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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친구들과 속초 포장마차거리 맛집에 다녀왔어요. 인근에서 가장 저렴한 곳이라는 후기를 보고 찾아갔는데, 기대 이상의 신선도를 자랑했답니다. 이날 찾아간 아지트는 보광지에서 차 타고 6분 걸려 도착했어요. 등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발견했답니다. 속초 포장마차거리 인근 주차공간에 차를 대고 가게로 향했는데요. 새우와 게를 도,소매 하는 식당이라 가격이 합리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눈치챘어요.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우측의 수족관이 눈에 띄었어요. 친절한 부부 사장님께서 맞이해주셨고, 주문하는 대로 꺼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꽃새우부터 소쿠리에 양껏 주문했는데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서 처음엔 생으로 먹는게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속초 핫플에서 유명세를 떨친 털게도 보였어요. 대게도 상당히 신선하게 보관되고 있어서 호감이었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큼지막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탈출을 위해 열심히 위로 빼꼼대는 모습이 신기해서 마음속으로 응원도 했네요.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니 일회용 식탁보를 깔아주셨는데요. 밑반찬도 깔끔하게 준비해주셔서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가득했어요. 아삭이는 샐러드로 스타트를 끊어봤어요. 마요네즈 소스에 범벅되어 있어서 달달했고, 마카로니도 쫄깃했어요. 간장소스에 졸여진 감자조림도 일품이었어요.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흘러서 꾸준히 손이 향하는 찬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