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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창틀 누수 해결하기 외벽 코킹 내돈내산 후기 작년, 이사 오고 반년 정도 지났을 때쯤 비가 많이 왔던 날, 어딘가에서 자꾸 탁탁 거리는 소리가 나서 베란다를 보니 베란다 샷시 나사 사이로 빗물이 새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여기만 그런 게 아니라 반대편 끝과 안방 베란다에서도 한군데 새고 있었어요. 이사하고 그렇게 오래된 것도 아니었는데 창틀 사이로 비가 새다니 완전 멘붕... 누수는 워낙 원인이 다양해서 원인을 파악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섀시 나사 사이로 물이 떨어지는 경우는 보통 건물 외벽 크랙 발생으로 인해 & 샷시를 설치할 때 쏜 실리콘이 벌어지면서 그 틈새로 누수가 일어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외벽코킹을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샷시 작업 후 10-15년 정도 지나면 슬슬 외부 코킹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분명 저희가 이사 오기 전에도 누수가 있었을 텐데 왜 아무것도 안 하고 뒀는지 참....ㅎ 생각해 보니 저희 집은 매매당시 매도인이 세를 주고 있던 상태였고 세입자는 외국분이었기 때문에 아마 비가 샜어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단순히 비만 오는 날은 새지 않고 비바람이 치는 날만 새니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니 그냥 넘기자 싶었나 봐요 ㅎㅎㅎㅎㅎ 리모델링할 때 샷시 교체도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싶어서 후회도 좀 됐지만 사실 알았어도 리모델링 당시에는 전세 보증금이 아직 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