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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책방지기 김지선입니다. 저는 지난 11월 말에 도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도쿄에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던 때! 도쿄에서 처음 만났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바로 스카이트리 크리스마스 마켓이었어요! 그 이유는 숙소가 스카이트리 바로 옆이어서, 가장 가깝게 이동했던 곳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스카이트리가 있는 쇼핑몰 소라마치에 가려고 오전 일찍 숙소를 나섰는데요, 아직 소라마치가 문 열기 전 시간이라서 어쩔 수 없이 옥상으로 올라가게 되었다가 크리스마스 마켓 표지판을 보고 심쿵! 11월 말 여행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아예 상상도 못하고 가서 그런지 이 표지판이 뭐라고 심쿵 모드로 변했습니다. 스카이트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픈이었습니다. 저는 소라마치 오픈 시간인 10시 이전에 도착했기에 문 여는 걸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썰렁한 분위기~ 문 여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마켓 몇시부터 하냐고 했더니 11시부터 21시 정도까지 한다고 정보를 얻고 다시 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지요. 독일 뮌헨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의 테이블이 가득한 광장이었어요. 그리고 유럽풍을 그대로 가져온 병정과 트리! 밤이 되어 다시 스카이트리 크리스마스 마켓에 찾아왔습니다. 조명이 켜진 분위기와 오전엔 없던 사람들이 더해져 물씬 축제 분위기가 풍깁니다. 도쿄 스카이트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용품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