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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셨어요? 지난 4월 농약사에서 우연찮게 발견한 공심채를 마당에 심었어요 어느새 많이 자랐길래 이걸 빨리 먹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귀찮아서 미루다가 조금씩 벌레도 먹고 거미줄도 생기길래 공심채 볶음까지 해먹었습니다! 식린이 입장에서는 너무 신기한 일ㅎㅎㅎ 같이 구경해용@.@ 공심채 키우기 (공심채 효능까지) 베트남에서 먹었던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 공심채는 빌공(空)자를 써서 속이 빈 잎채소를 말해요 모닝글로리라고도 부른답니다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다면 드셔보신 분들이 많을거예요 저도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면서 모닝글로리 꼭 먹으라는 말을 익히 들었기에 베트남에 가자마자 처음으로 찾은 식당에서 메뉴판에 모닝글로리 없나부터 찾았거든요ㅎㅎ 비주얼은 특별할 것 없는 나물볶음같지만 중독적인 맛이... 사실 나물이 맛있다기보다 양념소스가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던 음식이었어요ㅋㅋㅋ 4월, 모종을 심던 시기에 농약사에 모닝글로리라고 있길래 내가 알던 그 모닝글로리? 하는 신기한 마음에 몇 그루를 사와서 반신반의로 심어봤었죠 ~ 그로부터 2달 후.. ~ 마당에 심은 작물들이 이렇게나 잘 자랄 줄 모르고 다닥다닥 심은 저의 잘못으로 인해 뭐가 작물이고 뭐가 잡초인지 사진으론 구분이 잘 안가지만ㅋㅋㅋㅋ 벽돌 쪽에 있는 잎이 뾰족한 식물이 바로 공심채예요! 길가다 만나면 잡초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특별할 것 없는 비주얼! 대나무 잎과도 닮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