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맛있는 꿀 조합
삼겹살 파김치 볶음밥
밥 하기 싫은 날 나오는 메뉴는 바로바로 김치볶음밥
근데 김볶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다
그래서 그냥 먹고 싶은 날에도 해먹고 하다보니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해먹게 되는 메뉴다
항상 냉장고에 있는게 김치다 보니 더 자주 만들게 되는 거 같은데 이번에는 어머님이 담가주신 파김치 넣고 짜투리로 남은 대패삼겹살 넣고 김치볶음밥을 만들어봤는데 남편이 맛이 제법이라고 했다
사실 김치볶음밥은 김치만 맛있으면 대부분 맛있기 때문에 간만 적절하게 잘 맞춰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다
혼밥메뉴로는 물론이고 주말에 간단하게 해먹기 좋은 메뉴라 우리집 토요일 점심메뉴로 단골이다
여기에 무조건 계란후라이는 따라오는 옵션이니 계란후라이도 올려주고 하니 완전 먹음직스럽다
사실 파김치는 나랑 남편만 거의 먹다보니 금방 줄지가 않는데 이렇게 김치볶음밥에 넣으니 순식간에 반찬통 하나 가득 있던 파김치가 사라졌다
맛있게 잘 익은 파김치로 오늘은 김치볶음밥 볶아보자!
파김치볶음밥 1~2인분
파김치 한 컵
파 반 대
대패삼겹살 두컵
간장 1큰술
굴소스
설탕 약간
밥 한 공기
식용유
계란
참기름, 통깨
잘 익은 파김치는 먹기좋은 길이로 잘라 준비해준다
나는 4인분 분량의 양을 볶다보니 양이 꽤나 많아보인다
근데 볶다보면 좀 부족한가 싶기도하다
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궈준 후 대파를 넣고 향이 올라오도록 볶아준다
나중에 삼겹살도 추가하니 기름을 너무 많이 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파기름에 대패삼겹살을 넣고 고기에서도 기름이 나오도록 볶아준다
어느정도 고기가 익었을쯤 잘라둔 파김치를 넣고 함께 어우러지게 볶아준다
재료가 충분히 볶아졌다면 한쪽으로 재료를 밀어두고 빈 공간에 간장을 넣고 눌리듯이 끓여준 후 다시 재료와 섞어주면서 볶아준다
이 때 설탕을 1작은술 정도 넣어주면 훨씬 더 감칠맛이 좋다
여기에 밥을 넣고 고루 잘 섞어주면서 볶아준다
간은 굴소스와 소금을 추가해 맞춰주고
마지막에는 밥을 전체적으로 넓게 펼쳐 한번 더 눌려주면 더욱 맛있는 김치볶음밥 완성
참기름 휙 둘러주고 통깨 뿌려 마무리 해주면 대패삼겹살 파김치 볶음밥 완성
계란후라이도 하나 부쳐주고
잘 볶아진 파김치볶음밥 담아주고 여기에 계란후라이 올려준 후 노른자 톡 터트려 같이 먹어주면 완전 꿀맛!
역시나 이 맛이다 하면서 이마를 톡 칠만큼 맛있는 파김치 볶음밥 맛있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