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128
2024.10.21참여 콘텐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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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낯선 아티스트가 익숙한 노래를 커버하는 게 좋더라 [2탄]

요즘 들어 아예 새로운 노래보단 알고 있던 노래를 새로운 노래처럼 부르는 커버곡을 많이 듣고 있어요. 낯선 곡을 듣고 적응하기엔 몸과 마음이 피곤한가봅니다... 아무튼 인디 아티스트들, 혹은 이제 막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의 과감한 편곡을 듣다보면 은근한 쾌감이 느껴지는데요. 혼자만 듣기 아까워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애플뮤직에서 발견한 노래들이라, 다른 플랫폼에서도 감상 가능할 거예요 :) 원곡은... 후렴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너무 지루하게 느껴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 취향이니 이해해주십시오... 하지만 이 곡의 앨범 커버(썸네일)을 처음 보았을 땐... 백인 아저씨의 걸걸한 목소리로 락이나 컨트리 버전으로 열창할 걸 생각하고 ㅋㅋ 재밌겠다 하며 재생 버튼을 눌렀는데...!! 아니 이게 뭐야... 미친... 너무 부드러워서 그대로 녹을 거 같은 천사의 보컬이었음... 듣자마자 바아로 다운로드했다죠...ㅠㅠ... 2012년에 데뷔한 호주 출신의 일렉트로닉 듀오라고 해요. Cosmo와 Patrick Liney라는 쌍둥이 형제!로 구성되어있다고 하는군요! 저번 글에서 소개를 했는데, 제가 요즘 관심있게 듣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당. 알고 보니 이 노래로 주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영상 조회수도 되게 높고, 호주 차트에서 35위를 했어요. 디스코를 이렇게 산뜻한 신스팝으로 바꾸어도 되는 것인지! 원곡의 후렴구를 도입 부분...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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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라이브로 들으면 더 좋아요

오늘은 제가 정말 애정하는 라이브 공연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참고로 모두 애플뮤직에서 발견한 것들이라 음원은 있지만 영상은 없는 것들이 좀 있어요 ^^;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정신없이 신나는 노래들을 많이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모으고 보니 라이브는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지는...또는 벅차는... 그런 느낌으로 부르는 게 취향인 거 같아요 ㅋ Sometimes a shadow wins / But I wonder what would happen if you 때로는 그림자가 이기기도 해. 하지만 어떻게 될 지 궁금해, Say what you wanna say / And let the words fall out 네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그 말을 자유롭게 내뱉는다면. Honestly, I wanna see you be brave 솔직히 말하자면, 난 네가 용기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 Sara Bareilles · Brave (Live from Atlanta) 원곡보다 살짝 차분하면서, 깔끔해졌어요. 그리고 사라와 피아노? 이 조합은 무조건 들어야해요. 애드리브를 시원시원하게 하는데, 사라는 정말 라이브를 잘하는 가수라는 확 느껴져요! If ever there's a time that ain't fair 언젠가 불공평한 순간이 온다면 I can't afford a lie. 나는 거짓말을 할 여유가 없어. I ...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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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가을이 가기 전에 들어주세요

포토덤프는 일요일에 올리는 게 제일 재밌어! 뭐 딱히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하는 글은 아닙니다. 그냥 최근에 발견했던 좋은 노래들이니 얼른 들어봐달라는 뜻 ㅋ 그래도 올해 정식으로 발매된 노래들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미리 예고드리자면, 장르는 팝과 얼터너티브 락으로, 나름 골고루 넣어보았습니다. Jealousy (From the Vault) Tove Lo 테일러가 재녹음반 내면서 여러 아티스트들이 재녹음반 + 미발매곡을 하나둘씩 내더군요. 리스너 입장에선 그냥 고맙고요ㅜ? 유튜브 보니까 이미 10년 전에 유출된 곡이던 ㅋㅋ 그래서인지 진짜 요즘 스타일과 다른 팝송이에요 토브 로하면 뭔가... 몽롱하고 끈적한 느낌인데, 이건 여름의 해변가에서 들으면 딱 좋을 듯한 신나는 팝! New Way Out Poppy 메탈을 싫어하는 분들은 이번 곡은 패스합시다! 하지만 나는 광기 넘치는 노래를 좋아한다면 꼭 들어주시구요 ㅋ 인트로에서 무게 잡다가 갑자기 파피♥ 이러는 거 너무 도라이같고 좋아여... wanted (feat. Kamasi Washington) WILLOW 윌로우는... 정말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아티스트인 거 같아요. 이번 노래의 장르는 재즈인데, 여태 발매된 윌로우의 음악을 들어보면 아무리 인기가 있었어도 같은 스타일을 반복하긴 싫어하는듯. 아 근데 재즈라고 해서 커피 한 잔이 어울리는 느긋한 노래를 생각하셨다...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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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낯선 아티스트가 익숙한 노래를 커버하는 게 좋더라

오랜만에 팝송 추천글이군여. 스페셜 포토덤프를 시작하긴 했는데 지난 2주 동안 애플뮤직 리플레이를 올렸지만, 맨날 그런 글만 쓰면 재미가 없잖아요? ㅋ 그래서... 올해 발견한 노래들 중 정말 잘 듣고 있는 것들을 주섬주섬 보여드리려고 해요. 저는 히트곡을 재해석한 노래들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히트곡의 리믹스랑 커버곡을 자주 찾아보고 들어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BBC Radio 1이나 Triple J Like A Version, Apple Music Home 등등... 커버곡을 올려주는 채널을 습관처럼 확인해보져. 올해는 특히 정말 처음 들어보는 ㅋㅋ 가수들이 재해석한 커버곡들을 많이 발견했어요. 한번에 많이 풀면 재미없으니 이번 글에선 8개만(밀당;;)!!! 소개하는 노래들 전부 공식 음원있습니다! 2006년에 발매한 캐서린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앨범 Believe의 수록곡입니다. 에반에센스의 최고 히트곡 Bring Me to Life 이지요. 판타지 영화의 OST로 삽입되면 정말 잘 어울릴듯. 웅장하면서도 holy한 느낌... 주인공이 각성하고 군부대를 이끄는 장면이 떠오름 ㅋ 저는 원래 공식 영상만 들고 오고 싶어하는데 (음악은 저작권 문제로 자주 막히기에...;) 이 곡은 아무리 찾아도 공식 영상이 없더군요 ㅠㅠ 이용하시는 음원 사이트에서 들어보시는 거 추천! 팝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들으면 아는 I Will Surviv...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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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추천 : 요즘 영국에선 이런 노래들이!

https://media.giphy.com/media/UzPFt8mP3vHDkPYZhL/giphy.gif 3월 17일에 업데이트된 영국 차트에서 차트인을 했거나 상승세를 보인 노래들 중 추천곡 10개를 가져왔어요. 지금 빌보드 차트는 컨트리 가수인 모건 월렌이 휩쓸었기 때문에, 영국은 같은 영어권임에도 확실히 미국과 다른 취향임을 알 수 있어서 차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Miracle Calvin Harris, Ellie Goulding 발매일 : 2023년 3월 10일 장르: Trance 송라이터 : Ellie Goulding, Adam Wiles, Matthew James Burns, Pablo Bowman, Peter Rycroft 프로듀서 : Matthew James Burns, Calvin Harris 엘리와 캘빈 조합은 많이 익숙하실 겁니다. 이번이 3번째 콜라보레이션인데요. 첫번째는 2012년에 발매된 I Need Your Love로, 최고순위가 4위였습니다. 그 다음은 2014년에 Outside로 최고순위가 6위였고요. 9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의 3번째 콜라보 싱글 Miracle은 3위로 데뷔를 했습니다. 만났다하면 히트를 하는군요! 이 곡은 우주를 떠다니는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노래가 진행될 수록 90년대의 유로댄스를 떠오르게 합니다. People (Check On Me) Libianca 발매일 :...

2023.03.18
2023.04.23참여 콘텐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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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끝자락에서 추천하는 봄노래 : 유지우 - LOVE.

LOVE. 일상적이고 소소한 감정과 마음을 담은 노래들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유지우의 신곡입니다. 가수 소개를 간단하게 해드리자면 2015년에 앨범 'First'로 데뷔했고,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에 출연했어요. 그 이후에도 촉촉한 감성이 느껴지는 곡들을 계속 써왔고요. 유튜브 채널에선 방탄소년단, 잔나비, 백예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유지우님의 낭만적인 사운드로 커버한 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이 곡은 유지우님의 2023년 첫 프로젝트 리메이크 시리즈인 REMIND에 수록됩니다. 2017년에 발매된 유지우님의 솔로 데뷔곡인 '더 love'를 리메이크한 노래인데요. 더 love는 유지우님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해서 그녀의 풍부한 음악성을 느낄 수 있어요. 어느 날 문득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너무 소중하고 특별하게 느껴진 순간을 노래로 담았다고 해요 😍 좋은 사람과 함께 있는 그 사소한 행동과 시간들이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감정을 표현한 곡입니다. 이 리메이크 버전은 벌써 4월 말인만큼, 남은 봄을 한껏 느끼실 수 있는 연분홍빛의 노래입니다. 마음이 간질간질하게 해 줄 사랑노래를 찾고 계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들어보세요! 가사 매력적이네요 내 옆에 있겠다는 그대 잠 못 드는 이 밤은 그대 때문이겠죠 귀여워 보여 그렇게 웃을 때마다 날 보는 너의 눈 아직도 난 볼수록 달콤한 네게 빠져들어 deep d...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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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3월이 왔으니 봄 노래 추천 3탄

https://media.giphy.com/media/26wkGQNoAFqZ19Vcc/giphy.gif 봄에 어울리는 팝송 추천 3탄 오늘 외출하면서 딱 느꼈습니다. 아... 봄 노래 추천글을 올릴 때가 되었다. 아직 약간 춥긴 하지만요, 집 주변에 꽃이 핀 걸 보니 봄이 온 걸 알겠더라고요 :D 벚꽃 시즌은 아직 멀었지만, 봄날의 햇살같은 노래들을 들으며 감성을 미리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줍시다. 이번 포스팅에선 10곡을 추천해드립니다 😀 신곡이거나 발매된 지 2~3년 안인 노래들로만 구성해보았어요. 달달하고 포근한 노래들도 있고, 아침 출근/등교길에 힘을 불어넣어줄 신나는 노래들도 있습니다! Nicky Youre Shut Me Up Jason Mraz I Feel Like Dancing Stacey Ryan Fall In Love Alone Paige Hit n Run Ella Vos Dreaming, Backwards Jordana Play Fair flor Play Along Dayglow Then It All Goes Away Alfie Templeman Candyfloss Bobbing & Maddie Jay Marie

2023.03.02
6
봄을 맞이해 듣는 노래 : Mina Okabe(미나 오카베) - Every Second

Every Second 곧 봄이 찾아오는 만큼, 감성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줄 음악을 소개해드려요 :D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꽤 있으실 거 같아요.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봄날의 햇빛같이 따스하고 경쾌한 음악을 들려주는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미나 오카베의 노래로, 2021년에 발매가 되었어요. 담백한 보컬로 연인과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어요. 가사는 연인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있어요. 동시에 언젠가 옅게 변할 관계의 농도를 두려워하는 걸 솔직하게 드러냈다는 게 포인트! Lyric Video Music Video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mY3v6bTIJaZwV0bAoe/giphy.gif [Verse 1] Every second, every day 매 순간, 매일매일 I spend hoping we never change, love when you 우리가 변하지 않길 바라면서 살아, 난 네가 Never wait or hesitate 네 생각을 기다리거나 주저하지 않고 To tell me what is on your mind, really do 말할 때가 좋아, 정말이야 Enjoy your company, I think you would agree 너와 함께 있어서 즐거워, 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Just whe...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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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벚꽃이 피니까... 봄 노래 추천 2탄

https://media.giphy.com/media/jXh3d2OwiAr0k/giphy.gif 봄에 어울리는 팝송 추천 2탄 안녕하세요, 1년만에 돌아온 봄 노래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원래 시리즈로 포스팅 잘 안 하는데... 작년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플레이리스트 글을 올리니까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도 이렇게 써봅니다 ^^ 저는 봄이라고 하면, 따뜻한 햇빛과 적당한 바람이 부는 완벽한 날씨에 꽃이 활짝 핀 산책로를 걷는 장면이 떠올라요. 그런 장면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골라보았어요. 저의 취향만이 들어갔기 때문에 딱히 공감이 가지 않은 플레이리스트일수도 있지만...^^ 그냥 좋은 노래 듣고 가신다고 생각해주세요! 이번엔 9곡을 선정했습니다 :) 출처 : BBC Rina Sawayama "Cherry" 2018년에 발매된 리나 사와야마의 싱글. 이 곡을 첫번째로 선정한 이유가 있음! 출처 : 트위터 NEIKED, Mae Muller, Polo G "Better Days" 올해 발매된 NEIKED와 Mae Muller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노래도 좋은데 뮤비도 장난아니네요! 출처 : Wonderland Magazine Fickle Friends "Glow" 올해 발매된 피클 프렌즈의 2집 "Are We Gonna Be Alright?"의 수록곡. 팬심을 담아 말하자면 이 앨범 자체가 좋으니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앨범 전체를 감...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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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nty One Pilots(트웬티 원 파일럿츠) - Shy Away

Shy Away 2021년에 발매될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6집 Scaled and Icy의 수록곡이자 리드 싱글입니다. 작년에 싱글 2개를 발매하긴 했지만, 정규 앨범은 2018년 이후로 없어서 꼬박 3년 만에 돌아오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이번 앨범은 두 멤버가 서로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연락을 해서 작업을 했다고 해요. 이 곡은 밴드의 보컬인 Tyler Joseph이 작사/작곡한 곡이에요. 그의 동생인 Jay Joseph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Jay도 형처럼 아티스트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동생이 곡을 쓰는 걸 힘들어하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단호하면서도 애정을 담아서 말하고 있어요. 곡을 만든 계기는 동생이 곡 만드는 걸 가르쳐달라고 해서 타일러가 튜토리얼처럼 만들어주다가 이렇게 완성이 되었다고 해요. 아래는 타일러의 인터뷰입니다. [...] "그리고 저는 처음엔 동생에게 노래에 어떻게 레이아웃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려고 튜토리얼처럼 이 곡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가 이 곡의 작업을 계속하면서, 조셉의 가사는 동생에게 주는 조언이 되었다. "자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더 힘든 건, 사랑하는 사람이 그들의 목적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걸 지켜보는 거예요." "그래서 이 곡은, 그 사람을 격려하고,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북돋아주는 거죠." ...

2021.04.09
2024.02.27참여 콘텐츠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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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일 빌보드 차트 : Beyonce(비욘세)의 9번째 Hot 100 솔로 1위곡

빌보드 핫 100에서 비욘세의 "Texas Hold 'Em"가 2위에서 1위로 상승합니다. 이번에 다운로드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서 1위입니다. 스트리밍, 라디오 에어플레이에서 큰 상승세를 보여, Streaming Songs에서 1위이고 Radio Songs에선 43위로 데뷔합니다. 비욘세의 나머지 8개의 1위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Break My Soul : 2022년 2주 1위 Savage (Megan Thee Stallion feat. Beyoncé) : 2020년 1주 1위 Perfect (Ed Sheeran duet with Beyoncé) : 2017년 5주 1위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 : 2008년 4주 1위 Irreplaceable : 2006년, 10주 1위 Check on It (feat. Slim Thug) : 2006년 5주 1위 Baby Boy feat. Sean Paul : 2003년 9주 1위 Crazy in Love (feat. Jay-Z) : 2003년 8주 1위 참고로 비욘세가 멤버인 Destiny's Child의 1위곡은 총 4개(Bootylicious, Independent Women (Part 1), Say My Name, Bills, Bills, Bills)입니다. 더 나아가 비욘세의 빌보드 다른 기록을 말씀드리자면, 비...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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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4일 빌보드 차트 : Beyonce(비욘세) 신곡 "Texas Hold 'Em"의 결과는?

Beyoncé(비욘세)의 신곡 첫 주 성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곡은 2개인데, 2월 11일 Super Bowl LVIII 광고에서 신곡 홍보가 되었고, 이 2곡은 비욘세의 새 앨범 'Act II'(추정)에 수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Texas Hold ‘Em"가 빌보드 Hot 100에서 2위로 데뷔합니다. 그 다음으로 "16 Carriages"는 38위로 데뷔하고요. 이번 Top 10 진입으로 인해 비욘세는 22번째 Top 10 곡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두 신곡의 장르는 컨트리로, 백인의 장르인 컨트리를 비욘세가 시도한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컨트리 라디오에도 공식적으로 이 곡의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고요. 그래서 Hot Country Songs 차트에서 "Texas Hold ‘Em"은 1위, "16 Carriages"가 9위로 데뷔하면서 이 차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차트 진입은 처음인데 바로 Top 10 2곡을 만들었네요. 차트 이야기에서 제 생각을 많이 말하는 편은 아니지만... 사실 저는 컨트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비욘세의 파워풀한 팝을 좋아합니다. 특히 22년에 발매한 Renaissance 앨범 자체가 정말 강렬한 댄스 팝이라 엄청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계속 이런 스타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컨트리 앨범이라...흑흑흑... 많이... 아쉬웠습니...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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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5일 빌보드 차트 : Olivia Rodrigo(올리비아 로드리고)의 2집 리드싱글 vampire 1위 데뷔

이번주 Hot 100 데뷔곡은? 😎 Peso Pluma & Grupo Frontera의 "Tulum"가 43위로 데뷔합니다. Tainy & Bad Bunny의 "Mojabi Ghost"가 57위로 데뷔합니다. Fall Out Boy의 "We Didn't Start The Fire"가 94로 데뷔합니다. 이번주 Hot 100의 Top 10은? https://www.billboard.com/music/chart-beat/olivia-rodrigo-vampire-number-one-hot-100-debut-1235368799/?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 vampire Olivia Rodrigo https://www.cosmopolitan.com/entertainment/celebs/a44397119/olivia-rodrigo-vampire-lyrics-zack-bia/ 발매일 : 2023년 6월 30일 수록 앨범 : 2집 Guts (2023년 9월 8일) 장르 : Pop Rock 송라이터 : Olivia Rodrigo, Dan Nigro 프로듀서 : Dan Nigro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2집 Guts 리드싱글 Vampire가 1위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Streaming Songs 차트에서 1위,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선 2위 Radio Songs 차트는 22위로 데뷔했습니다. 올...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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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0일 빌보드 차트 : 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 Midnights (The Til Dawn Edition)의 결과는?

https://www.latimes.com/entertainment-arts/music/story/2023-03-21/taylor-swift-eras-tour-viral-moments-video 5월 26일에 테일러 스위프트는 10집 Midnights의 두번째 디럭스 에디션인 The Til Dawn Edition을 발매했습니다. 이 에디션을 발매하고 Midnights는 282,000장(389% 증가)이 판매됐고, Billboard 200 차트에선 3위에서 1위로 상승했습니다. 참고로 올해 발매된 모든 앨범 중에서 2번째로 높은 판매 수치이며, 올해 가장 높은 초동은 Morgan Wallen의 One Thing at a Time으로 501,000장입니다. 이번 디럭스 에디션에선 3개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었습니다. 우선, "Hits Different"의 경우엔 Midnights의 타겟 에디션에만 단독으로 수록되었던 노래입니다. 그리고 "Snow on the Beach"의 경우엔 원곡보다 더 많은 Lana Del Rey 파트가 있는 버전으로 수록됐고요. 마지막으로 "Karma"는 Ice Spice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리믹스입니다. "Hits Different"는 이번주 가장 판매가 많이 된 노래로 꼽히며, 빌보드 핫 100에서 27위로 데뷔합니다. "Snow on the Beach"는 30위로 재진입합니다. "Karma"의 경우엔 뮤직 ...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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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9일 빌보드차트 : 드디어 Hot100 1위에 달성한 SZA의 Kill Bill

원래는 빌보드 Hot 100의 10위권을 중심으로 소식을 전해드리는데, 2주 전에 포스팅 방식을 바꾸니까 제가 편하기도 편하지만 빌보드 안의 다양한 차트 소식을 한번에 전해드려서 좋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이 형식으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렛츠 고!! SZA의 첫번째 Hot100 1위곡 'Kill Bill' 🎉 지난 주에 도자 캣이 참여한 'Kill Bill' 리믹스가 발매되었어요. 그래서 스트리밍 수치가 32%, 다운로드 수가 228% 증가해서 4위에서 1위로 상승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 노래가 2위를 정말 오래 했죠. 무려 8주동안 2위를 했는데요. 2위를 이 곡보다 오래하고 1위를 한 노래는 딱 1곡 있습니다. 2019년에 발매된 빌리 아일리쉬의 'Bad Guy'. 그리고 이 곡 이전에 SZA가 기록한 최고순위는? 바로, Kiss Me More가 3위를 한 것인데요. 이 노래 역시 도자 캣과 함께 했어요. 그 뿐만 아니라 현재 이 곡은 Hot R&B/Hip-Hop Songs에선 17주, Hot R&B Songs 차트는 18주 1위를 하고 있습니다. 도자 캣의 찰진 랩이 추가된 킬빌 한번 감상하시죠 ㅋ SZA의 1위 외에도 전해드릴 Hot 100 소식은 아이스 스파이스와 니키 미나즈의 'Princess Diana'가 4위로 데뷔한 것입니다. Hot Rap Songs 차트에선 1위입니다. 그리고 77,0...

2023.04.25
2024.03.19참여 콘텐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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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말해야 하는 순간 : Ariana Grande(아리아나 그란데) - bye

bye 2024년 3월 8일에 발매된 Ariana Grande의 7집 eternal sunshine의 수록곡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Max Martin이 이 곡의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입니다. 이 곡을 정식으로 싱글 발매는 하지 않았지만, 오늘 발표된 Hot 100 차트 소식에 따르면, 이번 앨범 중 12곡이 Hot 100 차트인에 성공했고 이 노래는 25위라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말하자면, 이번 앨범의 베스트 트랙인듯! 아리아나는 이 곡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가장 쓰기 힘들었던 곡은... “bye”였어요. 솔직히 말해서, 굉장히 단순하고 유치한 가사지만, 저는 이 노래가 정말 "엿이나 먹어"라는 식으로 들리고 싶지 않았어요. "난 떠나야해, 그러니 잘 가" 이런 느낌을 원했거든요. 저는 그 노래가 자기 인식에 뿌리를 두면서, "엿 먹어라, 저리 가버려"가 아닌 그 상황 자체에 벗어나는 사랑을 원했어요.그래서 제가 이 노래를 intro 다음에 붙인 이유예요. 제가 일반적으로 송라이팅을 할 때 드는 가장 큰 두려움은 아무리 강력한 콘셉트라도, 임파워먼트가 중요하더라도, 친절함과 공감이 있길 원한다는 거예요. 좀 웃기긴 한데, 그래도 가혹하게 구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그런 건 제 DNA에 없어서요. 내가 그렇게 가도 괜찮다고 느꼈던 이유는 솔직히 엄마 때문이었어요. 자라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걸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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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노래인데 그냥 신나😎 : Tate McRae(테이트 맥레이) - exes

exes 2023년에 발매된 Tate McRae의 2집 Think Later의 수록곡이자 두 번째 싱글입니다. 이 곡의 프로듀서와 송라이터는 Ryan Tedder와 Tyler Spry이며, 테이트 또한 송라이팅에 참여했습니다. PEOPLE 인터뷰에 따르면 이 곡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졌고 곡 제작 과정이 90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요. 순식간에 만들어져 아티스트 본인도 놀랐는데, 특히 라이언은 '내 커리어 중에서 가장 빨리 쓴 노래'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빨리 만들어진 노래를 레이블에 보내자, 레이블에선 '다음 싱글이다!'라며 좋아했다고 하고요. 그래서 W Magazine 인터뷰에서 테이트는 이 곡을 가장 'Think Later'스러운 노래라고 표현했습니다. 현재 이 곡은 첫 번째 싱글인 Greedy가 여전히 차트에서 잘나가고 있는 와중에, 영국 차트 12위, 빌보드 차트 34위를 최고 순위로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후렴구가 쉽게 기억에 남는 중독성 있는 댄스 팝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선 테이트의 섹시 콘셉트와 파워풀한 댄스를 마음껏 볼 수 있는데요. 테이트는 PEOPLE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백업 댄서를 꿈꿨다.. (중략) 브리트니와 크리스티나에게 영향을 받아, 안무로 가득 찬 댄스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전 아직도 테이트 맥레이 하면 'you broke me fi...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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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미련을 가득 담은 노래 : Olivia Rodrigo(올리비아 로드리고) - get him back!

get him back! 이 곡은 2023년에 발매된 Olivia Rodrigo의 Guts의 수록곡이자 세번째 싱글입니다. 올리비아는 이 곡을 Dan Nigro와 함께 작사/작곡을 했는데요. 단은 올리비아의 1집 때처럼 2집의 모든 수록곡에 송라이터,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곡에선 Alexander 23와 Ian Kirkpatrick도 공동 프로듀서입니다. 이 곡은 전작의 good 4 u와 brutal이 떠오르는 팝펑크 트랙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올리비아의 락 트랙의 공통점은 벌스 부분에서 주절주절 말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건데요. 그래서 리스너가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집중해서 듣게 만듭니다. 이 곡의 벌스도 마치 몇 달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한 남자를 잊지 못 해 하소연하는 느낌이에요. 이어지는 후렴구는 올리비아가 Apple Music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투어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말을 증명해주는 것 같고요. 영국 차트 7위, 빌보드 11위, 호주 차트 6위 등을 하며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빌보드, 롤링스톤, 피치포크 등에서 이 곡을 2023에 발매된 최고의 노래들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평론 또한 좋게 받았습니다. 저도 이 노래가 2집의 베스트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석 : 김라빈 [Intro: Alexander 23] One, two, three 하나, 둘, 셋 Wait, is this...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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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끝이 아닌 시작 : All Time Low(올 타임 로우) &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Fake As Hell

Fake As Hell 2023년 9월14일에 발매된 Fake As Hell은 All Time Low와 Avril Lavigne의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올 타임 로우의 Alex Gaskarth와 에이브릴 라빈 등이 함께 작사/작곡을 했습니다. 2022년 두 아티스트가 When We Were Young 페스티벌에서 Blink-182의 “All The Small Things”를 함께 공연한 것을 보면 이 공연 직전이나 직후에 이 곡의 작업이 시작된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알렉스는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프론트맨 알렉스의 말에 따르면 “이 곡은 무엇이 진짜인지 깨닫고, 아닌 것에 작별인사를 하는 노래”라고 한다. 그는 “우러러 볼 수 없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고 내가 전진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에 대한 노래다. 에이브릴과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은 꿈만 같았고, 그녀가 스튜디오에서 가장 잘하는 일을 하는 걸 보는 건 대단한 영감을 주는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https://www.kerrang.com/all-time-low-and-avril-lavigne-join-forces-for-new-single-fake-as-hell 이 곡은 솔직하지 못 한 언행으로 상처를 받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헤어지자고 말하는 이별 노래입니다. 두 아티스트의 특기인 시원한 팝 펑크 사운드를 자랑하는 노래인만큼, 가식적인 연인에게 조금의 미...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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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재회의 순간을 그린 팝송 2탄 : Kali Uchis(칼리 우치스) - Blue

Blue 올해 3월에 발매된 칼리 우치스의 3집 Red Moon in Venus의 수록곡입니다. 작사/작곡은 칼리와 Josh Crocker가 했고, 조쉬는 Yussef Dayes와 함께 프로듀서도 했습니다. 술에 취한 듯한 몽롱한 분위기의 R&B입니다. 애인과 헤어지고 난 뒤의 엄청난 상실감을 드러낸 곡인데요. 가사를 보면 마주칠 때마다 자신을 낯선 사람 취급하는 냉정함에 상처를 받고 있어요. 싱글컷은 되지 않은 곡이지만 저는 이 노래를 틀자마자 이번 앨범의 베스트 트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12PahkCyv4s5EY/giphy.gif [Verse 1] I'm not broken yet 난 아직 무너지지 않았어 But sometimes it sure feels like it 하지만 어쩔 땐 정말 그렇게 되더라 When you treat me like a stranger 네가 날 낯선 사람 취급할 때 How do you get cold so fast?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차갑게 변하지? 'Cause there ain't much to make me ever walk away, yeah 날 떠나도록 만들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거든 Guess I love you way too hard 널 너무 사랑했나 봐 But you're breaking my heart with ...

2023.04.22
2023.04.23참여 콘텐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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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끝자락에서 추천하는 봄노래 : 유지우 - LOVE.

LOVE. 일상적이고 소소한 감정과 마음을 담은 노래들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유지우의 신곡입니다. 가수 소개를 간단하게 해드리자면 2015년에 앨범 'First'로 데뷔했고,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에 출연했어요. 그 이후에도 촉촉한 감성이 느껴지는 곡들을 계속 써왔고요. 유튜브 채널에선 방탄소년단, 잔나비, 백예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유지우님의 낭만적인 사운드로 커버한 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이 곡은 유지우님의 2023년 첫 프로젝트 리메이크 시리즈인 REMIND에 수록됩니다. 2017년에 발매된 유지우님의 솔로 데뷔곡인 '더 love'를 리메이크한 노래인데요. 더 love는 유지우님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해서 그녀의 풍부한 음악성을 느낄 수 있어요. 어느 날 문득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너무 소중하고 특별하게 느껴진 순간을 노래로 담았다고 해요 😍 좋은 사람과 함께 있는 그 사소한 행동과 시간들이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감정을 표현한 곡입니다. 이 리메이크 버전은 벌써 4월 말인만큼, 남은 봄을 한껏 느끼실 수 있는 연분홍빛의 노래입니다. 마음이 간질간질하게 해 줄 사랑노래를 찾고 계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들어보세요! 가사 매력적이네요 내 옆에 있겠다는 그대 잠 못 드는 이 밤은 그대 때문이겠죠 귀여워 보여 그렇게 웃을 때마다 날 보는 너의 눈 아직도 난 볼수록 달콤한 네게 빠져들어 deep d...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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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3월이 왔으니 봄 노래 추천 3탄

https://media.giphy.com/media/26wkGQNoAFqZ19Vcc/giphy.gif 봄에 어울리는 팝송 추천 3탄 오늘 외출하면서 딱 느꼈습니다. 아... 봄 노래 추천글을 올릴 때가 되었다. 아직 약간 춥긴 하지만요, 집 주변에 꽃이 핀 걸 보니 봄이 온 걸 알겠더라고요 :D 벚꽃 시즌은 아직 멀었지만, 봄날의 햇살같은 노래들을 들으며 감성을 미리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줍시다. 이번 포스팅에선 10곡을 추천해드립니다 😀 신곡이거나 발매된 지 2~3년 안인 노래들로만 구성해보았어요. 달달하고 포근한 노래들도 있고, 아침 출근/등교길에 힘을 불어넣어줄 신나는 노래들도 있습니다! Nicky Youre Shut Me Up Jason Mraz I Feel Like Dancing Stacey Ryan Fall In Love Alone Paige Hit n Run Ella Vos Dreaming, Backwards Jordana Play Fair flor Play Along Dayglow Then It All Goes Away Alfie Templeman Candyfloss Bobbing & Maddie Jay Marie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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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해 듣는 노래 : Mina Okabe(미나 오카베) - Every Second

Every Second 곧 봄이 찾아오는 만큼, 감성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줄 음악을 소개해드려요 :D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꽤 있으실 거 같아요.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봄날의 햇빛같이 따스하고 경쾌한 음악을 들려주는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미나 오카베의 노래로, 2021년에 발매가 되었어요. 담백한 보컬로 연인과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어요. 가사는 연인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있어요. 동시에 언젠가 옅게 변할 관계의 농도를 두려워하는 걸 솔직하게 드러냈다는 게 포인트! Lyric Video Music Video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mY3v6bTIJaZwV0bAoe/giphy.gif [Verse 1] Every second, every day 매 순간, 매일매일 I spend hoping we never change, love when you 우리가 변하지 않길 바라면서 살아, 난 네가 Never wait or hesitate 네 생각을 기다리거나 주저하지 않고 To tell me what is on your mind, really do 말할 때가 좋아, 정말이야 Enjoy your company, I think you would agree 너와 함께 있어서 즐거워, 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Just whe...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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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벚꽃이 피니까... 봄 노래 추천 2탄

https://media.giphy.com/media/jXh3d2OwiAr0k/giphy.gif 봄에 어울리는 팝송 추천 2탄 안녕하세요, 1년만에 돌아온 봄 노래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원래 시리즈로 포스팅 잘 안 하는데... 작년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플레이리스트 글을 올리니까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도 이렇게 써봅니다 ^^ 저는 봄이라고 하면, 따뜻한 햇빛과 적당한 바람이 부는 완벽한 날씨에 꽃이 활짝 핀 산책로를 걷는 장면이 떠올라요. 그런 장면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골라보았어요. 저의 취향만이 들어갔기 때문에 딱히 공감이 가지 않은 플레이리스트일수도 있지만...^^ 그냥 좋은 노래 듣고 가신다고 생각해주세요! 이번엔 9곡을 선정했습니다 :) 출처 : BBC Rina Sawayama "Cherry" 2018년에 발매된 리나 사와야마의 싱글. 이 곡을 첫번째로 선정한 이유가 있음! 출처 : 트위터 NEIKED, Mae Muller, Polo G "Better Days" 올해 발매된 NEIKED와 Mae Muller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노래도 좋은데 뮤비도 장난아니네요! 출처 : Wonderland Magazine Fickle Friends "Glow" 올해 발매된 피클 프렌즈의 2집 "Are We Gonna Be Alright?"의 수록곡. 팬심을 담아 말하자면 이 앨범 자체가 좋으니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앨범 전체를 감...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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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 Namie Amuro(아무로 나미에) - ONLY YOU

ONLY YOU 아무로 나미에의 10집 Uncontrolled의 수록곡. 이 앨범부터 영어 가사로 된 노래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이 앨범의 초반~중반은 강렬한 댄스곡 혹은 감정적인 발라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후반부에 들어오면서 앨범을 마무리하는 듯한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노래들이 나옵니다. 이 곡이 그 후반부에 나오는 곡 중 하나인데, 정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팝이에요. 난 강하지만, 오직 너에겐 마음이 열리고 감동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이 앨범에선 카일리 미노그의 11집 Aphrodite의 느낌이 나는 곡이 있는데 이 곡이 바로 그러하고요. 뮤직 비디오에서 바람을 시원하게 맞는 아무로가 나오는데, 그에 맞게 노래도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맑은 날의 봄 날씨에 들으면 참 좋을 듯 해요. 라이브는 2012년 데뷔 20주년 투어, 2013년 FEEL 투어, 2017년 데뷔 25주년 콘서트에서 불렀습니다. 그렇게 부르는 게 어렵지 않은 노래일거라 라이브를 많이 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적네요. 사실 Feel 투어만 해도 44회 공연을 해서, 아무로 본인은 충분히 불렀을 겁니다. 참고로 25주년 콘서트 음원은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에서 감상하실 수 있어요. 해석 : 김라빈 https://i.gifer.com/NxaK.gif I can take the lightning 난 번개도 감당할 수 있어 I'm not frightened...

2021.04.13
2022.08.06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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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림바 추천 | 밤하늘의 별을 담은 듯한 코코림바 어쿠스틱 칼림바 리뷰

안녕하세요! 김라빈입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칼림바 리뷰를 들고 왔어요! 저는 음악 감상하는 건 좋아하지만 직접 악기 연주하는 건 낯설고 어려워했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작년 여름에 알게 된 칼림바의 경우엔 악기도 비교적 저렴하고, 연주법도 쉬워서 부담없이 입문할 수 있었어요. 약 1년만에 저에게 두번째 칼림바가 생겼는데요. 넘 영롱하고 예뻐서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아주 야무지게 포장되어 온 코코림바 칼림바. 오른쪽과 같이 상자를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건 EVA 하드케이스, 파우치, 엄지골무입니다. 파우치는 부들부들한 소재입니다. EVA 하드케이스의 경우엔 진짜! 여기에 칼림바를 보관하면 악기 상하는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단했어요. 이 하드케이스는 지금 한정적으로 증정하고 있으니까 참고하시길~ 골무는 엄지 손가락에 딱 맞아요. 아무래도 손가락만을 이용하는 악기다보니 계속 연주하다보면 손가락이 아플 수가 있어요. 아닌가? 내가.... 연주를 잘 못해서 그런 것일수도...ㅎㅎ 아무튼! 이렇게 초보자분들은 연주하면서 손가락이 아프단 말이죠~~ 그래서 골무로 손가락을 보호하면서 연주하면 더 좋습니다! 제가 처음에 사용했던 칼림바는 골무를 따로 받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골무까지 함께 와서 정말 센스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베일에 싸인 칼림바.... 그렇지만 칼림바를 보기 전에...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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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칼림바 추천 | 루아우 칼림바 HK17P 개봉기

안녕하세요, 김라빈입니다! 😃 오늘은 칼림바추천 포스팅입니다 :) 제가 음악 듣는 걸 좋아하지만 제대로 악기 다루는 게 없어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고,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이때 악기 하나 배우면 참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던 와중에 칼림바가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악기라고 하더라고요. 유튜브에 검색만 해도 연주법이 간단해보였어요. 그래서 개강하기 전에 악기 하나 만져보자 ㅋㅋ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약 2주간 루아우 칼림바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이번 칼림바 포스팅은 개봉기와 며칠간 사용을 한 후기를 나누어서, 즉 2개의 글로 나눠져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며칠동안 기다려서 온 루아우 칼림바! 루아우는 2009년 런칭 된 대한민국 어쿠스틱 악기 브랜드예요. 우쿨렐레, 카혼, 칼림바 등 다양한 악기를 제작, 유통하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루아우 우쿨렐레 페스티벌, 루아우 스쿨과 같은 교육, 문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고요. 그리고 루아우 칼림바는 2019년 공식 런칭되어 현재 스탠다드형, 플레이트형 등 여덟 종류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라고 해요. 글 맨 아래에 루아우 스마트스토어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루아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은 클릭 해주세요 :) 택배 상자를 개봉하면 칼림바 상자와 정품등록증이 함께 들어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년 무상 A/S 기본인데, 위...

2021.07.25
2023.04.01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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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짝사랑을 하고 있다면 : 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 Gorgeous

Gorgeous 2017년 11월에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6집 reputation의 수록곡입니다. 같은 해 10월에 프로모션 싱글로 발매되면서 호주, 캐나다, 헝가리, 아일랜드, 레바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슬로바키아에서 차트 20위권에 들었고, 빌보드에선 13위, 영국에선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작사/작곡은 테일러와 Max Martin, Shellback이 함께 했고 이 두 남자는 이 곡의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이 세명의 조합은 6집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이 곡말고도 "Dancing with Our Hands Tied", "King of My Heart", "So It Goes…", "Delicate", "Don't Blame Me", "I Did Something Bad", "End Game", "…Ready for It?"가 이들의 손에서 탄생한 노래들입니다. 힙합에 영향을 받은 일렉트로 팝들이죠. "Look What You Made Me Do", "…Ready for It?" 다음으로 공개되었던 노래인데, 확실히 앞의 두 곡보다는 무게감이 덜 느껴집니다. 앞의 두 곡은 테일러가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든 증명하려고 하기 때문에 리스너의 입장에선 낯설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 노래는 정말 산뜻하고 귀엽습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깜찍한 노래입니다. 가사는 어떤 사람에게 반해버렸지만 다가갈 수 없어서...

2023.04.01
5
짝사랑에 마음고생한다면 : Alesso(알레소) & Zara Larsson(자라 라슨) - Words

Words 올해 4월에 발매된 알레소와 자라 라슨의 싱글입니다. 작사/작곡엔 알레소, 자라 라슨뿐만 아니라 베키 힐도 참여를 했습니다. Entertainment Tonight의 인터뷰에 따르면 알레소와 자라는 서로 친구로 지내면서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DJ 이자 프로듀서인 알레소는 언제나 댄스 곡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를 찾고 있는데, 자라가 본인이 원하는 강렬한 보컬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고요. 마침 그녀에게 딱 맞는 곡이 있어서 이렇게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되었죠. 발매 이후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시원한 EDM 팝송으로, 특히 현재 영국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래를 들으시면 슬프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겠지만, 가사에선 애매한 관계 속에 있는 여성의 심란한 마음이 드러나요.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xT9IggttLhAjUMRVBe/giphy.gif [Intro] I got the words "I love you" sittin' on the tip of my tongue 널 사랑한다는 말이 혀끝에 맴돌아 [Verse 1] At your house again, are we more than friends? 또 네 집에 있네, 우리 친구 이상인 거야? There's so much that I wanna say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But I gotta h...

2022.08.02
5
짝사랑 때문에 밤을 지새운다면 : Corinne Bailey Rae(코린 베일리 래) - Trouble Sleeping

Trouble Sleeping 2006년에 발매한 코린 베일리 래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의 세 번째 싱글이자 수록곡. 그녀의 대표곡을 말하면 항상 Put Your Records On이 언급이 되고, 많은 분들이 그 노래를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곡보다 이 노래를 훨씬 좋아하고 애착이 가요. 그 노래는 그냥 좋네... 이 정도라면 이 곡은 너무나 공감되는 가사라서 제가 예전에 감정이입을 많이 했었거든요. 짝사랑을 다룬 노래 중에서 가장 가사를 잘 썼다고 말하고 싶어요. 짝사랑도 사랑이라 여러 단계가 있는데, 이 곡은 소위 말하는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는 거죠. "내가 사랑이라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가사는 잠도 못 잘 정도로 생각이 많아서 괴로워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따뜻한 봄의 햇볕을 느낄 수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실 때 이 노래가 나오면 정말 좋을 만큼 평화로운 분위기예요. 잠이 올 듯 말 듯 한 코린의 보컬이 매력적이죠. 해석 : 김라빈 It's late and I'm feeling so tired 시간이 늦었고, 너무 피곤하지만 Having trouble sleeping. 잠들기가 어려워요 This constant compromise 생각과 호흡 사이에 Between thinking and breathing. 끊임없는 타협을 해요 Could it be I'm suffering 혹시 제가 고통받고 있는 건...

2021.03.22
3
치명적인 짝사랑을 하고 있다면 :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Contagious

Contagious 에이브릴 라빈의 3집 The Best Damn Thing의 수록곡 Contagious입니다. 4집의 인트로인 Black Star를 제외하면, 라빈이 공식적으로 발매한 노래들 중에서 가장 짧은 곡(2분 10초)입니다. 그리고 신나고 임팩트 있는 곡들로 가득 찬 앨범의 후반부 트랙(11번)이기도 하죠. 더군다나 라빈이 단 한 번도 라이브를 한 적이 없는 곡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 곡을 정말 좋아해서 라빈을 막 좋아했을 시기에 유튜브에 이 곡 라이브 영상을 찾으니까 진짜 안 나와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라빈이 충분히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없습니다... I Don't Have to Try 같이 별로 인기 없는 곡도 불렀으면서... 하지만 이 곡을 라이브 하지 않은 이유가 밑에 나와요.. 그냥 짐작이지만요. 뭐 아무튼, 그래서인지 이 곡의 존재감은 상당히 적은 편인데요. 그래도 라빈 팬분들이라면 이 곡을 대부분 좋아하실 겁니다. 팬질을 하면서 이 곡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고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고 해도 극혐...? 하는 분들은 못 봤습니다. 곡 이야기를 하자면, 3집의 신나는 틴팝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노래입니다. 가사는 언젠가 본 거 같은 하이틴 영화가 생각나구요. 뭐 그냥 솔직히 말해서 짝사랑 이야기 입니다만, 뭔가 라빈의 센 이미지를 생각하면 이렇게 수줍은 가사가 ...

2020.01.01
3일 전참여 콘텐츠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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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신나는 노래인데 왜 슬프지 : Charli xcx(찰리 xcx) - Apple

Apple 올해 6월에 발매된 찰리 xcx의 6집 Brat의 수록곡으로, A. G. Cook이 프로듀서이며, 찰리는 공동 프로듀서이자 송라이터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참고로 쿡은 이번 앨범에서 "Sympathy Is a Knife", "I Might Say Something Stupid", "Von Dutch", "Guess"를 제외한 모든 곡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찰리의 팬들이라면 이번 앨범이 발매되기 전부터 이 곡의 존재를 알았을 겁니다. 찰리는 2023년 9월에 "The Apple" 트랙 제목이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고, 이후 2024년 4월에 보이스 메모로 이 노래가 Brat에 수록될 것을 예고했거든요. 현재 이 곡은 이탈리아와 미국 한정으로 라디오 싱글로 발매되었으며 SNS, 특히 틱톡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 이번 앨범에서 인기 많은 수록곡 중 하나가 되어 영국 차트에서 8위, 빌보드에선 51위를 기록했습니다. 곡의 완성도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아 그래미 어워드의 Best Pop Solo Performance에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찰리의 시그니처인 하이퍼 팝 사운드에 1980년대의 일렉트로 팝과 신스팝이 합쳐진 곡으로, 저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노래 자체는 명랑하지만 듣다 보니 어딘가 살짝 우울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찰리의 곡에 대한 인터뷰를 찾아보니 꽤나 심...

3일 전
7
폭풍같이 슬픈 이별 노래 : 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 - Haunted

오른쪽 사진은 팬 메이드입니다. Haunted 2010년에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3집 Speak Now 수록곡 Haunted입니다. 테일러가 작사, 작곡, 프로듀서까지 한 곡인데요. 사실 3집의 모든 곡들이 테일러의 손을 거쳤다는 놀라운 사실! 테일러의 노래 중에서 가장 스케일이 크고 드라마틱한 곡입니다.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휘몰아치죠. 이 앨범에서 이전 곡이 잔잔하고 상대방에게 위로를 하는 Innocent라서, 앨범을 정주행하시는 분이라면 이 곡의 강렬함이 더욱 기억에 남으실 겁니다. 사실 앨범 커버에서부터 느껴지실 테지만, 이 앨범의 노래들은 봄에서 초여름을 연상하게 하는 따스함이 있는데요. 예외적으로 이 곡만은 마치 여름의 폭풍우, 태풍을 노래로 만든 것처럼 아주 어둡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테일러는 이 당시에 Love Story, You Belong with Me와 같은 하이틴 영화에 나올만한 말랑말랑한 곡들로 유명했기에 이렇게 심포닉/고딕 메탈이 떠오르는 곡을 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신선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팝을 잘 듣지 않으시는 락 리스너 분들도 괜찮게 들으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 곡이 너무 TOO MUCH 해서 부담스럽게 느껴지시는 분이 있다면 글 맨 밑에 소개한 어쿠스틱 버전을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불안정한 관계에서 굉장히 불안해하는 화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곡입니다.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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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e Eilish(빌리 아일리시) - Happier Than Ever

Happier Than Ever 2021년에 발매한 빌리 아일리시의 2집 Happier Than Ever의 수록곡입니다. 빌리와 그의 오빠인 Finneas O'Connell과 함께 만든 곡이며, 뮤직비디오도 빌리가 감독을 맡았어요.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Your Power, Lost Cause와 더불어 전 애인에 대한 실망과 원망을 드러내는 곡이에요. 그렇지만 두 곡보다 더욱 극적인 전개와 감정의 폭발을 보여줍니다. 처음엔 그냥 전형적인 빌리의 노래구나... 하고 듣다가 3분이 지나가는 순간 장르가 전환되면서 듣는 사람을 놀라게 만들어요. 빌리가 이런 락을 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네요.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빌리는 이 곡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노래는 아마도 제가 지금까지 작곡하거나 녹음한 곡 중에서 가장 힐링이 되는 곡일 거예요. 전 그냥 비명을 질렀고, 그 후론 말도 거의 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그게 제겐 아주 만족스러웠죠. 전 그 비명소리를 아주 오래전부터 듣고 싶었고, 그걸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https://uproxx.com/pop/billie-eilish-happier-than-ever-video/ 저는 최근에 공개한 빌리의 노래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색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빌리가 1집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비주얼적으로 많은 변화를 했지만 사실 음악적으론 딱히 인상 깊지 않다고 느꼈거든요...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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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ison Beer(매디슨 비어) - Reckless

Reckless 2021년에 발매 예정인 매디슨 비어의 2집의 리드싱글입니다. 매디슨 비어가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을 한 곡이에요. 매디슨의 1집 As She Pleases을 함께 만든 Kinetics & One Love 또한 이번 곡에 참여를 했습니다. 매디슨은 트위터에서 이번 곡을 정말 좋아한다며, 이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자신처럼 눈물을 흘리길 바란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인터뷰에선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고요. 연인 관계에서 죄책감 없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넘어가버리는 게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말 쉬운 일이에요. 사람들은 파트너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많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함부로 대하죠. https://www.nme.com/news/music/listen-to-madison-beers-new-heartbreak-ballad-reckless-2957607 가사를 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traitor가 떠오르는 이별 노래예요. 그럼에도 올리비아보단 성숙한 보컬이 특징입니다. 3년 전에 발매한 Home With You라는 곡에서도 진하고 섹시한 목소리였는데, 시간이 지난 만큼 더욱 깊어진 거 같아요. https://gph.is/2m2neab [Verse 1] Hey 있잖아 This is a story I hate 이건 내가 싫어하는 이야기야 And tellin' it might m...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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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 Rodrigo(올리비아 로드리고) - traitor

traitor 바로 오늘 따끈따끈하게 발매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데뷔 앨범 SOUR의 수록곡입니다. 현재 싱글로 발매된 곡을 제외한 나머지 수록곡들 중에서 가장 유튜브 조회수가 높은 곡이에요. 올리비아와 Dan Nigro가 함께 만든 곡으로, 사실 이번 앨범 모든 곡이 이 둘의 조합이죠. 예외적으로 "1 step forward, 3 steps back"은 작사/작곡에 댄 대신에 Taylor Swift와 Jack Antonoff가 참여를 했지만, 프로듀싱을 올라비아와 댄이 함께 했어요. 올리비아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brutal’은 앨범 SOUR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예요. 하지만 앨범에 거의 수록되지 못 할 뻔한 곡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어요. '이걸 첫번째 트랙으로 하면, 사람들은 이 곡 듣자마자 꺼버릴걸.' 이라고요. 하지만 저는 SOUR이라는 세계의 도입 부분으로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https://music.apple.com/us/album/sour/1560735414 그래서 첫번째 트랙은 아니고 두번째 트랙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앨범의 도입부이긴 하죠. 이번 앨범은 얼터너티브에 영향을 받은 트랙과 이미 히트를 쳤던 "drivers license"와 비슷한 느낌의 발라드로 나누어져있는데요. 이 곡은 후자입니다. 가사를 보면 "drivers license"보단 이 곡이...

2021.05.21
2024.11.13참여 콘텐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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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에 듣는 잔잔한 팝송 : Sasha Alex Sloan(사샤 알렉스 슬론) - Older

Older 2018년 11월에 발매된 사샤의 두번째 EP인 Loser의 수록곡입니다. 이 EP의 모든 수록곡은 King Henry가 프로덕션을 맡았으며, 작사/작곡은 사샤와 헨리, Daniel Silberstein이 함께 했습니다. 사샤가 겪었던 유년시절에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드러내면서도, 나이를 먹으면서 그들이 비로소 이해가 된다고 말하고 있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곡이 지나치게 감정적이지 않고,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듯해요. 잔잔하면서 리듬감이 있는 팝송이라 다들 무난하게 들으실 거 같아요. 쌀쌀한 가을 분위기에 잘 어울리네요. Genius와의 인터뷰에서 사샤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노래의 영감은 사실 제 어린 시절 전체에서 나온 거예요. 저는 세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열 살 때는 두 분 다 다른 사람과 재혼하셨어요. 그리고 17살 때, 두 분은 또 각각 재혼 상대와 이혼하셨죠. 그래서 "Older"라는 노래는 사실 제 인생 내내 쓰고 싶었던 곡이에요. 그런데 그동안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어요, 너무 씁쓸하게 들릴까 봐 걱정돼서요. 결국, 제 경험을 통해서야 부모님이 겪었던 일을 이해하고, 그때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사 비디오가 압도적으로 조회수가 높긴 합니다만 곡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에선 뮤직 비디오를 첨부했습니다. 사샤는 같은 인터뷰...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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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낯선 아티스트가 익숙한 노래를 커버하는 게 좋더라 [2탄]

요즘 들어 아예 새로운 노래보단 알고 있던 노래를 새로운 노래처럼 부르는 커버곡을 많이 듣고 있어요. 낯선 곡을 듣고 적응하기엔 몸과 마음이 피곤한가봅니다... 아무튼 인디 아티스트들, 혹은 이제 막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의 과감한 편곡을 듣다보면 은근한 쾌감이 느껴지는데요. 혼자만 듣기 아까워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애플뮤직에서 발견한 노래들이라, 다른 플랫폼에서도 감상 가능할 거예요 :) 원곡은... 후렴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너무 지루하게 느껴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 취향이니 이해해주십시오... 하지만 이 곡의 앨범 커버(썸네일)을 처음 보았을 땐... 백인 아저씨의 걸걸한 목소리로 락이나 컨트리 버전으로 열창할 걸 생각하고 ㅋㅋ 재밌겠다 하며 재생 버튼을 눌렀는데...!! 아니 이게 뭐야... 미친... 너무 부드러워서 그대로 녹을 거 같은 천사의 보컬이었음... 듣자마자 바아로 다운로드했다죠...ㅠㅠ... 2012년에 데뷔한 호주 출신의 일렉트로닉 듀오라고 해요. Cosmo와 Patrick Liney라는 쌍둥이 형제!로 구성되어있다고 하는군요! 저번 글에서 소개를 했는데, 제가 요즘 관심있게 듣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당. 알고 보니 이 노래로 주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영상 조회수도 되게 높고, 호주 차트에서 35위를 했어요. 디스코를 이렇게 산뜻한 신스팝으로 바꾸어도 되는 것인지! 원곡의 후렴구를 도입 부분...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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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라이브로 들으면 더 좋아요

오늘은 제가 정말 애정하는 라이브 공연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참고로 모두 애플뮤직에서 발견한 것들이라 음원은 있지만 영상은 없는 것들이 좀 있어요 ^^;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정신없이 신나는 노래들을 많이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모으고 보니 라이브는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지는...또는 벅차는... 그런 느낌으로 부르는 게 취향인 거 같아요 ㅋ Sometimes a shadow wins / But I wonder what would happen if you 때로는 그림자가 이기기도 해. 하지만 어떻게 될 지 궁금해, Say what you wanna say / And let the words fall out 네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그 말을 자유롭게 내뱉는다면. Honestly, I wanna see you be brave 솔직히 말하자면, 난 네가 용기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 Sara Bareilles · Brave (Live from Atlanta) 원곡보다 살짝 차분하면서, 깔끔해졌어요. 그리고 사라와 피아노? 이 조합은 무조건 들어야해요. 애드리브를 시원시원하게 하는데, 사라는 정말 라이브를 잘하는 가수라는 확 느껴져요! If ever there's a time that ain't fair 언젠가 불공평한 순간이 온다면 I can't afford a lie. 나는 거짓말을 할 여유가 없어. I ...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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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가을이 가기 전에 들어주세요

포토덤프는 일요일에 올리는 게 제일 재밌어! 뭐 딱히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하는 글은 아닙니다. 그냥 최근에 발견했던 좋은 노래들이니 얼른 들어봐달라는 뜻 ㅋ 그래도 올해 정식으로 발매된 노래들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미리 예고드리자면, 장르는 팝과 얼터너티브 락으로, 나름 골고루 넣어보았습니다. Jealousy (From the Vault) Tove Lo 테일러가 재녹음반 내면서 여러 아티스트들이 재녹음반 + 미발매곡을 하나둘씩 내더군요. 리스너 입장에선 그냥 고맙고요ㅜ? 유튜브 보니까 이미 10년 전에 유출된 곡이던 ㅋㅋ 그래서인지 진짜 요즘 스타일과 다른 팝송이에요 토브 로하면 뭔가... 몽롱하고 끈적한 느낌인데, 이건 여름의 해변가에서 들으면 딱 좋을 듯한 신나는 팝! New Way Out Poppy 메탈을 싫어하는 분들은 이번 곡은 패스합시다! 하지만 나는 광기 넘치는 노래를 좋아한다면 꼭 들어주시구요 ㅋ 인트로에서 무게 잡다가 갑자기 파피♥ 이러는 거 너무 도라이같고 좋아여... wanted (feat. Kamasi Washington) WILLOW 윌로우는... 정말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아티스트인 거 같아요. 이번 노래의 장르는 재즈인데, 여태 발매된 윌로우의 음악을 들어보면 아무리 인기가 있었어도 같은 스타일을 반복하긴 싫어하는듯. 아 근데 재즈라고 해서 커피 한 잔이 어울리는 느긋한 노래를 생각하셨다...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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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낯선 아티스트가 익숙한 노래를 커버하는 게 좋더라

오랜만에 팝송 추천글이군여. 스페셜 포토덤프를 시작하긴 했는데 지난 2주 동안 애플뮤직 리플레이를 올렸지만, 맨날 그런 글만 쓰면 재미가 없잖아요? ㅋ 그래서... 올해 발견한 노래들 중 정말 잘 듣고 있는 것들을 주섬주섬 보여드리려고 해요. 저는 히트곡을 재해석한 노래들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히트곡의 리믹스랑 커버곡을 자주 찾아보고 들어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BBC Radio 1이나 Triple J Like A Version, Apple Music Home 등등... 커버곡을 올려주는 채널을 습관처럼 확인해보져. 올해는 특히 정말 처음 들어보는 ㅋㅋ 가수들이 재해석한 커버곡들을 많이 발견했어요. 한번에 많이 풀면 재미없으니 이번 글에선 8개만(밀당;;)!!! 소개하는 노래들 전부 공식 음원있습니다! 2006년에 발매한 캐서린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앨범 Believe의 수록곡입니다. 에반에센스의 최고 히트곡 Bring Me to Life 이지요. 판타지 영화의 OST로 삽입되면 정말 잘 어울릴듯. 웅장하면서도 holy한 느낌... 주인공이 각성하고 군부대를 이끄는 장면이 떠오름 ㅋ 저는 원래 공식 영상만 들고 오고 싶어하는데 (음악은 저작권 문제로 자주 막히기에...;) 이 곡은 아무리 찾아도 공식 영상이 없더군요 ㅠㅠ 이용하시는 음원 사이트에서 들어보시는 거 추천! 팝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들으면 아는 I Will Surviv...

2024.09.22
2024.03.19참여 콘텐츠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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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말해야 하는 순간 : Ariana Grande(아리아나 그란데) - bye

bye 2024년 3월 8일에 발매된 Ariana Grande의 7집 eternal sunshine의 수록곡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Max Martin이 이 곡의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입니다. 이 곡을 정식으로 싱글 발매는 하지 않았지만, 오늘 발표된 Hot 100 차트 소식에 따르면, 이번 앨범 중 12곡이 Hot 100 차트인에 성공했고 이 노래는 25위라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말하자면, 이번 앨범의 베스트 트랙인듯! 아리아나는 이 곡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가장 쓰기 힘들었던 곡은... “bye”였어요. 솔직히 말해서, 굉장히 단순하고 유치한 가사지만, 저는 이 노래가 정말 "엿이나 먹어"라는 식으로 들리고 싶지 않았어요. "난 떠나야해, 그러니 잘 가" 이런 느낌을 원했거든요. 저는 그 노래가 자기 인식에 뿌리를 두면서, "엿 먹어라, 저리 가버려"가 아닌 그 상황 자체에 벗어나는 사랑을 원했어요.그래서 제가 이 노래를 intro 다음에 붙인 이유예요. 제가 일반적으로 송라이팅을 할 때 드는 가장 큰 두려움은 아무리 강력한 콘셉트라도, 임파워먼트가 중요하더라도, 친절함과 공감이 있길 원한다는 거예요. 좀 웃기긴 한데, 그래도 가혹하게 구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그런 건 제 DNA에 없어서요. 내가 그렇게 가도 괜찮다고 느꼈던 이유는 솔직히 엄마 때문이었어요. 자라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걸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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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노래인데 그냥 신나😎 : Tate McRae(테이트 맥레이) - exes

exes 2023년에 발매된 Tate McRae의 2집 Think Later의 수록곡이자 두 번째 싱글입니다. 이 곡의 프로듀서와 송라이터는 Ryan Tedder와 Tyler Spry이며, 테이트 또한 송라이팅에 참여했습니다. PEOPLE 인터뷰에 따르면 이 곡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졌고 곡 제작 과정이 90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요. 순식간에 만들어져 아티스트 본인도 놀랐는데, 특히 라이언은 '내 커리어 중에서 가장 빨리 쓴 노래'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빨리 만들어진 노래를 레이블에 보내자, 레이블에선 '다음 싱글이다!'라며 좋아했다고 하고요. 그래서 W Magazine 인터뷰에서 테이트는 이 곡을 가장 'Think Later'스러운 노래라고 표현했습니다. 현재 이 곡은 첫 번째 싱글인 Greedy가 여전히 차트에서 잘나가고 있는 와중에, 영국 차트 12위, 빌보드 차트 34위를 최고 순위로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후렴구가 쉽게 기억에 남는 중독성 있는 댄스 팝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선 테이트의 섹시 콘셉트와 파워풀한 댄스를 마음껏 볼 수 있는데요. 테이트는 PEOPLE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백업 댄서를 꿈꿨다.. (중략) 브리트니와 크리스티나에게 영향을 받아, 안무로 가득 찬 댄스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전 아직도 테이트 맥레이 하면 'you broke me fi...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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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미련을 가득 담은 노래 : Olivia Rodrigo(올리비아 로드리고) - get him back!

get him back! 이 곡은 2023년에 발매된 Olivia Rodrigo의 Guts의 수록곡이자 세번째 싱글입니다. 올리비아는 이 곡을 Dan Nigro와 함께 작사/작곡을 했는데요. 단은 올리비아의 1집 때처럼 2집의 모든 수록곡에 송라이터,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곡에선 Alexander 23와 Ian Kirkpatrick도 공동 프로듀서입니다. 이 곡은 전작의 good 4 u와 brutal이 떠오르는 팝펑크 트랙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올리비아의 락 트랙의 공통점은 벌스 부분에서 주절주절 말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건데요. 그래서 리스너가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집중해서 듣게 만듭니다. 이 곡의 벌스도 마치 몇 달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한 남자를 잊지 못 해 하소연하는 느낌이에요. 이어지는 후렴구는 올리비아가 Apple Music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투어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말을 증명해주는 것 같고요. 영국 차트 7위, 빌보드 11위, 호주 차트 6위 등을 하며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빌보드, 롤링스톤, 피치포크 등에서 이 곡을 2023에 발매된 최고의 노래들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평론 또한 좋게 받았습니다. 저도 이 노래가 2집의 베스트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석 : 김라빈 [Intro: Alexander 23] One, two, three 하나, 둘, 셋 Wait, is this...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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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재회의 순간을 그린 팝송 2탄 : Kali Uchis(칼리 우치스) - Blue

Blue 올해 3월에 발매된 칼리 우치스의 3집 Red Moon in Venus의 수록곡입니다. 작사/작곡은 칼리와 Josh Crocker가 했고, 조쉬는 Yussef Dayes와 함께 프로듀서도 했습니다. 술에 취한 듯한 몽롱한 분위기의 R&B입니다. 애인과 헤어지고 난 뒤의 엄청난 상실감을 드러낸 곡인데요. 가사를 보면 마주칠 때마다 자신을 낯선 사람 취급하는 냉정함에 상처를 받고 있어요. 싱글컷은 되지 않은 곡이지만 저는 이 노래를 틀자마자 이번 앨범의 베스트 트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12PahkCyv4s5EY/giphy.gif [Verse 1] I'm not broken yet 난 아직 무너지지 않았어 But sometimes it sure feels like it 하지만 어쩔 땐 정말 그렇게 되더라 When you treat me like a stranger 네가 날 낯선 사람 취급할 때 How do you get cold so fast?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차갑게 변하지? 'Cause there ain't much to make me ever walk away, yeah 날 떠나도록 만들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거든 Guess I love you way too hard 널 너무 사랑했나 봐 But you're breaking my heart with ...

20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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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미련을 버리지 못 했다면 : Sasha Sloan(사샤 슬론) - Dancing with Your Ghost [유포리아 OST]

Dancing with Your Ghost 2019년에 발매된 사샤 알렉스 슬론의 3번째 EP Self-Portrait의 수록곡입니다. 작사/작곡은 사샤가 직접 했고, 프로듀서는 King Henry로 사샤가 데뷔 때부터 계속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입니다. 이 곡이 많은 주목을 받은 계기는 유포리아 시즌1 3화 "Made You Look"에 OST로 수록된 것인데요. 사샤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Dancing With Your Ghost”는 살아움직이는 거 같아. Euphoria에 나온 노래인 건 알지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이 노래에 끌리고 있잖아. 넌 이 노래의 성공에 놀랐니? 진짜 놀랐어! 이 곡은 19살쯤에 Woodland Hills있는 침실에서 혼자 썼어. 내가 몇년동안 있던 개러지 밴드 데모였기도 해. 난 언제나 이 곡을 정말 좋아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였지. 모든 사람들이 "아 너무 컨트리야. 너무 느려."라는 반응이었단 거 알아. 하지만 난 "다들 꺼져. 내가 좋아하니까 발매할거야."라는 식이었어. 그래서 사람들이 정말로 그 노래에 공감할 때, 나머지 EP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어. 그래서 난 "내가 뭔가를 좋게 느낀다면, 그건 다른 사람들도 좋게 느낀단 걸 의미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어. https://www.idolator.com/7900107/interview-sas...

2023.04.09
2022.08.26참여 콘텐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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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에서 추천하는 노래 : Ellie Goulding(엘리 굴딩) - Easy Lover [feat. Big Sean]

Easy Lover 올해 7월에 발매된 엘리 굴딩의 싱글이에요. 엘리와 빅 션, Julia Michaels가 작사/작곡을 했고요. 엘리의 2,3집에 참여했던 Greg Kurstin 또한 이 곡의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빅 션이 곡에서 피처링으로 등장하는데, 이렇게 콜라보레이션을 한 건 처음입니만 빅 션은 2011년에 본인의 곡 "High"에 엘리의 "Fighter Plane" 샘플링한 적이 있어요. 엘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의하면 엘리는 5~6년 전부터, 그러니까 3집 Delirium 끝 무렵에 4집을 준비할 시점부터 이 곡을 만들었는데요. 앞서 언급한 줄리아와 커스틴과 이 곡을 썼고 엘리는 뭔가 특별한 노래임은 알고 있었으나, 완벽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몇 년 동안 계속 다른 버전들을 만들어봤지만 그렇게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고 하는데요.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다시 이 곡을 건드릴 때, 마침 빅 션의 코첼라 공연을 보았다고 해요. 엘리는 그의 오랜 팬이기도 했고, 앞서 언급했듯이 빅 션이 엘리의 곡을 샘플링 했었기 때문에 엘리는 빅션에게 함께 작업하자고 연락했다고 합니다. 그가 당신을 만나기 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줬다는 걸 알지만,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그 위험한 사람에게 다시 돌아가는 거예요. https://www.udiscovermusic.com/news/ellie-gouldi...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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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당신에게 추천하는 노래 : phem(펨) - congratulations

congratulations 2021년에 발매된 phem의 EP인 how u stop hating urself pt.1.5의 수록곡입니다. 작사/작곡은 펨과 Jono Dorr가 함께 했고, 프로듀서는 Ian Walsh입니다. 저는 처음에 듣자마자 00년대에 전성기를 누린 에이브릴 라빈이나 애슐리 심슨이 떠올랐거든요. 펨이 어떤 가수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확실하게 언급한 기사는 없지만 '얼터너티브 팝'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라면 당연히 00년대의 팝 락, 얼터너티브 록에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좋게 들으실 겁니다. 가사에선 믿었던 연인에게 배신을 당해 속상한 마음이 드러나고 있어요.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거나, 환승 이별을 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래서 화자는 짜증 나고 화나지만 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요. 하지만 뮤직비디오에선 그런 애인에게 소소하게 복수를 합니다. 뮤직비디오 또한 펨이 직접 감독을 했는데, 곡을 쓰고 난 다음에 뮤비 콘셉트가 딱 떠올랐다고 해요. tmi 구구절절 : 에이브릴 라빈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라빈이 올해 7집 발매 기념 파티를 했을 때 펨이 그 파티에 참석하기도 했고, 라빈이 애플 뮤직에서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를 추천한 플레이리스트를 보면 펨의 flowers가 있더라고요. 이 두 개만 봐도 확실히 서로 소통하는 사이인 건 맞는 듯합니다. 그리고 무...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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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벚꽃이 피니까... 봄 노래 추천 2탄

https://media.giphy.com/media/jXh3d2OwiAr0k/giphy.gif 봄에 어울리는 팝송 추천 2탄 안녕하세요, 1년만에 돌아온 봄 노래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원래 시리즈로 포스팅 잘 안 하는데... 작년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플레이리스트 글을 올리니까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도 이렇게 써봅니다 ^^ 저는 봄이라고 하면, 따뜻한 햇빛과 적당한 바람이 부는 완벽한 날씨에 꽃이 활짝 핀 산책로를 걷는 장면이 떠올라요. 그런 장면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골라보았어요. 저의 취향만이 들어갔기 때문에 딱히 공감이 가지 않은 플레이리스트일수도 있지만...^^ 그냥 좋은 노래 듣고 가신다고 생각해주세요! 이번엔 9곡을 선정했습니다 :) 출처 : BBC Rina Sawayama "Cherry" 2018년에 발매된 리나 사와야마의 싱글. 이 곡을 첫번째로 선정한 이유가 있음! 출처 : 트위터 NEIKED, Mae Muller, Polo G "Better Days" 올해 발매된 NEIKED와 Mae Muller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노래도 좋은데 뮤비도 장난아니네요! 출처 : Wonderland Magazine Fickle Friends "Glow" 올해 발매된 피클 프렌즈의 2집 "Are We Gonna Be Alright?"의 수록곡. 팬심을 담아 말하자면 이 앨범 자체가 좋으니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앨범 전체를 감...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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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3월을 신나게 만들어 줄 노래들을 모았어요

https://media.giphy.com/media/13G0vPzbijHGhB3GBG/giphy.gif 오늘은 3월 2일... 개학 또는 개강을 맞이한 분들이 많으시겠죠. 저도 개강을 했는데요. 벌써부터 종강을 하고 싶네요 ^^ 그래도 3월은 즐겁게 보내야지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팝송들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하나같이 신나고 밝은 노래들이니, 피곤한 아침에 들으셔도 되고 나른한 낮에 들으셔도 됩니다 ㅎㅎ 사실 그냥 좋은 노래들이라서 언제 들어도 상관없음 ㅋ https://media.giphy.com/media/3d2uRAaLv8azcKXQ29/giphy.gif Doja Cat Celebrity Skin 1998년에 발매된 Hole의 Celebrity Skin을 도자 캣이 커버했어요! 2020년 EMA에서 Say So를 락으로 편곡해서 불렀을 때도 락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평소 노래에서도 도자 캣의 보컬을 너무 좋아했는데요. 이렇게 저의 욕구를 채워주는 노래가 나왔네요 :D 올해 2월에 발매된 노래인데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ㅠㅠ 도자 캣의 새로운 면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싱글이니 꼭 들어보세요~ 출처 : We Heart It Foxes Sister Ray 올해 2월에 발매된 Foxes의 3집 The Kick의 첫번째 싱글! 정규 앨범은 5년 만에 발매하는건데요. 여전히 청량하고 맑은 폭시스의 보컬을 감상할...

2022.03.02
이번 주 신곡 추천 : Fickle Friends, The Offspring, Checkmate, Demi Lovato, Waterparks

http://gph.is/2Bdoa4Q 이번 주에 제가 좋게 들은 신곡 5개를 추천합니다! 사실 저번 주도 그랬는데... 이번 주도 좀 고르기 힘들었던 게 그렇게 인상 깊은 신곡이 많지 않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좋게 들었다고 해도 "이번 주"에 발매된 노래들이 아니어서 이것저것 다 빼니까 남은 게 없더라고요 흑흑... 그래도 이 곡들은 이번 주에 발매됐고, 추천할 만해서 간단한 감상평과 곡 소개를 함께 덧붙입니다 :) Not In The Mood 제가 파라모어 다음으로 사랑하는 여자 보컬 밴드! 영국 인디팝 밴드의 자존심!(그냥 제 마음대로 정함ㅋ) 노래도 노래지만, 앨범 커버를 정말 감각적으로 뽑는 밴드예요. 특히 1집 커버를 보고 감탄을 했는데, 이번 커버도 장난 아니네요. 폰트, 효과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느낌. 2020년에 2집을 발매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앨범 계획이 변경된 거 같더라고요. 아마도 코로나 때문이겠죠. 이번 앨범은 EP로 나눠서 발매해요. 이번 EP 제목이 Weird Years (Season 2)인데요. 시즌 2라는 건 시즌 1이 있다는 건데 그건 올해 1월에 발매를 했어요. 그런데 전 이렇게 내는 거 안 좋아합니다... 답답하더라고요. 노래들 다 만든 거 아는데 왜 나눠서 내는지?! 안달 나기만 하고??! 그리고 제가 시즌 1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듣지 않은 거 같아요. 사실 201...

2021.04.04
2021.08.07참여 콘텐츠 21
7
Billie Eilish(빌리 아일리시) - Happier Than Ever

Happier Than Ever 2021년에 발매한 빌리 아일리시의 2집 Happier Than Ever의 수록곡입니다. 빌리와 그의 오빠인 Finneas O'Connell과 함께 만든 곡이며, 뮤직비디오도 빌리가 감독을 맡았어요.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Your Power, Lost Cause와 더불어 전 애인에 대한 실망과 원망을 드러내는 곡이에요. 그렇지만 두 곡보다 더욱 극적인 전개와 감정의 폭발을 보여줍니다. 처음엔 그냥 전형적인 빌리의 노래구나... 하고 듣다가 3분이 지나가는 순간 장르가 전환되면서 듣는 사람을 놀라게 만들어요. 빌리가 이런 락을 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네요.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빌리는 이 곡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노래는 아마도 제가 지금까지 작곡하거나 녹음한 곡 중에서 가장 힐링이 되는 곡일 거예요. 전 그냥 비명을 질렀고, 그 후론 말도 거의 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그게 제겐 아주 만족스러웠죠. 전 그 비명소리를 아주 오래전부터 듣고 싶었고, 그걸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https://uproxx.com/pop/billie-eilish-happier-than-ever-video/ 저는 최근에 공개한 빌리의 노래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색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빌리가 1집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비주얼적으로 많은 변화를 했지만 사실 음악적으론 딱히 인상 깊지 않다고 느꼈거든요...

2021.08.02
4
Madison Beer(매디슨 비어) - Reckless

Reckless 2021년에 발매 예정인 매디슨 비어의 2집의 리드싱글입니다. 매디슨 비어가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을 한 곡이에요. 매디슨의 1집 As She Pleases을 함께 만든 Kinetics & One Love 또한 이번 곡에 참여를 했습니다. 매디슨은 트위터에서 이번 곡을 정말 좋아한다며, 이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자신처럼 눈물을 흘리길 바란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인터뷰에선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고요. 연인 관계에서 죄책감 없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넘어가버리는 게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말 쉬운 일이에요. 사람들은 파트너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많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함부로 대하죠. https://www.nme.com/news/music/listen-to-madison-beers-new-heartbreak-ballad-reckless-2957607 가사를 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traitor가 떠오르는 이별 노래예요. 그럼에도 올리비아보단 성숙한 보컬이 특징입니다. 3년 전에 발매한 Home With You라는 곡에서도 진하고 섹시한 목소리였는데, 시간이 지난 만큼 더욱 깊어진 거 같아요. https://gph.is/2m2neab [Verse 1] Hey 있잖아 This is a story I hate 이건 내가 싫어하는 이야기야 And tellin' it might m...

2021.07.01
6
가사 해석 | Paige(페이지) - Too Much To H8

Too Much To H8 2019년에 발매된 페이지의 싱글. 2020년 Always Growing이라는 데뷔 EP에 수록되기도 합니다. 페이지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커버곡을 올리면서 활동을 시작했고, 2018년부터 싱글 발매를 하면서 본인의 곡을 만들고 있어요. 약간 슬프고 씁쓸한 가사라서 우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들어보니 노래거 담백하고 깔끔하군요 😊 주변 사람 때문에 힘들 때 들으면 공감이 많이 될 가사예요. 페이지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가끔은 연인과 친구들 관계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특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느끼고, 또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사랑하지만 그게 그 사람을 사랑해서 그런 게 아니라 사랑받고 싶어서 그러는 거 같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들이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사랑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 이유로 연애를 하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지 생각하고 있었죠. https://www.morefm.co.nz/home/music/wired/paige---too-much-to-h8.html 해석 : 김라빈 http://gph.is/WZk1Js [Verse 1] I don't feel the same 난 예전 같지 않아 But I don't have to be made for you 하지만 내가 널 위해 만들어질 필요는 없잖아 And there's no excuse for 진실되지 않은 이기적인...

2021.05.22
6
Olivia Rodrigo(올리비아 로드리고) - traitor

traitor 바로 오늘 따끈따끈하게 발매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데뷔 앨범 SOUR의 수록곡입니다. 현재 싱글로 발매된 곡을 제외한 나머지 수록곡들 중에서 가장 유튜브 조회수가 높은 곡이에요. 올리비아와 Dan Nigro가 함께 만든 곡으로, 사실 이번 앨범 모든 곡이 이 둘의 조합이죠. 예외적으로 "1 step forward, 3 steps back"은 작사/작곡에 댄 대신에 Taylor Swift와 Jack Antonoff가 참여를 했지만, 프로듀싱을 올라비아와 댄이 함께 했어요. 올리비아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brutal’은 앨범 SOUR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예요. 하지만 앨범에 거의 수록되지 못 할 뻔한 곡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어요. '이걸 첫번째 트랙으로 하면, 사람들은 이 곡 듣자마자 꺼버릴걸.' 이라고요. 하지만 저는 SOUR이라는 세계의 도입 부분으로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https://music.apple.com/us/album/sour/1560735414 그래서 첫번째 트랙은 아니고 두번째 트랙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앨범의 도입부이긴 하죠. 이번 앨범은 얼터너티브에 영향을 받은 트랙과 이미 히트를 쳤던 "drivers license"와 비슷한 느낌의 발라드로 나누어져있는데요. 이 곡은 후자입니다. 가사를 보면 "drivers license"보단 이 곡이...

2021.05.21
5
가사 해석 | Katy Perry(케이티 페리) - Electric

Electric 2021년 포켓몬스터 25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티 페리의 싱글입니다. 작사/작곡에 케이티가 참여를 했고 프로듀서는 The Monsters & Strangerz입니다. 피치포크 기사에 따르면 케이티가 포켓몬스터를 어렸을 때 좋아해서 포켓몬스터 25주년 콜라보레이션을 제안받았을 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어요. 내면의 빛을 불붙게 하라는 내용의 가사인데, 페리 본인의 인생은 물론 포켓몬스터 이야기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카츄가 진화를 하듯, 본인도 그렇기 때문에 뮤직 비디오에 자신의 무명 시절의 모습을 담았다고 해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인데, Never Really Over가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 해석 : 김라빈 [Intro] Electric! [Verse 1] In the dark when you feel lost 어둠 속에서 방황하고 있을때 Wanna be the best but at what cost? 최고가 되고 싶지만, 그럼 어떤 대가를 치를거야? If you're gonna stay here 여기에 남는다면 Nothing's ever changing, no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Big world, gotta see it all 큰 세상을, 다 봐야지 Gotta get up even when you fall 넘어질 때도 일어나야 해 There's no point in waiting, no 기다릴 필요 없어...

2021.05.14
2021.10.28참여 콘텐츠 1
17
루아우로 스틸텅드럼 입문하기!

안녕하세요, 김라빈입니다! 오늘은 두번째 악기 리뷰입니다 :) 두번째 리뷰의 주인공은 루아루의 "스틸텅드럼"이에요. 저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그에 관련된 재능은 0에 수렴하기에...^^ 악기 연주를 잘 못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스틸텅드럼은 누구나 배우기 쉬운 난이도라고 해서 한번 도전해보았어요! 루아루의 스틸텅드럼은 전용 케이스에 담겨 안전하게 옵니다! 드럼 아래엔 여러 물품들이 있는데요. 정품등록증과 음계스티커, 핑거 말렛, 말렛 받침, 말렛이 있어요. 제품 구매시 정품등록증이 함께 배송되니 루아루 악기를 사실 땐 이를 꼭 확인해주세요~ 말렛 받침 위에 말렛을 이렇게 올려두면 됩니당. 말렛은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드럼을 치기 위한 스틱을 말해요! 비주얼은 초등학교때 연주했던 실로폰이 떠오르네요. 무게가 다소 나가는 악기이지만 케이스에 손잡이가 있어서 편하고 안전하게 들고 다닐 수 있어요. 모델이 종류가 3개가 있는데 제 스틸텅드럼은 스카이블루입니다. 지름 36cm, 높이 14.5cm, 무게 2.5kg이구요. 전문가 튜닝을 마쳤기에 바로 연주가 가능한 악기이고요. 보시다시피 음계가 눈에 띄게 적혀져있어서 음계 스티커가 따로 오지만 굳이 안 붙여도 괜찮을듯? 그럼에도 저처럼 아예 처음인 분들은 계이름 위치에 익숙해져야하니까 붙이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당. 제가 스틸텅드럼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엄마가 명상, 요가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

2021.10.28
2021.10.28참여 콘텐츠 1
17
루아우로 스틸텅드럼 입문하기!

안녕하세요, 김라빈입니다! 오늘은 두번째 악기 리뷰입니다 :) 두번째 리뷰의 주인공은 루아루의 "스틸텅드럼"이에요. 저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그에 관련된 재능은 0에 수렴하기에...^^ 악기 연주를 잘 못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스틸텅드럼은 누구나 배우기 쉬운 난이도라고 해서 한번 도전해보았어요! 루아루의 스틸텅드럼은 전용 케이스에 담겨 안전하게 옵니다! 드럼 아래엔 여러 물품들이 있는데요. 정품등록증과 음계스티커, 핑거 말렛, 말렛 받침, 말렛이 있어요. 제품 구매시 정품등록증이 함께 배송되니 루아루 악기를 사실 땐 이를 꼭 확인해주세요~ 말렛 받침 위에 말렛을 이렇게 올려두면 됩니당. 말렛은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드럼을 치기 위한 스틱을 말해요! 비주얼은 초등학교때 연주했던 실로폰이 떠오르네요. 무게가 다소 나가는 악기이지만 케이스에 손잡이가 있어서 편하고 안전하게 들고 다닐 수 있어요. 모델이 종류가 3개가 있는데 제 스틸텅드럼은 스카이블루입니다. 지름 36cm, 높이 14.5cm, 무게 2.5kg이구요. 전문가 튜닝을 마쳤기에 바로 연주가 가능한 악기이고요. 보시다시피 음계가 눈에 띄게 적혀져있어서 음계 스티커가 따로 오지만 굳이 안 붙여도 괜찮을듯? 그럼에도 저처럼 아예 처음인 분들은 계이름 위치에 익숙해져야하니까 붙이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당. 제가 스틸텅드럼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엄마가 명상, 요가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

2021.10.28
2024.11.15참여 콘텐츠 8
5
가을에 어울리는 사랑 노래 : d4vd(데이비드) - Here With Me

Here With Me 2022년에 발매된 데이비드의 싱글로, Dan Darmawan가 데이비드와 함께 작사/작곡을 했고, 프로듀서도 했습니다. 이 곡은 TikTok에서 주목받아 빌보드에서 60위, 영국 차트에선 34위를 하며 데이비드의 디스코그라피 중 "Romantic Homicide"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노래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2023년에 발매된 그의 데뷔 EP에 수록되었습니다. 그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Q: 당신의 노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요? 주로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나요? A: 모든 것에서요. 삶의 모든 부분에서 영감을 받아요. 거리에서 본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인생을 상상하기도 하고, 제 노래마다 제 자신을 한 조각씩 담으려고 하죠. 예를 들어, "Here With Me"라는 곡은 영화 업(UP)에서 영감을 받아 썼는데요. 제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면서도 그 기반은 칼 프레드릭슨과 엘리의 관계에 두었어요. 어느 날 해안가에서 해가 뜨는 걸 보다가, 그들이 피크닉을 하면서 해 뜨는 장면을 바라보던 순간이 떠올랐어요. 그 순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엘리가 죽는 이야기로 끝내지 않고, 그들이 함께 늙어가며 삶을 함께 경험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그게 바로 그 곡의 전체적인 의미였어요 https://hypebeast.com/2023/3/d4vd-artist-q-and-a-interview-i...

2024.11.15
4
쌀쌀한 가을에 듣는 잔잔한 팝송 : Sasha Alex Sloan(사샤 알렉스 슬론) - Older

Older 2018년 11월에 발매된 사샤의 두번째 EP인 Loser의 수록곡입니다. 이 EP의 모든 수록곡은 King Henry가 프로덕션을 맡았으며, 작사/작곡은 사샤와 헨리, Daniel Silberstein이 함께 했습니다. 사샤가 겪었던 유년시절에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드러내면서도, 나이를 먹으면서 그들이 비로소 이해가 된다고 말하고 있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곡이 지나치게 감정적이지 않고,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듯해요. 잔잔하면서 리듬감이 있는 팝송이라 다들 무난하게 들으실 거 같아요. 쌀쌀한 가을 분위기에 잘 어울리네요. Genius와의 인터뷰에서 사샤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노래의 영감은 사실 제 어린 시절 전체에서 나온 거예요. 저는 세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열 살 때는 두 분 다 다른 사람과 재혼하셨어요. 그리고 17살 때, 두 분은 또 각각 재혼 상대와 이혼하셨죠. 그래서 "Older"라는 노래는 사실 제 인생 내내 쓰고 싶었던 곡이에요. 그런데 그동안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어요, 너무 씁쓸하게 들릴까 봐 걱정돼서요. 결국, 제 경험을 통해서야 부모님이 겪었던 일을 이해하고, 그때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사 비디오가 압도적으로 조회수가 높긴 합니다만 곡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에선 뮤직 비디오를 첨부했습니다. 사샤는 같은 인터뷰...

2024.11.13
4
가을에 듣는 락 음악 4탄 : Louis Tomlinson(루이 톰린슨) - Written All Over Your Face

Written All Over Your Face 2022년에 발매된 루이 톰린슨의 2집 Faith in the Future의 수록곡입니다. 이 곡의 작사/작곡은 루이와 Robert Harvey, George Tizzard, Rick Parkhouse 함께 했습니다. 이 조합은 같은 앨범의 수록곡이자 리드 싱글인 "Bigger Than Me"를 만들었고요. 특히 조지는 이 곡의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이번 루이의 앨범의 장르는 인디 락, 브릿팝입니다. 특히 이 곡은 섹시한 기타 리프와 루이의 보컬이 특징인 노래인데요. 그래서 애플 뮤직에선 이 노래를 악틱 몽키즈의 초기 음악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저도 처음에 듣자마자 (정확하게 이름이 떠오르진 않지만) 영국의 어떤 밴드의 음악에 영향을 받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 이 곡을 들으신다면 약간 삐딱하고, 퇴폐적인 락스타로서의 루이를 만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파릇파릇한 원 디렉션의 멤버에서 한결 성숙해진 모습입니다. 가사는 화가 나 보이는 연인에게 회피하지 말고 싸워보자, 그리고 다시 원래 사랑하는 사이로 돌아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해석 : 김라빈 https://celebmix.com/louis-tomlinson-unveils-bigger-than-me-keeping-faith-in-the-future/ [Intro] Hey, babe 있잖아, 자기야 It's writ...

2022.11.13
4
가을에 듣는 락 음악 3탄 :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YUNGBLUD(영블러드) - I'm A Mess

I'm A Mess 2022년 11월 25일에 발매되는 에이브릴 라빈의 7집 Love Sux 디럭스에디션1 수록곡입니다. 이번 신곡은 10월 26일, 영블러드가 라빈의 머리를 잘라주는 영상과 함께 예고되었고요. 이 곡의 작사/작곡은 에이브릴 라빈, 영 블러드, 존 펠드만, 트래비스 바커가 함께 했습니다. 존과 트래비스는 이 곡의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영블러드와 라빈의 인연은 2020년 9월에 영블러드가 BBC Radio 1 Live Lounge에서 라빈의 I'm With You를 커버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3월 영블러드의 온라인 콘서트 The Yungblud Show에서 라빈과 함께 I'm With You 불렀고요. 그리고 2022년 11월이 되어서야 둘의 콜라보레이션이 정식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저는 7집 스탠다드 에디션에 영블러드가 피처링을 하든, 프로듀서나 송라이터로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앨범이 막 발매되고 그의 이름을 찾을 수가 없어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이번 싱글이 발매되면서 라빈은 트위터에서 Q&A를 진행했고, 그중에서 이 곡과 관련된 답변만 모아보았습니다. 1. 함께할 수 없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그리워하는 노래의 느낌을 영상(뮤직비디오)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2. (이번 싱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는?) All the shops in London are closed,...

2022.11.04
20
세컨블록 미니콘서트 감성음방으로 가을 감성 충만하게 10월 맞이하기

안녕하세요, 김라빈입니다! 끝나지 않을 거 같았던 여름이 물러가고, 이제 정말 가을이 왔네요. 그래서 선선한 가을을 감성있게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소개하고픈 이벤트가 있습니다 :) 먼저 '세컨블록'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세컨블록은 새로운 공간,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소모임과 이벤트 뿐만 아니라 대형 컨퍼런스, 전시까지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세컨블록은 PC와 모바일에서 다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이번에 PC로 접속을 해보았는데요. 위에 화면처럼 구글, 카카오 계정을 연결하면 쉽게 회원가입이 되어서 바로 세컨블록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귀염뽀짝한 픽셀로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피부톤, 헤어, 상의, 하의, 가방 등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마음껏 꾸밀 수가 있어요! 저는 좀... 심플하지만 시크한 느낌으로 ㅋ 만들어보았는데... 어떻습니까?! 메인 화면에 현재 세컨블록에서 하고 있는 이벤트와 실시간으로 인기 있는 블록 순위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인기 블록 중 하나를 들어가보았습니다! 블랙핑크가 최근에 신곡을 냈으니 블랙핑크 방으로 들어감... 인기 블록들을 구경하고 있으니, “마이블록”을 꾸미고 싶더군요 ㅋ 블록 만들기를 누르면 인원 수에 따라서 규모가 다른 블록을 만들 수 있어요. 최소 10명부터 최대 300명까지! 저는 저만의 >깜찍한< 블록을 만들...

2022.10.06
2022.11.29참여 콘텐츠 6
3
2022년 12월 3일 빌보드차트 : 크리스마스 캐롤들이 점령 중...

크리스마스 시즌이 왔습니다! 시간 너무 빠르다...^^ Anti-Hero Taylor Swift https://media.giphy.com/media/jpiiSfXUHSdovQwX3T/giphy.gif 발매일 : 2022년 10월 21일 10집 Midnights 리드싱글 (2022년 10월 21일 발매) 장르 : Pop 송라이터 : Taylor Swift, Jack Antonoff 프로듀서 : Taylor Swift, Jack Antonoff Taylor Swift의 "Anti-Hero"가 5주 1위에 성공하면서 2014년에 발매한 "Shake It Off"(4주 1위)을 넘어섰습니다. "Anti-Hero"는 발매 이후 5주 동안 빌보드 1위를 차지한 것인데, 이는 2021년 6월~7월 7주동안 1위를 했던 BTS의 "Butter" 이후로 처음입니다. 참고로 테일러의 싱글 중에서 가장 오랜 1위를 유지한 것은 "Blank Space"(2014-15년)입니다.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서 1위에서 2위로 하락, Streaming Songs 차트에선 2위를 유지, Radio Songs 차트에서 4위에서 2위로 상승했습니다. Anti-Hero의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판매량 : 65.1 million radio airplay audience impressions (11% 증가), 25.8 million streams (5% ...

2022.11.29
5
Wham!(왬) - Last Christmas

Last Christmas 1984년에 발매된 왬의 싱글로, 왬의 멤버인 조지 마이클이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을 한 곡이에요. 크리스마스 캐롤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노래라서 그런지,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커버를 많이 했어요. 곡이 발매된 당시에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에 영국 차트 2위를 했는데, 2020년엔 엄청난 역주행으로 1위 달성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미국에선 싱글로 발매되지 않아서 빌보드 차트 기록이 한동안 없다가 2014년 레코드 스토어 데이 이후부터 미국에서도 차트인을 성공하게 됩니다. 올해는 빌보드 차트 9위까지 했습니다. 따스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신스팝이지만, 가사는 슬픈 짝사랑을 말하고 있다는 게 이 곡의 특징입니다. 중독성있는 후렴구와 아련한 가사의 조합!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노래입니다 :)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u45dyhV9tW9cw41z63/giphy.gif [Chorus] Last Christmas, I gave you my heart 작년 크리스마스에 너에게 내 마음을 전했지만 But the very next day, you gave it away 바로 다음날, 내 마음을 갖다버렸지 This year, to save me from tears 올해는, 눈물을 흘리고 싶지 않으니 I'll give it to someone special 특별한 사람에...

2021.12.24
9
Mariah Carey(머라이어 캐리)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994년에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4집이자 첫번째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의 리드 싱글입니다. 이 앨범은 1993년 3집 Music Box의 성공 이후 소속사 사장이자 당시 남편인 토미 모톨라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처음엔 머라이어는 캐롤 앨범은 전성기가 지난 가수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망설였다고 해요.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져서 머라이어나 대중들에게나 정말 다행인듯! 듣기만 해도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이 캐롤은 1994년 8월에 만들어진 곡인데요. 머라이어 캐리와 Walter Afanasieff가 약 15분만에 작사와 작곡을 끝냈다고 해요. 참고로 월터는 1990년부터 98년도까지 머라이어의 앨범에 참여를 했고, 머라이어 외에도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을 프로듀싱했어요. 그러니까 90년대에 황금기를 보낸 송라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캐롤은 주로 2가지로 나뉩니다. 신성하고 차분하게 흘러가거나 한없이 신나거나. 이 곡은 후자로, 전개되면 될수록 곡에 담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폭발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거 같아요. 11월쯤 되면 역주행을 시작해서 12월은 빌보드 상위권~1위까지 찍어버리는데, 매년 이 곡의 엄청난 역주행을 구경하는 게 하나의 관습이 된 거 같아요. 머라이어 또한 이 곡을 만...

2021.12.21
6
가사 해석 | Ariana Grande(아리아나 그란데) - Santa Tell Me

*신청곡입니다. 2번째 사진은 'Christmas Kisses' 일본 재발매버전 커버입니다. Santa Tell Me 2014년에 발매된 아리아나 그란데의 싱글입니다. Christmas Kisses의 수록곡이기도 하지만 원래 이 EP는 2013년에 발매되었고, 나중에 재발매가 되었을 때 보너스트랙으로 수록되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Ilya Salmanzadeh, Savan Kotecha가 함께 만든 곡인데 특히 Ilya은 아리아나의 대표곡인 Problem의 프로듀서로 유명합니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캐롤이에요. 영국 차트 11위와 빌보드 차트 17위를 기록했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정말 인기가 많아서 2015~2018년까지 가온 차트에 중상위권에 있을 정도였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사랑스러운 캐롤이지만 가사는 약간 울적합니다. 한 남자 때문에 마음을 애태우고 있는 내용이에요. 해석 : 김라빈 http://gph.is/2guLkIG?tc=1 [Chorus] Santa, tell me if you're really there 산타 할아버지, 정말 거기 있다면 말해줘요 Don't make me fall in love again if he won't be here next year 내년에 그가 여기 없다면, 다시 내가 사랑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Santa, tell me if he really cares 산타 할아버지,...

2021.08.25
[크리스마스 캐롤 특집] 다양한 버전으로 들어보는 O Holy Night (가사 해석)

O Holy Night O Holy Night은 프랑스의 시인인 플라시드 카포의 'Minuit, chrétiens'라는 시에, 1847년 아돌프 아당이 작곡을 한 곡입니다. 항상 그 해의 하반기가 되면 많은 팝가수들이 캐롤 싱글이나 앨범을 발매하는데, 이때 웬만하면 대부분 기존의 인기 있는 캐롤을 커버하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곡이 그 리메이크의 단골이 되는 노래이고요. 예수의 탄생이 곧 인류의 구원이라는 내용으로 아주 전통적인 캐롤이자, 말그대로 'Holiday'에 걸맞는 곡이지요. 첫 번째 캐롤 특집으로 소개해드렸던 Last Christmas는 후배 가수들이 과감한 편곡과 리메이크를 보여줬다면 이번 곡은 원곡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편곡이 있지만, 곡의 분위기를 아예 반전시킨다거나 가사를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가수의 목소리로 들어보니까 신선하고 재밌네요 :) 바로 아래는 가사 해석이고, 그 뒤로 여러 가수들의 커버 영상이 있습니다. 이번 곡은 워낙 많아서 정식으로 음원을 공개한 커버만 소개해드립니다. O holy night, the stars are brightly shining 오 거룩한 밤, 별들이 밝게 빛나요 It is the night of our dear Savior's birth 우리의 구세주가 탄생하신 밤입니다 Long lay the world, in sin and erro...

2020.12.21
2022.11.29참여 콘텐츠 2
3
2022년 12월 3일 빌보드차트 : 크리스마스 캐롤들이 점령 중...

크리스마스 시즌이 왔습니다! 시간 너무 빠르다...^^ Anti-Hero Taylor Swift https://media.giphy.com/media/jpiiSfXUHSdovQwX3T/giphy.gif 발매일 : 2022년 10월 21일 10집 Midnights 리드싱글 (2022년 10월 21일 발매) 장르 : Pop 송라이터 : Taylor Swift, Jack Antonoff 프로듀서 : Taylor Swift, Jack Antonoff Taylor Swift의 "Anti-Hero"가 5주 1위에 성공하면서 2014년에 발매한 "Shake It Off"(4주 1위)을 넘어섰습니다. "Anti-Hero"는 발매 이후 5주 동안 빌보드 1위를 차지한 것인데, 이는 2021년 6월~7월 7주동안 1위를 했던 BTS의 "Butter" 이후로 처음입니다. 참고로 테일러의 싱글 중에서 가장 오랜 1위를 유지한 것은 "Blank Space"(2014-15년)입니다.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서 1위에서 2위로 하락, Streaming Songs 차트에선 2위를 유지, Radio Songs 차트에서 4위에서 2위로 상승했습니다. Anti-Hero의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판매량 : 65.1 million radio airplay audience impressions (11% 증가), 25.8 million streams (5% ...

2022.11.29
9
Mariah Carey(머라이어 캐리)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994년에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4집이자 첫번째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의 리드 싱글입니다. 이 앨범은 1993년 3집 Music Box의 성공 이후 소속사 사장이자 당시 남편인 토미 모톨라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처음엔 머라이어는 캐롤 앨범은 전성기가 지난 가수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망설였다고 해요.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져서 머라이어나 대중들에게나 정말 다행인듯! 듣기만 해도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이 캐롤은 1994년 8월에 만들어진 곡인데요. 머라이어 캐리와 Walter Afanasieff가 약 15분만에 작사와 작곡을 끝냈다고 해요. 참고로 월터는 1990년부터 98년도까지 머라이어의 앨범에 참여를 했고, 머라이어 외에도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을 프로듀싱했어요. 그러니까 90년대에 황금기를 보낸 송라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캐롤은 주로 2가지로 나뉩니다. 신성하고 차분하게 흘러가거나 한없이 신나거나. 이 곡은 후자로, 전개되면 될수록 곡에 담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폭발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거 같아요. 11월쯤 되면 역주행을 시작해서 12월은 빌보드 상위권~1위까지 찍어버리는데, 매년 이 곡의 엄청난 역주행을 구경하는 게 하나의 관습이 된 거 같아요. 머라이어 또한 이 곡을 만...

2021.12.21
2021.05.08참여 콘텐츠 15
11
팝송 추천 |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들

http://gph.is/2qorxji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들 늦은 밤이나 새벽에 들으면 좋은 노래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잔잔하거나, 몽롱하거나, 밤하늘을 떠도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팝송들입니다. 딱히 새벽다운 노래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냥 좋은 노래 알아간다고 생각해주시길... :) 얼터너티브 락부터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를 넣었습니다! The Velvet Underground "Candy Says" 1969년에 발매된 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3집 셀프타이틀 앨범 수록곡 Elliott Smith "Between The Bars" 1997년에 발매된 엘리엇 스미스의 3집 Either/Or 수록곡 Shura "obsession" 2021년에 발매된 슈라의 신곡 Lorde "Buzzcut Season" 2012년에 발매한 로드의 데뷔 앨범 Pure Heroine 수록곡 Arctic Monkeys "I Wanna Be Yours" 2013년에 발매된 악틱 몽키즈의 5집 수록곡 Martin Garrix Pressure (feat. Tove Lo) 2021년에 발매된 마틴 개릭스의 신곡 M83 Go! (feat Mai Lan) 2016년에 발매한 M83의 7집 Junk의 수록곡. 우주로 날라가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들어보세요! 아마 여기서 가장 신나는 노래일겁니다 😃 Sufjan Stevens Should Have Known ...

2021.05.07
5
Billie Eilish(빌리 아일리시) - Your Power

Your Power 2021년에 발매 예정인 빌리 아일리시의 2집 Happier Than Ever의 수록곡이자 세번째 싱글입니다. 빌리와 그의 오빠인 Finneas O'Connell과 함께 만든 곡이며, 뮤직 비디오는 빌리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잔잔한 어쿠스틱 트랙이라 편안하게 들을 수 있지만, 가사는 심오하고 심각합니다. 빌리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작곡한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마음 속에 담겨있는 곡이라서, 발매를 하니까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느낌이 들어요. 이 노래는 우리 모두가 목격했거나 경험했던 여러 다른 상황들에 관해서 말하고 있어요. 저는 이 곡이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요. 권력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세요. 빌리 아일리시의 인스타그램에서 정말 중요한 주제예요. 많은 다른 것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슬프게도 사람들이 매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저는 제 경험에 대해 말하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정말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 이런 일을 겪었기 때문이죠. [...] 그리고 저는 특정한 가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에 대한 것인지 깊이 파고들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것은 여러분이 보는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예요. 그리고 모든 사람은 당사자거나, 이용당한 사람을 알고 있죠. BBC Radio 1의 Annie Mac과 한 인터뷰에서 위의 인터뷰에서 ...

2021.04.30
5
가사 해석 | LILHUDDY(릴허디) - America's Sweetheart

*신청곡입니다. America's Sweetheart 발매 예정인 릴허디의 데뷔앨범의 수록곡이자 싱글입니다. 따끈따끈한 신곡이에요. 이름을 처음 듣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틱톡에서 유명한 아티스트입니다. 2000년대 팝펑크에 영향을 받은 음악과 이모(emo) 패션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죠. 그래서 가수로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독자와 높은 조회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릴허디는 트위터에서 이 곡을 그냥 그런 노래가 아니라, 아주 개인적인 노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 노래는 그의 생애에서 최악이었던 밤을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노래는 극적인 전개없이 천천히 진행되는 팝 발라드입니다. 가사는 네가 있든 없든, 난 여전히 우울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쓸쓸한 심정을 말하고 있고요. 늦은 밤에 들으면 감성을 자극할 노래예요! http://gph.is/1fjiRR5 [Verse 1] I feel so alone in a crowded place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고독함을 느껴 Every conversation feels so fake 모든 대화가 너무 가식적으로 느껴지는 걸 Everything I touch always seems to break 내가 손대는 건 항상 망가지는 거 같아 I get so depressed when I hear your name 네 이름을 들으면 너무 우울해 Oh-oh-oh [Chorus] I don't ...

2021.04.25
4
가사 해석 | Justin Bieber(저스틴 비버) - Off My Face

Off My Face 2021년에 발매한 저스틴 비버의 6집 Justice의 수록곡. 저스틴이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프로듀서는 Dreamlab인데 이 분이 만든 대표곡은 케이티 페리의 Never Really Over과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입니다. 주로 여성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한 프로듀서예요. 이 곡은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발라드예요. 비버의 조곤조곤하고 감미로운 보컬로 연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죠. '너 때문에 취했어, 제정신이 아니야.'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이 곡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사랑 노래로 가득 찼어요. 특히 결혼 이후에 나온 앨범에 이렇게 달달한 노래들이 많으니까,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해석 : 김라빈 출처 : Mickey Mouse 공식 giphy 계정 [Verse 1] One touch and you got me stoned 네 손길 한 번에, 난 몽롱해졌어 Higher than I've ever known 내가 여태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취해버렸어 You call the shots and I follow 난 네 결정을 따라 Sunrise but the night's still young 해가 떠오르지만, 우리의 밤은 여전히 이르잖아 No words, but we speak in tongues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지만, 우린 신이 ...

2021.04.18
5
가사 해석 | Zachary Knowles(재커리 놀즈) - carpool

carpool 2021년에 발매한 재커리 놀즈의 싱글. 미국 텍사스 출신이며, 어렸을 때부터 키보드로 연주를 시작했고 꾸준히 사운드 클라우드에 본인의 노래를 업로드한 싱어송라이터인데요. 2017년부터 정식으로 싱글을 발매하기 시작했고, 그 뒤로 많은 노래들이 나왔는데 아직 앨범을 발매하진 않았어요. 최근 들어 국내에서 이 곡이 인기가 많아졌는데 재커리 본인도 아는지...?! 여기서 말하는 "carpool lane"은 다인승 전용차선을 말해요. 미국의 고속도로에 있는 차선인데, 혼자 운전하고 있는 사람은 이용할 수 없고 2인 이상만 이용 가능해요.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연인과 헤어져서 혼자가 된 화자는 카풀 레인을 이용할 수가 없죠. 허전하고 공허한 화자는, "네가 내 옆에 있어서 카풀 레인을 달리면 참 좋을텐데..."라고 말하고 있어요. 차분하고 감성적인 팝송이에요. 제가 요즘 이별 노래를 많이 포스팅하네요 하하... 이별한 것도 아닌데 이런 노래를 들으면 괜히 저도 쓸쓸해지는 기분... 해석 : 김라빈 * 일부 해석 수정했습니다! (4/20) I spent way too long on the interstate 주간 고속도로에서 너무 오래 시간을 보냈어 Put a couple hundred miles on it yesterday 어제 수백마일은 달렸어 Only so many songs that I ...

2021.04.04
2021.04.22참여 콘텐츠 10
6
Britney Spears(브리트니 스피어스) - ...Baby One More Time

...Baby One More Time 1999년에 발매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데뷔 앨범 ...Baby One More Time의 수록곡이자 리드 싱글입니다. 싱글로 발매된 건 1998년입니다. 맥스 마틴이 송라이팅과 프로듀싱을 맡았고, 여전히 그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곡입니다. 물론 브리트니에게도 아이코닉한 노래 중 하나이고요. 미국, 영국과 같은 영어권에서는 물론 수많은 나라에서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아서 그래미 어워드의 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에 노미네이트가 되었습니다. 이 곡의 원제는 "Hit Me Baby One More Time"이었습니다. 그리고 Backstreet Boys와 TLC에게 갈 곡이었으나 그 그룹들이 거절을 했죠. 그다음에 영국 그룹 Five에게 갈 뻔했지만 최종적으로 되지 않았고요. 이 곡을 쓴 맥스 마틴은 1998년에 프로듀서 Eric Foster White의 요청을 받아 브리트니를 만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이 곡이 그녀에게 가게 되었어요. 그 당시 6개월 동안 1집을 녹음하고 있던 브리트니는 히트를 할 만한 곡들을 듣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 곡의 데모를 듣자마자 이건 무조건 히트곡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원제는 최종 제목과 다르죠. 그 당시 관계자들이 제목의 'Hit Me'가 폭력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2021.04.21
5
가사 해석 | Ruel(루엘) - distance

distance 2020년에 발매된 루엘의 3번째 EP인 Bright Lights, Red Eyes의 수록곡. 루엘이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데뷔 때부터 함께 한 M-Phazes이 이번 곡에서도 프로듀서를 맡았습니다. NME 기사에 따르면, 루엘은 이 앨범이 작년에 만들어져서 지금의 본인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그 당시엔 이 노래들이 자신의 모습이었으며, 이 앨범은 여러분이 들어본 것 중에서 본인의 가장 성숙한 면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2019년에 발매해서 인기를 끌었던 Painkiller보다 훨씬 진지해요. 별다른 드라마틱 한 전개 없이 루엘의 보컬이 빛나는 곡이죠. 그리고 달달한 사랑 노래 대신에 씁쓸하고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 이별 노래입니다. 너를 생각하면 너무 아파서, 거리를 두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그렇다고 상대방에 대한 미련을 말하는 건 아니고, 결국 그 사람에게 벗어나서 후련함을 느끼고 있는 거죠. 해석 : 김라빈 https://weheartit.com/entry/326109877 [Verse 1] I heard you on the phone, I had you in mind 네 전화 들었어, 네 생각 하고 있긴 했는데 I've been on the run since you walked through the hallway 네가 복도를 지나온 이후로 난 계속 도망쳐 왔어 Heard it all before, I don...

2021.04.12
6
가사 해석 | Valley(밸리) - Like 1999

Like 1999 2021년에 발매한 밸리의 싱글인 Like 1999입니다. 이 곡이 최근 들어서 많이 언급이 되길래, 알아보니까 역시 '틱톡'의 힘이었군요! 요새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던 곡이 갑자기 빵 뜬다면 십중팔구는 틱톡이 원인입니다... 노래만 알고 밴드를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 밴드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자면, 신인은 아닙니다. 2014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 인디팝 밴드예요. 그래서 앨범을 벌써 4개를 발매한 꽤나 경력 있는 밴드! 몇 년 전부터 과거의 향수가 테마인 곡이 나오고 있네요. 대표적으로 찰리 XCX의 1999, 앤 마리의 2002가 있죠. 그래서 저는 사실 이 곡이 찰리 노래를 커버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 찰리의 곡에선 그 당시에 나왔던 곡을 언급했다면 여기선 영화, 드라마군요. 아무튼 귀엽고 중독성 있는 곡이에요. 곡도 곡인데, 가사 비디오가 정말 귀엽습니다. 노래방에서 부르면 참 재밌을 듯! 해석 : 김라빈 [Verse 1] Woke up, it's 2021 일어나 보니, 2021년이야 I wanna get texts, but I never wanna text back 누가 문자라도 줬으면 좋겠는데 답장은 하기 싫어 Fuck man, I'm 2020 done 2020년은 끝났으니까 꺼져 Another paycheck and I blew it, but I'm still sad 새로 월급이 들어와서 몽땅...

2021.03.27
5
짝사랑 때문에 밤을 지새운다면 : Corinne Bailey Rae(코린 베일리 래) - Trouble Sleeping

Trouble Sleeping 2006년에 발매한 코린 베일리 래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의 세 번째 싱글이자 수록곡. 그녀의 대표곡을 말하면 항상 Put Your Records On이 언급이 되고, 많은 분들이 그 노래를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곡보다 이 노래를 훨씬 좋아하고 애착이 가요. 그 노래는 그냥 좋네... 이 정도라면 이 곡은 너무나 공감되는 가사라서 제가 예전에 감정이입을 많이 했었거든요. 짝사랑을 다룬 노래 중에서 가장 가사를 잘 썼다고 말하고 싶어요. 짝사랑도 사랑이라 여러 단계가 있는데, 이 곡은 소위 말하는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는 거죠. "내가 사랑이라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가사는 잠도 못 잘 정도로 생각이 많아서 괴로워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따뜻한 봄의 햇볕을 느낄 수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실 때 이 노래가 나오면 정말 좋을 만큼 평화로운 분위기예요. 잠이 올 듯 말 듯 한 코린의 보컬이 매력적이죠. 해석 : 김라빈 It's late and I'm feeling so tired 시간이 늦었고, 너무 피곤하지만 Having trouble sleeping. 잠들기가 어려워요 This constant compromise 생각과 호흡 사이에 Between thinking and breathing. 끊임없는 타협을 해요 Could it be I'm suffering 혹시 제가 고통받고 있는 건...

2021.03.22
5
가사 해석 | Etham(에담) - 12:45 (Stripped)

12:45 (Stripped) 2019년에 발매된 에담의 2번째 EP인 Stripped의 수록곡. 노래를 듣다 보면 제목에 Stripped가 붙여진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건 기본적인 반주만 사용한 버전을 말합니다.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하는 경우엔 Stripped 대신 Acoustic으로 표기하기도 하고요. 이런 경우엔 아티스트의 보컬에 더욱 집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아무튼 그래서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전부 피아노 혹은 기타 연주로 담백하게 이루어집니다. 참고로 수록곡 중에서 유일하게 I Wish It Was Me가 스튜디오 버전이 따로 존재해요. 보컬만 듣고 애절한 사랑 노래인 줄 알았는데, 정말 너무 지치니까 하루만 연락하지 말자는 내용이에요. 가사를 알고 나니, 그의 목소리가 괴로워하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계속 연락하는 네가 약간 지긋지긋하다는 느낌?! 유독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팝송이고, 수많은 국내 유튜버들이 커버를 했어요. 조선픽 팝송이 된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SNS의 힘이겠지요. 여담이지만 제가 서빙 알바를 하면서 매장에서 정말 많이 들은 곡이에요... 해석 : 김라빈 [Verse 1] It's 12:45 on a Tuesday 화요일 12시 45분 I don't really care what you say 네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 I'm just getting off my face tonigh...

2021.03.09
2023.04.28참여 콘텐츠 3
4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 David Kushner(데이비드 쿠쉬너) - Daylight

Daylight 4월 14일에 발매된 미국 시카고 출신인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쿠쉬너의 신곡입니다. 작년에 "Miserable Man"으로 영국에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번 싱글은 무려 3위로 차트 데뷔를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여러나라의 차트 상위권에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빌보드 Hot100에서 48위를 하면서, 데이비드의 첫번째 빌보드 진입곡이 되었습니다. 제목과 반대로 습기 가득한, 축축한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착- 가라앉거든요. 작사/작곡은 데이비드와 Hayden Robert Hubers, Jeremy Fedryk, Josh Bruce Williams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서는 Rob Kirwan인데, Hozier의 Take Me to Church를 프로듀싱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호지어를 언급한 이유는 현재 이 곡이 호지어와 본 이베어를 섞은 듯한, 묵직하면서 감정적인 발라드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에요. 가사를 보시면 뭔 이야기를 하는지... 감이 안 잡힐 수 있는데, 그래서 데이비드가 노래 설명을 한 인터뷰의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가사 이해에 도움이 되길... "Daylight"는 이야기로 된 아이디어로 시작됐나요, 아니면 더 작은 아이디어와 소리의 조합이었나요? 제가 어렸을 때 영감을 받은 성경과 관련된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어요. 저는...

2023.04.28
9
비 내리는 아침에 듣는 노래 : Maroon 5(마룬 5) - Sunday Morning

*신청곡입니다. Sunday Morning 2002년에 발매한 마룬 5의 데뷔 앨범 'Songs About Jane'의 4번째 싱글인 Sunday Morning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온 차트에서 15위를 기록할 정도로 정말 인기를 끈 곡인데요. 빌보드 차트에선 31위, 영국 차트에선 27위를 기록하며 소소하게 히트를 했습니다. 대중성과 차트 성적은 지금의 마룬 5 노래가 더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때의 노래들을 그리워하죠. 이 당시의 마룬 5의 노래들은 얼터너티브 록과 재즈의 화합을 보여주었거든요. 밴드에서 키보드와 리듬기타를 담당하는 제스 카마이클과 보컬인 아담 리바인이 만든 노래인데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일요일 아침, 사랑하는 사람과 침대에 누워있는 그 평화로움을 묘사한 곡입니다. 간질간질하게 감성을 건드리는 아담의 목소리와 피아노가 정말 조화를 이루는데요. 마룬 5 멤버들도 CBS 뉴스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땐 언제나 긍정적이고 좋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룬 5의 노래 중 가장 재즈와 소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곡일 텐데요. 2012년에 1집의 10주년을 맞이하여 데모 버전을 공개했는데, 최종 버전보다 훨씬 재즈... 이 버전으로 내도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해당 버전은 글 맨 밑에 유튜브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해석 : 김라빈 Sunday morning rain is falling Steal some covers s...

2020.10.11
8
비 오는 날엔 이 노래죠 :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I'm With You

I'm With You 2002년에 발매된 에이브릴 라빈의 1집 Let Go의 수록곡이자 세 번째 싱글입니다. 작사/작곡엔 에이브릴 라빈과 Lauren Christy가 참여를 했는데, 로렌은 1집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은 "The Matrix"라는 팀의 일원입니다. 매트릭스는 이 곡뿐만 아니라 Complicated, Sk8er Boi를 만들었는데요. 그러니까 이 앨범의 히트 싱글은 전부 이 팀의 손에서 나온 거라고 보면 되는 거죠. 그 후 시간이 흘러서, 라빈은 6집 작업을 로렌과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참고로 6집에서 로렌이 송라이팅/프로듀싱을 한 곡은 It Was in Me, Souvenir, Bigger Wow, Love Me Insane입니다. 두 사진 모두 라빈의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왼쪽 사진은 1집을 함께 쓰고 있던 시절이고, 오른쪽 사진은 2018년에 다시 만나서 '1집 이후에 또 한 번 같이 작업을 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라는 글과 같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앞서 싱글로 발매된 Complicated, Sk8er Boi는 라빈의 반항아적인 10대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쓸쓸한 분위기의 발라드인 이 곡은 그의 성숙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곡을 '세 번째 순서로' 싱글을 발매한 것은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물론 가사는 그의 1,2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방황하고...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