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노래추천
13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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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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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월의 끝자락에서 추천하는 봄노래 : 유지우 - LOVE.

LOVE. 일상적이고 소소한 감정과 마음을 담은 노래들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유지우의 신곡입니다. 가수 소개를 간단하게 해드리자면 2015년에 앨범 'First'로 데뷔했고,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에 출연했어요. 그 이후에도 촉촉한 감성이 느껴지는 곡들을 계속 써왔고요. 유튜브 채널에선 방탄소년단, 잔나비, 백예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유지우님의 낭만적인 사운드로 커버한 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이 곡은 유지우님의 2023년 첫 프로젝트 리메이크 시리즈인 REMIND에 수록됩니다. 2017년에 발매된 유지우님의 솔로 데뷔곡인 '더 love'를 리메이크한 노래인데요. 더 love는 유지우님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해서 그녀의 풍부한 음악성을 느낄 수 있어요. 어느 날 문득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너무 소중하고 특별하게 느껴진 순간을 노래로 담았다고 해요 😍 좋은 사람과 함께 있는 그 사소한 행동과 시간들이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감정을 표현한 곡입니다. 이 리메이크 버전은 벌써 4월 말인만큼, 남은 봄을 한껏 느끼실 수 있는 연분홍빛의 노래입니다. 마음이 간질간질하게 해 줄 사랑노래를 찾고 계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들어보세요! 가사 매력적이네요 내 옆에 있겠다는 그대 잠 못 드는 이 밤은 그대 때문이겠죠 귀여워 보여 그렇게 웃을 때마다 날 보는 너의 눈 아직도 난 볼수록 달콤한 네게 빠져들어 deep d...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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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3월이 왔으니 봄 노래 추천 3탄

https://media.giphy.com/media/26wkGQNoAFqZ19Vcc/giphy.gif 봄에 어울리는 팝송 추천 3탄 오늘 외출하면서 딱 느꼈습니다. 아... 봄 노래 추천글을 올릴 때가 되었다. 아직 약간 춥긴 하지만요, 집 주변에 꽃이 핀 걸 보니 봄이 온 걸 알겠더라고요 :D 벚꽃 시즌은 아직 멀었지만, 봄날의 햇살같은 노래들을 들으며 감성을 미리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줍시다. 이번 포스팅에선 10곡을 추천해드립니다 😀 신곡이거나 발매된 지 2~3년 안인 노래들로만 구성해보았어요. 달달하고 포근한 노래들도 있고, 아침 출근/등교길에 힘을 불어넣어줄 신나는 노래들도 있습니다! Nicky Youre Shut Me Up Jason Mraz I Feel Like Dancing Stacey Ryan Fall In Love Alone Paige Hit n Run Ella Vos Dreaming, Backwards Jordana Play Fair flor Play Along Dayglow Then It All Goes Away Alfie Templeman Candyfloss Bobbing & Maddie Jay Marie

2023.03.02
6
봄을 맞이해 듣는 노래 : Mina Okabe(미나 오카베) - Every Second

Every Second 곧 봄이 찾아오는 만큼, 감성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줄 음악을 소개해드려요 :D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꽤 있으실 거 같아요.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봄날의 햇빛같이 따스하고 경쾌한 음악을 들려주는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미나 오카베의 노래로, 2021년에 발매가 되었어요. 담백한 보컬로 연인과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어요. 가사는 연인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있어요. 동시에 언젠가 옅게 변할 관계의 농도를 두려워하는 걸 솔직하게 드러냈다는 게 포인트! Lyric Video Music Video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mY3v6bTIJaZwV0bAoe/giphy.gif [Verse 1] Every second, every day 매 순간, 매일매일 I spend hoping we never change, love when you 우리가 변하지 않길 바라면서 살아, 난 네가 Never wait or hesitate 네 생각을 기다리거나 주저하지 않고 To tell me what is on your mind, really do 말할 때가 좋아, 정말이야 Enjoy your company, I think you would agree 너와 함께 있어서 즐거워, 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Just whe...

2023.02.27
10
팝송 추천 | 벚꽃이 피니까... 봄 노래 추천 2탄

https://media.giphy.com/media/jXh3d2OwiAr0k/giphy.gif 봄에 어울리는 팝송 추천 2탄 안녕하세요, 1년만에 돌아온 봄 노래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원래 시리즈로 포스팅 잘 안 하는데... 작년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플레이리스트 글을 올리니까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도 이렇게 써봅니다 ^^ 저는 봄이라고 하면, 따뜻한 햇빛과 적당한 바람이 부는 완벽한 날씨에 꽃이 활짝 핀 산책로를 걷는 장면이 떠올라요. 그런 장면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골라보았어요. 저의 취향만이 들어갔기 때문에 딱히 공감이 가지 않은 플레이리스트일수도 있지만...^^ 그냥 좋은 노래 듣고 가신다고 생각해주세요! 이번엔 9곡을 선정했습니다 :) 출처 : BBC Rina Sawayama "Cherry" 2018년에 발매된 리나 사와야마의 싱글. 이 곡을 첫번째로 선정한 이유가 있음! 출처 : 트위터 NEIKED, Mae Muller, Polo G "Better Days" 올해 발매된 NEIKED와 Mae Muller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노래도 좋은데 뮤비도 장난아니네요! 출처 : Wonderland Magazine Fickle Friends "Glow" 올해 발매된 피클 프렌즈의 2집 "Are We Gonna Be Alright?"의 수록곡. 팬심을 담아 말하자면 이 앨범 자체가 좋으니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앨범 전체를 감...

2022.03.27
5
Twenty One Pilots(트웬티 원 파일럿츠) - Shy Away

Shy Away 2021년에 발매될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6집 Scaled and Icy의 수록곡이자 리드 싱글입니다. 작년에 싱글 2개를 발매하긴 했지만, 정규 앨범은 2018년 이후로 없어서 꼬박 3년 만에 돌아오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이번 앨범은 두 멤버가 서로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연락을 해서 작업을 했다고 해요. 이 곡은 밴드의 보컬인 Tyler Joseph이 작사/작곡한 곡이에요. 그의 동생인 Jay Joseph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Jay도 형처럼 아티스트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동생이 곡을 쓰는 걸 힘들어하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단호하면서도 애정을 담아서 말하고 있어요. 곡을 만든 계기는 동생이 곡 만드는 걸 가르쳐달라고 해서 타일러가 튜토리얼처럼 만들어주다가 이렇게 완성이 되었다고 해요. 아래는 타일러의 인터뷰입니다. [...] "그리고 저는 처음엔 동생에게 노래에 어떻게 레이아웃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려고 튜토리얼처럼 이 곡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가 이 곡의 작업을 계속하면서, 조셉의 가사는 동생에게 주는 조언이 되었다. "자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더 힘든 건, 사랑하는 사람이 그들의 목적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걸 지켜보는 거예요." "그래서 이 곡은, 그 사람을 격려하고,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북돋아주는 거죠." ...

2021.04.09
2
가사 해석 | Namie Amuro(아무로 나미에) - ONLY YOU

ONLY YOU 아무로 나미에의 10집 Uncontrolled의 수록곡. 이 앨범부터 영어 가사로 된 노래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이 앨범의 초반~중반은 강렬한 댄스곡 혹은 감정적인 발라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후반부에 들어오면서 앨범을 마무리하는 듯한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노래들이 나옵니다. 이 곡이 그 후반부에 나오는 곡 중 하나인데, 정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팝이에요. 난 강하지만, 오직 너에겐 마음이 열리고 감동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이 앨범에선 카일리 미노그의 11집 Aphrodite의 느낌이 나는 곡이 있는데 이 곡이 바로 그러하고요. 뮤직 비디오에서 바람을 시원하게 맞는 아무로가 나오는데, 그에 맞게 노래도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맑은 날의 봄 날씨에 들으면 참 좋을 듯 해요. 라이브는 2012년 데뷔 20주년 투어, 2013년 FEEL 투어, 2017년 데뷔 25주년 콘서트에서 불렀습니다. 그렇게 부르는 게 어렵지 않은 노래일거라 라이브를 많이 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적네요. 사실 Feel 투어만 해도 44회 공연을 해서, 아무로 본인은 충분히 불렀을 겁니다. 참고로 25주년 콘서트 음원은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에서 감상하실 수 있어요. 해석 : 김라빈 https://i.gifer.com/NxaK.gif I can take the lightning 난 번개도 감당할 수 있어 I'm not frightened...

2021.04.13
3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Things I'll Never Say

앨범커버(왼쪽), 팬메이드 커버(오른쪽) Things I'll Never Say 2002년에 발매된 에이브릴 라빈의 데뷔 앨범 "Let Go"의 수록곡인 Things I'll Never Say입니다. 1집의 라빈은 그 누구보다 반항아의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이 앨범에서 거의 유일하게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난 노래라고 생각됩니다. 좋아하는 남자에게 고백을 하지 못하고, 수줍어하고 애가 타는 여자의 속마음을 표현한 곡이거든요. 그리고 이 곡을 썼을 때가 16살때일건데, 결혼을 하는 모습을 그리는 내용이 담겨져있는데요. 이걸 보면 라빈이 옛날부터 결혼을 정말 하고 싶었구나... 새삼 느낍니다. 왜냐면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진짜 결혼을 했기 때문이죠. 제 개인적인 느낌인데 이 앨범은 6번 트랙인 Unwanted를 기점으로 앨범의 분위기가 바뀌는 거 같아요. 1~6번까지는 주로 강렬하고 한껏 힘이 들어간 노래들인데, 그 이후로는 약간 힘이 빠진, 릴렉스하는 노래들이 대부분이에요. 가사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노래 분위기만 보자면요. 그래서 그 릴렉스한 앨범 후반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듣고 있으면 정말 봄같이 따스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이 곡은 데모 버전이 유출되기도 했는데요. 글 맨 아래에서 데모 버전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데모 버전과 정식 버전의 가장 큰 차이는 인트로입니다. 데모 버전은 정식 버전에서 들을 수 있...

2020.06.26
2
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 – betty

betty 테일러 스위프트의 8집 folklore의 수록곡 betty입니다. 테일러는 이번 앨범에 10대의 삼각관계 (상상해서 만든)이야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곡들은 cardigan, betty, august가 있습니다. 이 3개의 곡마다 화자가 달라서 한 사건을 각자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죠. 이번 앨범에선 이렇게 서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 노래들이 있다는 게 가장 매력 포인트입니다. folklore 속의 삼각관계 이야기의 등장인물은 betty, james, 그리고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여자'가 있습니다. 베티와 제임스는 같은 반 친구인데 사귀고 있고, 제임스는 8월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여자'와 바람을 피웁니다. 이에 대한 상처로 베티는 cardigan 이란 노래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제임스를 원망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의 사랑을 완벽하게 잊어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임스와 여름에 짧게 사랑을 나누고 이별을 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여자'는 august에서 "아쉽지만 어차피 넌 내 사람이 아니었기에"라고 말하지요. 마지막으로 제임스는 결국 베티에게 돌아가기 위해 사과를 하는데 그게 betty라는 곡입니다. 제임스는 남자 이름으로 익숙하기 때문에 당연히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해외 팬들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이 이야기에서 이...

2020.08.27
6
가사 해석 | TWICE(트와이스) - I CAN'T STOP ME [영어 버전]

I CAN'T STOP ME 2020년에 발매한 트와이스의 2집 Eyes wide open의 타이틀곡 영어 버전. 2집이 10월 26일에 발매되었고, 이 영어버전은 11월 30일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곡에서 강조하는 단어들을 그대로 살렸고, 가사의 내용도 원곡과 동일합니다. 물론 원곡의 자연스러움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사실 이 정도면 정말 웰메이드라고 생각해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 이 버전이 더 마음에 듭니다! 영어버전으로 발매한 케이팝 그룹이 많아지면서 그 버전을 찾아서 들을 때가 있는데, 굳이 이걸 만들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어색한 것도 많이 있거든요. 해석 : 김라빈 [Verse 1: Nayeon & Mina] I'm hearing all the alarms ring-a-ling 온갖 경고음이 울리는 게 들리지만 They go off every time that we're face to face 우리가 마주할 때마다 그런 신호들은 매번 꺼져버려 Why is it so hard to resist? 왜 이렇게 저항하기 힘들까? Temptation sweet as honey, I know it's too late 꿀처럼 달콤한 유혹, 너무 늦은 거 알아 [Pre-Chorus: Sana, Chaeyoung & Jeongyeon] I feel it deep inside, I'm gonna lose the fight ...

2021.03.17
6
Conan Gray(코난 그레이) - Maniac

Maniac 2020년에 발매된 코난 그레이의 데뷔 앨범 Kid Krow의 수록곡입니다. 코난과 이 곡의 프로듀서인 Dan Nigro가 함께 작사/작곡을 했고요. 2019년 10월에 앨범의 세번째 싱글로 발매가 되었는데, 곡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건 2020년 초반입니다. 호주, 브라질, 미국, 캐나다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아직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죠. 코난은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전 애인에게 늦은밤 취중 문자를 받은 뒤, 'Maniac' 을 샤워하면서 만들었어요. 그 친구들은 온 동네에 절 미친놈이라고 소문을 내고 다녔어요. 실제로는, 걔네들이 미쳤지만요. 미친놈처럼 행동을 하더라고요, 늦은 밤에 문자하고 갑자기 제 공연에 나타나고요. 저는 웃기다고 생각했어요. 제 친구들 모두 그런 걸 겪은 적이 있었고, 그래서 이 곡을 쓰기로 마음 먹었죠.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이별 노래인데, 사이코같은 전 애인들을 위한 곡이에요. http://www.mtv.com/news/3143831/conan-gray-maniac-video/ 코난의 보컬이 달달해서 가사를 모른다면 사랑 노래라고 착각할 만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정말 단호할 만큼 전 애인을 내쳐버리는 거죠. 곡은 최근 몇년 사이 유행하는 레트로 컨셉이며, 후렴구의 환상적인 신스가 중독성이 있어요. 뮤비 속 여자의 얼굴이 익숙하신 분?! 넷플릭스 ...

2021.03.17
8
Gwen Stefani(그웬 스테파니) - Make Me Like You

Make Me Like You 2016년에 발매된 그웬 스테파니의 3집 This Is What the Truth Feels Like의 두 번째 싱글로 발매된 Make Me Like You입니다. 그웬은 이 앨범이 나오기 전인 2015년 8월에 13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녀는 그 당시에 너무 힘들어서 그냥 침대 속에서 울고만 싶었지만, 스튜디오에 가서 아픔을 극복해보자는 생각으로 3집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3개월 뒤에 컨트리 가수로 유명한 Blake Shelton과 연애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3집을 작업하던 그녀는 그렇게 블레이크에 대한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미 키멜과의 인터뷰에서 "이 노래는 한 남자(블레이크)에 대한 곡이에요. 때때로 비극적인 일을 잘 극복하면, 정말 아름다운 일로 바꿀 수 있어요. 이 앨범 전체적인 게 고통스러운 일을 아름다운 것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는 과정이거든요." 이혼 후 첫 연예인만큼,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그웬의 심정이 잘 드러나는 곡입니다. 너무 그 사람이 좋아서 오히려 원망스러운 감정까지 드는, 아이러니한 느낌을 잘 표현했고요. 겨울에 발매된 곡이지만 듣고 있으면 정말 봄같이 설레는 노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뿐만 아니라 뮤비의 색감도 찐-해서 더욱 봄에 어울려요. 뮤직비디오도 정말 예쁜데요. 뮤직비디오의 감독은 이전에 Don't Speak와 C...

2020.07.01
4
Keira Knightley(키이라 나이틀리) - Coming Up Roses [비긴 어게인 OST]

2013년에 개봉한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인 Coming Up Roses입니다. 영화의 주연 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가 부른 곡이죠. 한국에서 워낙 인기가 많았던 영화라 많이들 보셨겠지만 영화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잘나가는 가수가 된 남자친구 때문에 뉴욕에 오게 되면서, 우연히 음반 프로듀서인 ‘댄’(마크 러팔로)을 뮤직바에서 만나게 됩니다. 거기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들은 댄은 음반 제작을 제안하고, 뉴욕의 거리에서 거리 밴드를 결성하여 노래를 만들게 됩니다. 이 노래가 바로 그레타가 뉴욕의 거리에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 영화의 가장 대표적인 곡은 물론 Lost Stars이며, 그 곡의 존재감이 아주 대단하지만, 저는 그 곡보다 이 곡을 훨씬 좋아하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곡입니다. 정말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그 곡은 좀 듣기 부담스럽다고 할까요.. 이 곡은 듣고 있으면 정말 포근하고 따뜻해요. 색감으로 비유하자면 노란색이 좋겠네요. 특히 이 곡은 키이라 나이틀리의 말랑말랑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최고인데요. 키이라의 말 하는 목소리는 좀 날카롭고 하이톤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래를 부를 땐 확 달라지는군요. 이 곡의 가사는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제대로 알게 됐거든요. 항상 들으면서 제목과 가사에 나오는 표현이 궁금했어요. 이제 알고 보니 Coming Up Roses는 "잘 되어가다"라는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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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4 Real

4 Real 에이브릴 라빈의 4집 Goodbye Lullaby의 수록곡 4 Real입니다. 싱글 발매가 되지 않은 곡이기 때문에 이 글의 대표 이미지는 팬 메이드입니다. 이 곡은 라빈이 작사,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입니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Goodbye도 라빈이 전부 다 만든 곡이죠. 라빈은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4 Real’이란 노래는 예기치 않게 발생한, 그럼에도 아주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그리고 있어요.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니고요. 그리고 "난 진심인데, 너도 그래?" 이렇게 질문을 던지거죠. 출처 : Making Of Goodbye Lullaby 이 곡은 제가 처음에 4집을 들을 때부터 정말 좋게 들었던 곡이에요. 특히 인트로에서 바로 라빈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음색이 정말 예뻐서 반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잘 모른다고 해도 '아, 이것은 아무래도 사랑노래다.'하는 느낌이 직감적으로 들겁니다. 괜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더라고요. 유독 4집의 라빈 목소리는 애교가 넘치는데요, 이 노래도 약간의 콧소리와 함께 애교가 들어간 목소리죠. 그럼에도 확실하게 자신의 설레는 감정을 털어놓는 봄에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 다만, 이 곡도 라이브가 없다는 것에서 깊은 안타까움을.... 해석 : 김라빈 If I show you 내가 너에게 보여준다면 Get to know yo...

2020.03.28
4
Paramore(파라모어) - Pool

파라모어의 5집인 After Laughter의 수록곡인 Pool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앨범의 베스트 트랙이라고 생각해요. 싱글컷이 된 노래가 아니기 때문에 이 글의 대표이미지인 사진은 팬메이드 커버 입니다. 이 곡의 멜로디는 기타리스트인 테일러 요크가 앨범 작업 중에 가장 먼저 만들었고, 마무리 작업은 드러머인 자크 파로와 함께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5집의 모든 수록곡은 헤일리와 테일러의 공동 작업물입니다. 자크 파로는 Pool과 Rose-Colored Boy, Grudges에 참여를 했습니다. 헤일리는 이 곡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죠. 테일러가 Pool의 멜로디를 처음에 만들었을 때 저는 테일러에게 말했어요. "사랑 노래를 정말 쓰고 싶어. 이 노래가 사랑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어." 작업하기 까다로운 곡이었죠. In the Zane Lowe 인터뷰 에서 넵, 헤일리가 말한 것처럼 이 곡은 명백한 사랑 노래입니다. 하지만 과연 행복한 사랑 노래일까요 흑흑...? 5집의 전체적인 특징은 아래의 사진들로 정리할 수 있거든요. 5집의 전체적인 사운드는 참 청량하고 행복한데요. 가사들을 보면 하나같이 슬프거나 부정적이거나 마치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글을 쓴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5집을 작업하던 당시에 파라모어에 아주 큰 일들이 있었거든요. 첫 번째는 파라모어의 전 멤버였던 제레미 데이비스가 저작권 관련해서 파라...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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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플레이리스트 | 벌써 3월이니까... 봄 노래 추천

봄에 어울리는 팝송 추천 봄은 짧지만, 매년 봄이 되면 많은 분들이 봄에 어울리는 감성의 노래를 찾으러 다니세요. 저는 봄에만 특정하게 듣는 곡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떤 노래를 들으면 "따뜻한 봄 느낌이 나네...."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 때가 있어요. 아무튼 벌써 3월이니 봄 노래를 추천하겠습니다! 저는 봄이라고 하면 이런 장면이 상상되거든요. 햇빛이 따스해서 적당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얇은 긴 옷을 입고 산책을 하는 모습! 거기에 꽃도 활짝 핀다면 ☺️ 딱 그 순간에 들으면 좋을 거 같은 10개의 팝송을 골라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감상으로 고른 거라, "봄 감성은 아닌데 ㅋ" 이런 생각을 하실 텐데 그래도 하나같이 좋은 노래들이니 들어주세요 :D *제가 마음에 드는 가사의 일부분을 해석했습니다!* Zara Larsson "Need Someone" 2021년에 발매한 자라 라슨의 3집 Poster Girl의 수록곡. 지금 행복하기 때문에 사랑보단 자유로운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는 노래예요. 3월에 딱 공개된 곡이라 그런지 봄에 어울리는 표현들이 가사에 많아요. I'm always stuck on the inside 난 언제나 안쪽에 갇혀있었어 Winter or the summer days (Yeah) 겨울이나 여름날에 말이야 But you look so good in my sunshine 하지만 넌 내 햇빛에 너무 잘...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