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노래
16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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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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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콘텐츠 43
5
이별을 말해야 하는 순간 : Ariana Grande(아리아나 그란데) - bye

bye 2024년 3월 8일에 발매된 Ariana Grande의 7집 eternal sunshine의 수록곡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Max Martin이 이 곡의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입니다. 이 곡을 정식으로 싱글 발매는 하지 않았지만, 오늘 발표된 Hot 100 차트 소식에 따르면, 이번 앨범 중 12곡이 Hot 100 차트인에 성공했고 이 노래는 25위라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말하자면, 이번 앨범의 베스트 트랙인듯! 아리아나는 이 곡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가장 쓰기 힘들었던 곡은... “bye”였어요. 솔직히 말해서, 굉장히 단순하고 유치한 가사지만, 저는 이 노래가 정말 "엿이나 먹어"라는 식으로 들리고 싶지 않았어요. "난 떠나야해, 그러니 잘 가" 이런 느낌을 원했거든요. 저는 그 노래가 자기 인식에 뿌리를 두면서, "엿 먹어라, 저리 가버려"가 아닌 그 상황 자체에 벗어나는 사랑을 원했어요.그래서 제가 이 노래를 intro 다음에 붙인 이유예요. 제가 일반적으로 송라이팅을 할 때 드는 가장 큰 두려움은 아무리 강력한 콘셉트라도, 임파워먼트가 중요하더라도, 친절함과 공감이 있길 원한다는 거예요. 좀 웃기긴 한데, 그래도 가혹하게 구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그런 건 제 DNA에 없어서요. 내가 그렇게 가도 괜찮다고 느꼈던 이유는 솔직히 엄마 때문이었어요. 자라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걸 ...

2024.03.19
7
이별 노래인데 그냥 신나😎 : Tate McRae(테이트 맥레이) - exes

exes 2023년에 발매된 Tate McRae의 2집 Think Later의 수록곡이자 두 번째 싱글입니다. 이 곡의 프로듀서와 송라이터는 Ryan Tedder와 Tyler Spry이며, 테이트 또한 송라이팅에 참여했습니다. PEOPLE 인터뷰에 따르면 이 곡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졌고 곡 제작 과정이 90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요. 순식간에 만들어져 아티스트 본인도 놀랐는데, 특히 라이언은 '내 커리어 중에서 가장 빨리 쓴 노래'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빨리 만들어진 노래를 레이블에 보내자, 레이블에선 '다음 싱글이다!'라며 좋아했다고 하고요. 그래서 W Magazine 인터뷰에서 테이트는 이 곡을 가장 'Think Later'스러운 노래라고 표현했습니다. 현재 이 곡은 첫 번째 싱글인 Greedy가 여전히 차트에서 잘나가고 있는 와중에, 영국 차트 12위, 빌보드 차트 34위를 최고 순위로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후렴구가 쉽게 기억에 남는 중독성 있는 댄스 팝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선 테이트의 섹시 콘셉트와 파워풀한 댄스를 마음껏 볼 수 있는데요. 테이트는 PEOPLE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백업 댄서를 꿈꿨다.. (중략) 브리트니와 크리스티나에게 영향을 받아, 안무로 가득 찬 댄스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전 아직도 테이트 맥레이 하면 'you broke me fi...

2024.02.20
5
이별 후 미련을 가득 담은 노래 : Olivia Rodrigo(올리비아 로드리고) - get him back!

get him back! 이 곡은 2023년에 발매된 Olivia Rodrigo의 Guts의 수록곡이자 세번째 싱글입니다. 올리비아는 이 곡을 Dan Nigro와 함께 작사/작곡을 했는데요. 단은 올리비아의 1집 때처럼 2집의 모든 수록곡에 송라이터,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곡에선 Alexander 23와 Ian Kirkpatrick도 공동 프로듀서입니다. 이 곡은 전작의 good 4 u와 brutal이 떠오르는 팝펑크 트랙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올리비아의 락 트랙의 공통점은 벌스 부분에서 주절주절 말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건데요. 그래서 리스너가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집중해서 듣게 만듭니다. 이 곡의 벌스도 마치 몇 달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한 남자를 잊지 못 해 하소연하는 느낌이에요. 이어지는 후렴구는 올리비아가 Apple Music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투어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말을 증명해주는 것 같고요. 영국 차트 7위, 빌보드 11위, 호주 차트 6위 등을 하며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빌보드, 롤링스톤, 피치포크 등에서 이 곡을 2023에 발매된 최고의 노래들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평론 또한 좋게 받았습니다. 저도 이 노래가 2집의 베스트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석 : 김라빈 [Intro: Alexander 23] One, two, three 하나, 둘, 셋 Wait, is this...

2024.02.14
5
이별 후 재회의 순간을 그린 팝송 2탄 : Kali Uchis(칼리 우치스) - Blue

Blue 올해 3월에 발매된 칼리 우치스의 3집 Red Moon in Venus의 수록곡입니다. 작사/작곡은 칼리와 Josh Crocker가 했고, 조쉬는 Yussef Dayes와 함께 프로듀서도 했습니다. 술에 취한 듯한 몽롱한 분위기의 R&B입니다. 애인과 헤어지고 난 뒤의 엄청난 상실감을 드러낸 곡인데요. 가사를 보면 마주칠 때마다 자신을 낯선 사람 취급하는 냉정함에 상처를 받고 있어요. 싱글컷은 되지 않은 곡이지만 저는 이 노래를 틀자마자 이번 앨범의 베스트 트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12PahkCyv4s5EY/giphy.gif [Verse 1] I'm not broken yet 난 아직 무너지지 않았어 But sometimes it sure feels like it 하지만 어쩔 땐 정말 그렇게 되더라 When you treat me like a stranger 네가 날 낯선 사람 취급할 때 How do you get cold so fast?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차갑게 변하지? 'Cause there ain't much to make me ever walk away, yeah 날 떠나도록 만들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거든 Guess I love you way too hard 널 너무 사랑했나 봐 But you're breaking my heart with ...

2023.04.22
6
이별 후 미련을 버리지 못 했다면 : Sasha Sloan(사샤 슬론) - Dancing with Your Ghost [유포리아 OST]

Dancing with Your Ghost 2019년에 발매된 사샤 알렉스 슬론의 3번째 EP Self-Portrait의 수록곡입니다. 작사/작곡은 사샤가 직접 했고, 프로듀서는 King Henry로 사샤가 데뷔 때부터 계속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입니다. 이 곡이 많은 주목을 받은 계기는 유포리아 시즌1 3화 "Made You Look"에 OST로 수록된 것인데요. 사샤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Dancing With Your Ghost”는 살아움직이는 거 같아. Euphoria에 나온 노래인 건 알지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이 노래에 끌리고 있잖아. 넌 이 노래의 성공에 놀랐니? 진짜 놀랐어! 이 곡은 19살쯤에 Woodland Hills있는 침실에서 혼자 썼어. 내가 몇년동안 있던 개러지 밴드 데모였기도 해. 난 언제나 이 곡을 정말 좋아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였지. 모든 사람들이 "아 너무 컨트리야. 너무 느려."라는 반응이었단 거 알아. 하지만 난 "다들 꺼져. 내가 좋아하니까 발매할거야."라는 식이었어. 그래서 사람들이 정말로 그 노래에 공감할 때, 나머지 EP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어. 그래서 난 "내가 뭔가를 좋게 느낀다면, 그건 다른 사람들도 좋게 느낀단 걸 의미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어. https://www.idolator.com/7900107/interview-sas...

2023.04.09
7
이별 후 마음 정리할 때 필요한 노래 3탄 : Charlie Puth(찰리 푸스) - That’s Not How This Works [feat. Dan + Shay]

That’s Not How This Works 2023년 3월 31일에 발매된 찰리 푸스의 신곡입니다. 작사/작곡은 찰리와 Dan + Shay, Jordan Reynolds 함께 했고, 프로듀싱 또한 찰리가 했습니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Dan + Shay는 컨트리 듀오이고, 4월 14일엔 뮤직 비디오에도 출연한 Sabrina Carpenter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리믹스 또한 발매된다고 합니다. 피아노로 잔잔하게 진행되는 벌스에선 전 연인에 대한 원망과 슬픔이 느껴지는데, 후렴구는 비교적 밝고 가사 또한 반복되어 한두번만 들어도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그리고 곡을 들어보시면 작년에 발매된 3집 CHARLIE 수록곡 같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어요. 실제로 3집 작업 기간에 만들어진 노래가 맞습니다. 무엇보다 가사를 보면, 먼저 떠나갔지만 다시 미련을 가지고 돌아오려는 전 연인에게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3집의 수록곡인 That's Hilarious와 비슷합니다. 2020년에 찰리가 TikTok에서 티저로 공개를 했지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작 작년에 3집 CHARLIE가 발매되었을 땐 누락되었거든요. 참고로 2020년에 공개된 버전에서 사운드적으로 변화가 약간 있다고 합니다.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t1ORe56opYdksQOw2M/giphy.gif [Verse 1...

2023.04.03
5
이별을 외치고 싶을 때 듣는 노래 2탄 :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Deja vu

Deja vu 2022년에 발매된 에이브릴 라빈의 7집 Love Sux의 수록곡입니다. 작사/작곡은 라빈과 MOD SUN, John Feldmann이 함께 했고 이 두 남자는 이 곡의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이 앨범이 타협 없이 질주하는 노래들로 가득 차 있지만, 이 노래 전에 Avalanche라는 곡이 나옵니다. 앨범의 중간에 위치해있는 Avalanche는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면서 리스너들이 한숨 돌리게 하는데요. 그 노래의 여운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인지 이 노래는 5초 정도 잔잔한 인트로가 나옵니다. 그 구간이 끝나자마자 원래 이 앨범이 보여주고자 하는 에너지를 다시 폭발시키죠. 라빈의 목소리에 가득 찬 힘을 느낄 수 있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는 팝락입니다. 라빈은 이 곡의 가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건 쳇바퀴를 돌면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처럼 느끼는 클래식한 이야기예요. 여러분은 인간관계에서 앞으로 나아가 소통할 수 있어야 해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기시감만 느껴져요. 저는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분도 사람들이 변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죠. 출처 : Spotify 앨범 발매 되었을 때 저는 마음에 들어서 많이 들었던 노래이긴 하지만 점점 기억 속에서 사라졌었거든요. 하지만 최근에 라빈이 7집의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모드 썬과 안 좋게 헤어진 걸 보니... 갑자기...

2023.03.30
5
이별한 당신에게 추천하는 노래 3탄 : 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 - Death By A Thousand Cuts

Death By A Thousand Cuts 2019년에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7집 Lover의 수록곡입니다. 작사/작곡과 프로듀서는 많은 분들이 익숙할 테일러 스위프트와 잭 안토노프 조합입니다. 싱글컷은 되지 않았지만, 2019년 파리에서 열린 콘서트 City of Lover에서 한 라이브가 따로 음원으로 발매가 되었어요. 본인의 경험을 주로 노래의 소재로 쓰는 테일러지만, 이 노래는 테일러가 넷플릭스의 Someone Great라는 영화에 영감을 받아서 썼다고 해요. 테일러는 Elvis Duran Show에서 "한 여자가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끝내고 싶지 않았던 관계를 어떻게 끝내야 하는지에 대한 영화예요. 이건 그들이 멀어졌을 뿐이지 그 남자가 멍청한 놈이라는 건 아니에요. 그저 현실적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사람이 되는 거지만, 그것 자체로 파괴적이기 때문에 정말 슬픈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Jennifer Kaytin Robinson 또한 인스타그램에 자신은 이 영화를 만들 때 테일러의 Clean에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고요. 서로에게 영향을 받은 거죠! 가사는 이별을 수없이 상처를 받은 뒤 서서히 죽어가는 듯한 고통이라고 표현했지만, 노래는 깔끔하고 산뜻한 분위기라 곡의 내용을 모른다면 사랑 노래처럼 낭만적이고, 달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7집은 싱글로 발매한 노래보다 수록곡으로...

2023.03.23
8
이별 후 마음 정리할 때 필요한 노래 2탄 : Charlie Puth(찰리 푸스) - That's Hilarious

That's Hilarious 2022년에 발매된 찰리 푸스의 3집 Charlie의 두번째 싱글입니다. 작사/작곡은 찰리 푸스와 Jacob Kasher Hindlin이 함께 했어요. 프로듀싱엔 찰리와 Mike Dean이구요. 그 어떤 나라보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작년과 올해 한번쯤은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찰리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앨범의 모든 곡은 추함과 아름다움을 조합한 결과예요. 이 곡에서는 듣기 싫으면서도 아름다운 사운드를 추구했고, 가사에서도 역시 추함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졌으면 했어요. 예쁜 화음으로 시작하지만, 다음 프리코러스 부분의 가사는 이런 내용이죠. 'You took away a year of my f**king life.(넌 내 망할 인생의 1년을 빼앗아 갔어.)' 정말 직접적이죠. 거의 1분쯤 됐을 때 아주 낮은 사인파 베이스가 나와요. 프로듀서 Mike Dean이 플러그인을 만들어서 굉장히 왜곡된 사운드를 연출해줬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우여곡절을 겪고 불편했던 한때를 표현하는 부분이에요. 출처 : Apple Music 찰리는 틱톡에서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내 인생에서 누군가를 놓아주지 못 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떠오른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노래 분위기는 그렇게 어둡지 않고, 짧은 곡 길이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인 팝송이지만요. 뮤직 비디오나 가사를 보...

2023.01.21
6
이별 후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는 노래 :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 - Flowers

Flowers 올해 3월 10일에 발매 예정인 마일리 사이러스의 8집 Endless Summer Vacation의 리드 싱글입니다. 작사/작곡은 마일리를 포함해서 Gregory Aldae Hein, Michael Pollack이 했는데요. 마이클의 경우엔 바로 이전 앨범인 Plastic Hearts의 수록곡 "Prisoner"와 "Night Crawling"에도 송라이터로서 참여를 했습니다. 프로듀서는 Kid Harpoon과 Tyler Johnson입니다. 7집 Plastic Hearts의 리드싱글인 Midnight Sky와 사운드적으로는 많이 다르지만 두 곡 모두 가사에서 이별 후에 느껴지는 후련함을 표현했다는 점이 유사합니다. Midnight Sky는 비주얼적으로 70년대의 글램락에 영향을 받았고 신스팝, 팝락 등으로 장르를 구분할 수 있다면 이번 싱글은 디스코 펑크로 둠칫둠칫! 바이브를 탈 수 있어요.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fBGw969R0wmJnbrUaO/giphy.gif [Verse 1] We were good, we were gold 우리 좋았지, 황금처럼 소중했어 Kinda dream that can't be sold 팔릴 수 없는 꿈 같았어 We were right 'til we weren't 우리 관계는 옳았다고 생각해, 그렇지 않을 때까진 Built a home and...

2023.01.15
5
이별한 당신에게 추천하는 노래 2탄 : SZA(시저) - Kill Bill

Kill Bill 2022년 12월 9일에 발매된 SZA의 2집 SOS의 수록곡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팝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줄 앨범이 나왔네요! 이 곡의 작사/작곡엔 시저가 참여를 했고, Rob Bisel, Carter Lang 또한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분 34초라는 부담 없는 길이의 R&B로, 부드럽고 흐느적거리면서 듣기 참 좋지만 가사는 이별 후 전 남자친구가 새 여자친구가 생겨서 그들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엄청난 질투를 느끼는 내용입니다. 결국 진짜로... 죽이게 되는 섬뜩한 결말로 노래가 끝이 나는데, 가사를 알고 나니 호러 영화로 쓰여도 될 만한 노래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 앨범의 대부분의 노래들이 이렇게 이별로 마음 아파하고 있어요.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R9BPkFzv0M1rgBkiBh/giphy.gif [Verse 1] I'm still a fan even though I was salty 비록 내가 신경질적이었지만, 널 여전히 좋아해 Hate to see you with some other broad, know you happy 네가 행복한 거 알지만, 다른 여자랑 있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Hate to see you happy if I'm not the one drivin' 내가 네 사람이 아니라면 네가 행복해하는 모습은 ...

2022.12.10
6
이별을 외치고 싶을 때 듣는 노래 :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F.U.

F.U. 2022년에 발매된 Avril Lavigne의 7집 Love Sux의 수록곡입니다. 작사/작곡은 에이브릴 라빈과 Travis Barker, Nick Long이 함께 했습니다.(7집에 모드 썬과 존 펠드만이 참여하지 않는 노래도 있군요!) 트래비스는 프로듀서로도 참여를 했고요. 닉은 Machine Gun Kelly의 5집 Tickets to My Downfall부터 함께 작업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라빈은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제가 극혐하는 건, 상대방이 저의 말을 듣지 않는 거예요. 트래비스와 마지막으로 작업했던 건 3집 The Best Damn Thing이었어요. 그리고 그와 다시 작업하게 된 첫번째 곡이 바로 이 노래예요. 출처 : Spotify Storyline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니, 관계에 대한 감흥이 사라져 이별을 "외치는" 시원한 노래입니다. 제목부터가 욕인 노래인만큼, 7집 수록곡 중에서 가사에 가장 욕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도 노래를 들어보면 욕하는 게 오히려 떼쓰고 약올리는 느낌이라 귀엽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ㅎㅎ.. 특히 곡의 후렴구는 연인이 너무 짜증나서 악을 지르는 느낌! 저는 이 곡과 Love Sux를 들으면서 이번 앨범은 사랑할 때 유치해지는 사람의 심리를 숨김없이, 솔직하게 보여주는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

2022.10.10
4
이별 후 마음 정리할 때 필요한 노래 : Regina Spektor(레지나 스펙터) - Rejazz

Rejazz 2001년에 발매된 레지나 스펙터의 1집 11:11입니다. 이 앨범의 모든 트랙은 레지나가 작사/작곡했습니다. 그리고 레이블의 도움없이 self-released 되어서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듣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올해 발매 21주년을 맞이해 8월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주년도 아니고, 왜 21주년에 한 걸까요?! 그 이유는 레지나가 올해 6년만에 정규 8집 Home, Before and After를 발매했기 때문입니다. 레지나의 초기 음악은 블루스, 재즈에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이 곡의 제목에도 jazz가 있네요! 아무튼 그래서 레지나의 대중적으로 알려진 음악들과 스타일이 다소 다를 겁니다. 특히 이 노래는 조금 거칠고, 시니컬하며, 반항기 어리고, 삐딱한 느낌이 들어요. 그렇지만 가사는 희망찹니다. 헤어진 후, 세상이 무너질 거 같다는 슬픔과 두려움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니 회복되었다는 거죠. 마치 “내가 너 때문에 평생 울 줄 알았냐?!” 이렇게 말하는 느낌 ^_^ 해석 : 김라빈 https://www.npr.org/2012/05/24/153537425/regina-spektor-still-doesnt-write-anything-down [Refrain] Thought I'd cry for you forever, but I couldn't, so I didn...

2022.10.08
7
폭풍같이 슬픈 이별 노래 : 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 - Haunted

오른쪽 사진은 팬 메이드입니다. Haunted 2010년에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3집 Speak Now 수록곡 Haunted입니다. 테일러가 작사, 작곡, 프로듀서까지 한 곡인데요. 사실 3집의 모든 곡들이 테일러의 손을 거쳤다는 놀라운 사실! 테일러의 노래 중에서 가장 스케일이 크고 드라마틱한 곡입니다.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휘몰아치죠. 이 앨범에서 이전 곡이 잔잔하고 상대방에게 위로를 하는 Innocent라서, 앨범을 정주행하시는 분이라면 이 곡의 강렬함이 더욱 기억에 남으실 겁니다. 사실 앨범 커버에서부터 느껴지실 테지만, 이 앨범의 노래들은 봄에서 초여름을 연상하게 하는 따스함이 있는데요. 예외적으로 이 곡만은 마치 여름의 폭풍우, 태풍을 노래로 만든 것처럼 아주 어둡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테일러는 이 당시에 Love Story, You Belong with Me와 같은 하이틴 영화에 나올만한 말랑말랑한 곡들로 유명했기에 이렇게 심포닉/고딕 메탈이 떠오르는 곡을 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신선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팝을 잘 듣지 않으시는 락 리스너 분들도 괜찮게 들으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 곡이 너무 TOO MUCH 해서 부담스럽게 느껴지시는 분이 있다면 글 맨 밑에 소개한 어쿠스틱 버전을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불안정한 관계에서 굉장히 불안해하는 화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곡입니다. ...

2020.11.20
5
이별한 당신에게 추천하는 노래 : phem(펨) - congratulations

congratulations 2021년에 발매된 phem의 EP인 how u stop hating urself pt.1.5의 수록곡입니다. 작사/작곡은 펨과 Jono Dorr가 함께 했고, 프로듀서는 Ian Walsh입니다. 저는 처음에 듣자마자 00년대에 전성기를 누린 에이브릴 라빈이나 애슐리 심슨이 떠올랐거든요. 펨이 어떤 가수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확실하게 언급한 기사는 없지만 '얼터너티브 팝'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라면 당연히 00년대의 팝 락, 얼터너티브 록에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좋게 들으실 겁니다. 가사에선 믿었던 연인에게 배신을 당해 속상한 마음이 드러나고 있어요.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거나, 환승 이별을 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래서 화자는 짜증 나고 화나지만 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요. 하지만 뮤직비디오에선 그런 애인에게 소소하게 복수를 합니다. 뮤직비디오 또한 펨이 직접 감독을 했는데, 곡을 쓰고 난 다음에 뮤비 콘셉트가 딱 떠올랐다고 해요. tmi 구구절절 : 에이브릴 라빈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라빈이 올해 7집 발매 기념 파티를 했을 때 펨이 그 파티에 참석하기도 했고, 라빈이 애플 뮤직에서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를 추천한 플레이리스트를 보면 펨의 flowers가 있더라고요. 이 두 개만 봐도 확실히 서로 소통하는 사이인 건 맞는 듯합니다. 그리고 무...

2022.08.22
9
팝송 추천 | 이별노래가 슬프기만 한 건 아니잖아요

https://media.giphy.com/media/S99cgkURVO62qemEKM/giphy.gif 안녕하세요 ^_^ 오랜만에 돌아온 팝송 추천입니다. 제가 올해 포스팅한 노래들을 찬찬히 보니까 대부분 이별 노래더라고요?! 연애 안 한 지 오래되었지만... ㅋ 그래도 이별 노래가 가사 보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 노래들을 자주 포스팅한 거 같은데... 이렇게 된 거 아예 이별 노래만 모아봤어요. 그 대신 슬픔 속에서 허우적거리지 않게 해줄 신나는 노래들만 골랐답니다! 출처 : The Face Mabel, Jax Jones, Galantis - Good Luck Boy, you thought I was hurt to see you with other girls 네가 다른 여자랑 있는 걸 보고 내가 상처받았다고 생각했겠지 But I know you'll never find a love like mine, a love like 하지만 넌 내 사랑 같은 건 절대 못 찾을 걸 알아 Good luck 잘해봐 2집 About Last Night... 수록곡 출처 : NPR Charli XCX - Used To Know Me You used to hypnotize me, did it so easy 내 혼을 빼놓곤 했지, 그렇게 쉽게 I'm finally free from your control 마침내 네 손바닥을 벗어났어 I don't need ...

2022.06.22
4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Get Over It

Get Over It 2002년에 발매된 에이브릴 라빈의 1집 싱글 앨범 Sk8er Boi의 비사이드곡입니다. 이번 6월에 1집 Let Go 20주년 에디션이 발매되면서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수록되었습니다. 에이브릴 라빈과 the Matrix 팀이 함께 만든 노래로 우울하고 음산한 분위기가 특징인 노래입니다. 가사는 난 널 잊어버렸으니, 너도 날 어서 잊으라고 말하는 이별 노래인데 2절의 가사를 보면 상대방이 자신에게 함부로 스킨십을 한 것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거든요. 이런 내용은 라빈의 1,2집 가사에서 종종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I Don't Give, Don't Tell Me 같은 노래에서 나옵니다. 참고로 이 곡은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 버전은 이렇게 앨범에 정식으로 수록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데모 버전으로 유출된 건데요. 후렴구의 가사가 딱 한 줄이 다릅니다. 정식 버전은 I'm sick and I'm tired of your face이고, 데모 버전은 coz you will get punched in the face입니다. 뒤돌아보면 면상에 죽빵을 날릴 거라니.... 역시 10대 라빈의 패기란... 딱히 이 곡을 최애곡 수준으로 꼽는 경우는 못 봤지만, 그래도 1집 시절의 노래라서 싫어하는 팬들은 없는 듯? 저도 이 노래를 오랫동안 잊고 살다가 이번 20주년 에디션이 나오면서 다시 듣고 있는데,...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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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 Tate McRae(테이트 맥레이) - don't come back

don't come back 2022년에 발매된 테이트 맥레이의 데뷔 앨범 i used to think i could fly의 수록곡입니다. 두번째 트랙이지만, 첫번째 트랙인 '?'가 16초로 짧게 끝나는 인트로이기 때문에 사실상 앨범의 문을 열어주는 곡은 이 노래라고 할 수 있죠. 2020년에 "you broke me first"로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줬기에 저는 이 가수를 생각하면 항상 우울한 이별을 노래하는 모습이 떠올랐는데요. 이 앨범의 많은 곡들이 때때로 자기 분석적이고 자기비하적인데, 그런 건 제가 쓴 곡들 중에서 좀 더 강렬한 노래들이에요. 하지만 저는 이 앨범이 더 가볍고 뭔가 힘을 주는 것 같은 노래로 시작하기를 원했어요. 넬리의 'Ride Wit Me' 를 샘플링했는데, 정말 멋져요. 그런 일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출처 : Apple Music 테이트가 말한 것처럼, 다소 무게감이 덜한 팝송이고, 가사에서도 '너 없이도 잘 살수 있어'를 말하고 있는 희망적인 노래이기에 앨범의 시작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해석 : 김라빈 출처 : BBC [Chorus] If you wanna go ahead and lie to me 내게 거짓말을 하고 싶다면 Throw it all out now, that's fine with me, uh 다 내뱉어버려, 난 괜찮으니까 If I'm not enough for y...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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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Max(에이바 맥스) - Maybe You’re The Problem

Maybe You’re The Problem 2022년에 발매된 에이바 맥스의 싱글로, 발매 예정인 2집의 리드싱글입니다. 프로듀서는 Cirkut으로, 2019년부터 에이바 맥스와 함께 작업을 했고요. 작사/작곡엔 에이바를 포함하여 Sean Douglas, Marcus Lomax, Jonas Jeberg, Henry Walter 등이 참여를 했습니다. 가사는 항상 남탓하는 애인에게 정신차려라고 말하는 이별 노래입니다. 사운드에선 어두움이라곤 느낄 수 없지만, 에이바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해"에 만들어졌다고 했고, "그렇게 개인적인 건 쓴 적이 없었는데, 아마 제가 쓴 음악들 중 최고일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제가 바빠서 신곡을 잘 챙겨듣지 못하고 있는데, 이 곡은 SNS에서 소소하게 화제라서 듣게 되었어요. 사실 노래 자체에 대한 주목보단, 커버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2집 Stripped 시절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였지요. 그래서 저도 커버만 보고 0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팝락이나 알앤비일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막상 들어보니 80년대의 영향을 받은 댄스팝, 신스팝이더라고요. 노래 자체는 신나고 에이바의 시원한 보컬 또한 느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지만, 커버가 노래와 맞지 않게 그냥 선정적이라 아쉽네요. 커버 때문에 들었다가 정작 커버가 제일 아쉬워지는 상황.... 해석 : 김라빈 h...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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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 - These Four Walls

*신청곡입니다. 오른쪽 커버는 플레티넘 에디션 버전입니다. These Four Walls 2008년에 발매된 마일리 사이러스의 2집 Breakout의 수록곡입니다. 곡의 프로듀싱과 송라이팅은 Scott Cutler, Anne Preven이 했습니다. Cheyenne Kimball도 송라이팅에 참여를 했고요. 연인과 헤어지고 혼자 남아있는 쓸쓸한 상황을 그려낸 노래입니다. 저는 마일리의 초기 음악하면 "7 Things"와 "Party in the U.S.A." 정도만 알았는데요. 그래서 마일리의 초기 음악은 굉장히 통통 튀고 밝은 노래가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애절한 이별 노래도 있었다니 의외네요. 목소리가 앳되긴 하지만, 장르가 마일리가 계속 추구했던 락이라서 초기 음악임에도 2020년에 발매한 7집 "Plastic Hearts"에 수록되어도 괜찮았을듯!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YQHC4gfMqQBAbCwCkj/giphy.gif [Verse 1] These four walls 사방의 벽이 They whisper to me 내게 속삭여 They know a secret 걔네들은 비밀을 알고 있지만 I knew they would not keep 그 비밀을 지키지 않을 걸 알고 있었어 Didn't take long for the room to fill with dust 방...

202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