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로나 두 번을 버티고
아주 살아났습니다.
이제 다시 요리를 시작해야지? 하며
어제 마트에서
사각 유부초밥 재료가
보이길래 데려왔어요.
유부초밥이야~ 진짜 간단하고
맛도 거기서 거기지만
어떤 토핑을 하느냐가
중요한 뽀인트 되시것습니당~~~
백화점에서 파는 도제 유부초밥
비싸기도 하지만(개당 2500?)
유부녀답게 유부초밥 만들어 봅니다.
(아줌개그---쏴리~~)
도제 유부초밥 만들기
재료
시판용 사각 유부 16개(풀무원)
밥 3공기(밥공기 기준)
계란 3개
소금 3꼬집
식용유 2숟가락
양배추 3겹
크래미 80g
후추 약간
마요네즈 4숟가락
아보카도 반개
(저는 집에 장조림이 있어서 추가했어요)
데코용 : 파, 파슬리,빨강 파프리카(없으면 패스)
이제부터 내 맘대로 만드는
집에 있는 토핑 재료를 이용한
도제 유부초밥 따라 하기 해보았습니다.
먼저 양배추 3겹은 얇게 채 썰고
찬물에 담가서 채에 건져서
물기를 빼주세요.
이때 오이 약간 썰어 넣으면
식감이 더 좋습니다.
저는 없으니 패스~~
크래미 80g(보이는 사진) 4개 정도
찢어서 준비하고
위에 물기 빠진 양배추와 섞어주고
후추 톡톡 뿌려주세요.
계란 3개에 소금 3꼬집
다진 마늘 약간을 넣고 섞어줍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 2숟가락 넣고
계란물을 부어서
저어가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 주세요.
(처음 강불로 달궈지게 한 후
중불에서 스크램블)
따뜻한 밥 3공기 양에
시판 유부초밥에 나오는
재료를 다 넣고 비벼 주세요.
유부 포장지 끝을 잘라내고
사진과 같이 유부를 적당하게 짜주세요.
너무 짜면 유부가 찢어지니 주의
혹시 밥에 간이 싱겁거나 하면
이 유부 국물을 조금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2숟가락 정도 넣었답니다.
아보카도는 갈변되기에
밥까지 버무려 놓은 후에 잘라주세요.
Tip. 잘 익은 아보카도는 으깨서
토핑으로 올리면 비쥬얼이 더 좋습니다.
저는 조금 딱딱해서
으깰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잘랐답니다.
이제부터는 유부녀가 만드는
유부초밥 공장 가동!!!
(우영우 털보 사장 개그가
요즘 자꾸 나오네요 ㅋㅋ)
유부를 펼치고
밥은 2/3 까지만 채워줍니다.
이렇게 2/3까지만 밥이 채워졌어요.
사실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는게 유부초밥이죠~~
그러나 오늘은 특별하게~
크래미 유부초밥
계란 유부초밥
아보카도 유부초밥
장조림 유부초밥
가지런하게 쓰러지지 않도록
유부초밥은 서로 협력관계
ㅋㅋㅋ
여기에 그냥 내가 올리고 싶은
데코용 파프리카
파 깻잎 파슬리가루 등등
올려주시면 됩니다.
아무거나 올려도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저는 있는 토핑 재료로 만들다 보니
4가지 이렇게 되었는데요.
그 외에도
연어 유부초밥
참치 유부초밥
스팸 유부초밥
김치 유부초밥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손님 접대용으로 가능합니다.
완성된 도제 유부초밥 따라 하기
비쥬얼도 좋은데 맛까지 있으니
이게 뭔 일이래 유~~~
유부초밥 토핑은 다양하지만
이렇게 풍성하게 올리는 게 포인트 같아요.
어머니가 운동 다녀오셔서
제가 만든 유부초밥을 보시더니
무슨 유부초밥이
이렇게 이쁘냐?
속으로 " 저 닮아서요" ㅋㅋㅋ
2개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어머니 단골 미용실로~~
유부초밥 입양 보냈답니다.
그냥 뭔가 특별하게 만들고 싶을 때
유부초밥 위에 다양한 토핑들로
변신시켜 보세요.
이제 좀 쉬었던 포스팅을
앞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웃님들의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