민하다가 또는 핫딜 노리다가 조금씩 늦게 사주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조이가 잡고 서기 시작하면서 뭔가 서는 데 도움이 될만한 게 없을까? 얼마나 쓰게 될지 몰라서 살까 말까 하다가 결국 주문한 8개월 아기 장난감. 더 일찍 6개월, 7개월부터 들여서 갖고 놀게 하는 맘들도 많은 듯 하다 한창 뭐든지 잡고 서기 시작하는 8개월 아기라 이제 에듀테이블도 그냥 붙잡는 용도이고 앉아서 갖고 놀질 않더라. 고민 끝에 립포로그 러닝테이블을 들였다 할인을 이용하면 6만 원대에 충분히 구입이 가능하고 배송은 빠른 편이라 1-2일 소요된다 택배 오자마자 궁금해서 다가오는 양조이. 우리 딸은 쭉 지켜본 결과 기질상 호기심이 많은 성격인 것 같다 어른들이 하는 건 다 궁금하고 엄마가 또 무슨 사진을 찍는 것일까 나도 봐야지 ㅋㅋ 잡고 서는 8개월 아기 장난감을 열정적으로 서칭해 보니 많은 사람들 추천 리스트에 꼭 들어있는 러닝테이블. 국민템인 느낌이 들어서 주문했다 브랜드마다 약간씩 종류나 구성이 조금 다르다 8개월 아기 장난감으로 좋은 점 립프로그 러닝테이블은 놀이와 학습 두 가지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어와 영어 지원이 돼서 자연스럽게 영어도 노출? 학습적인 부분에 큰 기대를 하는 건 아니지만 놀이하면서 영어도 있구나 정도로...
요즘은 쇼핑이 뜸하지만 한창 아기옷 직구 한번 해보고는 맛들려서 베이비샵에 매일매일 출석체크하며 들어갔던 것 같다 무료배송이나 할인을 자주 하는 편이라서 이벤트 할 때마다 메일 보내면서 사이트 들어와 보라고 꼬신다 나도 모르게 메일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개미지옥처럼 빠져나오기 힘들어짐^^ 편하고 쉬운 베이비샵 직구 아기옷 직구를 생각하면 복잡하고 어렵고 배대지도 설정해야 하고 쉽지 않은 느낌? 하지만 이건 옛날 얘기고 요즘은 한국까지 직배송해 주는 사이트가 꽤 있다 베이비샵도 그런 쇼핑몰 중 하나라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인기 있는 것도 있다 무료배송에 할인 시즌 잘 겹치면 괜찮은 아이템을 좋은 가격에 겟 할 수 있기 때문에 메일 날아오면 확인하고 들어가 볼 수밖에 없음. 그리하여 더워지기 전에 미리 아기 여름 원피스를 몇 개 준비해뒀다 해외 배송이지만 넉넉하게 주말 포함해서 10일 이내면 도착하기 때문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타이밍 잘 맞으면 5일 만에 오기도 함. 엄마가 고른 여아 여름 원피스 신생아 시절 우연히 버디앤호프에서 바디수트를 한 번 사봤는데 너무 여성스러운 디자인이라 고민하다가 다른 거 사면서 그냥 1개만 골랐었다 근데 웬걸. 받아서 입혀보니까 여리여리한 타입이고 한층 귀여워지는 느낌이라서 버디앤호프라는 브랜드가 갑자기 내 맘에 쏙 들어와버렸다 그때 맘에 들었던 그 기억으로 여아 여름 원피스를 두 개 골랐다....
아기옷은 잠깐 한철밖에 못 입으니까 많이 사주지 말고 그냥 휘뚜루마뚜루 입혀야지. 그런 생각이었지만 막상 쇼핑하고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지르고 있는 나를 발견..? 출산 전부터 좋아하던 스마포크 브랜드에서 아기옷 해외직구를 하려고 찾아보다가 한번 들어가면 못 나오는 개미지옥이라는 베이비샵에 입문하게 되었음... 위험하다 위험해 ㅋㅋ 엄청 많이 산 건 아니고 브랜드마다 2개씩 정도 골라서 담아봤다. 베이비샵 무료배송 시즌이기도 했고 말이지. 익숙한 해외 브랜드도 있고 처음 알게 되었지만 엄마 취향 타는 스타일도 있었다 보고 있으면 진짜 밤새워서 계속 볼 수 있을 정도 ㅋㅋ 봄에 입히려고 아기긴팔바디수트 위주로 골랐다 주문한 건 버디앤호프, 미니 로디니, 보보쇼즈, 스마포크에서 담아보았다 아기옷이라 패턴 있는 걸 좋아하는데 고르다 보니 말 그려져있는 게 3개나 되네? 버디앤호프는 약간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많아 별로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하나 담아봤는데 홈페이지에서 본 것보다 실물이 더 이쁘다 뭔가 여리여리한 분위기라 입으면 여자 여자 해지는 느낌이다. 다음에 주문할 땐 여기 옷을 더 사볼 생각이다 해외 아기옷 사이즈 선택할 때 개월 수보다는 키에 맞춰서 사면 된다고 해서 약간 넉넉하게 68cm로 주문했다. 표기된 개월 수 기준은 4-6개월인데, 조이는 작고 마른 편이라 넉넉하게 맞는다 근데 아기옷 직구한거 받아보고 조금...
출산 전 미리 아기옷을 준비하는 부지런한 엄마들이 많은 것 같다 난 리얼 P답게 나중에 필요하면 사지 뭐, 이런 마인드로 배냇저고리 2개 구매하고 신생아 시절엔 선물 받은 옷이 많아 따로 아기 옷을 사진 않았다 조이가 2개월 지나고 나니 겨울이고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하는 스타일이라 입고 벗기기 쉬운 바디수트를 찾아보았다. 가성비 좋은 호주 본즈 브랜드가 있어 직구를 했다 본즈는 호주에서 유명한 속옷 브랜드. 속옷이랑 실내복 위주 아이템이 다양하다 다른 아기옷 브랜드 해외직구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음. 호주 본즈 공식 홈페이지 공홈 들어가 보면 카테고리 중 원더수트가 보인다. 이게 바로 우주복 스타일. 가격 합리적이고 시즌마다 세일이 있어 추가 할인 가능하다 제일 큰 강점은 무엇보다 너무 편함! ✔️배대지 필요 없음 ✔️한국까지 직배송 ✔️호주달러 100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한참 기다렸는데 택배가 안 오길래 DHL 사이트 들어가서 운송장 번호 기입 후 조회를 해봤다 일주일 정도 지난거 같은데.. 연말이라 딱히 배송기간이 늦어진 건 아니고, 기본적으로 배송기간은 2주 소요. 택배 기사님이 연락 없이 갑자기 오셨길래 대면으로 택배를 받았는데 연락처 기재가 안 되어 있다고 확인하며 알려 주심. 분명히 기입했던 것 같은데 이상하네? 송장에 연락처 누락되어 있다 개별 비닐 포장이 없기 때문에 택배 봉투 뜯을 때 조심조심. 평소에도 손...
요즘 내 일상의 화두는 조이의 언어 발달 관련 이슈. 나뿐만 아니라 조이는 만나는 대부분의 어른들이 느끼기에 말귀를 다 알아듣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수용언어는 잘 발달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표현언어 발달이 좀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 비슷한 개월 수 친구들을 만나면 더욱 느껴지는 부분..? 19개월 아기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시작하는 본격적인 시기라고 한다 말할 수 있는 단어의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고 문장으로도 만들어 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표현만큼 수용언어 발달도 매우 중요한 시기.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고 이해한 후 이에 대해 반응하는 능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 19개월 아기의 수용언어 발달 1. 단어 이해 19개월 아기는 약 50개 이상의 단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대부분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 2. 간단한 지시 따르기 "장난감 가져와" 같은 어른의 지시를 이해하고 따를 수 있다 집에서 사소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집안일과 관련해서 도움을 요청하면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함께 한다 3. 상황 이해 아기의 일상생활에서 반복되는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조이는 저녁을 먹고 '이제 씻자'라고 하면 아빠가 목욕 준비를 하는 것을 알고, 목욕의자를 옮기려고 아빠를 따라나선다 4. 간단한 질문에 반응 '아빠 어딨어?', '할머니네 놀러 갈까?' 같은 간단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19개월 아기 발달은 놀라운 속도로 빨라지는 것 같다 가만히 보고 있다가 드는 생각은 우리 조이가 언제 이렇게 컸지? 신기하면서 때론 웃기기도 하고 대견해서 눈물 찌잉.. 이 시기의 아기들은 신체적, 사회적, 인지적, 언어적 발달 모든 면에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정리해 보는 19개월 아기 주요 성장 발달〰️ 신체적 발달 1. 활동적인 움직임 이 시기의 아기들은 뛰어다니기, 오르기 등 자신의 몸을 사용하여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는 걸 즐긴다 이전에 조금 어려워했었는데 어른이 시범을 보이면 공을 차거나 던지는 간단한 신체 활동도 따라 할 수 있게 된다 2. 손의 미세 운동 발달 이전과 비교했을 때 크고 작은 물건을 손가락으로 잡는 능력이 향상된다 소근육 발달이 점점 정교해지는 그런 느낌? 간단한 퍼즐 맞추기나 색칠하기 같은 활동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해서 집에서 함께 놀아줄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해진다 사회적 및 감정적 발달 1. 독립성 19개월 아기들은 자아가 분명해지면서 스스로 하고자 하는 욕구가 점점 강해진다 조이의 경우는 좀 더 어릴 때부터 그런 경향을 드러내서 본래 갖고 있는 기질인가 보다 생각했었다 예를 들면 밥 혼자 먹기 같은 간단한 일들은 혼자 하려고 한다 그래서 점점 더 식사 시간이 어려워진다... 원래 자기 주도 이유식을 했던 경우라면 힘들지 않을 수도 있는데, 갑자기 뭐든 혼자 먹는 모드가 되면 식사시간마다...
조이는 한창 11개월 완료기 이유식을 진행 중이다 밥태기로 잠시 위기가 있었지만 토핑에서 죽으로 바꾸면서 극복을 하였고, 이유식 스케줄 조정을 하면서 먹는 양까지 회복했다 원래 3시간 텀으로 먹고 있었는데 3시간 30분으로 늘리니 자연스레 원래 먹던 한 끼 180g 양을 남김없이 먹게 되었다 다시 입맛 돌아오게 한 가장 큰 일등 공신이 바로 한그릇 뚝딱 유아식으로 만들었던 아기 리조또!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특별식으로 만들고 있다 재료를 뭘 넣느냐에 따라서 조합이나 종류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오늘은 아기 시금치 리조또 만들기. 준비물은 분유 200ml 닭고기 60g 시금치 60g 양파 60g 진밥 300g 치즈 1장 올리브유나 무염버터 10g 한끼에 180g씩 3일치 먹을 양 기준으로 준비했다 아기 먹는 양에 맞춰서 채소는 한두가지 더 추가할 수 있다 간단한 한그릇 뚝딱 유아식 레시피 1. 냄비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른 후 양파 먼저 볶았다 다른 재료들은 한번 익혀서 큐브로 만들어놓은 건데 유일하게 양파만 생으로 다져서 얼려놓았던 것. 2. 양파가 익어서 조금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나머지 재료인 닭고기와 시금치를 넣고 볶는다 3. 물기가 없어서 넣은 재료들이 탈 것 같으면 그때 분유를 반 정도 넣어주면 된다 한 번에 다 넣지 않는 이유는 밥을 넣으면 국물이 확 졸아들기 때문에 밥 넣을 때 남은 분유를 마저 넣는다 4. 밥이랑 남은 분유를 ...
한 번쯤은 지나가는 것처럼 온다는 아기 돌치레. 동네 친구한테 듣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찾아올지 몰랐다 그래도 다행히 짧게 지나간 돌발진 회복 후기. 생후 10개월 돌발진 고열 조이가 300일 되기 바로 전 299일째 되던 날 오전 기상 후 안아주고 기저귀 갈다가 몸이 뜨끈한 느낌..?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왜 그러지 이상함이 감지됐다 사실 그전까지 한 번도 아팠던 적이 없어서 잘 몰랐던 것 같다. 생후 4개월 즈음 접종열 잠깐 왔다간 거 빼고는 미열도 없었기 때문에 아리송했음. 특별히 쳐지는 듯 보이지 않고 컨디션이 괜찮아보여서 우선 아침 이유식을 먹였다 밥도 잘 먹고 평소랑 똑같은데 얼굴을 갖다 대보니 이마가 뜨겁네??? 얼른 체온계 가져와서 재보니 37.5도가 넘었다 근데 안고 있으면 뜨끈뜨끈해서 체감은 40도. 우선 해열제라도 먹어야 할까 싶었는데 아차, 집에 있는 콜대원 회수 대상이라 먹이면 안 되는데 미루다가 교환을 안해놨.. 젠장. 토요일이고 주말 동안 많이 아플수도 있으니 소아과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다 다니는 곳은 집에서 거리가 좀 있고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인데 예약 안 하고 그냥 갔는데도 빠르게 진료를 봐주셨다 ㅠㅠ 도착해서 확인하니 38도. 요즘 구내염이 유행인데 입안에 수포는 없고 목이 약간 부어있는 상태라 목감기 초기라고. 병원 오기 전 혀를 자꾸 낼름 거려서 입안에 뭐가 난 줄 알았는데...
조이는 이제 막 23개월에 접어들었다 지난 한 달간을 돌이켜 보니 한 달 동안 되게 많이 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종종 만나는 지인들도 이제는 아기 티가 별로 안 나고 숙녀가 된 것 같다고. 왠지 모르게 아기 시절은 되게 잠깐, 찰나처럼 지나간 것 같아서 괜히 아쉬운... 이 시기는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라고들 하는데 지나고 보니 어땠는지 22개월 아기 발달에 대해 정리를 해본다 신체 발달 22개월 아기들은 이제 걷는 게 기본이고, 뛰고, 오르고, 심지어 물건을 던지는 것도 잘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균형감각이 발달하면서 더 자신감 있게 움직임. 그래서 자신의 균형감각을 자랑하려고 집안 곳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기상천외한 액션을 보여준다 도대체 거길 왜 올라간...? 잔뜩 장난감 어질러 놓고 놀다 보면 바닥에 있는 걸 밟고 미끄러지거나 다치기도 한다 그래서 이럴 땐 아기의 안전을 위해 집안을 조금 정리해 주는 게 되게 중요! 위험한 물건이나 날카로운 것들은 꼭 치워야 한다 나 혼자 치우면 조금 억울하니깐 정리도 조이와 함께. 어지르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우리 집은 그런 거 없다 언어 발달 아기들은 이 시기에 약 50개에서 100개 정도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개수.. 조이도 말이 빠른 편은 아니라서 이렇게 많은 단어를 구사하진 못한다 가끔 만나게 되는 말 잘 하는 또래 친구들이 이 정도인...
오늘은 후기이유식 가지를 도전해 보려고 한다 어른인 나도 먹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식재료라서 은근히 호불호가 있는 채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봐도 특유의 식감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 꽤 있음. 그래서 어려서부터 먹이고 적응하면 나중에도 계속 잘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지큐브를 만들어보았다 세척 및 손질 재료 준비를 하려고 마트에 갔는데 3개씩 1봉으로 묶음 판매를 하고 있어 난감했다 1-2개면 적당한 양일 것 같은데 남는 게 아까우니 2개는 이유식 만들고 나머지 한 개는 볶음 해서 먹었다 이유식 가지 손질은 어려울 게 없다 겉껍질을 깎아내지 않고 그대로 쓸 거라서 신경 써서 세척만 해주면 됨. 베이킹소다를 풀어서 물에 5분 정도 담가둔 후에 사용했다. 길이가 길어서 제대로 담기지 않는 관계로 꼭지 부분은 잘라내고 담갔다 여름철 채소 꼭지만 잘라서 손질한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서 준비. 여름철 채소 중 하나로 손꼽혀서 지금 시즌에 자주 볼 수 있는 식재료이다 수분이 많은 편이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찬 성질이 있어서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요즘같이 심하게 더운 날씨에 활용해서 아기에게 먹이면 좋다 그리고 겉표면이 보라색을 띠고 있는데 활성 산소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같이 먹으면 좋은 궁합 가지 궁합은 식물성 기름인 올리브와 좋아서 볶음으로 먹기에도 적합하다 아기들이 먹는 ...
조이는 9개월 아기라 후기 토핑이유식을 계속하면서 베이스 밥은 한 번씩 몰아서 만들어 주고 가끔 큐브데이로 날 잡고 몰아서 토핑 만들고 있다 문센가야 하는 요일은 오전부터 정신이 없어서 이왕이면 집에 있는 날에 다 몰아서 해치우는 식. 집안일과 같이 하고 있다 보면 조이는 주방에 와서 이것저것 뒤져보고 놀고 있다 사실 그렇게 몰아서 큐브 만들고 나면 뒹굴뒹굴하는 거 좋아해서 오후에는 나도 좀 누워있거나(?) 쉬고 싶은데 내 맘과 반대로 딸램은 놀고 싶어 해서.. ㅎㅎ 더위만 조금 누그러지고 선선해지면 걷는 겸 자주 나가야겠다 오늘의 후기 토핑이유식 메뉴는 느티리버섯. 9개월 아기라서 지금까지 버섯 종류 하나씩 먹이다 보니 종류별로 한 번씩은 다 먹어본 것 같다 모양이 다른 만큼 특유의 향도 조금씩 다르고 식감도 다를 것 같은데 현재까지는 전반적으로 잘 먹는 중이다 느타리는 그나마 다른 종류에 비해서 향이 적은 편이라 초기에 처음 먹여보기도 괜찮을 것 같고, 유아식 가서 볶음 반찬으로 자주 활용하게 될 것 같다 효능 우리 집은 찌개에도 자주 넣어서 먹는 식재료 중 하나. 느타리버섯은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면서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어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걸 돕는다. 칼슘과 인, 미네랄 성분이 있어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기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 에르고스테롤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
조이는 밥태기가 올랑 말랑한다. 왜 이렇게 표현을 하냐면 갑자기 어느 날은 반 정도 먹고 더 이상 먹기 싫다고 짜증을 부리다가 또 어떤 날은 평소대로 완밥을 한다 요즘 9개월 이유식 현황은 마치 기분 따라 매끼가 달라지는 것처럼 다 먹기도 하고 한두 숟가락씩 남기기도 하고 그래서 심리적으로 사람 더 안달 나게 함^^ 초기부터 쭉 먹였던 채소는 꾸준히 잘 먹었었기에 후기 이유식 재료로 잎채소 케일을 추가해 보았다 중기부터 먹일 수 있는 케일 어릴 적 엄마가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줬는데 맛이 별로였던 기억이 난다 어른 돼서도 굳이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ㅋㅋ 조이에게 고문을 하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잠시 스쳤다 그래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항산화 작용을 해서 몸에 좋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고, 무기질과 다양한 비타민도 함유되어 있다. 9개월 이유식에서 이제서야 만들어 주는 거지만 아기는 중기부터 먹일 수 있다 표면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 있어 혹시 농약이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찾아보니 큐티클층이라서 이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세척방법 잎이 널찍한 편이라서 세척이나 손질은 간단한 편이라 만들어야 하는 토핑이 많은 후기 이유식 재료로도 추천할만하다 큐브 만들다 보니 손 많이 가지 않은 재료가 최고! 세척은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준다 재료 손질 케일 큐브 만들기 위해서 간단한 재료 손질...
벌써 조이는 9개월 이유식이 한창이다. 초기 시작한다고 도구랑 장비 사면서 이것저것 공부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ㅎㅎ 이 시기 즈음 밥태기가 온다고 해서 지레 겁먹고 있었다. 안 그래도 9개월 아기치고 체중이 적게 나가는 편인데 밥까지 안 먹는다면 엄마로서 절망적일 것 같기 때문에.. 살짝 밥태기 비슷하게 거부가 올랑 말랑하고 있다 삼시 세끼 남김없이 잘 먹었다면 아침은 조금씩 남기는 패턴이 생겼다. 첫 끼를 일찍 주는 편이 아닌데도 입맛이 없는 게 눈에 보인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후기이유식 메뉴에 도전장을 내밀어봄! 유아식에도 자주 활용되는 아기 숙주나물을 큐브로 만들어보았다. 처음이라서 거부하고 안 먹진 않을까 살짝 걱정. 요즘 부쩍 좋고 싫은 표현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9개월 이유식 재료로 콩나물이나 숙주 둘 중 아무거나 선택해도 무방. 손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숙주나물을 만드는 걸로 마음을 정했을 뿐이다 재료 고르는 법 아기 숙주나물을 만들기 전 중요한 건 먼저 재료 선정부터 시작된다 용량은 200g이고 국산 녹두 100%로 키워낸 것. 두부 고르는 거랑 비슷하게 생각을 하면 되는데, 무조건 국내산 재료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수입산 콩의 경우는 GMO 작물이 원재료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국산콩으로 만들었다면 적어도 GMO 걱정은 덜 수 있다 세척방법 및 효능 세척방법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내면 된다 최소 3번 이...
오랜만에 큐브 데이. 다행히 조이는 이유식 거부 사태 없이 9개월 현재까지 엄마의 페이스를 잘 따라와 주고 있다 새로운 시도도 좀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뒷정리 생각하면 머리 아파서 자기주도식은 아직 엄두가 안 나는데, 슬슬 조금씩 시도해 볼까. 안 그래도 하루 총양이 적게 먹는 편인데 그러면 먹는 양을 채울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도 좀 하고 있는 시기이다 9개월 후기이유식 재료로 버섯 종류를 하나씩 시작해 보고 있는 중인데 오늘은 호불호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잘 먹는 팽이버섯 큐브를 만들어보았다 재료준비 왠지 찌고 나면 양이 너무 적을 것 같아서 재료는 대용량 버전으로 준비를 했다 팽이버섯 이유식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무농약으로 골랐고 넉넉하게 350g짜리로 샀다 세척 손질방법은 아래 갈색 밑동을 잘라낸 후에 결결이 찢어서 세척을 해주면 된다. 너무 빡빡 씻으면 맛이나 향이 떨어질 수 있기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해 주는 정도로 준비하면 된다 익히기 전 다지기 그리고 팽이버섯 이유식 큐브를 만들기 위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다져준다 익혀서 먹어도 물러지는 게 아니라 아삭한 식감이 조금 느껴지기 때문에 자잘하게 칼질을 해서 다졌다 영양소 팽이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라 변비 있는 아기에게 먹이면 좋다. 장을 깨끗하게 하고 체내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탁월하다 그리고 항산화와 항염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도 풍부한...
밥태기 한번 겪고 나서 하루 먹는 양이 좀 줄어서 수유텀도 전보다 시간대를 조절하고 간식도 줄여서 제한하고 있다 배부르게까진 아니어도 자잘하게 다른 걸 먹으니 메인인 이유식을 조금씩 남기게 돼서 어쩔 수 없이 떡뻥도 안 주고 내가 먹는 중 ㅋㅋ 그래도 가끔은 건강하고 특별하게 무언갈 주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바나나분유빵만들기를 했다 재료 식단 관리한다고 사둔 바나나가 있어서 토핑으로 넣어보기로 했다 이대로 그냥 10개월 아기 간식으로 종종 주기도 하지만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주면 질릴 수 있으니 평소에 먹던 압타밀을 넣어 분유빵 만들기〰️ 재료는 계란 노른자 중간 사이즈 바나나 1개 압타밀 3스푼 쌀가루 티스푼으로 1번 반죽하기 1. 노른자 분리하기 계란 흰자 알레르기 이후 3개월 만에 조금씩 먹이고 있는 노른자. 이렇게 가끔 만들어주는 간식이나 이유식에 포함해서 적응시켜나가고 있다. 아직까지 흰자는 그전에 구토했던 기억 때문에 겁나서 못 먹이고 있는 중.. 2. 평소에 먹는 압타밀 2단계 3스푼을 넣었다 분유는 단맛을 좀 더 가미하고 싶다면 4스푼까지도 괜찮음. 3. 물 없이 계란 노른자와 함께 분유를 섞어주면 된다 물을 조금 넣는 경우도 있는데 약간의 걸쭉한 느낌의 반죽을 만들기 위해서 물은 넣지 않았다 4. 반죽이 잘 뭉쳐질 수 있도록 쌀가루 티스푼으로 조금 추가했음.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더라도 빵처럼 포실한 느낌으로 ...
조이는 혼자 앉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조금 늦게 문센을 다니게 되었다 오감체험이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하도 들어서 신청했다가 두 번 정도 참여하고 고민 끝에 결국 수강 취소.. 집에서는 활기차지만 밖에 나가면 긴장하고 적응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데다 만지면서 체험하는 걸 딱히 선호하지 않았다. 소극적인 참여도와 수업 때 활용되는 재료들을 거의 손대지 않으려고 해서.. 우리 둘 다 스트레스 받느니 포기하자 싶어 다른 수업으로 변경해서 참여 중. 하지만 손으로 만지면서 하는 모든 활동이 두뇌 발달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들으니까 조금씩 도전해 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엄마표 홈문센을 열어보았다 재료 선정 7개월아기 두부 촉감놀이를 야심 차게 준비해보았는데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먹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뒷정리는 모두 엄마의 몫이니까^^ 우선 재료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키워드는 이왕이면 이유식을 통해 테스트가 끝난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피부에 접촉해서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먹는 것보다 닿는 게 더 민감해서 되려 알레르기 유발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이왕이면 새로운 식재료는 먹으면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게 낫다 준비과정 7개월에는 중기로 넘어가는 시점이었고, 테스트를 마친 두부 촉감놀이를 준비했다 이 시기는 대부분 구강기라서 당연히 입으로 들어갈 것을 예상해 재료 ...
누군가 그랬던가 이유식 준비는 제2의 혼수라고. 그만큼 알아보고 사야 하는 도구나 용품이 다양하다는 얘기인 것 같다 동일한 아이템 안에서도 브랜드마다 디자인, 기능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구입을 마치기까지 서칭 집착으로 계속해서 찾아본 것 같다. 꽂히면 끝장 보는 편이라 피곤한지 모르고 새벽까지 이유식 도구 후기 찾아보곤 했다🔥 ➰우선 초기 시작할 때 이유식 준비로 필요한 도구는 무엇이 있을까? ✔️하이체어 ✔️이유식 용기 ✔️스푼 ✔️턱받이 ✔️빨대컵 ➖냄비 ✔️실리콘도마 ➖칼 ➖국자 ➖집게 ➖주걱 ✔️스파츌라 ➖찜기 ➖믹서기 ➖채망 ✔️계량컵 ✔️큐브 ✔️전자저울 이 도구를 다 준비하진 않았고, 이 중에서 내가 선택해서 마련했다. 체크한 게 구입한 용품들. 칼은 집에서 안 쓴 새칼이 있어서 그걸 쓰기로 했고, 냄비를 알아보다가 마스터기를 사야겠다고 결정하여 필요 없게 된 것들이 있어 그거는 다 빼고 주문했다 하면서 추가로 필요하면 나중에 사도 되니까. 의식의 흐름대로 파워 P 엄마는 그렇게 간다 우선 엄마표로 맘마 준비를 하다 보니 이유식 전자저울이 꼭 필요했다 초기에 10배 죽부터 시작으로 질감을 조금씩 높여가는데, 이게 처음엔 좀 감이 안 잡혔지만 몇 번 하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이해됨.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양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저울은 꼭 하나 있어야 한다 어떤 게 좋을까 찾다가 주문한 드레텍 주방저울. ...
조리원 퇴소 후 조이를 집에 데리고 와서 알게 된 사실. 우리 생각보다 아기들이 방귀를 자주 뀐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약간 놀랬으나 며칠 지나면서 점차 적응을 했고 남편과 나, 조이 세 식구가 함께 있으면 누가 방귀 뀐 건지 헷갈릴 때도 있음 ㅋㅋ 생각보다 신생아 잦은방귀와 방귀냄새가 엄청난데.. 우리 둘 다 놀랠 때도 있어서 걱정도 됐다 ➰신생아 잦은방귀 그 이유는? 아기가 방귀를 넘 자주 뀌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가는 경우도 있더라. 나도 사실 예방접종하러 가서 물어보려고 했었음.. 아기들이 방구를 뀌는 건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 그래서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 재밌는 건 아기가 하루에 보통 13회에서 많으면 25회 정도 방구를 뀐다는 사실! 만약 하루 평균 횟수가 25회를 넘어가거나 복통, 식욕부진 증상이 보이면 그때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방귀 뀌는 것은 장속에 있던 공기가 몸 밖으로 빠져나오는 과정이고, 가스가 나오면서 주변 마찰음 때문에 소리가 나는 것. 간단하게 가스가 있어서 밖으로 나왔구나~ 생각하면 된다 ➰신생아 방귀 뀌는 이유는 먹는 게 가장 큰 이유. 수유 중에 공기를 많이 마시게 되면 뱃속에 가스 차기가 쉽고, 신생아는 소화기관이 미숙해서 쉽게 가스가 생기게 된다 수시로 울거나 보챌 때도 입을 통해서 공기가 들어가고 이게 가스로 연결될 수 있음. 그리고 신생아 방귀냄...
하루에 2끼만 챙겨 먹일 땐 스케줄을 아침저녁으로 짜서 주로 외출하는 시간대는 분유 수유로 대체하거나 보충하는 식이었다. 그래서 액상분유 사두고 니플만 챙겨서 외출 준비를 하면 됐었는데! 하루 세 끼로 늘어나니 이건 빼도 박도 못하고 밖에 나가는 날에 한 끼는 꼭 밖에서 먹일 수밖에 없는 일정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기저귀 가방도 보냉백 겸 쓸 수 있는 걸로 사고 했는데, 문제는 전자레인지가 없는 장소도 많아서 더 편한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이유식 보온통을 하나 주문했다 이유식 하는 아기 외출시 챙겨야 할 필수템 나의 픽은 락앤락 보온죽통 메트로 푸드자 300ml. 컬러는 블랙과 아이보리 두 가지. 실물 색상은 크림색으로 거의 화이트에 가깝다. 누런끼 전혀 없음. 후기 진행하는 동안 몇 개월은 쓰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하는 데 있어 디자인도 중요했다 아기 보온죽통 검색해서 찾아보면 대체로 화사하거나 아기자기하고 예쁜 스타일이 많다 락앤락을 추천하는 이유 우선 바닥은 실리콘 재질로 덧대어있어서 어느 곳에 내려놓거나 올려두어도 미끄러질 걱정은 덜하다 안정감 있게 올려두고 쓸 수가 있음. 이유식 보온통으로 쓰려고 몇 개의 제품들을 검색해 보고 비교해 봤을 때 손잡이가 없는 것도 있었다 이것만 따로 들고 다닐 일은 없겠지만 심리적 안정감 차원에서 별도의 스트랩이 있어서 편하다 대부분의 아기 보온죽통은 내부가 스테인리스로 되어있다. 그래서...
조이가 이상해졌다 50일을 기준으로 슬슬 통잠을 자면서 자연스레 밤수도 끊고 잠 때문에 힘들게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부쩍 잠드는 걸 힘들어한다 낮잠과 밤잠 모두 포함해서 그런 상황? 초반에는 손 빨기 버릇을 고치느라 입면에 조금 어려움을 겪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기다려주고 있었음. 그런데 최근에 보면 조금 다른 형태로 잠퇴행기가 온 것 같다 우리 딸 에너지가 너무 많은 것일까..? 잠퇴행기란? 이전에 잘 자던 아기가 기존의 패턴이 깨지고, 밤에 자주 깨거나 낮잠을 거부하는 현상. 우리 집 21개월 아기만 그런 건가 싶어서 주변에 비슷한 개월 수 친구들에게도 많이 물어봄. 그런데 결론적으로 잠퇴행은 일반적인 현상 중 하나라고 한다 그 이유는 아기들마다 다를 수 있긴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수면 패턴이 변한다고. 잠퇴행의 원인 1. 발달단계 21개월쯤 되면 아기들은 새로운 신체적, 인지적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러한 발달 단계는 때때로 수면 패턴까지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2. 성장통 이 시기의 아기들은 종종 성장통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분리 불안 21개월 정도 되면 아기들은 부모와의 분리에 대해 더 민감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밤에 더 자주 깨거나 잠들기 어려워진다 4. 환경 변화 이사, 새로운 보육 시설 적응, 가족 구성원의 변화 등 환경적인 변화도 수면 패턴에 영향을 준다 다양한 원인이...
애바애 편차가 좀 있어서 육아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며 조이를 키운지 언 18개월이 된 것 같다 엄마 맘은 다 똑같은지라 우리 아기가 또래들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게 잘 성장하고 있는 건지는 늘 궁금..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는 개월이라 일춘기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공감되는 의미에서 540일이 지난 18개월 아기 성장 발달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18개월 아기 성장 발달 아기들마다 개인차가 조금 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할 수 있게 되는 것들이 엄청 많아진다 1. 한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간다 생각보다 계단 오르는 걸 재밌어한다 하고 나면 체력을 꽤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어른의 손을 잡거나 혼자 벽을 짚고 올라갈 수 있다 상대적으로 내려오는 건 아직 어색해 보이긴 하는데 천천히 하면 가능은 하다 2. 완벽하진 않지만 뛴다 걷기에서 업그레이드되어 빠르게 걷는 느낌으로 뛰는 건 가능했다 대신 방방이에서도 돌아다니며 뛰는 듯한 자세로 다녔는데, 18개월에 접어드니 두발을 모아서 뛰는 행동을 조금씩 하기 시작한다 3. 스스로 그림을 그린다 문센 수업 중 글렌도만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데, 10개월 좀 넘어가니 끄적이기 활동이 추가되었다 그때부터 색연필과 스케치북 가지고 이것저것 그리기 시작. 처음에는 마구잡이 낙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얼핏 무언가를 생각하며 그리는듯한 모양이 나온다 그리고 어른들이 잡는 모양을 보고 색연필을 연필 잡듯 따라서 잡는다...
돌전에 산 아기 미술가운 잘 입히고 있었는데, 지난 수업 때 보니 조이가 목 부분을 만지작거리더라 뭐가 답답한가? 선생님이 보시고는 사이즈가 딱 맞거나 작아져서 그런 거 같다고.. 자세히 보니까 가랑이 부분이 타이트해졌나 봄. 그간 많이 컸는데 마른 편이라 팔다리 부분이 널널해서 몰랐네... 미안 문센 개강 준비 영아촉감놀이용 아기전신미술가운 추천 조이 주변 친구들 중에서 빠르면 5개월부터 문화센터 다니는 아기들도 있던데 난 혼자 앉기가 가능한 시기... m.blog.naver.com 새로운 아기 전신미술가운을 찾아볼까 하다가 원래 입혔던 게 괜찮아서 사이즈업하고 컬러만 다른 걸로 재구매〰️ 사이즈업 기존에 입던 건 블루라 가장 베이직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스타일이었다 이번 컬러는 민트나 카키를 할까 하다가 너무 남자 아기 타입인 거 같아 라벤더로 선택! 기존에 S를 입었기 때문에 사이즈업해서 M으로 골랐다 99cm 이하까지 착용 가능. 연령보다는 키에 맞춰서 사이즈 선택하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현재 조이 추정 키가 80 초반일 것 같은데 가랑이 핏 널널하게 여유 있어서 딱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사이즈다 오보기 추천하는 이유 오보기 전신가운을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 아기옷스럽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 때문. 디자인만 보고 깔끔한 스트라이프에 선택을 했는데 써보니 기능적으로도 여러모로 괜찮다 다른 아기 전신미술가운과 비교했을 때 원단이 조...
조이 주변 친구들 중에서 빠르면 5개월부터 문화센터 다니는 아기들도 있던데 난 혼자 앉기가 가능한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혼자 앉기가 어려우면 수업 참여가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옆에서 도와주는 엄마가 너무 힘들 수도 있고😊 암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늦게 시작하게 되었는데, 문센 여름학기 등록해놓고 개강 전 준비를 했다 영아촉감놀이가 아기들 두뇌발달이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건 알고 있지만 집에서 해줄 자신 없는 엄마라 문센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수업 준비물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중 아기전신미술가운이 필요했다 그래서 개강 전 부랴부랴 주문을 했고 다행히 수업 시작 전에 도착해서 미리 세탁해서 챙겨갈 수 있게 되었다 방수 재질이라서 손세탁이나 울 모드로 짧게 세탁만 하고 자연건조하면 된다 귀여운 호주머니까지 있고 외출복으로 입어도 괜찮을만한 점프수트 디자인이라 더 맘에 든다 몇 개 상품들 후기 좀 읽어보다가 결정적으로 카라가 있고 깔끔한 디자인 때문에 고민 없이 오보기 미술놀이가운을 선택했다 수트처럼 입을 수 있는 타입이라 문센 촉감놀이 외에도 모래, 미술활동할 때도 유용하게 입힐 수 있다 심지어 방수도 잘 되는 원단이라서 장마 때 비옷으로까지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로 고민하면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손이랑 발 부분은 짱짱하게 고무줄 처리가 되어 있다 가끔 다른 상품 후기 보다 보면 손이랑 발쪽 ...
엄마가 되면 모유 수유는 거저 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우격다짐으로 5개월이 넘은 지금까지 혼합수유를 하고는 있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를 떠올려보면 무식해서 용감했다 조리원에서 모유가 잘 나와도 개인의 상황 때문에 바로 단유하는 엄마들도 봤었기에 모유수유는 그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누구나 할 수 있을 만큼 쉽지 않고, 내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 하나! 모유 수유가 어려운 가슴 구조가 있다 흔히 말하는 함몰유두나 편평유두는 직수가 어렵기 때문에 엄마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길고 긴 여정을 끝까지 가겠다는 결심이 필요. 증말 눈물 난다 편평유두, 함몰유두에게 직수가 어려운 이유는 가슴 구조나 모양 때문에 아기가 젖을 물기가 어렵다 시작부터 제대로 물지 못하면 그 이후에는 젖의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모유량이 줄어들거나 안에서 뭉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젖몸살이나 유선염으로 연결되어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상황. 하지만 포기하긴 이르다 우리에겐 유두보호기가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유두가 짧거나 아기가 직수를 하지 못할 때 수유를 수월하게 도와주는 아이템이다 출산 병원에서 모유 마사지를 받고 나서 실장님이 나에게 필요할 것 같다며 추천을 해준 메델라 유두보호기. 솔직히 나에게 필요할 거라 생각을 전혀 안 했기 때문에 미리 준비도 못 했는데 다행히 모유 센터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