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어떤 사람은 이익이 많이 났어도 세금을 거의 안 냈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세금 때문에 별 재미를 못 봤다고 하고… 왜 그런 걸까요? 해외주식 이민자, 700만 명 넘었다는데… 세금은 어떻게? 팬데믹을 거치면서 주식이나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크게 증가했는데, 2023년 말 국내 상장법인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가 1,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게다가 요즘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주식, 특히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아졌는데, 근래에 서학개미라고 불리는 투자자가 710만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이 같은 추세라면 2024년 말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하지만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과세방법이 달라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세금과 국내주식∙해외주식의 과세방법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금은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원칙적으로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발생합니다. 당연히 주식 투자 시에도 소득이 발생하면 세금이 발생하며, 대표적인 소득으로는 보유 시의 배당소득과 매도 시의 양도소득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발생하듯이, 배당소득에는 배당소득세, 양도소득(매매차익)에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됩니다. 이렇게 보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과세방법에...
대주주도 아닌데 양도소득세 신고를 안 하면 가산세까지 내야 한다는데, 왜 그런 걸까요? 과거에 비해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해외주식 직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주식에 투자하려면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다르게 꼭 점검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환율 변동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주식에서 수익이 나도 환율이 하락하면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금을 잘 알고 투자해야 하는데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과세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은 세금의 계절이기도 한데, 종합소득세 신고와 함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도 신고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해외주식으로 수익을 올리셨다면 양도소득세를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만약, 신고액을 축소하면 10%, 미납 시에는 20%의 가산세가 붙습니다. 또 납부를 지연하면 하루에 0.022%의 가산세가 추가됩니다. 한국 투자자가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크게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증권거래세가 있습니다. 첫 번째, 양도소득세란 주식을 매입한 가격보다 매도한 가격이 높아서 매매차익을 거두었을 때 그 차익에 대해서 과세하는 세금을 말합니다. 물론 소액주주가 국내 상장주식을 장내에서 매매할 때는 양도소득세...
그리고 이익이 많이 나면 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수도 있으니, 절세형 금융상품을 활용하라고 하는데요. 종류도 많고, 어떻게 절세가 되는지도 잘 몰라서… 우리는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도 일반적으로 세금에 대해 무감각하게 지내기 쉽습니다.이는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매월 급여를 지급할 때 미리 세금을 떼고 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물품 구입할 때 포함되는 부가가치세나 소비세처럼 조세저항이 적은 간접세가 많아서 직접 세금을 낼 경우가 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이렇게 세금을 접할 별다른 기회 없이 지내다가, 어렵게 모은 돈으로 투자해 얻은 이익에서 세금을 많이 내게 되면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접세에 해당하는 소득세의 과세체계를 파악하면 세금을 이해하기가 쉬워질 수도 있는데, 소득에 대한 세금을 소득세라고 하며, 소득의 종류별로 과세하는 방법도 다릅니다.금융상품에 투자해서 발생하는 소득도 마찬가지로 소득세 과세 대상입니다. 그래서 소득세법상 과세체계에 대해 이해하게 되시면, 한눈에 금융투자 관련 세금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소득은 크게 종합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으로 구분하고, 종합소득은 종합과세, 퇴직소득과 양도소득은 분류과세가 적용됩니다. 양도소득과 퇴직소득은 보통 수익이 장기간 누적되어 발생하므로 종합과세를 하기엔 금액 단위가 큰 자산입니다. 그래서 따로 ‘분류’해서 과세하는데 이를 분류과세라고 하며,...
그런데 주변에서 투자를 잘하려면, 일단 세금부터 잘 알아보고 하라고 합니다. 왜 세금이 중요하다고 하는 걸까요? 세금보단 투자 수익률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 다양한 상품에 분산해 투자하려 할 때 상품들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는 필수이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여기에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세금입니다. 아무리 수익이 많이 난다고 해도 실제로 세금을 얼마나 떼느냐에 따라 손에 쥘 수 있는 이익금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투자자는 A가 더 좋은 투자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반드시 세후 수익률을 비교해 보아야 비로소 우열을 가릴 수 있습니다.만일 A가 소득세 과세 대상인 데다가 금융소득 종합과세까지 포함되어 세금(총 26.4%, 지방소득세 포함)을 떼게 된다면 세후 수익률은 5%가 될 것입니다.하지만 B라는 상품은 비과세라 세금이 없어 세후 수익률도 6%라면 당연히 A보다는 B를 더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투자할 금융상품에 세금이 얼마나 붙는지 정확히 알아야 현명한 의사 결정이 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발생합니다. 사업소득, 근로소득, 이자소득… 기본적인 노후 생활비를 보장하기 위한 국민연금도 수령할 때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당연히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소득이 발생한다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그럼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어떤 소득이 ...
그런데 어느 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보통 고액자산가만 해당되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저 같은 평범한 직장인도 해당이 될 수 있나요? 세금은 얼마나 더 낼까요? 평소 투자에 관심이 없고 예금만 하던 분들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었다는 얘기가 요즘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요. 2024년 4월 말, 국세청은 약 1,255만 명에게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이란 안내를 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약 8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의 수치라고 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자가 늘어난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이 넘는 사람들, 즉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늘어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증가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는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금융소득으로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은퇴자분들도 고민이 많으신데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자녀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발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찾기 힘들었던 고금리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팬데믹이 수그러들 무렵에 연 5~6% 이상의 고금리 상품들이 금융회사마다 경쟁적으로 출시되었고, 이들 상품의 만기가 2023년 하반기에 많이 몰리는 바람에 금융소득이 2,0...
그런데 며칠 전 금융회사에서 디폴트 옵션 상품을 선정해야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디폴트 옵션이란 것도 잘 모르는데, 상품까지 골라야 한다고 하니 당황스럽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TDF란 상품이 알아서 다 해준다는데,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제도는 2005년 12월부터 시작되었는데, 제도 시행 이래 지속적으로 문제시되었던 점이 적립금의 방치입니다. DB형(확정급여형)이야 법인이 운용하는 것이니 방치될 일이 없겠지만, 개인이 퇴직급여를 직접 운용하는 DC형(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의 경우에는 본인의 퇴직금임에도 불구하고 현금성 예금이나 원리금 보장 상품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적립금 운용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거나, 바쁜 직장인들로서는 신경을 못 썼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투자를 해야 한다면, 원금손실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수 있겠지요. 사실 이 부분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미국, 호주 등 먼저 퇴직연금 제도를 시작했던 국가들도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디폴트 옵션’입니다. 디폴트 옵션이란 DC형 퇴직연금과 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 방법을 정하지 않고 방치할 때를 대비하기 위해, 가입자가 사전에 운용 방법을 지정해 두는 제도입니다. 즉 만기가 도래한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지 않고 방치하면 현금성 자산으로 남아서 거의 수익을 내지 못하는데, 이 같은 ...
내게 맞는 투자로(TDF) 연금부자되는 방법 3가지 네. 사실,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누구나 높은 이익을 얻기 바라지만 거기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적립금을 여러 종류의 자산에 분산투자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투자 경험도 많지 않고 시간도 넉넉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이 또한 쉽지 않은 일입니다.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TDF(Target Date Fund)를 찾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TDF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이고, 목표 시점에 맞춰 펀드 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 주기 때문에 투자자가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자신의 은퇴 시점에 맞는 TDF를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서 TDF를 활용하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TDF를 활용한 투자 전략 3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DF를 활용해서 연금 자산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올 인 원(All in One)’ 전략이 있습니다. 연금 가입자가 자신의 은퇴 연령에 맞는 TDF를 하나 고른 다음 여기에 연금 자산을 전부 투자하는 방법인데요. 과거에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가 위험자산 투자한도 때문에 이와 같은 전략을 구사할 수 없었습니다.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는위험자산으로 분류된 금융상품에 전체 적립금 중 70%까지만투자할 수...
연금투자 대세, TDF의 인기 비결은? 네. 요즘 목표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 주는 펀드인 TDF(Target Date Fund)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투자 경험, 역량,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 입장에서 투자대상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평가, 리밸런싱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TDF는 가입할 때 가입자가 자신이 예상하는 은퇴 목표 시점만 선정하면, 그다음부터는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요즘 관심을 갖는 연금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목표 시점 펀드’라고 할 수 있는데,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TDF라고 부릅니다. 손기영 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직장인 분들은 TDF를 자세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TDF를 추천하는 이유를 이 금융상품의 4가지 특징을 가지고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연금 가입자만 TDF에 가입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하는 데 최적화된 금융상품이라는 의미입니다. 노후자금을 축적하고 인출하는 데까지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TDF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합니다. TDF는 장기적으로 투자원금 손실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인플레이션 위험에서 연금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연금 자산을 다양한 국가와 자산에 분산투자해서 ...
주식과 채권 외에도 부동산이나 원자재도 있던데, 원자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그리고 원자재는 변동성이 크다고 하던데,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투자 시에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투자 원칙이 있습니다. 즉 너무 한곳에만 집중하면 그만큼 실패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자산을 배분하라는 말인데요. 종종 어떤 분들은 이 말을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오해하시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계란을 다른 성격의 바구니에 나눠 담는 것 투자 대상을 분산하는 방법 중에서 중요한 것은 ‘두 자산이 얼마나 비슷하게 움직이느냐’이며, 이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상관계수(ρ)라고 합니다. 그리고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으로 분산해야 위험이 줄어들 수 있으며 대표적인 자산으로는 주식과 채권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성질의 자산을 추가할 수 있는데, 부동산과 원자재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부동산의 경우에는 요즘 리츠나 부동산 펀드와 같은 금융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원자재는 주식이나 채권과는 보통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투자 자산, 즉 상관관계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격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 전에 그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원자재 투자는 전통적 투자(주식이...
투자를 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이런 용어들이 생소한데요. MSCI가 뭐길래 주가에 영향을 주는 걸까요? MSCI 지수는 무엇? 앞으로 투자를 하면서 MSCI 지수라는 말을 주기적으로 접하실 텐데요. MSCI 지수는 꼭 알아 놓아야 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MSCI 지수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미국 모건 스탠리의 자회사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인데, 영국의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지수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의사 결정에 꼭 참고하는 대표적인 지수입니다. 나라마다 대표지수가 존재하지만 지수를 만드는 방법이 모두 다르므로 일관된 기준의 투자 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추종하는 자금의 규모가 가장 큽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주가가 오르는 이유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펀드 자금이 운용되고 있는 미국 글로벌 투자자금의 90% 이상이 MSCI 지수를 참고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추종하는 자금 규모는 무려 1경 원이 훨씬 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그래서 MSCI 지수에 종목 편입이 발표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해당 종목을 매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인데요. 한국을 대표하는 지수로는 ‘MSCI 코리아 지수’가 있습니다...
투자를 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이런 용어들이 생소한데요. MSCI가 뭐길래 주가에 영향을 주는 걸까요? MSCI 지수는 무엇? 앞으로 투자를 하면서 MSCI 지수라는 말을 주기적으로 접하실 텐데요. MSCI 지수는 꼭 알아 놓아야 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MSCI 지수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미국 모건 스탠리의 자회사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인데, 영국의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지수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의사 결정에 꼭 참고하는 대표적인 지수입니다. 나라마다 대표지수가 존재하지만 지수를 만드는 방법이 모두 다르므로 일관된 기준의 투자 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추종하는 자금의 규모가 가장 큽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주가가 오르는 이유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펀드 자금이 운용되고 있는 미국 글로벌 투자자금의 90% 이상이 MSCI 지수를 참고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추종하는 자금 규모는 무려 1경 원이 훨씬 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그래서 MSCI 지수에 종목 편입이 발표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해당 종목을 매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인데요. 한국을 대표하는 지수로는 ‘MSCI 코리아 지수’가 있습니다...
과연 은퇴 후 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한 것일까요? 그리고, 노후생활자금은 어떻게 모아야 할까요?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노후를 걱정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걱정은 경제적인 부분일 텐데요. 노후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사람마다 생활 수준과 성향에 따라 다를 것이므로 적정 수치를 구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연구원에서 2022년에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나 은퇴 후 생활비는 대략 월 280만 원 ~ 330만 원 수준(부부 기준)입니다. 광역시보다는 서울이 조금 높기는 하나 대략 평균적으로 월 300만 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노후생활자금이 평균 월 300만 원이라고 했을 때, 은퇴 전까지 얼마를 모아야 할까요? 국민연금 개시 시기인 65세에 은퇴해서 대략 95세 정도까지 산다고 가정해 보면 은퇴 시까지 모아야 할 필요금액은 약 7억 1천만 원 수준입니다. 사실 7.1억 원이라는 금액은 단기간에 모을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꾸준한 저축과 투자로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합니다.그리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매월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즉, 목돈보다는 살아 있는 동안 계속 받을 수 있는 연금성 자산을 확보하라는 것이죠. 노후에 필요한 기본 자산은 당연히 ‘연금’이 되어야 합니다. 노후에 필요한...
노후자금을 넉넉히 준비해 두었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수명이 늘어나면, 죽기 전에 돈이 먼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명이 늘어난 만큼 돈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시는데요. 장수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노후자금으로 전부 종신형 연금을 구입하면 됩니다. 종신형 연금과 같은 자산은 ‘우물형 자산’이라고 합니다. 우물은 퍼내도 다음날 다시 차 있듯이, 종신형 연금은 이번 달에 찾아 쓰더라도 다음 달에 또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은퇴자가 은퇴자금을관리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이장수 리스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종신형 연금은 물가 상승에 따른 구매력 하락과 중도해지가 안 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종신형 연금이 장수 리스크는 줄일 수 있지만, 구매력과 유동성 제한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위험이 있죠.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자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필요한 만큼 꺼내 쓰는 셀프 연금 방식이 있습니다. 마치 곳간에 곡식을 쌓아두고 꺼내 쓰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곳간형 자산’이라고 합니다. * 혹시, 셀프 연금 방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s://naver.me/5Ac1SJBo 이 방법의 장점은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동성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곳간에...
투자하면서 생활비도 인출할 수 있는 노후자금 관리 방법은? 네.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자금 인출 계획을 수립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성철 씨처럼 많은 분들이 종신형 연금에 가입하는 것을 고민하고 계시는데요. 종신형 연금에 가입하면 죽을 때까지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서 자신의 수명과 노후자금의 수명을 일치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종신형 연금이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요술 방망이는 아닙니다. 종신형 연금은 물가 변동과 무관하게 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일단 연금이 개시되면 중도에 해지할 수 없기 때문에 유동성 제약도 심합니다. 그래서 갑작스레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노후자금을 몽땅 털어서 종신형 연금을 구입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노후자금을 투자하면서 스스로 연금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이 노후자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인출하면서 스스로 현금흐름을 창출해 내는 것을 ‘셀프 연금(Self-Annuity)’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현금흐름을 창출한다고 해서 ‘DIY(Do-It-Yourself) 연금’이라고도 하죠. 오늘은 셀프 연금의 종류와 상황별로 어떻게 활용하여 노후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셀프 연금으로 노후자금을 연금화...
미래의 거대 트렌드, 디지털 전환 IT 기술을 앞세운 빅테크와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금융사들을 위협하는 강력한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이에 국내 은행∙증권∙보험사들도 AI, 핀테크 고도화, 플랫폼, 금융∙비금융 융합 가속화 등 디지털 기술 인프라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 시장 진출, 선택이 아닌 필수 그리고 우리나라 금융사들은 지나친 이자 수익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금융의 강점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차근차근 세계인의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K-금융은 은행의 경우 해외에 설치한 점포가 40여 개국, 202개에 달하며,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해외자산은 약 198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에 국내 5대 은행은 점포 감소와 비대면 증가 등으로 국내 인력은 줄이면서도 해외 근무 임직원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데, 2023년 기준으로 2,465명에 달하며 이는 2020년 말과 비교해 19%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5대 은행은 2023년 약 13조 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는 2020년과 비교해 2배를 넘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은행뿐만 아니라 국내 증권∙보험사들도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영...
오늘 같이 얘기할 위인은 13년 동안 한해도 마이너스 수익률 없이,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며 2,800%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전설의 펀드매니저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입니다. ‘월가의 영웅’이라고 불리는 피터 린치는 1944년 1월 미국 매사추세츠 뉴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보스턴 칼리지 수학과 교수였는데, 피터 린치가 10살 때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에 린치는 11살부터 골프장에서 캐디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머니의 살림을 도왔습니다. 이후 이곳에서 만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사장 조지 설리번과 인연을 맺어 나중에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피델리티에 입사하게 됩니다. 피터 린치는 펜실베이니아 경영 대학원(와튼 스쿨)에서 역사, 심리, 철학을 전공했는데, 젊은 시절 투자와는 상관없는 공부를 한 것이 훗날 더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투자자 개인이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투자 전문가들은 효율적으로 돈을 관리하고, 다양한 곳에 분산투자를 해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회사를 자산운용사라고 합니다. 피터 린치는 이런 자산운용사 중의 하나인 피델리티에서 마젤란 펀드를 담당했습니다. 피터 린치가 마젤란 펀드를 처음 맡았을 당시에는 펀드의 인기가 너무 없어서 운용액이 1,800...
그리고 이익이 많이 나면 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수도 있으니, 절세형 금융상품을 활용하라고 하는데요. 종류도 많고, 어떻게 절세가 되는지도 잘 몰라서… 우리는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도 일반적으로 세금에 대해 무감각하게 지내기 쉽습니다.이는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매월 급여를 지급할 때 미리 세금을 떼고 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물품 구입할 때 포함되는 부가가치세나 소비세처럼 조세저항이 적은 간접세가 많아서 직접 세금을 낼 경우가 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이렇게 세금을 접할 별다른 기회 없이 지내다가, 어렵게 모은 돈으로 투자해 얻은 이익에서 세금을 많이 내게 되면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접세에 해당하는 소득세의 과세체계를 파악하면 세금을 이해하기가 쉬워질 수도 있는데, 소득에 대한 세금을 소득세라고 하며, 소득의 종류별로 과세하는 방법도 다릅니다.금융상품에 투자해서 발생하는 소득도 마찬가지로 소득세 과세 대상입니다. 그래서 소득세법상 과세체계에 대해 이해하게 되시면, 한눈에 금융투자 관련 세금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소득은 크게 종합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으로 구분하고, 종합소득은 종합과세, 퇴직소득과 양도소득은 분류과세가 적용됩니다. 양도소득과 퇴직소득은 보통 수익이 장기간 누적되어 발생하므로 종합과세를 하기엔 금액 단위가 큰 자산입니다. 그래서 따로 ‘분류’해서 과세하는데 이를 분류과세라고 하며,...
그런데 주변에서 투자를 잘하려면, 일단 세금부터 잘 알아보고 하라고 합니다. 왜 세금이 중요하다고 하는 걸까요? 세금보단 투자 수익률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 다양한 상품에 분산해 투자하려 할 때 상품들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는 필수이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여기에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세금입니다. 아무리 수익이 많이 난다고 해도 실제로 세금을 얼마나 떼느냐에 따라 손에 쥘 수 있는 이익금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투자자는 A가 더 좋은 투자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반드시 세후 수익률을 비교해 보아야 비로소 우열을 가릴 수 있습니다.만일 A가 소득세 과세 대상인 데다가 금융소득 종합과세까지 포함되어 세금(총 26.4%, 지방소득세 포함)을 떼게 된다면 세후 수익률은 5%가 될 것입니다.하지만 B라는 상품은 비과세라 세금이 없어 세후 수익률도 6%라면 당연히 A보다는 B를 더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투자할 금융상품에 세금이 얼마나 붙는지 정확히 알아야 현명한 의사 결정이 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발생합니다. 사업소득, 근로소득, 이자소득… 기본적인 노후 생활비를 보장하기 위한 국민연금도 수령할 때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당연히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소득이 발생한다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그럼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어떤 소득이 ...
그런데 어느 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보통 고액자산가만 해당되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저 같은 평범한 직장인도 해당이 될 수 있나요? 세금은 얼마나 더 낼까요? 평소 투자에 관심이 없고 예금만 하던 분들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었다는 얘기가 요즘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요. 2024년 4월 말, 국세청은 약 1,255만 명에게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이란 안내를 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약 8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의 수치라고 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자가 늘어난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이 넘는 사람들, 즉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늘어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증가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는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금융소득으로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은퇴자분들도 고민이 많으신데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자녀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발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찾기 힘들었던 고금리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팬데믹이 수그러들 무렵에 연 5~6% 이상의 고금리 상품들이 금융회사마다 경쟁적으로 출시되었고, 이들 상품의 만기가 2023년 하반기에 많이 몰리는 바람에 금융소득이 2,0...
사실 제가 대학원까지 다니느라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취업 후 갚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래서 대출 없이 살고 싶었는데 다시 받으려고 하니, 언제 다 갚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천만 원도 아닌 몇억을∙∙∙ 대출, 살면서 안 받을 수 있을까? 우리가 살면서 한 번 이상은 받는 게 대출일 것입니다. 제 주변에도 대출 없이 살아가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대출 없이 살고 싶어 하지만, 저축이나 월급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 즉 학자금 대출, 결혼 비용, 차량 구입, 긴급한 상황(의료비 등)의 목돈 필요 등으로 인해 한 번쯤은 대출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대표적으로 내 집 마련 시에 받는 주택담보대출이 있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대출 없이 저축만으로 집을 장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인데요. 이렇게 대출이 필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고, 대부분의 사람은 한 번 이상은 대출을 받고 원금과 이자를 갚는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대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개인의 가장 큰 자산인 신용을 잃게 되고 정말 필요할 때 대출을 못 받는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대출 실행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정확히 점검하고, 실행 후에도 연체 관리와 대출 금리를 낮출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정부는 과도하게 늘어나는 가계 부채를 규제하기 위해 기존...
그간 연말정산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세액공제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혜택이 연말정산밖에 없나요? IRP, 연금저축계좌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2023년 OECD는 한국인의 평균기대수명은 약 83.6세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2010년의 80.24세보다 3.36세 늘어난 것이며, 2070년에는 남자 89.5세, 여자 92.5세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명이 늘어난다고 해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시기도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조기퇴직, 희망퇴직 등으로 오히려 늘어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줄어들고 있는데요. 한 국내 시중은행의 자료(2023년)에 의하면 직장인들의 희망 은퇴나이는 평균 65세였지만 실제 평균 은퇴나이는 55세로 10년이나 빠르며,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를 시작하지 못한 가구가 52.5%나 됐다고 합니다. 또한 준비를 시작한 경우도 평균 45세여서 실제 은퇴 준비를 할 시간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외에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국민연금연구원의 자료에도 약 280만 원~33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나, 대략 평균적으로 월 300만 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의 은퇴 후 생활비, 무엇으로 준비해야 할까? 노후에 필요한 기본 자산은 당연히 ‘연금’이어야 하는데, 이는 현금흐름 확보가 제일 중요하기 때...
국민연금만으론 노후 생활비가 부족할 것 같아서 개인연금을 알아보던 중에, 친구가 변액보험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직장 동료들이 위험하다며 가입을 말리네요. 변액보험, 정말 위험할까요? 요즘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아이가 대학생이 되면 환갑이라는 말을 종종 듣고는 합니다. 이 말에는 60세가 넘어서까지 노후 준비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언제까지 살게 될지 알 수도 없습니다. 이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임박했다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장수는 축복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이는 곧 재앙이 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장수리스크라는 말을 자주 접하며 은퇴자금, 즉 연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돈이 남느냐 내가 남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우리가 자산관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후자금을 관리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죽기 전에 돈이 먼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돈은 떨어지고 나만 남으면 그야말로 ‘무전장수(無錢長壽)’를 하게 됩니다. 그럼 국민연금 하나만으로 노후 생활비는 충분할까요? 사람마다 각자 생활 수준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국민연금만으론 은퇴 후 안정적인, 또는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엔 불충분하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그 이유는...
아니, 펀드는 손실이 났는데 세금을 내라니? 그리고 국내주식형펀드에 가입했는데, 채권에서 수익이… 왜? 처음 투자할 때 쉽게 접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펀드를 들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직접 주식에 투자하기는 조금 두렵고, 예∙적금에 두기에는 수익이 낮다고 생각할 경우 보통 펀드를 투자상품으로 선택하게 되는데요. 투자자의 자금을 투자전문기관인 운용사가 주식, 채권 등으로 운용하고 그 실적을 투자자에게 배당해 주는 펀드는 2000년 초부터 적립식 펀드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금융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국내주식이나 채권, 해외주식뿐 아니라, 해외채권, 원유, 금, 환율, 부동산 등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가 많아지면서 대표적인 간접투자상품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울러 근래에는 펀드를 시장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2024년 상반기에 국내 ETF 시장 규모가 150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와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ETF 과세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또 절세전략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는 그 소득원천에 따라 다양한 이익이 존재합니다. 주식매매차익, 채권매매차익, 이자, 배당, 환차익 등의 이익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
이 돈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요즘 배당주에 투자하면 좋다는데… 어떨까요? 매월 받을 방법도 있다는데… 인플레이션, 월급 빼고 다 오른다. 치솟는 물가로 인해 요즘 많은 분이 힘들어하십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이러한 경제 상황을 반영한 프루트플레이션(과일), 치킨플레이션, 런치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양 줄임) 등과 같은 인플레이션 관련 단어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이에 적지 않은 직장인 분들이 어려운 호주머니 사정을 타개하기 위해 부업을 뛰기도 합니다. 하지만 금융자산을 통해서 월급 외에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위 ‘수익형 금융상품’이라고 해서 배당소득이나 이자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배당주, 고배당 ETF, 채권 등과 같은 상품들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물론 급여에 비해 그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마치 월급과 같은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부족한 용돈과 생활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유가 된다면 꾸준히 재투자하여 투자 금액의 규모도 점점 커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솔루션, 밸류업 프로그램 그간 국내 증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기보다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주주환원 수준이 미흡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이에 2024년 초, 정부는 저평가된 국내 증시...
소액으로도 할 수 있고 배당도 잘 나온다고 하는데, 직접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보다 괜찮을까요? 조물주 위에 건물주, 부동산 불패 신화 다양한 투자 대상 중에서 부동산은 꾸준한 임대료 수입과 가치 상승으로 가장 선호하는 안정적인 투자자산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로 표현되는 부동산 선호 현상처럼 부동산 소유는 부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건물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라도 사서 임대료를 매월 받는 것이 가장 훌륭한 노후 대비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종류에 따라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취득∙보유∙처분 시에 감당해야 할 세금도 큰 부담입니다.게다가 그 규모가 다른 투자에 비해 큰 편이므로 높은 진입 비용(목돈)이 필요하지만, 환금성은 그에 비해 떨어지며 시장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또 공실, 불량 임차인 또는 예상치 못한 수리로 인해 현금 흐름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자금 규모, 유지 관리, 복잡한 세금 체계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매우 많은 전문적인 영역의 투자자산입니다. 리츠, 이제 커피 한 잔 값으로 부동산을... 그러나 현대 금융 환경에서 리츠와 같은 부동산 금융상품의 등장은 부동산 직접투자에 대한 강력한 대안이 되고 있는데요. 리츠는 1960년 미국에서 최초로 시작해, 2000년 이후 유럽 및 아시아로...
따라 해볼까 했지만, 젊은 저에게는 좀 더 적극(공격)적인 ETF가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 세대에게 괜찮은 ETF는 뭐가 있을까요? 한동안 주춤하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정부는 2024년 초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즉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여 국내 증시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인데요. 이에 기업들도 기업의 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배당 확대 계획을 연이어 밝히면서, 요즘 고배당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물론 ETF도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들만 모아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자산 형성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인 경우에는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좋으나, 비중을 너무 크게 가져가는 것보다는 적절히 조절하여 다른 자산의 하락을 헤지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실 월 1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으려고 해도 보통 최소 억 단위의 투자 금액이 필요하기도 하죠. 그리고 20~30대는 일반적으로 투자경험이 부족한 반면 향후 투자가능 기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특정한 업종이나 섹터에 투자하는 ETF보다는 KOSPI 200, KOSDAQ 150, KRX 300 등과...
그런데 직장 동기가 펀드보단 ETF를 하는 것이 어떠냐고 합니다. ETF도 펀드인 것 같은데, 뭐가 다른 걸까요? 투자의 세계에 입문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 요즘 연금계좌나 ISA에 가입하여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목돈 마련과 노후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지난 2023년 ETF의 순자산규모는 120조 원을 돌파하며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어가고 있지만, 정작 ETF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투자를 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먼저 질문에 답을 하자면, ETF는 펀드가 맞습니다.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주식처럼 보이겠지만, ETF는 사실 주식의 모습을 하고 있는 펀드의 일종입니다. 펀드가 여러 주식을 모아서 담고 있는 금융상품이듯이, ETF의 속 내용은 펀드이고, 안에는 다양한 주식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KODEX 자동차 ETF'를 1주 샀다고 가정하면, 국내 완성차 업체, 자동차 부품 기업 등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투자한 셈입니다. 만약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유망해 보여 직접 주식을 사려고 해도, 사회 초년생의 투자금으로는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들의 주식을 몇 주밖에 못 살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244,000원, 2024년 5월 17일 기준) 하지만 ETF로 투자하면 1주를 사는 데는 20,400원이면 됩니다. (...
소액으로도 할 수 있고 배당도 잘 나온다고 하는데, 직접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보다 괜찮을까요? 조물주 위에 건물주, 부동산 불패 신화 다양한 투자 대상 중에서 부동산은 꾸준한 임대료 수입과 가치 상승으로 가장 선호하는 안정적인 투자자산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로 표현되는 부동산 선호 현상처럼 부동산 소유는 부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건물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라도 사서 임대료를 매월 받는 것이 가장 훌륭한 노후 대비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종류에 따라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취득∙보유∙처분 시에 감당해야 할 세금도 큰 부담입니다.게다가 그 규모가 다른 투자에 비해 큰 편이므로 높은 진입 비용(목돈)이 필요하지만, 환금성은 그에 비해 떨어지며 시장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또 공실, 불량 임차인 또는 예상치 못한 수리로 인해 현금 흐름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자금 규모, 유지 관리, 복잡한 세금 체계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매우 많은 전문적인 영역의 투자자산입니다. 리츠, 이제 커피 한 잔 값으로 부동산을... 그러나 현대 금융 환경에서 리츠와 같은 부동산 금융상품의 등장은 부동산 직접투자에 대한 강력한 대안이 되고 있는데요. 리츠는 1960년 미국에서 최초로 시작해, 2000년 이후 유럽 및 아시아로...
입사 동기인 김 과장은 배당으로 넉넉하게 용돈을 쓰고 있는데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다음 달에 예금 만기가 되는데, 배당주 투자로 월급만큼은 아니지만 부수입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런데 배당주 투자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장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정기적이고 일정하게 유입되는 월급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사업자(자영업자)에 비해 큰 부자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직장인은 안정적인 급여라는 확실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미래의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사업자들도 그 장점을 잘 알기 때문에 돈을 벌면 ‘수익형 부동산’ 같은 자산을 사서 임대료 같은 정기적인 수입을 얻고 싶어 합니다.어쩌면 이런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연봉상승률보다 물가상승률이 큰 시기라면, 직장인들의 호주머니 사정도 어려워집니다. 이걸 타개하기 위해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부업을 뛰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동산을 사거나 부업을 하지 않아도 금융자산을 통해서 이런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소위 ‘수익형 금융상품’이라고 해서 배당소득이나 이자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배당주, 고배당 ETF, 채권 등과 같은 상품들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물론, 순수한 급여나 임대료에 비해 그 규모는 작겠지만 마치 월급과 같은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꾸준히 재투자한다면 투자 금액의 규모도 점점 커질 것입니다. ...
은퇴 파산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노후 자금 인출 방법은? 네. 맞습니다. 노후자금을 적립하는 단계와 인출하는 단계의 상황이 달라서 자산관리 방법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수명연장과 함께 늘어나는 기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러므로 무전장수(無錢長壽) 즉,노후 파산을 피할 수 있는인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은퇴자는 자신이 몇 살까지 살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노후자금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노후 파산을 피하려면 어떻게 인출해야 할까요? 노후자금으로 종신형 연금에 가입하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종신형 연금은 중도 해지가 안 되며, 물가변동에 맞춰 연금액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어서 은퇴 후반에 생활비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신형 연금에 가입하지 않고, 노후자금을 투자하면서 인출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때 노후 파산을 피하는 인출 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그중 가장 대표적인 ‘안전 인출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후자금을 적립하는 사람과 인출하는 사람을 비교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두 사람이 직면하는 상황은 매우 다른데요. 크게 3가지 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적립 단계에서는 은퇴할 때까지 노후생활에 필요한 목돈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인출 단계에서는 매달 생활에 필요한 현금흐름을...
노후자금을 인출할 때 알아야 할 3가지 리스크는? 네. 정년퇴직을 앞두고 송수정 씨와 똑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길고 긴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은퇴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소중히 모은 노후자금을 어떻게 관리하고, 인출할 것인지가 은퇴자의 남은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를 은퇴자금 관리에 적용하면 이렇게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흔히 자산관리를 할 때 큰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는 자산관리도 중요하지만, 가난해지지 않는 자산관리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노후자금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죽기 전에 돈이 먼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돈은 떨어지고 나만 남으면 그야말로 ‘무전장수(無錢長壽)’를 하게 됩니다. 이만한 낭패가 있을까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명이 늘어난만큼 돈의 수명을 늘려야 합니다.즉, ‘자신의 수명’과 ‘자산의 수명’을일치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수명과 자산의 수명을 일치시킨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3가지 리스크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노후자산을 관리할 때 주의해야 ...
사실 제가 대학원까지 다니느라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취업 후 갚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래서 대출 없이 살고 싶었는데 다시 받으려고 하니, 언제 다 갚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천만 원도 아닌 몇억을∙∙∙ 대출, 살면서 안 받을 수 있을까? 우리가 살면서 한 번 이상은 받는 게 대출일 것입니다. 제 주변에도 대출 없이 살아가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대출 없이 살고 싶어 하지만, 저축이나 월급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 즉 학자금 대출, 결혼 비용, 차량 구입, 긴급한 상황(의료비 등)의 목돈 필요 등으로 인해 한 번쯤은 대출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대표적으로 내 집 마련 시에 받는 주택담보대출이 있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대출 없이 저축만으로 집을 장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인데요. 이렇게 대출이 필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고, 대부분의 사람은 한 번 이상은 대출을 받고 원금과 이자를 갚는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대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개인의 가장 큰 자산인 신용을 잃게 되고 정말 필요할 때 대출을 못 받는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대출 실행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정확히 점검하고, 실행 후에도 연체 관리와 대출 금리를 낮출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정부는 과도하게 늘어나는 가계 부채를 규제하기 위해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