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밤
52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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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함께 했으니 '우리'라고 불리는 것은 당연했다

도서 : 긴긴밤 저자 : 루리 촐판 : 문학동네 ' 긴긴밤 ' 온라인 서점에 나들이 갈 때마다 이 도서의 소개를 봤어요. 그래서 어떤 책이길래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읽는 걸까 궁금하기도 했고 둘째가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했어요. 첫째와 둘째 2월 읽을 도서로 ' 긴긴밤 '과 '불편한 편의점 '을 구매했답니다. 노든은 그들이 하나둘씩 떠날 때마다 어떤 식으로 극복했을까? 자책하는 마음이 더 컸을까? 막 태어난 펭귄에게 자신을 사랑해 줬던 가족보다 살아남는 방법을 먼저 알려주는 노든의 마음은 어땠을까……. 둘째의 독후감 중에서 나중에 리뷰하려고 표지 사진만 찍고 각자 아이들 손에 들려주었는데 둘째가 읽고 독후감을 썼더라고요. 그러면서 맘에 드는 구절들을 정리해 놓은 걸 봤는데 둘째가 자꾸 물어요. "엄마, 긴긴밤 봤어?" 어떤 내용이냐고 물으니 고민하더니 전에 본 < 갈매기에게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 같은 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제가 할 리뷰가 밀려 있기도 해서 나중에 읽으려고 했는데 둘째가 그렇게 자꾸 묻는 이유는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왜 그런 맘 있잖아요. 재미있게 본 영화나 책을 보면 자꾸 권하고 싶은 거요. 그래서 둘째가 연거푸 물은 그날 밤에 ' 긴긴밤 '을 먼저 읽었어요. 주말이라 일이 없기도 했지만 책을 들고는 단숨에 읽어내려 간 것 같아요. 읽으면서 남편에게 작가가 글을 참 잘 쓴다...

202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