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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유난히도 많이 썼던 저의 캡모자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불편해서 잘 쓰지 않았는데 이제 슬슬 피부 걱정을 해야 되다 보니 저도 모르게 매일 쓰고 다니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모자만 쓰면 이마가 간지러워지기 시작했는데요~ 아무래도 모자 빨래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귀찮더라도 위생을 위해 모자 세탁을 시작해 볼게요. 캡 모자 세탁법 캡모자는 딱딱한 캡부분 때문에 세탁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변형 없이 깔끔하게 세탁하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바로 샴푸와 클렌징 폼만 있으면 돼요. 샴푸 대신 울 샴푸를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샴푸와 클렌징 폼, 그리고 칫솔을 이용해 볼게요. 모자가 담길 수 있는 대야를 준비해 주시고요~ 여기에 미지근한 물을 받은 뒤 샴푸를 넣어주세요. 이때 물이 차면 세탁이 잘 안되고 기름때도 잘 빠지지 않아요. 하지만 뜨거우면 캡의 변형이 올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시는 게 포인트! 샴푸는 한 번 펌핑했고 물을 저어 거품이 일어나게 했답니다. 여기에 모자를 10분 정도 담가줄게요. 하지만 색이 진한 편이라면 모자 색이 빠질 수 있으니 시간을 조금 줄여주세요. 그리고 여러 개의 모자를 함께 세탁해야 된다면 연한 색은 꼭 따로 분리해서 세탁해야 된답니다. 이때 모자 끝까지 잘 잠기게 담가주시고요! 찌든 때 물이 빠져나오면 이제 손으로 살살 주물러주는데요~ 너무 세게 하면 변형이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