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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임당 검사 통과하고 어제는 임신 27주 3D 입체초음파 보고 왔어요. 입체 초음파는 필수는 아니고 선택해서 볼 수 있는데 저는 마지막! 넷째 임신이라 보려고 예약했어요. 첫째, 둘째, 셋째 때는 굳이 안 봤는데 막내니 입체 초음파는 또 보고 싶더라고요 ㅎㅎ 27주 4일 입체 초음파 24주~28주 차에 보는 입체 초음파는 복부초음파를 통해 태아를 볼 수 있어요. 태아의 외형을 3차원으로 스캔해 조합해서 귀여운 태아 얼굴뿐만 아니라 손가락, 발가락, 다리, 팔 등 아기의 모습을 실제와 흡사하게 볼 수 있어요. 초음파실에서 약 15분간 봤고 초음파+진료 45,000원 결제했어요. 입체 초음파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더라고요. 태아 얼굴 잘 보려고 달달한 초코 음료와 초코 도넛까지 먹고 갔어요. 먼저 태아 뇌, 복부, 심장, 양수량 등 전반적인 태아 상태 체크하고 얼굴을 촬영했어요. 처음에는 태반에 얼굴을 대고 있고 탯줄 때문에 잘 안 보여서 초음파 선생님께서 배도 살짝 만지고 숨도 들이쉬었다 내쉬니 얼굴이 더 잘 보이더라고요. 촬영 후기 보니 얼굴을 안 보여줘서 다른 날 다시 가서 촬영하신 분들도 있긴 있더라고요. 그동안 입체 초음파를 안 봐서 몰랐던 건지 ㅎ 처음으로 실눈 뜬 태아 모습을 봤어요. 살짝 인상도 쓰고 있고 실눈도 뜨고 있는 모습 보니 둘째 딸 신생아 때 모습이랑 닮은 것 같더라고요. 보통 눈 감고 있는 모습만 봤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