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노래
12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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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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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어울리는 사랑 노래 : d4vd(데이비드) - Here With Me

Here With Me 2022년에 발매된 데이비드의 싱글로, Dan Darmawan가 데이비드와 함께 작사/작곡을 했고, 프로듀서도 했습니다. 이 곡은 TikTok에서 주목받아 빌보드에서 60위, 영국 차트에선 34위를 하며 데이비드의 디스코그라피 중 "Romantic Homicide"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노래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2023년에 발매된 그의 데뷔 EP에 수록되었습니다. 그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Q: 당신의 노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요? 주로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나요? A: 모든 것에서요. 삶의 모든 부분에서 영감을 받아요. 거리에서 본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인생을 상상하기도 하고, 제 노래마다 제 자신을 한 조각씩 담으려고 하죠. 예를 들어, "Here With Me"라는 곡은 영화 업(UP)에서 영감을 받아 썼는데요. 제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면서도 그 기반은 칼 프레드릭슨과 엘리의 관계에 두었어요. 어느 날 해안가에서 해가 뜨는 걸 보다가, 그들이 피크닉을 하면서 해 뜨는 장면을 바라보던 순간이 떠올랐어요. 그 순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엘리가 죽는 이야기로 끝내지 않고, 그들이 함께 늙어가며 삶을 함께 경험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그게 바로 그 곡의 전체적인 의미였어요 https://hypebeast.com/2023/3/d4vd-artist-q-and-a-interview-i...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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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에 듣는 잔잔한 팝송 : Sasha Alex Sloan(사샤 알렉스 슬론) - Older

Older 2018년 11월에 발매된 사샤의 두번째 EP인 Loser의 수록곡입니다. 이 EP의 모든 수록곡은 King Henry가 프로덕션을 맡았으며, 작사/작곡은 사샤와 헨리, Daniel Silberstein이 함께 했습니다. 사샤가 겪었던 유년시절에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드러내면서도, 나이를 먹으면서 그들이 비로소 이해가 된다고 말하고 있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곡이 지나치게 감정적이지 않고,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듯해요. 잔잔하면서 리듬감이 있는 팝송이라 다들 무난하게 들으실 거 같아요. 쌀쌀한 가을 분위기에 잘 어울리네요. Genius와의 인터뷰에서 사샤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노래의 영감은 사실 제 어린 시절 전체에서 나온 거예요. 저는 세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열 살 때는 두 분 다 다른 사람과 재혼하셨어요. 그리고 17살 때, 두 분은 또 각각 재혼 상대와 이혼하셨죠. 그래서 "Older"라는 노래는 사실 제 인생 내내 쓰고 싶었던 곡이에요. 그런데 그동안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어요, 너무 씁쓸하게 들릴까 봐 걱정돼서요. 결국, 제 경험을 통해서야 부모님이 겪었던 일을 이해하고, 그때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사 비디오가 압도적으로 조회수가 높긴 합니다만 곡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에선 뮤직 비디오를 첨부했습니다. 사샤는 같은 인터뷰...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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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듣는 락 음악 4탄 : Louis Tomlinson(루이 톰린슨) - Written All Over Your Face

Written All Over Your Face 2022년에 발매된 루이 톰린슨의 2집 Faith in the Future의 수록곡입니다. 이 곡의 작사/작곡은 루이와 Robert Harvey, George Tizzard, Rick Parkhouse 함께 했습니다. 이 조합은 같은 앨범의 수록곡이자 리드 싱글인 "Bigger Than Me"를 만들었고요. 특히 조지는 이 곡의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이번 루이의 앨범의 장르는 인디 락, 브릿팝입니다. 특히 이 곡은 섹시한 기타 리프와 루이의 보컬이 특징인 노래인데요. 그래서 애플 뮤직에선 이 노래를 악틱 몽키즈의 초기 음악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저도 처음에 듣자마자 (정확하게 이름이 떠오르진 않지만) 영국의 어떤 밴드의 음악에 영향을 받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 이 곡을 들으신다면 약간 삐딱하고, 퇴폐적인 락스타로서의 루이를 만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파릇파릇한 원 디렉션의 멤버에서 한결 성숙해진 모습입니다. 가사는 화가 나 보이는 연인에게 회피하지 말고 싸워보자, 그리고 다시 원래 사랑하는 사이로 돌아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해석 : 김라빈 https://celebmix.com/louis-tomlinson-unveils-bigger-than-me-keeping-faith-in-the-future/ [Intro] Hey, babe 있잖아, 자기야 It's writ...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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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듣는 락 음악 3탄 :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YUNGBLUD(영블러드) - I'm A Mess

I'm A Mess 2022년 11월 25일에 발매되는 에이브릴 라빈의 7집 Love Sux 디럭스에디션1 수록곡입니다. 이번 신곡은 10월 26일, 영블러드가 라빈의 머리를 잘라주는 영상과 함께 예고되었고요. 이 곡의 작사/작곡은 에이브릴 라빈, 영 블러드, 존 펠드만, 트래비스 바커가 함께 했습니다. 존과 트래비스는 이 곡의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영블러드와 라빈의 인연은 2020년 9월에 영블러드가 BBC Radio 1 Live Lounge에서 라빈의 I'm With You를 커버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3월 영블러드의 온라인 콘서트 The Yungblud Show에서 라빈과 함께 I'm With You 불렀고요. 그리고 2022년 11월이 되어서야 둘의 콜라보레이션이 정식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저는 7집 스탠다드 에디션에 영블러드가 피처링을 하든, 프로듀서나 송라이터로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앨범이 막 발매되고 그의 이름을 찾을 수가 없어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이번 싱글이 발매되면서 라빈은 트위터에서 Q&A를 진행했고, 그중에서 이 곡과 관련된 답변만 모아보았습니다. 1. 함께할 수 없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그리워하는 노래의 느낌을 영상(뮤직비디오)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2. (이번 싱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는?) All the shops in London are closed,...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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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블록 미니콘서트 감성음방으로 가을 감성 충만하게 10월 맞이하기

안녕하세요, 김라빈입니다! 끝나지 않을 거 같았던 여름이 물러가고, 이제 정말 가을이 왔네요. 그래서 선선한 가을을 감성있게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소개하고픈 이벤트가 있습니다 :) 먼저 '세컨블록'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세컨블록은 새로운 공간,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소모임과 이벤트 뿐만 아니라 대형 컨퍼런스, 전시까지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세컨블록은 PC와 모바일에서 다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이번에 PC로 접속을 해보았는데요. 위에 화면처럼 구글, 카카오 계정을 연결하면 쉽게 회원가입이 되어서 바로 세컨블록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귀염뽀짝한 픽셀로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피부톤, 헤어, 상의, 하의, 가방 등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마음껏 꾸밀 수가 있어요! 저는 좀... 심플하지만 시크한 느낌으로 ㅋ 만들어보았는데... 어떻습니까?! 메인 화면에 현재 세컨블록에서 하고 있는 이벤트와 실시간으로 인기 있는 블록 순위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인기 블록 중 하나를 들어가보았습니다! 블랙핑크가 최근에 신곡을 냈으니 블랙핑크 방으로 들어감... 인기 블록들을 구경하고 있으니, “마이블록”을 꾸미고 싶더군요 ㅋ 블록 만들기를 누르면 인원 수에 따라서 규모가 다른 블록을 만들 수 있어요. 최소 10명부터 최대 300명까지! 저는 저만의 >깜찍한< 블록을 만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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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듣는 락 음악 : Maggie Lindemann(매기 린데만), Kellin Quinn(켈린 퀸) - how could you do this to me?

how could you do this to me? 2022년 9월에 발매된 매기 린데만의 데뷔 앨범 Suckerpunch의 수록곡이며, 싱글로 발매된 시기는 올해 4월입니다. 작사/작곡은 매기와 Alex Lahey, Cody Tarpley, Joshua Murty가 했는데, 코디와 조슈아는 이 곡의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밴드 Sleeping with Sirens의 보컬 Kellin Quinn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습니다. 매기 린데만은 2021년에 팝 펑크, 얼터너티브 락으로 전향하면서 락을 좋아하는 리스너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에이브릴 라빈, 파라모어, 에반에센스 등 0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 만큼, 그녀의 음악은 진짜 저 3개를 섞은 느낌임... 이번 앨범의 14번 트랙으로 앨범의 거의 끝부분에 배치된 노래인데요. 앨범의 후반부에 있는 노래들은 발라드이거나 차분하게 전개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노래는 제목부터가 슬픈 이별 노래를 상상하게 만들어서 적어도 락 발라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들어보니 아주 공격적이고 거침없이 달리는 노래더라고요😆이번 앨범의 베스트 트랙이라고 과감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목만 보고 가사를 정확하게 모른 상태에서 들었을 땐 이별에 대한 절규?!를 담은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가사를 보니 네가 절규를 할 때까지 널 가지고 놀겠다는 나쁜 여자와 남자에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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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노래로 듣기 딱 좋은 투티에의 21년 가을 캠페인 "다울 -AVENUE (feat.george)"

안녕하세요, 김라빈입니다! 오늘은 패션 브랜드 투티에(TOUT Y EST)의 21년 가을 캠페인 뮤직비디오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번 투티에 영상은 브랜드 런칭 이후 꾸준히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시각적 차원에서 더 나아가 음악으로 표현했어요. 이번 싱글은 가을,겨울 컬렉션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프로듀서 다울(DAUL)과 싱어송라이터 죠지(George)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가을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는 노래와 뮤직 비디오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자세히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그럼 이제부터 투티에의 21년 가을 캠페인 영상을 보도록 하죠 :) 새 싱글 "에비뉴"는 지나간 인연의 추억과 아련함을 테마로 했습니다.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다울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여유로운 템포에 트렌디한 죠지의 보컬이 더해졌기에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듣기 좋은 가을 노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에 걸맞게 뮤직비디오 또한 커플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연애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Hotel on a Fifth Avenue After the love has gone Can we make a love That we used to Look around there's still everything After the love has gone Can we make a love That we used to Now I realized that 우리 만날 때엔 언제...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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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추천 | 쌀쌀한 가을밤이 되면... 난 이걸 들어

From, 블로그씨 쌀쌀한 가을밤이 오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나요? http://gph.is/1vu0X1o?tc=1 제가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그 계절에 어울리는 팝송 추천글을 쓰는 편인데, 가을만 빼놓았더라고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아마도 가을의 길이가 짧은 편이라 글 쓰는 걸 놓쳤지 않나싶네요. 아무튼 블로그씨에서 질문을 해준 덕분에 드디어 가을에 어울리는 팝송을 추천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사실 가을 하면 알록달록하고 강렬한 단풍과 푸르고 맑은 하늘이 특징이기에 밝은 노래들을 추천할 수 있겠지만 질문에선 "쌀쌀한 가을밤"이라고 했으니 그것에 맞는 노래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그냥 사계절을 초월해서 막 듣는 편이지만, 센티한 감상에 젖어들고 싶은 가을밤엔 잔잔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들어요. 그래서 원곡이 신나는 팝이라고 해도 굳이 어쿠스틱 버전을 찾아서 들을 때도 있고요. 총 7개의 노래들을 골라보았습니다. 곡 제목 아래에 작게 아티스트 이름을 표기해두었고요. 간단한 곡 소개와 감상평을 덧붙였습니다. Nothing Else Matters Phoebe Bridgers 1991년에 발매된 메탈리카의 셀프 타이틀 앨범이 올해 트리뷰트 앨범으로 나와요. 5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를 해서, 같은 곡을 여러 커버 버전으로 들어볼 수 있답니다. 그 중에서 피비 브리저스가 Nothing Else Matters를 커버했고 한달 전...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