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집에서 편하게 눕방하고 한가로이 있는데 아이의 울음소리... 으앙...으앙 아니 중3의 셋째가 다리를 심하게 절면서 오는거 아닌가요.. 축구하다가 그 아이의 허벅지와 엄지발가락이 부딪혀 버렸다고 해요 그런데 두둑 하는 소리가 났고 걸을 수가 없어서 엉엉.. 아무리 봐도 엄지발가락 괜찮은거 같은데 심하게 붓고 멍이 들었네요... 의사샘 말로는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하더라구요... 많이 아파하는 딸을 위해.. 휠체어를 태우고 정형외과 X레이를 찍으러 들어갔어요... 오른쪽 엄지발가락... 금이 확 간게 보이죠... 골절이라고 하더라구요 엄청 아플텐데 말하는데 꾀병이라고 치부했던 지난날을 용서해주려무나.. 우선 반깁스를 해주셨어요 붕대를 감는데.. 내가 하는것보다 조금은 어설펐어요 응급실이여서 ..... 반깁스는 모형을 뜨고 난뒤 발 모양을 잡고 지지대를 해주는데요 이때 아이가 너무 꺽어서인지 제대로 모형이 안잡혀서 다시했다는 사실... 정확하게 다시 확인하고자 CT를 찍어보자고 하셨어요 골절이 맞는지 정확하게 확인을 해야할듯. 하면서요 커서 모양을 보이면서 저기 보이죠? .. 골절이요... 네 선명하게 보이네요....ㅠㅠㅠ 오른쪽 엄지발가락 골절...확정 시간이 지날수록 멍이 들고 붓기가..차이가나요.. 다음날 외래를 가서 철심을 박고 수술을 해야한다고 말한 응급실 선생님의 말에 따라 그래야하는지 여쭤봤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