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올라서 내가 대주주?! 어떤 세금을 얼마나… 고소득자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비법도 포스트 제목: 투자자라면 알아야 할 주식 양도소득세·금융소득종합과세… 대주주, 고소득자도 또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주의점은 뭐가 있을까요? 은퇴 후 금융소득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려고 하는데… 세금이 무섭네요. 원칙적으로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발생하며, 당연히 주식 투자 시에도 소득이 발생하면 세금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세금으로는 보유 시 배당소득에 대한 배당소득세, 매도 시 양도소득(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과세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식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국내주식의 경우 소액주주가 보유한 상장주식의 양도차익은 예외적인 사항을 제외하고는 비과세 대상입니다.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은 소액주주가 상장주식을 장외에서 거래한 경우, 상장법인의 대주주가 장내·장외를 불문하고 거래한 경우, 비상장주식을 양도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2023년까지는 시가총액 기준이 10억 원이었기 때문에 대주주에 해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2022년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대주주는 5,504명이었고, 이들은 9조 9,434억 원의 주식을 매도하여 7조 2,585억 원의 양도차익을 남겼다고 합니다. 또한 양도소득세로 납부한 금액은 1조 7,261억 원으로 1인당 평균 3억 1,400만 원의 적지 않은 세금을 낸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대주주의 주식 양도세를 ...
연금계좌로 해외 ETF 투자하면 세금은 얼마나? 해외 ETF, 연금계좌로 투자하면 어떤 혜택이? 특히 연금저축과 IRP 계좌를 이용해서 투자하면 절세도 된다고 들었는데, 어떤 세금이 얼마나 절감되는지 궁금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해외주식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애플이나 아마존 같은 주식을 직접 사고파는 투자자도 있고, 해외펀드를 이용해 간접투자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S&P 500, 나스닥 10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같은 해외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찾는 투자자도 많습니다. ETF는 특정 주가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둔 것입니다. 해외주식에 직접투자 할 때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정보획득 문제입니다. 다양한 해외주식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투자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고, 할 수 있다고 해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해외펀드를 이용하면 이 같은 수고는 덜 수 있지만, 실시간 거래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외 증시에 상장된 ETF에 직접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투자자가 해외 ETF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먼저,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ETF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해외투자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TF에 투자해서 얻은 이익은 크게 매매차익과 분배금으...
1:1 자산관리법 내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절세는 어떻게? - 금융소득종합과세 날벼락, 직장인인 내가 왜... 은퇴한 아버지는 건보료까지 고민!? - 그런데 어느 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보통 고액자산가만 해당되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저 같은 평범한 직장인도 해당이 될 수 있나요? 세금은 얼마나 더 낼까요? 평소 투자에 관심이 없고 예금만 하던 분들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었다는 얘기가 요즘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요. 2024년 4월 말, 국세청은 약 1,255만 명에게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이란 안내를 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약 8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의 수치라고 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자가 늘어난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이 넘는 사람들, 즉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늘어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증가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는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금융소득으로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은퇴자분들도 고민이 많으신데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자녀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발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찾기 힘들었던 고금리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팬데믹이 수그러들...
금융소득종합과세, 소득 '없고 있고'에 따라 세금 많이 다르다던데… 계산법과 대비법은? 포스트 제목: 내가 금융소득종합과세 세금폭탄! ETF 해외투자 영향?? 비교과세 계산법과 절세 내가 금융소득종합과세 세금폭탄! ETF 해외투자 영향?? 비교과세 계산법과 절세 [BY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그런데 ‘금융소득종합과세’란 게 대체 무엇인가요? 은퇴 후 금융소득으로... naver.me 그런데 ‘금융소득종합과세’란 게 대체 무엇인가요? 은퇴 후 금융소득으로 버티려는데, 세금이 무섭네요. 잘 모르기도 하고… 보통 근로소득이 대부분인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으로 세금 문제가 종결되어 종합소득세란 본인과 상관없는 일이며, 자영업자나 고액자산가에게나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투자 저변이 확대되면서 주식 투자자 수가 국민 4명 중 1명꼴인 약 1,400만 명으로 늘어났고, 일시적인 고금리 현상으로 인해 이자와 배당소득을 합쳐 2,000만 원을 넘은 직장인이 꽤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투자상품이 다양화되고 해외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늘어나면서, 김남호 님과 같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었다는 투자자분들도 꽤 있습니다. 금융소득 2,000만 원 넘으면 종합과세, 이유는?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은 원래 분리과세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는 부의 재분배를 실현하려는 목적으로 여타 소득과 합...
채권, 받지도 않은 이자에 세금을 낸다고? 세후수익률은 어떻게… 포스트 제목: 개인에게 주목받는 채권 투자! 세금을 활용해 수익 올리는 방법은? 개인에게 주목받는 채권 투자! 세금을 활용해 수익 올리는 방법은? [BY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아니 소득도 없는데 세금을 내라니? 중간에 팔아서 손해만 봤는데… 사실 ... naver.me 아니 소득도 없는데 세금을 내라니? 중간에 팔아서 손해만 봤는데… 사실 채권은 그동안 자산가나 전문 투자자들의 전유물로 생각되었고,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던 투자자산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금리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요즘 적지 않은 금리에 안정성까지 갖춘 채권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10월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국채는 총 9,956억 원에 이르며, 금투세 폐지로 인해 채권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 투자에 주목하고 있지만, 초기 투자 시에 투자수익률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세금 즉, 세후수익률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채권 투자 시 발생하는 소득과 관련 세금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세금은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와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아는 만큼 보이는 절세상품 활용, 세금도 아끼고 연말정산∙금융소득종합과세 대비도? 포스트 제목: 헷갈리는 절세형 금융상품 (비과세, 분리과세, 소득∙세액공제)… 나는 어떻게? 헷갈리는 절세형 금융상품(비과세, 분리과세, 소득∙세액공제)… 나는 어떻게? [BY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게다가 하나의 상품에서도 조건에 따라 과세 방법과 절세 혜택 (비과세, ... naver.me 게다가 하나의 상품에서도 조건에 따라 과세 방법과 절세 혜택 (비과세, 분리과세, 소득공제∙세액공제 등)도 다 다릅니다. 절세상품 가입도 엄청난 노하우가 필요하네요. 금융시장의 발전으로 투자상품이 매우 다양해졌고, 상품별 투자소득의 종류도 많아지면서, 관련 세금과 과세 방법이 복잡해졌습니다. 이에 많은 금융소비자가 어려운 금융세제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시기도 합니다. 게다가 절세형 금융상품의 종류도 많고 제각각 다른 가입요건과 절세 혜택 등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쉽지 않으니 사실 초보투자자들이 어려워하실만 합니다. 안타깝지만 모든 금융상품이 모든 사람에 적합하지 않듯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절세상품은 없습니다. 물론 시중에는 절세만능통장, 전 국민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하는 ISA, 연금계좌 등의 상품들이 있지만, 이런 상품에도 사실 일정한 제한이 있습니다. 게다가 한 가지 상품에 절세 혜택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연말정산, 종합과세 대비, 은...
금융세제, 공부해도 이게 한국말인가?! 절세상품도 활용하려니 헷갈려 포스트 제목: 금융세제, 공부해도 이게 한국말인가?! 절세상품도 활용하라는데… 금융세제, 공부해도 이게 한국말인가?! 절세상품도 활용하라는데… [BY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그리고 이익이 많이 나면 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수도 있으니, 절세형 금... naver.me 그리고 이익이 많이 나면 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수도 있으니, 절세형 금융상품을 활용하라고 하는데요. 종류도 많고, 어떻게 절세가 되는지도 잘 몰라서… 우리는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도 일반적으로 세금에 대해 무감각하게 지내기 쉽습니다. 이는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매월 급여를 지급할 때 미리 세금을 떼고 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물품 구입할 때 포함되는 부가가치세나 소비세처럼 조세저항이 적은 간접세가 많아서 직접 세금을 낼 경우가 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세금을 접할 별다른 기회 없이 지내다가, 어렵게 모은 돈으로 투자해 얻은 이익에서 세금을 많이 내게 되면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접세에 해당하는 소득세의 과세체계를 파악하면 세금을 이해하기가 쉬워질 수도 있는데, 소득에 대한 세금을 소득세라고 하며, 소득의 종류별로 과세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발생하는 소득도 마찬가지로 소득세 과세 대상입니다. 그래서 소득세법상 과세체계에 대해 이해하게 되시면, 한눈에 금융투자...
비거주자 금융투자, 세금이 더 많나요? 법인 투자가 세금이 유리하다던데, 단점은 없는지… 포스트 제목: 자녀 유학으로 오래 머물면 비거주자?!... 같은 소득이어도 세금이 다르다고? 법인도 왜 그런 걸까요? 그리고 법인으로 주식 투자를 하면 세금이 유리하다고 들었습니다. 정말일까요? 한국의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학령인구의 대학진학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통계청이 발표한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 현황’에 의하면 2023년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 1천억 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에 의하면 이는 전 세계 사교육비의 4분의 1 수준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한국인의 뜨거운 교육열은 국내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2023~2024학년도 외국인 유학생의 국적 순위로는 인도(약 33만 명)와 중국(약 27만 명)에 이어 한국(약 4만 명)이 3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는 세법에서 납세 의무자를 구분할 때 국적 여부를 떠나서 국내에 주소나 거소가 있는지에 따라 거주자 또는 비거주자로 구분하고, 다른 과세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거주자면 외국인을 말하는 것 아닌가요? 세법상 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 거소를 둔 개인을 말하며, 비거주자는 거주자가 아닌 자를 말합니다. 여기서 ‘국내에 주소를 두었다’라는 것은 단순히 주민등록상의 주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금융소득종합과세’란 게 대체 무엇인가요? 은퇴 후 금융소득으로 버티려는데, 세금이 무섭네요. 잘 모르기도 하고… 보통 근로소득이 대부분인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으로 세금 문제가 종결되어 종합소득세란 본인과 상관없는 일이며, 자영업자나 고액자산가에게나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투자 저변이 확대되면서 주식 투자자 수가 국민 4명 중 1명꼴인 약 1,400만 명으로 늘어났고, 일시적인 고금리 현상으로 인해 이자와 배당소득을 합쳐 2,000만 원을 넘은 직장인이 꽤 많아졌습니다.게다가 투자상품이 다양화되고 해외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늘어나면서, 김남호 님과 같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었다는 투자자분들도 꽤 있습니다. 금융소득 2,000만 원 넘으면 종합과세, 이유는?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은 원래 분리과세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는 부의 재분배를 실현하려는 목적으로 여타 소득과 합산하여 누진세율*을 적용하며, 1996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 누진세율: 우리나라 종합소득세는 소득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면 누진세를 내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997년 말 IMF 외환 위기로 잠시 유보되었다가 2001년부터 재시행되었는데 초기에는 부부의 금융소득을 합산하여 연간 4,000만 원이 넘을 때...
그리고 이익이 많이 나면 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수도 있으니, 절세형 금융상품을 활용하라고 하는데요. 종류도 많고, 어떻게 절세가 되는지도 잘 몰라서… 우리는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도 일반적으로 세금에 대해 무감각하게 지내기 쉽습니다.이는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매월 급여를 지급할 때 미리 세금을 떼고 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물품 구입할 때 포함되는 부가가치세나 소비세처럼 조세저항이 적은 간접세가 많아서 직접 세금을 낼 경우가 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이렇게 세금을 접할 별다른 기회 없이 지내다가, 어렵게 모은 돈으로 투자해 얻은 이익에서 세금을 많이 내게 되면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접세에 해당하는 소득세의 과세체계를 파악하면 세금을 이해하기가 쉬워질 수도 있는데, 소득에 대한 세금을 소득세라고 하며, 소득의 종류별로 과세하는 방법도 다릅니다.금융상품에 투자해서 발생하는 소득도 마찬가지로 소득세 과세 대상입니다. 그래서 소득세법상 과세체계에 대해 이해하게 되시면, 한눈에 금융투자 관련 세금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소득은 크게 종합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으로 구분하고, 종합소득은 종합과세, 퇴직소득과 양도소득은 분류과세가 적용됩니다. 양도소득과 퇴직소득은 보통 수익이 장기간 누적되어 발생하므로 종합과세를 하기엔 금액 단위가 큰 자산입니다. 그래서 따로 ‘분류’해서 과세하는데 이를 분류과세라고 하며,...
그런데 주변에서 투자를 잘하려면, 일단 세금부터 잘 알아보고 하라고 합니다. 왜 세금이 중요하다고 하는 걸까요? 세금보단 투자 수익률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 다양한 상품에 분산해 투자하려 할 때 상품들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는 필수이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여기에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세금입니다. 아무리 수익이 많이 난다고 해도 실제로 세금을 얼마나 떼느냐에 따라 손에 쥘 수 있는 이익금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투자자는 A가 더 좋은 투자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반드시 세후 수익률을 비교해 보아야 비로소 우열을 가릴 수 있습니다.만일 A가 소득세 과세 대상인 데다가 금융소득 종합과세까지 포함되어 세금(총 26.4%, 지방소득세 포함)을 떼게 된다면 세후 수익률은 5%가 될 것입니다.하지만 B라는 상품은 비과세라 세금이 없어 세후 수익률도 6%라면 당연히 A보다는 B를 더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투자할 금융상품에 세금이 얼마나 붙는지 정확히 알아야 현명한 의사 결정이 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발생합니다. 사업소득, 근로소득, 이자소득… 기본적인 노후 생활비를 보장하기 위한 국민연금도 수령할 때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당연히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소득이 발생한다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그럼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어떤 소득이 ...
그런데 어느 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보통 고액자산가만 해당되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저 같은 평범한 직장인도 해당이 될 수 있나요? 세금은 얼마나 더 낼까요? 평소 투자에 관심이 없고 예금만 하던 분들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었다는 얘기가 요즘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요. 2024년 4월 말, 국세청은 약 1,255만 명에게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이란 안내를 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약 8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의 수치라고 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자가 늘어난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이 넘는 사람들, 즉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늘어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증가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는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금융소득으로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은퇴자분들도 고민이 많으신데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자녀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발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찾기 힘들었던 고금리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팬데믹이 수그러들 무렵에 연 5~6% 이상의 고금리 상품들이 금융회사마다 경쟁적으로 출시되었고, 이들 상품의 만기가 2023년 하반기에 많이 몰리는 바람에 금융소득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