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수내동에서 술 한잔 걸치면 초이와 나의 공식이 있음돠요. 1차는 무조건 마루돈가. 2차는 또 무조건 오징어나라 수내점. 두 매장들이 마주보고 있다해서 절대 그런거 아님돠요. 1차는 고기 2차는 오징어회,오징어튀김. 특히 이 두집들의 퀄리티가 상당해서 이 두 조합은 미친 코스임. 1차 마루돈가에서 맛있는 숙성돼지고기 격파하고 딸랑구들 데리고 건너편 오징어나라 수내점 방문 합니더. 매장 앞에 있는 수족관에서 오징어 구경중인 딸랑구들. 나름 현장학습 시켜주는겁니데이. 오징어나라 수내점 메뉴판. 오징어회,오징어튀김, 소주2병. 주문. 2차에선 딱 각 1병씩만 마시고 가자 초이야. 주문한 녀석들 나오기전에 입가심으로 깔끔하게 소주 한잔 하자. 아주 좋구려. 변함없이 맛있는 미역국. 보통 요런 횟집에 나오는 미역국은 그냥 믿고 거르는데 여기 미역국은 맛있데이 아주. 그리고 아주 뜨거우니 후후 많이 하고 드셔라. 오징어튀김(28,000원) 아직 여기 오징어튀김 보다 맛있는 오징어튀김은 먹어본적이 없다 라고 해도 될정도로 . 튀김옷의 밑간이며 주문과 동시에 바로 수족관에서 잡아서 만들어주는 이 녀석의 맛은 상당하데이. 오징어튀김 두개 딱 잡아서 와사비 간장에 포옥 찍어서 먹으면 바스락 거리며 씹히는 튀김 옷과 부드럽게 졸깃하게 씹히는 오징어의 콜라보. 크으으으으,,,,, 쥑인다 쥑여준다 진짜. 바로 소주한잔 더 땡기게 되는 이 오징어튀김의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