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팝송
11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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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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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애타는 짝사랑을 하고 있다면 : 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 Gorgeous

Gorgeous 2017년 11월에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6집 reputation의 수록곡입니다. 같은 해 10월에 프로모션 싱글로 발매되면서 호주, 캐나다, 헝가리, 아일랜드, 레바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슬로바키아에서 차트 20위권에 들었고, 빌보드에선 13위, 영국에선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작사/작곡은 테일러와 Max Martin, Shellback이 함께 했고 이 두 남자는 이 곡의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이 세명의 조합은 6집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이 곡말고도 "Dancing with Our Hands Tied", "King of My Heart", "So It Goes…", "Delicate", "Don't Blame Me", "I Did Something Bad", "End Game", "…Ready for It?"가 이들의 손에서 탄생한 노래들입니다. 힙합에 영향을 받은 일렉트로 팝들이죠. "Look What You Made Me Do", "…Ready for It?" 다음으로 공개되었던 노래인데, 확실히 앞의 두 곡보다는 무게감이 덜 느껴집니다. 앞의 두 곡은 테일러가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든 증명하려고 하기 때문에 리스너의 입장에선 낯설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 노래는 정말 산뜻하고 귀엽습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깜찍한 노래입니다. 가사는 어떤 사람에게 반해버렸지만 다가갈 수 없어서...

2023.04.01
5
짝사랑에 마음고생한다면 : Alesso(알레소) & Zara Larsson(자라 라슨) - Words

Words 올해 4월에 발매된 알레소와 자라 라슨의 싱글입니다. 작사/작곡엔 알레소, 자라 라슨뿐만 아니라 베키 힐도 참여를 했습니다. Entertainment Tonight의 인터뷰에 따르면 알레소와 자라는 서로 친구로 지내면서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DJ 이자 프로듀서인 알레소는 언제나 댄스 곡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를 찾고 있는데, 자라가 본인이 원하는 강렬한 보컬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고요. 마침 그녀에게 딱 맞는 곡이 있어서 이렇게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되었죠. 발매 이후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시원한 EDM 팝송으로, 특히 현재 영국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래를 들으시면 슬프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겠지만, 가사에선 애매한 관계 속에 있는 여성의 심란한 마음이 드러나요. 해석 : 김라빈 https://media.giphy.com/media/xT9IggttLhAjUMRVBe/giphy.gif [Intro] I got the words "I love you" sittin' on the tip of my tongue 널 사랑한다는 말이 혀끝에 맴돌아 [Verse 1] At your house again, are we more than friends? 또 네 집에 있네, 우리 친구 이상인 거야? There's so much that I wanna say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But I gotta h...

2022.08.02
5
짝사랑 때문에 밤을 지새운다면 : Corinne Bailey Rae(코린 베일리 래) - Trouble Sleeping

Trouble Sleeping 2006년에 발매한 코린 베일리 래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의 세 번째 싱글이자 수록곡. 그녀의 대표곡을 말하면 항상 Put Your Records On이 언급이 되고, 많은 분들이 그 노래를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곡보다 이 노래를 훨씬 좋아하고 애착이 가요. 그 노래는 그냥 좋네... 이 정도라면 이 곡은 너무나 공감되는 가사라서 제가 예전에 감정이입을 많이 했었거든요. 짝사랑을 다룬 노래 중에서 가장 가사를 잘 썼다고 말하고 싶어요. 짝사랑도 사랑이라 여러 단계가 있는데, 이 곡은 소위 말하는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는 거죠. "내가 사랑이라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가사는 잠도 못 잘 정도로 생각이 많아서 괴로워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따뜻한 봄의 햇볕을 느낄 수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실 때 이 노래가 나오면 정말 좋을 만큼 평화로운 분위기예요. 잠이 올 듯 말 듯 한 코린의 보컬이 매력적이죠. 해석 : 김라빈 It's late and I'm feeling so tired 시간이 늦었고, 너무 피곤하지만 Having trouble sleeping. 잠들기가 어려워요 This constant compromise 생각과 호흡 사이에 Between thinking and breathing. 끊임없는 타협을 해요 Could it be I'm suffering 혹시 제가 고통받고 있는 건...

2021.03.22
3
치명적인 짝사랑을 하고 있다면 :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Contagious

Contagious 에이브릴 라빈의 3집 The Best Damn Thing의 수록곡 Contagious입니다. 4집의 인트로인 Black Star를 제외하면, 라빈이 공식적으로 발매한 노래들 중에서 가장 짧은 곡(2분 10초)입니다. 그리고 신나고 임팩트 있는 곡들로 가득 찬 앨범의 후반부 트랙(11번)이기도 하죠. 더군다나 라빈이 단 한 번도 라이브를 한 적이 없는 곡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 곡을 정말 좋아해서 라빈을 막 좋아했을 시기에 유튜브에 이 곡 라이브 영상을 찾으니까 진짜 안 나와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라빈이 충분히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없습니다... I Don't Have to Try 같이 별로 인기 없는 곡도 불렀으면서... 하지만 이 곡을 라이브 하지 않은 이유가 밑에 나와요.. 그냥 짐작이지만요. 뭐 아무튼, 그래서인지 이 곡의 존재감은 상당히 적은 편인데요. 그래도 라빈 팬분들이라면 이 곡을 대부분 좋아하실 겁니다. 팬질을 하면서 이 곡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고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고 해도 극혐...? 하는 분들은 못 봤습니다. 곡 이야기를 하자면, 3집의 신나는 틴팝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노래입니다. 가사는 언젠가 본 거 같은 하이틴 영화가 생각나구요. 뭐 그냥 솔직히 말해서 짝사랑 이야기 입니다만, 뭔가 라빈의 센 이미지를 생각하면 이렇게 수줍은 가사가 ...

20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