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ed With Children 1994년에 발매된 오아시스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에 수록된 마지막 트랙으로, 송라이터는 Noel Gallagher, 프로듀서는 Mark Coyle, Owen Morris입니다. 특히 오웬은 이 앨범 뿐만 아니라 2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와 3집 Be Here Now에도 참여하며, 90년대 오아시스 음악에서 노엘 다음으로 앨범에 많은 영향을 미친 프로듀서입니다. 이 곡은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앞선 곡들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대비되는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특히 이 곡에서 여러번 반복되는 가사 "Goodbye, I'm going home" 덕분에 '이제 즐길 거 다 즐겼으니, 진정하고 마무리하자'라는 느낌을 줍니다. 오아시스 특유의 브릿팝 스타일에서 벗어나, 단순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Liam Gallagher의 보컬로만 이루어진 미니멀한 구성으로 이루어졌는데요. 특히 리암의 앳된 보컬은 어딘가 힘이 없고 풀 죽은 느낌이 들어서 오아시스의 신나는 노래만 아셨던 분들에겐 신선하게 다가올 겁니다. 오아시스의 곡들은 보통 모호한 가사로 가득 차 있어서, 듣는 사람이 각자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즐길 수 있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 곡은 그런 고민 없이도 바로 다가오는 직설적인 메시지가 특징이에요. 냉소적이고 날카로운 톤으로, ...
켄드릭 라마, 'Not Like Us'로 29주 만에 빌보드 Hot 100 1위 역주행 🎉 https://edition.cnn.com/2025/02/10/style/kendrick-lamar-super-bowl-flares-jeans-lotw/index.html 켄드릭 라마의 "Not Like Us"가 2월 22일자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5위에서 1위로 역주행했습니다. 2월 2일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송 등 총 5개 부문을 휩쓴 데 이어, 2월 9일 슈퍼볼 LIX 하프타임 쇼에서의 라이브 공연 덕분이에요 😎 이 곡은 2024년 5월 18일에 1위로 데뷔한 후, 한동안 2위와 6위를 오갔는데, 7월 4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나서 7월 20일에 두 번째 1위를 기록했죠. 그리고 이번엔 29주 만에 다시 1위로 복귀! 이건 사실 Hot 100 역사상 1위로 돌아온 가장 긴 간격 중 세 번째로 긴 시간이에요. 이 기록보다 긴 건 Chubby Checker의 'The Twist'와 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뿐이에요. 전자는 1960년에서 1962년까지 1년 3개월 3주 후에 1위로 복귀했는데, 성인 청중들 사이에서 새롭게 인기를 끌면서 차트에 재진입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리고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2019년 12월 이후 매년 차트에서 1위를 차...
* Break Of A Heartache 포스팅 하려다가 욕이 너무 많아서... 이걸 어떻게 살리나하고 고민하다 이 곡을 먼저 포스팅하는 것으로... All I Wanted 이 곡은 2022년에 발매된 에이브릴 라빈의 7집 'Love Sux'의 수록곡으로, Blink-182의 베이시스트이자 보컬인 마크 호퍼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입니다. 이 곡의 작사/작곡은 라빈과 마크 뿐만 아니라 John Feldmann, MOD SUN이 함께 했고요. 프로덕션엔 존과 모드선, Blink-182의 드러머인 Travis Barker가 참여했습니다. 트래비스는 이 곡의 드럼 연주도 했습니다. 라빈의 특유의 팝 펑크 사운드를 보여주는 트랙으로, 자유롭게 통통 튀면서 에너제틱한 분위기는 2007년에 발매된 그녀의 3집이 떠오르게 만듭니다. 1번째 벌스에선 앳되게 들리는 그녀의 보컬은 2집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그뿐만 아니라, 마크 호퍼스의 보컬이 곡에 더욱 2000년대의 팝 펑크 감성을 더해줍니다. 섬 41(Sum 41), 굿 샬롯(Good Charlotte) 같은 밴드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곡의 가사를 보면 어렸을 때에 철없이 사랑했던 두 남녀가 시간이 흘러 만나 과거를 회상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하는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엔딩 쯤에 삽입되면 잘 어울릴 것 같은 노래입니다. ...
LOVE LOOKS PRETTY ON YOU 2025년 1월 31일 발매된 네사 바렛의 2집 ‘AFTERCARE’의 디럭스 에디션의 첫 번째 트랙입니다. 원래 앨범은 작년 11월 15일에 발매되었고요. 이 곡의 작사/작곡과 프로덕션엔 네사와 Evan Blair가 함께 했습니다. 에반은 이 곡말고도 같은 앨범에서 “MUSTANG BABY", "RUSSIAN ROULETTE" 등에 참여했습니다. 네사는 틱톡에서 인기를 끌어 2020년에 Warner Records와 계약을 맺고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인데요. 3년 전 발매한 “la di die"가 가장 유명한 곡인데요. 네사의 음악은 주로 팝, 록, 그리고 다크 팝 요소를 결합해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사운드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곡은 자장가처럼 따뜻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팝 발라드입니다. 네사의 부드러운 보컬은 곡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어울려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사도 반전 없이 사랑하는 이와의 로맨틱하고, 친밀한 순간을 그려냈습니다. 해석 : 김라빈 https://fault-magazine.com/2022/10/nessa-barrett-fault-magazine-covershoot-and-interview/ [Intro] Love looks pretty on you, look pretty on me 사랑은 너에게 참 잘 어울려, 나도 그렇고 If Hea...
High Fashion 애디슨 레이의 2025년 2월 14일에 발매된 신곡으로, 발매 예정인 그녀의 1집의 세번째 싱글입니다. 이 곡의 프로듀서는 Luka Kloser와 Elvira Anderfjärd로, 특히 엘비라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싱글 “Willow”(2020), “Love Story (Taylor’s Version)”(2021)의 리믹스를 작업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Message in a Bottle”(2021)과 “Girl At Home (Taylor’s Version)”(2021)의 프로덕션에 참여했습니다. 이 곡의 작사/작곡도 이 둘과 애디슨이 함께 했습니다. 애디슨이 틱톡에서 주목을 받은 뒤 2021년에 발매된 데뷔 싱글 “Obsessed"은 호불호가 굉장히 갈렸고, 솔직히 말해서 불호가 더 많은 상황이었으나 어쨌든 가수로서의 주목을 받는 데엔 성공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싱글을 우후죽순으로 남발하기 보단 한동안 재정비를 한 뒤에, 2024년 Charli XCX의 “Von dutch” 리믹스에 등장하고 싱글 “Diet Pepsi”를 발매하면서 대중들과 평론의 반응이 굉장히 좋아졌는데요. 특히 “Diet Pepsi”의 경우는 빌보드 핫 100에서 54위, 영국 싱글 차트 10위까지 하면서 상업적으로도 성공하게 됩니다. 이 기세를 이어 받아 발매한 이번 곡도 반응이 괜찮습니다. 곡의 진행은 긴장감을 점차 쌓...
Busy Woman 사브리나 카펜터의 6집 "Short n' Sweet"의 디럭스 에디션에 수록된 곡으로, 2025년 2월 14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처음에 2024년 8월 6집 리미티드 에디션의 보너스 트랙으로 공개되었으며, 투어에서도 몇 번 등장했고 이후 이번 디럭스 에디션에 정식 수록되었습니다. 이 곡은 사브리나가 작곡 및 작사와 타악기 연주를 맡았으며 잭 안토노프가 프로듀서입니다. 잭은 사브리나의 6집에서 이 곡말고도 "Please Please Please", "Sharpest Tool", "Slim Pickins", "Lie to Girls", "Bad Reviews"의 프로덕션을 맡았습니다. "Busy Woman"은 디스코와 컨트리 팝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따뜻한 봄날씨에 듣기 좋은 밝은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6집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자신감 넘치는 솔직한 가사가 여기서도 나옵니다. 가사에서는 자신이 성숙한 여성이지만, 거절을 당하면 감정을 주체하기 어렵다고 말하는데요. 자신을 원한다면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너따위에겐 시간을 쏟지 않겠다고 자존심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해석 : 김라빈 [Intro] (Oh, hey) Oh [Verse 1] I'm so mature, collected, and sensible 나는 성숙하고, 침착하고, 이성적인 사람이야 Except when I get hit w...
Underneath The Sky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의 곡으로, 1996년에 발매된 싱글 "Don't Look Back in Anger"의 B사이드 트랙입니다. 이후 1998년 발매된 B사이드 모음집 "The Masterplan"에도 수록되었습니다. 작사/작곡은 Noel Gallagher가 했으며, 보컬은 Liam Gallagher입니다. 프로듀서는 노엘과 Owen Morris인데, 모리스는 오아시스의 1-3집을 함께 작업했습니다. 98년 NME에서 노엘은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단 한 번도 라이브를 하지 않은 곡인데, 노엘이 좋아하는 곡이라 의외네요. 공항에 있는 서점에 가 보면 작은 책들이 있다. 예를 들면 "The Tiny Book of Wisdom" 같은 것들. 그리고 여행자들의 명언을 모아 놓은 책도 있었는데, "Underneath the Sky"의 가사 대부분은 그 책에서 가져와서 변형한 거다. 훔친 게 아니라! 세계를 여행한 사람들의 시(poems by travellers)였다. 그리고 당시 우리도 세계를 여행하고 있었으니... 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다. 곡에 피아노 솔로가 있는데, Bonehead가 윗부분을 치고, 내가 아랫부분을 쳤다. 그리고 당연히 우리 둘 다 취해 있었지. 아마 피아노 솔로 녹음 역사상 가장 오래 걸린 테이크였을 거다. 둘이서 같은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계속 ...
Lady Gaga와 Bruno Mars의 "Die With a Smile"이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위로 다시 올라 5주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발라드는 Gaga의 여섯 번째 Hot 100 1위 곡이자 Mars의 아홉 번째 1위 곡이 되었습니다. Gaga는 2011년 "Born This Way"로 6주간 1위를 차지했던 기록에 한 주만 더하면 그 기록을 다시 넘어설 수 있게 됩니다. Mars는 5주 이상 1위에 오른 세 번째 곡을 기록했고요. "Die With a Smile"은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미국에서 6250만 라디오 청취자 수(주간 변화 없음), 2860만 회 스트리밍(3% 상승), 10,000장이 판매(96% 증가) 됐습니다. 또한 이 곡은 이번 그래미에서 최고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를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Die With a Smile"은 Radio Songs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Streaming Songs에서는 3주 동안 1위를 지킨 후 2위로 떨어졌습니다. Digital Song Sales에서는 2주 동안 1위를 유지하며 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Gaga는 "Born This Way" 이후 처음으로 Radio Songs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Mars는 Radio Songs 차트에서 10번째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1990년 12월 차트 시작 이후 세 번째로 많은 기록입니다...
BORN AGAIN "Born Again"은 리사의 발매 예정인 솔로 1집 Alter Ego의 네 번째 싱글로 2025년 2월 6일 Lloud와 RCA Records를 통해 발매되었습니다. 리사가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후 2024년 2월, 리사는 매니지먼트 회사인 Lloud를 설립하고, 4월에는 RCA Records와 계약을 맺어 솔로 음악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4년 6월부터 10월까지 Alter Ego 앨범의 세 개의 싱글인 "Rockstar", "New Woman", "Moonlit Floor (Kiss Me)"를 발매했어요. 이 곡은 국적이 다른 세 여성 아티스트의 콜라보입니다. 태국인 리사, 미국인 도자 캣과 영국인 레이가 함께 했거든요. 작년10월의 Audacy 인터뷰에서 리사는 도자 캣과 작업하는 것이 그녀의 "다음 목표"라고 말했고, 2025년 1월에는 NRJ 방송에서 그녀가 이전에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언급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곧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해요. "Born Again"은 3분 51초의 길이로, 숏폼으로 인해 노래가 전체적으로 짧아진 요즘 노래치곤 꽤 깁니다. 이 곡의 작사/작곡엔 레이와 도자 캣이 참여했고, 프로덕션은 레이와 Andrew Wells가 참여했습니다. 사실은 이미 예전부터 레이가 만들었던 곡이었습니다. 2021년에 레이가 그녀의 이전 소속사인 폴리도르 레코드를 떠날 당시 ...
Disconnect 2017년에 Clean Bandit과 Marina가 발매한 싱글입니다. 이 곡은 마리나와 클린 밴딧의 Jack Patterson이 작사/작곡하고, 잭과 클린밴딧의 Luke Patterson, 클린 밴딧의 히트 싱글인 "Rockabye"의 프로듀서인 Mark Ralph가 프로덕션을 맡았습니다. 이 곡은 마리나가 2015년 앨범 Froot 이후 발표한 첫 번째 싱글이자, 활동명 'Marina and the Diamonds'로서의 마지막 싱글입니다. 이 곡은 먼저 2015년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공연되었는데 이후 Idolator와의 인터뷰에서, 클린 밴딧의 Grace Chatto는 " 그 노래는 우리에게 정말 특별해요. Coachella에서 라이브로 공연한 이후로 여러 가지 방향으로 프로덕션을 시도해왔죠. 이제 원래 버전으로 돌아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라고 했으며 잭은 "제 랩톱에 이 곡의 30개 다른 버전이 있을 정도예요. 사실 하나는 완성한 것 같아요, 뉴욕 가는 비행기에서 작업했거든요. 그래서 곧 사람들에게 멋진 놀라움을 줄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레이스는 B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곡이 "완벽하게 맞을 때까지 여러 번 수정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Disconnect"는 팝과 댄스 장르의 곡으로,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고독과 ...
오늘 쉬는 날이었지만 그래미를 챙겨보진 않았습니다. 왜냐? 예전에 몇 번 봤는데 너무 재미없었음 ㅠ 그래서 트위터나 블로그 이웃분들이 알려주는 대로 소식을 얻어먹었어요 ㅎㅎ 그래도 대중음악에서 가장 큰 시상식인만큼, 결과를 한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저처럼 결과만 알고 싶어서 이 글을 클릭한 분들.. 잘 오셨어요.. 우선 레드카펫 사진을 볼까요. 주요부문 시상자와 수상자를 제외한 셀럽들은.. 그냥 제 취향대로 골랐으므로 레드카펫에 등장한 모든 사람들을 보고 싶다면 이 글의 맨 밑에 링크를 남겨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뭔가 전반적으로 여자 아티스트들의 복장의 노출이 적어진 느낌입니다. 칸예 아내는.. 예외구요ㅠ; 사진 들고 오지도 않음; 아티스트 이름 옆의 괄호는 드레스 브랜드입니다. 제 취향은 테일러, 가가, 찰리입니다 ㅋ 그럼 명품의 향연을 보시져! - Chappell Roan (Jean Paul Gaultier Couture) - Taylor Swift (Vivienne Westwood) - Lady Gaga (Samuel Lewis) - Miley Cyrus (Saint Laurent) - Cardi B (Roberto Cavalli) - Olivia Rodrigo (Versace) - Billie Eilish (Prada) - Sabrina Carpenter (JW Anderson) - Gracie Abrams (Chane...
* 신청곡입니다. How to Be a Heartbreaker 2012년에 발매된 마리나 앤 더 다이아몬즈의 (현재 활동명은 Marina)2집 Electra Heart의 수록곡이자 세번째 싱글로, 작사/작곡은 마리나와 Dr. Luke, Cirkut, Benny Blanco가 함께 했습니다. 프로듀서 또한 마리나를 제외한 이 3명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신나는 팝 사운드와 디스코 느낌이 가미된 리듬이 특징이며, 댄스 비트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마리나의 독특한 보컬 스타일이 앨범 Electra Heart에서 보여준 그랜드하고 극적인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곡의 분위기는 캐치하며 경쾌한 팝적인 스타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사에는 사랑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뉘앙스가 담겨있고, 관계에서 자신을 보호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어하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이 노래는 마리나의 커리어 기준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했는데요. 영국에서는 최고 순위 88위를 기록했고, 2021년 11월엔 20만 건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버 인증을 받았습니다. 덴마크에서는 최고 순위 18위를 기록하고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요. 미국에서는 차트인을 하진 않았지만 당시 인기 드라마였던 글리에서 커버가 되었고, 2021년 6월 RIAA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습니다. 뮤직 비디오 해석 : 김라빈 http...
설 연휴를 맞이해서 아주 오랜만에 돌아온 빌보드 차트 소식입니다.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 :) https://people.com/lady-gaga-bruno-mars-die-with-a-smile-music-video-watch-8696300 Lady Gaga와 Bruno Mars의 "Die With a Smile"은 Hot 100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총 4주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발라드 곡은 Gaga에게는 여섯 번째, Mars에게는 아홉 번째 Hot 100 1위 곡이 되었습니다. Gaga는 자신의 두 번째로 긴 1위 기록을 이어가며, "Die With a Smile"가 그녀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Just Dance (feat. Colby O'Donis)"의 3주 '연속' 1위 기록을 깨고 새롭게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Born This Way"는 2011년 2월부터 4월까지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그녀의 싱글 중 가장 긴 1위 기록을 세운 곡이었습니다. Mars는 4주 이상 1위를 차지한 Hot 100 곡을 총 다섯 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Mark Ronson의 "Uptown Funk!"(14주 1위, 2015년), 자신의 "Locked Out of Heaven" (6주, 2012-13년), "Grenade" (4주, 2011년), "Just the Way You Are" (4주,...
* 신청곡입니다. Dancing With Our Hands Tied 2017년에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6집 Reputation에 수록된 곡으로, 테일러와 Max Martin, Shellback, Oscar Holter가 함께 작사/작곡을 했습니다. 그리고 테일러를 제외한 세 사람이 프로덕션을 공동으로 했고요. 여기서 맥스나 쉘백은 6집뿐만 아니라 테일러의 다른 앨범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익숙하시겠지만 오스카는 이 곡에만 참여해서 낯선 이름일 수도 있어요. 오스카는 이 곡처럼 일렉트로닉 팝을 주로 만드는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그의 대표작은 2020년을 강타했던 the Weeknd의 Blinding Lights입니다. 그 어떤 것도 내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집중했던 순간을 그려낸 곡입니다. 가사를 보면 이 사랑이 지속될지는 확신이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의 사랑을 붙잡으려고 하는 화자의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테일러의 섬세한 보컬이 이 곡에서 말하고자 하는 불안한 사랑을 잘 표현했고, 후반부에 강렬하게 꽂히는 비트는 노래의 감정적인 톤을 더욱 강조합니다. 정말 좋은 노래이긴 하지만 워낙 앨범에 히트 싱글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이 곡의 존재감이 낮긴 합니다. 유튜브에서 New Year's Day 다음으로 낮은 조회수거든요. 싱글컷을 했거나 선공개 곡으로 발매되었다면 지금...
* 신청곡입니다. All The Things She Said 러시아의 팝 듀오 t.A.T.u.가 2002년에 발표한 싱글로, 같은 해 발매된 그들의 데뷔 앨범 “200 km/h in the Wrong Lane”에 수록되었습니다. 이 곡의 작사/작곡은 Sergio Galoyan, Trevor Horn, Martin Kierszenbaum, Valery Polienko, Elena Kiper가 함께 했고 그 중 트레버는 프로덕션까지 맡았습니다. 참고로 트레버는 밴드 the Buggles의 멤버로 전설적인 히트 싱글인 "Video Killed the Radio Star"의 송라이터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가 익숙한 이 노래는 나중에 나온 영어 버전이고, 원곡은 2001년에 발매된 타투의 데뷔 앨범 200 Po Vstrechnoy에 수록되었습니다. 후에 미국 진출을 위해 영어로 가사를 옮기고, 락의 요소를 추가하여 원곡보다 사운드적으로 풍부한 버전이 되어 그 해 차트를 강타했습니다. 빌보드 핫 100에서는 20위, 영국과 호주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특히 영국에선 한 달동안 1위를 할 정도였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정체성을 깨달은 그 순간을 노래로 표현했으며 유로댄스, 일렉트로닉 팝과 얼터너티브 락이 이 곡의 장르입니다. 후렴은 폭풍우가 치는 밤에 질주하는 듯한 속도감을 보여주는 대신에, 그 외 부분들은 뭐라고 하는지 잘 안 들릴 정도로 속...
질문 작성해주신 분들 감솨감솨~ 각설하고 바로 답변들어갑니다! 1. 리블스 카카오스토리 시절 계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궁금해서 카스가 딱 저 중딩때 있었던 SNS인데 그 당시에 저는 블로그에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카스에 리블스가 모여있는 곳이 있었나요... 나만 몰랐네....^^.... 난 역시 아싸가 맞다.... 2. 크리스마스 계획 있나요? 썰매장 가려고 했는데 놀이공원 갔어요! 그리구 샤브샤브 먹으면서 몸 녹임 호호 3. 요즘 자주 찾아듣는 노래는? / 요즘 많이 듣는 노래, 플레이리스트가 궁금해요 에반에센스를 깊이 들어보고 싶어서 하나씩 듣는데 사실 대부분이 싱글 발매한 노래들보단 아쉽더라구요. 그러다가 이걸 들었을 때 뚜왓!! 눈이 번쩍 뜨임... 두아 내한 갔다오고 나서 듣는 라이브 앨범... 사실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곡보단 투어에서 들은 댄스 리믹스를 원하지만... 주는 대로 들어야죠 흑흑 그리고 후덥지근한 여름에 나온 앨범 yustyna를 추운 겨울에 벌벌 떨으며 듣고 있어요 퇴폐적인 테임 임팔라? 같다규 해야하나 ㅋㅋ i like the way you kiss me 들을 때만 해도 그냥 원히트원더?로 남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오래오래 음악해줬으면 하는 마음 ㅠㅠ 4. 팝송 말고 케이팝 추천을 한다면 어떤 곡이 있으신지? 취향에 맞길 바라며... 5. 다시 보게 된 곡이 있나요...
* 신청곡입니다. CHARGER 원곡은 2021년 1월에 발매된 그녀의 2번째 EP "Can You Hear Me Now?"의 수록곡입니다. 그리고 지금 소개하고 있는 노래는 같은 해 5월에 발매된 리믹스 앨범인 "ELIO and Friends : The Remixes"의 수록곡입니다. 원곡의 작사/작곡과 프로덕션 모두 엘리오가 참여했습니다. 특이하게 원곡은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가 없습니다. 스트리밍 사이트에선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원곡까지 듣고 싶으신 분들은 사용하고 있으신 플랫폼에서 감상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네요 ㅠㅠ DORK에서 한 엘리오의 인터뷰에 따르면, 찰리는 엘리오의 매니지먼트 팀의 일원입니다. 그래서 엘리오는 찰리를 매니저로서도 정말 좋지만, 아티스트로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엘리오가 찰리에게 데모를 보내면 찰리가 솔직하게 피드백해 주는데, 엘리오는 그녀의 오래된 팬이라 존경하는 송라이터로부터 생각을 듣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찰리는 한발 물러설 때를 안다 고도 했는데요. 찰리가 엘리오의 어떤 노래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더라도, '그게 너에게 중요하면 앨범에 넣어, 너에게 중요한 곡을 마냥 묵히지 않았으면 해'라고 말해준다고 합니다. 이 리믹스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 모두 자신의 친구거나 좋아하는 가수들인데, 그래서 찰리의 리믹스를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고 합니다. 사...
* 신청곡입니다. 저도 작년에 정말 잘 들은 노래라 이 곡을 신청하셨을 때 너무 반가웠습니다 ㅋㅋ Viola 2024년 11월에 발매된 이달의소녀 전 멤버 이브의 두 번째 EP 'I Did'의 대표곡입니다. 아이오아와 밀릭이 곡의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작곡 및 작사를 맡았습니다. 두 프로듀서 모두 국내 힙합과 R&B씬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고, 현재 이브는 파익스퍼밀의 소속 아티스트인데, 두 프로듀서 모두 같은 소속이며 애초에 밀릭이 이 레이블의 대표입니다. 앨범이 발매되며 공개된 인터뷰1)에 따르면 이브는 이 앨범을 자신의 '행복찾기'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브는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요인은 ‘평온함’이라, 쭉 듣고 있으면 평온함이 느껴지는 트랙이 있기도 하지만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인만큼 앨범의 처음과 끝은 행복을 위해 마주하는 불안함과 혼란을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Viola에서는 내가 숨을 곳을 찾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했다. 이 감정은 무대 위와 무대 뒤편이 될 수도 있고, 온·오프의 감정일 수도 있다. 팬들도 충분히 그런 감정을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노래가 굉장히 차가운 메탈릭한 재질이라, 들을 때마다 서늘한 느낌을 받습니다.그리고 해외 음악을 주로 들으시는 분들은 이 노래를 듣고 SOPHIE, Charli XCX 같은 아티스트들이 생각났을 거예요. 그러니까 국내 ...
음악 블로그인 내가 이걸 쓰는 이유... 필기는 그냥 공부하면 되는데 면접은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 와서 준비하는 내내 스트레스였음.. 그래서 혹시 저 같은 분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길 바라는 차원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나의 정보는 1. 4년제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함 2. 성폭력상담소에서 11개월(ㅋㅋ) 근무해서 상담에 대한 경험이 있긴 함; 3.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청년인턴을 하면서 직접 상담을 하진 않았지만! 청소년 내담자를 관찰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 4.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보유하고 있어서 기본적인 상담이론은 아는 상태 우선 필기는 작년에 보았습니다. 성폭력상담소에서 근무하면서 준비해서 나름 직장병행을 한 것인데요. 벼락치기는 제 스타일이 아니라 40일 정도 시간을 잡고, 하루에 1시간 반~2시간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인강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자료를 굳이 찾진 않고 시대에듀 단기합격과 기출문제집, 총 2권을 사서 공부했어요. 선택과목은 그 당시 직장 동료분이 상담에 관심있다면 청소년이해론, 청소년지도사에 관심이 있다면 다른 과목을 선택하라고 해서 이해론을 선택함. (근데 지금은 상담 별루 관심없삼 ㅠㅠ) 직상 2급 공부할 땐 이론을 먼저 떼기보단 기출을 막 풀면서 하나씩 끼워맞춰나가는 느낌으로 했기 때문에... 청상도 그렇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ㅠ 제가...
신청곡을 받습니다. 네이버 폼 설문에 바로 참여해 보세요. naver.me 신청곡은 오랜만에 받아보네요! 안부글은 알림 오류도 나고 그래서 네이버 폼으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한은 없습니다. 계속 열어둘려고요 ㅎㅎ 신청하는 곡의 제한은 없습니다. 딱 하나... 유튜브에 오디오나 뮤직비디오가 있는 곡이면 됩니다. 이것 또한 익명이니 부담없이 신청해주세요 :) 새로운 응답이 제출될 때마다 저에게 알림이 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번씩은 확인해 볼 예정이라 신청하시면 7일 이내에 글이 올라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