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배출 저자 조승우 출판 사이몬북스 발매 2023.09.01. 책 읽기를 즐기며 분야를 안 가리다 보니, 건강에 관한 책도 이제 꽤 읽었다. 한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읽으면 좋은 점은 처음에 어렵거나 생소하게 느껴지는 내용이라도 여러 책에서 반복을 하다 보면 점차 지식이 쌓여 다음 책을 읽을 때는 한결 수월해지며 나의 생각도 정리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한 번씩 혼란에 빠질 때가 있다. 저자마다 정 반대의 주장을 할 경우이다. 과학 분야에서도 이런 경우는 흔한데, 이때는 서로의 주장이 다르다기 보다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서 과거에 알았던 사실을 다시 재 정의하는 경우로, 새로운 지식을 다시 업데이트하면 된다. 그런데 교육과 건강 관련 책들은 정확한 근거, 대량 실험, 오랜 실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보니 완전히 상반된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떤 말이 진실인지 알기 어려울 때가 있다. 호모 사피엔스만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보니 그 범주에서는 통하는 이야기 일지라도 개별 인간이 가지는 고유한 성격, 자라온 환경 등이 다 다르다 보니 저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특히 건강에 대해서는 아직도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 밝혀내야 할 것이 무궁무진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무조건 적인 지지를 하지는 않고, 몇 가지 내가 고칠 만한 것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을 정도로만 실천을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