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추천 드릴 전시회는 현재 예술의전당과 더현대서울 각각에서 진행되고 있는 라울뒤피전입니다.

각각 <라울뒤피 색채의 선율>과 <라울뒤피 행복의 멜로디>라는 제목으로 진행 중인데요, 둘다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 '라울 뒤피'의 원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이렇게 화가 한명의 전시를 국내 전시관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게 이례적이라고 하더라고요ㅎㅎ 두 전시장에서 경쟁(?)하듯이 전시를 열어서 사실 관람객 입장에선 좋았어요. 어딜 가든 퀄리티 높은 전시를 볼 수 있으니까요.

전체적인 전시 규모가 크고 판화 의류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건 예술의 전당 라울뒤피전! 유화 작품이 더 많고 뒤피의 대표작 '전기의 요정' 석판화에 덧칠을 한 버전까지 보려면 더현대서울 라울뒤피전! 이렇게 다르다고 해요.

저도 아직 더현대서울 라울뒤피전은 못 가봐서, 이번달 끝나기 전에 얼른 다녀오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