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밭에 나가 부추랑 오이를 따왔답니다. 심어 놓으면 어찌나 잘 크는지 요즘 물가가 비싼데 감사하네요.
친정어무니의 요술 텃밭~~♡
새콤달콤 무치는 오이무침도 좋아하지만 저는 액젓 넣고 버무리는 오이 부침 김치도 좋아 해요.
개취존중!! 여러분은 오이를 이용한 반찬 어떤 반찬 좋아하시나요??
오이 부추무침 만들기
재 료
오이 4개
부추 한줌
작은 양파 1개
당근 1/3개
굵은소금 반숟가락
액젓 3숟가락
진간장 4숟가락
설탕 2숟가락
식초 4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다진생강 1/3숟가락
고춧가루 6숟가락
통깨 2숟가락
비가 오기전 텃밭으로 나가 봅니다.
잘라 먹어도 다시 자라는 부추인데요.
부추는 자를 때 끝을 바짝 잘라 주어야 기를때 예쁘게 잘 자랍니다.
분명 며칠전까지만해도 작은 오이였는데 3일만에 주렁주렁 오이가 열렸네요. 오이밭에 오이가 길쭉 길쭉 길쭉 길쭉 잘도 열렸네.
저절로 노래가 나오는 오이밭 체험 ㅋㅋㅋ
청오이의 기럭지 보소!!!
싱싱함을 자랑하는 오이 가시는 만지면 아파요.
백오이 4개와 부추 한줌만 사용합니다.
부추는 잘 다듬어서 씻어서 준비하세요.
오이는 질긴 끝쪽만 필러로 살짝 긁어내고 양끝을 잘라주세요.
길게 4등분한 오이는 적당하게 잘라 주세요.
잘라진 오이에 굵은소금 반숟가락을 넣고 버무려서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재료 준비합니다.
양파와 당근은 채썰기어서 준비하는데요.
당근은 없다면 넣지 않아도 됩니다.
부추는 씻어서 새끼 손가락 마디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양념장은 이렇게 섞어서 준비 합니다.
액젓 2숟가락
진간장 4숟가락
설탕 2숟가락
식초 4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다진생강 1/3숟가락
고춧가루 5숟가락
오이가 절여지면서 물이 생겼는데요. 오이 물은 버려주고 오이는 씻지 않고 바로 사용합니다.
오이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주세요.
나머지 부추랑 양파 당근을 넣고 살살 버무려 주세요. 부추 때문에 살살 버무리는게 포인트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추가 숨이 팍 죽으면서 볼품 없어집니다.
부추의 비쥬얼을 살려주세요~ㅋㅋ
다 버무려진 오이 부추무침에 통깨 투하!!
먹음직스럽네요.
땟갈은 고춧가루 간은 액젓으로 맞추는데요.
전 더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친정어무니 고춧가루가 아주 매워서 조금만 넣습니다.
이렇게 오이 반찬 하나 해두면요. 다른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시골집 텃밭에 넘쳐나는 부추와 오이로 만든 반찬
오늘도 한끼 해결했습니다.
다음은 가지반찬...어여 크거라 가지야!!!
오이 부추무침 반찬 하나면 끝....다른 반찬은 필요 없어요..^^
제철인 오이로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