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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4월입니다. 봄에 피는 꽃 중, 튤립꽃은 인기가 참 좋습니다. 개화시기는 짧고 튤립구근 수확과 보관하기까지 번거럽지만 모든걸 감수할 만큼 튤립꽃은 참 예쁘지요. 지난해 겨울, 튤립구근을 심었지만, 일사량 부족(동향)과 곰팡이로 꽃을 보지 못하고 실패하였습니다. 일사량이 30분도 되지않는 동향 베란다라~ 식물led 로 광합성을 대신해 주었어요. 꽃이 잘 피어주라고 인산 영양제로 엽면 시비해 주었더니 동그란 꽃망울이 생기는 듯 했는데요. 역시나, 욕심이었을까요? 좀 더 따사로운 햇볕이 필요했나 봅니다. 꽃을 포기하고 말았어요. 튤립꽃이 생기다가 말라 버린것 같아요. 넘 아쉽지만요 ..... 대신, 튤립구근 수확만은 포기할 수 없겠죠? 튤립은 씨앗으로 번식하려면 꽃보기까지 몇년이 걸리기에 구근으로 번식을 많이 하는데요 튤립구근 키우기를 잘해서 구근 수확과 보관을 잘해두면 다음해에도 계속 꽃을 볼 수 있답니다. 튤립 꽃이 완전히 시들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꽃을 따 줘 볼까요? 영양이 집중되고 있는 꽃대(씨방)를 제거해 주면 그 시간만큼 튤립구근이 굵어지게 됩니다. 튤립구근 키우기는 광합성한 잎이 구근에게 영양분을 저장하므로 액비를 1천배 희석하여 일주일에 한번 엽면시비 해 준다면 더 도움이 되겠지요. 튤립잎이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해가면 죽어가는 것 같지만 자근이 굵어지고 영글고 있다는 사실!! 구근이 영양분을 다 흡수하고 나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