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이번 주말부터 마음 맞는 지인 몇 분과 함께 물건 케이스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일요일까지 각자 xx억 이내의 경매 물건을 찾아서 만나기로 했는데, 물건을 검색하다가 지주택 지역주택조합 소유 물건을 발견했다. 지주택 사업이 실패해서 종종 집이나 토지 물건이 경매에 등장하곤 하는데, 이런 물건은 어떤 포인트로 봐야 할지가 지인과 대화의 쟁점이었다. 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 지주택 추진이 되었을 정도면 입지가 나쁘지 않다고 보이지만, 문제는 주택은 이미 사람이 이주를 해서 공실 상태이거나 방치된 지 시간이 꽤 흘러 집이 망가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지주택 지역주택조합 소유 물건을 낙찰받을 경우 고려 또는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가 궁금했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추진으로 주변이 이미 슬럼화가 되어있는 경우도 많은데, 물건의 입지가 괜찮다면 낙찰받아 잘 수리해서 정리하면 괜찮을지? 기존 지주택 사업자들이 괜히 해코지 하는 것은 아닐지도 궁금했다. 궁금증을 유발했던 지주택 지역주택조합 소유 집경매 물건은 위와 같다. 현재 진행 중인 물건이라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드린다. 경매지와 로드뷰상 외관을 확인해 보니, 90년대 초반 많이 지어진 다가구 건물의 형태다. 가장 위층에 주인 세대가 살고, 아래층과 지층에 2호실 +@를 빼서 임대를 주는 형태의 집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
4안녕하세요 라떼비버입니다. 토지기초반 강의를 하다 보니 토지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려워하시는 토린이 분들을 많이 만나곤 하는데요. 토지투자 초보의 특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토지 지분경매 물건, 분묘기지권, 법정지상권 등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가진 토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소액 물건이어야 투자금이 적게 들어갈 것이고, 행여 발생할 수 있는 투자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보일수록 투자금이 적게 드는 물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물건이 저렴한 데는 당연히 이유가 있겠죠? 오늘은 토지 지분경매 물건 중에서도 분묘기지권이 성립하는 소액 물건에 투자할 때 반드시 주의하셔야 할 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예로부터 산소를 쓸 때는 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이 명당이라고 하여 좋은 터에 조상을 모셨죠. 지금은 서울 도심에 편입되어 개발이 된 곳 중에서도 과거에 공동묘지였던 지역들이 있죠. 한남동, 이태원, 정릉, 대방동, 망우동 등이 모두 과거에 공동묘지였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도시가 점차 확장되면서 과거에는 도시 외곽이었던 곳들이 도심으로 편입이 되면서 주거, 상업지역 등으로 변모하게 된 것인데요. 최근 들어 공공택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생긴 신도시 중에서도 아파트 단지 바로 인근에 묘지가 있는 경...
8안녕하세요 :) 약속대로(?) 오늘도 나타난 라떼비버입니다. 오늘은 토지경매 물건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최근 새로 생긴 루틴 중에 하나가 시간 날 때마다 경매 물건 검색을 하는 것이랍니다. 예전과 달리 경공매 물건 숫자가 엄청 늘기도 했고, 이런 것도 경매 나왔어? 싶은 물건들도 요즘엔 꽤 보이더라고요. 주로 관심 지역 & 신건 물건만 검색하는데, 오늘은 갑자기 낙찰결과가 궁금해졌습니다. 수원지방법원 본원 낙찰결과를 확인해 봤어요. 저의 1순위 관심지는 대부분 수원지법 본원에서 경매를 진행하니까요 :) 오늘은 총 33개의 물건의 경매가 진행되었는데, 그중에 10개가 매각이 되었습니다. 매각 물건의 대부분이 아파트이고요. 토지는 딱 1건이 매각되었는데요. 이 물건은 제가 예전에 물건 검색하다가 과연 이 땅 낙찰될까? 싶은 물건이었는데 오늘 보니 낙찰이 되었더라고요. 급 궁금해져서 자세히 물건을 뜯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기획부동산이 공익용산지로 부동산 사기치는 수법 (ft. 토지경매) 토지경매 물건이니까 먼저 토지이용계획부터 조회해 봐야죠 지목은 임야이고,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입니다. 여기까지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죠?! 하지만 아래 지역지구 등 지정여부를 확인해 보면, 공익용산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토지기초반 강의 때, 산지 그것도 공익용산지에 대해 질문을 주신 회원님이 계셨는데요. 사실 임야와...
8제가 총 3건의 후기를 써야 하는데요. 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 지난주에 풍백님 하루독서에서 한 연금강의와 지금 하고 있는 토지기초 강의, 그리고 현재 듣고 있는 천자봉님 경매강의 이렇게 3건의 후기를 적어야 해요. 가급적 후기를 적으려는 이유는, 지나고 나면 까먹기 때문에 복기의 차원에서 기록을 남겨두고자 함입니다 :) 사실 목표는 목, 금, 토 하나씩 1일 1포스팅을 해서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질 않았네요 🤣 세상에는 왜 이리 재밌는 일이 많은지요 🙄 반성하며 후기를 적어봅니다 후기를 뭐부터 적을까 하다가, 어제 종강한 천자봉님 경매강의 후기부터 적어볼까 합니다. 경매명도 천자봉 부동산 경매강의로 경매 공부 고민 끝! 어제 목동역 7번 출구 7분 거리(?)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후기를 적기 시작하여 뒤풀이 하고 집에 와 푹 잔 후 다음날 저녁인 지금! 후기를 마무리하고 있으니, 무려 1박2일에 걸쳐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 제 전공이 법학 & 부동산학이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부동산 경매강의를 들으며 경매공부를 했겠습니까. 교수님들께 배우면서, 중간고사 시험문제에 등장한 안분배당 이시배당 금액 계산도 해보고요.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하면서 우포늪에 차돌이가 보입니다(?) 이런 암기 문구로 차순위 매수신고에 대한 내용을 외우기도 했지요. 그밖에 짬짬이 경매공부 책도 읽고 부동산 경매강의를 들어보기도 하고요. 그. 런. ...
4작년 가을부터 추가 토지투자를 하려고 열심히 땅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시기가 적당하지 않은 것인지, 괜찮은 물건들은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매도인의 변심으로 계약이 틀어진다거나, 개발행위 하려고 견적 내보면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거나, 요즘은 금리가 한풀 꺾이면서 사정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한참 금리 피크 찍던 때에는 토지 담보 외에 금융기관에서 주택 등 추가 담보를 요구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토지투자의 기회가 하나씩 둘씩 저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 물건들은 매수를 할 때 어떻게 이렇게 아귀가 딱딱 맞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상황과 의사결정이 완벽하게 맞아들어 갔었는데요. 아직 저의 인연이 될 땅이 나타나지 않았나 봅니다. 최근에는 관심을 두고 있는 토지경매 물건이 하나 있는데요. 화제의 신간 <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에 따르면 토지투자를 위한 공부를 할 때는 아파트처럼 오픈된 데이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경공매 물건을 중심으로 물건 분석 공부를 하면 실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은 바 있죠. 눼, 제가 썼어요 :) 토지투자를 위한 경매공부는, 권리 분석 등 낙찰을 받기 위한 공부를 하시라는 것이 아니라 경매 물건을 공부 수단으로 활용하시라는 의미입니다. 매주 쏟아져 나오는 경공매 물건만 꾸준히 분석해도 토지투자 물건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을 테니까요. 어쨌든...
4부동산 공부를 해보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다수의 분들이 처음 시도하는 분야가 바로 경매가 아닐까 싶어요. 부동산 공부 한다면서 경매 책 한 권 안 보신 분은 아마도 안 계시겠죠?! (저희 집 책장에도 이미 경매 책이 여러 권 있습니다만;;) 오랜 상승장의 여파로 개인이 투자하는 부동산의 영역이 다양해지면서, 부동산 강의도 그만큼 진화해서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지만! 경매는 오래전부터 교육과정이 운영되어서 나름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분야인데다, 권리 분석을 할 줄 알면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서류, 즉 공적 장부 등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되어서 부동산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경매는 절대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현재 시세를 아는 상태에서 과거 가격으로 매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경매가 가진 가장 큰 장점 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쉽게도 경매는 저처럼 아이가 있어서 운신의 폭이 좁거나 직장을 다녀서 시간을 좀처럼 내기 힘든 직장인이 시도하기에는 여러모로 한계가 존재합니다. 입찰을 하려면 지역이 어디가 됐건 직접 법원에 방문해서 입찰을 해야 하니까요. 사실 저는 실거주 집을 포함해서 주거용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경매를 활용한 적은 없습니다. 경매를 처음 접한 것은 한참 이전이고 대학원에서도 안분배당, 이시배당 계산 같은 문제까지 풀면서 중간, 기말고사를 치르는 등 열심히 공부를 하기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