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로 출산을 할줄은 전혀 몰랐던 저... 12시간의 진통과 유도분만의 과정을 거쳐 결국 제왕절개로 현재 출산 5일차가 되었는데요. 나름 본 진통을 겪을만큼 겪어서 자연분만에 대한 미련은 없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출산하는 과정을 상세히 제왕절개후기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제왕절개후기 제왕절개란? 우선, 제왕절개란 자연적으로 산도와 질을 통한 출산이 어려운 경우 수술적인 방법으로 배와 자궁을 절개한 후 아기를 분만하는 방법입니다. #제왕절개 좁은 회음부를 통한 출산이 아닌 배 아래쪽에서 꺼내는 시술이에요. 장점은 분만 일정에 따라 아기를 낳을 수 있고 역아라던가 태아가 좁은 산도를 통과하기 힘든 상태에도 분만이 가능합니다. 또한 산모가 출산에 체력적인 이유나 기타 사유로 자연분만이 힘든 상태에서도 분만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자연적인 방법이 아니기에 아기의 면역력에도 관련이 있고, 산모의 배를 절개하기 때문에 회복도 시간이 더 걸린다는 단점도 있어요. 자연분만, 유도분만, 결국은 제왕절개! 저도 나름 자연분만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사람으로서 무조건 자연분만이다! 라는 생각으로 출산준비물도 자연분만으로 챙겨왔었는데요. 진통시작 정확히 임신40주가 되던 날 새벽, 양수가 살짝 새고 이슬이 보이더라구요. 양수가 새는게 어떤건지 몰랐는데 생리처럼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래에 뭔가 흐르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