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쉬운팝송
11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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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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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ritney Spears(브리트니 스피어스) - ...Baby One More Time

...Baby One More Time 1999년에 발매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데뷔 앨범 ...Baby One More Time의 수록곡이자 리드 싱글입니다. 싱글로 발매된 건 1998년입니다. 맥스 마틴이 송라이팅과 프로듀싱을 맡았고, 여전히 그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곡입니다. 물론 브리트니에게도 아이코닉한 노래 중 하나이고요. 미국, 영국과 같은 영어권에서는 물론 수많은 나라에서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아서 그래미 어워드의 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에 노미네이트가 되었습니다. 이 곡의 원제는 "Hit Me Baby One More Time"이었습니다. 그리고 Backstreet Boys와 TLC에게 갈 곡이었으나 그 그룹들이 거절을 했죠. 그다음에 영국 그룹 Five에게 갈 뻔했지만 최종적으로 되지 않았고요. 이 곡을 쓴 맥스 마틴은 1998년에 프로듀서 Eric Foster White의 요청을 받아 브리트니를 만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이 곡이 그녀에게 가게 되었어요. 그 당시 6개월 동안 1집을 녹음하고 있던 브리트니는 히트를 할 만한 곡들을 듣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 곡의 데모를 듣자마자 이건 무조건 히트곡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원제는 최종 제목과 다르죠. 그 당시 관계자들이 제목의 'Hit Me'가 폭력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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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 Ruel(루엘) - distance

distance 2020년에 발매된 루엘의 3번째 EP인 Bright Lights, Red Eyes의 수록곡. 루엘이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데뷔 때부터 함께 한 M-Phazes이 이번 곡에서도 프로듀서를 맡았습니다. NME 기사에 따르면, 루엘은 이 앨범이 작년에 만들어져서 지금의 본인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그 당시엔 이 노래들이 자신의 모습이었으며, 이 앨범은 여러분이 들어본 것 중에서 본인의 가장 성숙한 면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2019년에 발매해서 인기를 끌었던 Painkiller보다 훨씬 진지해요. 별다른 드라마틱 한 전개 없이 루엘의 보컬이 빛나는 곡이죠. 그리고 달달한 사랑 노래 대신에 씁쓸하고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 이별 노래입니다. 너를 생각하면 너무 아파서, 거리를 두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그렇다고 상대방에 대한 미련을 말하는 건 아니고, 결국 그 사람에게 벗어나서 후련함을 느끼고 있는 거죠. 해석 : 김라빈 https://weheartit.com/entry/326109877 [Verse 1] I heard you on the phone, I had you in mind 네 전화 들었어, 네 생각 하고 있긴 했는데 I've been on the run since you walked through the hallway 네가 복도를 지나온 이후로 난 계속 도망쳐 왔어 Heard it all before, I don...

2021.04.12
6
가사 해석 | Valley(밸리) - Like 1999

Like 1999 2021년에 발매한 밸리의 싱글인 Like 1999입니다. 이 곡이 최근 들어서 많이 언급이 되길래, 알아보니까 역시 '틱톡'의 힘이었군요! 요새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던 곡이 갑자기 빵 뜬다면 십중팔구는 틱톡이 원인입니다... 노래만 알고 밴드를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 밴드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자면, 신인은 아닙니다. 2014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 인디팝 밴드예요. 그래서 앨범을 벌써 4개를 발매한 꽤나 경력 있는 밴드! 몇 년 전부터 과거의 향수가 테마인 곡이 나오고 있네요. 대표적으로 찰리 XCX의 1999, 앤 마리의 2002가 있죠. 그래서 저는 사실 이 곡이 찰리 노래를 커버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 찰리의 곡에선 그 당시에 나왔던 곡을 언급했다면 여기선 영화, 드라마군요. 아무튼 귀엽고 중독성 있는 곡이에요. 곡도 곡인데, 가사 비디오가 정말 귀엽습니다. 노래방에서 부르면 참 재밌을 듯! 해석 : 김라빈 [Verse 1] Woke up, it's 2021 일어나 보니, 2021년이야 I wanna get texts, but I never wanna text back 누가 문자라도 줬으면 좋겠는데 답장은 하기 싫어 Fuck man, I'm 2020 done 2020년은 끝났으니까 꺼져 Another paycheck and I blew it, but I'm still sad 새로 월급이 들어와서 몽땅...

2021.03.27
5
짝사랑 때문에 밤을 지새운다면 : Corinne Bailey Rae(코린 베일리 래) - Trouble Sleeping

Trouble Sleeping 2006년에 발매한 코린 베일리 래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의 세 번째 싱글이자 수록곡. 그녀의 대표곡을 말하면 항상 Put Your Records On이 언급이 되고, 많은 분들이 그 노래를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곡보다 이 노래를 훨씬 좋아하고 애착이 가요. 그 노래는 그냥 좋네... 이 정도라면 이 곡은 너무나 공감되는 가사라서 제가 예전에 감정이입을 많이 했었거든요. 짝사랑을 다룬 노래 중에서 가장 가사를 잘 썼다고 말하고 싶어요. 짝사랑도 사랑이라 여러 단계가 있는데, 이 곡은 소위 말하는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는 거죠. "내가 사랑이라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가사는 잠도 못 잘 정도로 생각이 많아서 괴로워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따뜻한 봄의 햇볕을 느낄 수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실 때 이 노래가 나오면 정말 좋을 만큼 평화로운 분위기예요. 잠이 올 듯 말 듯 한 코린의 보컬이 매력적이죠. 해석 : 김라빈 It's late and I'm feeling so tired 시간이 늦었고, 너무 피곤하지만 Having trouble sleeping. 잠들기가 어려워요 This constant compromise 생각과 호흡 사이에 Between thinking and breathing. 끊임없는 타협을 해요 Could it be I'm suffering 혹시 제가 고통받고 있는 건...

2021.03.22
5
가사 해석 | Etham(에담) - 12:45 (Stripped)

12:45 (Stripped) 2019년에 발매된 에담의 2번째 EP인 Stripped의 수록곡. 노래를 듣다 보면 제목에 Stripped가 붙여진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건 기본적인 반주만 사용한 버전을 말합니다.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하는 경우엔 Stripped 대신 Acoustic으로 표기하기도 하고요. 이런 경우엔 아티스트의 보컬에 더욱 집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아무튼 그래서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전부 피아노 혹은 기타 연주로 담백하게 이루어집니다. 참고로 수록곡 중에서 유일하게 I Wish It Was Me가 스튜디오 버전이 따로 존재해요. 보컬만 듣고 애절한 사랑 노래인 줄 알았는데, 정말 너무 지치니까 하루만 연락하지 말자는 내용이에요. 가사를 알고 나니, 그의 목소리가 괴로워하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계속 연락하는 네가 약간 지긋지긋하다는 느낌?! 유독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팝송이고, 수많은 국내 유튜버들이 커버를 했어요. 조선픽 팝송이 된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SNS의 힘이겠지요. 여담이지만 제가 서빙 알바를 하면서 매장에서 정말 많이 들은 곡이에요... 해석 : 김라빈 [Verse 1] It's 12:45 on a Tuesday 화요일 12시 45분 I don't really care what you say 네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 I'm just getting off my face tonigh...

2021.03.09
5
salem ilese(샐럼 일리스) – mad at disney

mad at disney 2020년에 발매된 샐럼 일리스의 mad at disney입니다. 7월에 발매되었을 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9월에 어플 'Tik Tok'에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영국 차트 60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7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2분 30초가 넘지 않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짧은 팝송으로, 커버처럼 귀여운 노래입니다. 곡은 2019년 8월에 샐럼 일리스와 Bendik Møller, Jason Hahs이 함께 만들었는데요. 롤링스톤의 기사에 따르면 제이슨이 그때 개봉한 라이언킹 실사판을 보고 와서 "디즈니한테 정말 화가 난다."라고 샐럼에게 말한 게 이 곡의 시작이었다고 해요. 그 말을 듣자, 샐럼이 디즈니가 얼마나 사람의 관계에 대해 잘못된 시각을 주었는지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어렸을 때 본 "왕자님과 공주님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끝나는 디즈니 영화 때문에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 그런 디즈니를 원망하는 곡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단순히 여성을 수동적이고 보수적인 캐릭터로 만든 것을 비꼬고 있고요. 해석 : 김라빈 Genius에서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가사에 대해 설명했더라고요. 전부는 아니고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것만 가져왔어요! [Verse 1] I'm mad at Disney, Disney 난 디즈니한테 화났어 They tricked me...

2021.03.01
5
Pink Sweat$(핑크 스웨츠) - At My Worst [가사 해석]

At My Worst 2021년에 발매된 핑크 스웨츠의 1집 PINK PLANET의 수록곡인 At My Worst입니다. 2가지 버전이 존재하는 곡입니다. 올해 1월에 켈라니와 함께 한 리믹스를 발표했거든요. 원곡은 작년에 발매한 EP인 The Prelude에 수록되었으며 스트리밍과 유튜브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잔잔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알앤비로, 내게 헌신적인 사랑을 약속한다면 나도 너에게 사랑을 한없이 주겠다는 내용입니다. 핑크 스웨츠는 Genius의 인터뷰에서 이 곡을 쓸 때 본인의 연약함과 감정을 표현했다고 말했는데요. 모든 사람들은 사랑받길 원하고, 진정한 사랑은 시험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이 곡을 쓴 시점에 자신의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였다고 해요. 그래서 이렇게 계속 상대방에게 계속 옆에 있어줄거냐고 확인하고, 질문을 하는 가사가 된 거 같아요. 즉, 자신의 불안함을 솔직하게 드러낸 곡이라고 할 수 있어요. 원곡 리믹스 해석 : 김라빈 Can I call you baby? Can you be my friend? “자기”라고 불러도 될까? 내 친구가 되어줄 수 있어? Can you be my lover up until the very end? 세상이 끝날 때까지 내 연인이 되어줄 수 있어? Let me show you love, oh, no pretend 너에게 사랑하는 척이 아닌, 진짜...

2021.02.23
5
Ariana Grande(아리아나 그란데) - test drive

test drive 2021년에 발매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6집 Positions 디럭스 에디션의 수록곡 test drive입니다. 이번 디럭스 에디션엔 5곡이 추가가 되었는데요. 이 곡이 인털루드를 뺀 나머지 4곡 중에서 가장 짧은 노래입니다. 2분 2초밖에 안되는 곡이죠. 사실 이 앨범 자체가 일부러 이렇게 했나 싶을 정도로 곡의 길이가 짧습니다. 스탠다드 에디션의 14곡 중 오직 5곡만 3분을 넘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디럭스 에디션은 더욱 짧아졌어요. 34+35 Remix를 제외하곤 전부 2분 10초가 넘지 않은 곡입니다. 6집의 가사들이 워낙 적나라해서, 이 곡도 스니핏이 공개되었을 때 팬들이 이것도 야한 곡일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요. 물론 중의적이고 야한 가사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로맨틱한 사랑 노래입니다. 연인 관계를 차로 비유를 한 거죠.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는 동시에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나기도 하고요. 6집이 파격적인 전개보단 물 흐르듯, 부드러운 R&B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듣기 좋다는 건데요. 이 곡도 마찬가지입니다. 2분이 아주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다만.. 노래가 30초만 더 길었으면 더욱 좋았을 듯. 해석 : 김라빈 pull up, pull up on me 내게로 와 might recline the seat when I want it 내가 원하면 그 좌석을 젖혀버릴지도 give you a s...

2021.02.19
9
Dua Lipa(두아 리파) - Break My Heart

Break My Heart 2020년에 발매된 두아 리파의 2집 Future Nostalgia의 3번째 싱글로 발매된 Break My Heart입니다. 두아 리파가 송라이팅에 참여했고, Andrew Watt와 The Monsters & Strangerz가 프로듀서인데요. 두 프로듀서 모두 2010년대부터 많은 히트곡을 배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앤드루는 DJ Snake의 Let Me Love You, Kygo의 It Ain't Me, Miley Cyrus의 Midnight Sky를 만들었고요. The Monsters & Strangerz는 Zedd의 The Middle, Maroon 5의 Memories 등이 있어요. 이 곡도 그들의 히트곡 반열에 올랐습니다. 영국 차트 6위와 빌보드 차트 13위를 기록했어요. 댄스 팝과 80년대의 디스코 펑크의 조화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두아의 저음과 절제된 가창력이 돋보이기도 하고요. 이 곡에선 리듬 기타의 멜로디가 특히나 매력적인데요. 이 부분은 두아가 애플 뮤직의 인터뷰에 1987년에 발매된 록 밴드 INXS의 Need You Tonight의 곡에서 샘플링을 했다고 하지만 사실 다른 인터뷰(빌보드)를 보면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니더라고요. 이 곡을 작업하던 도중, 너무 마음에 드는 베이스라인이 나와서 다들 만족하고 있다가 듣다 보니 Need You Tonight과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해요...

2021.02.07
3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I Love You

I Love You 에이브릴 라빈의 4집 Goodbye Lullaby의 수록곡으로, 맥스 마틴과 라빈이 함께 만든 곡입니다. 싱글 발매가 되지 않은 곡이기 때문에 이 글의 대표 이미지는 팬 메이드입니다. 제목처럼 심플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입니다. 라빈은 이 곡이 구체적으로 누구를 위한 곡이라고 언급을 안 했지만, 팬들은 이 곡이 이혼하기 전에 만들어졌다면 전남편 데릭 위블리에 대한 노래일 것이고, 4집을 본격적으로 만들 당시라면 그때 사귄 브로디 제너라고 추측했습니다. 이 곡을 베스트 트랙이라고 언급하시는 분들은 본 적은 없고, 그렇게 독특한 노래도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Stop Standing There과 많이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이 앨범이 한창 나왔을 때 그 노래와 함께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 와서 자세히 들어보면 Stop Standing There보단 더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있는 거 같아요. 곡의 후렴 부분, 특히 브리지에서 가창력을 뽐내기도 하고요. 그리고 글 맨 밑에 라이브 영상을 첨부했는데, 라이브가 음원보다 훨씬 낫습니다. 더 재밌게 부른다고 해야 하나요. 라빈은 이 곡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곡은 제 마음과 아주 가까운 노래예요. 제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고 존경하고 있는 이 세상 사람들 중 한 명에게서 영감을 받은 노래인데, 그 사람의 아름다움, 우리...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