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4~26주에 임당검사를 마치고, 임신 30주에는 임산부 백일해 접종이라는 이벤트가 있다. 첫째 때는 없었던 임산부 백일해 접종. 필수 접종은 아니지만 산부인과에선 부모의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백일해 예방 접종은 매임신마다 27주~36주 사이 접종하며, 산모가 예방접종을 하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되어 생후 2-6개월 항체가 유지된다고 한다. 아기와 함께 지내는 가족분들, 남편도 아기가 태어나기 2주 전까지는 접종을 권장하며 가족들은 10년에 한 번만 맞으면 된다고. 백일해란? 백일해균에 의한 호흡기감염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에 급증한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경로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어 초기에는 콧물, 재채기, 미열, 경미한 기침과 같은 감기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1~2주 경과후 기침 발작이 나타나 신생아라면 심한 발작 기침으로 사망률이 높아진다. 즉, 신생아 백일해의 경우 76~86%는 엄마, 아빠, 조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감염되고 신생아 백일해에 감염되면 호흡곤란으로 인한 폐렴, 저산소증에 의한 경련 및 뇌 손상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백일해주사는 DTP와 TDAP 두가지 백신으로 나뉘는데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DTP는 신생아용, TDAP는 10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