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아침 메뉴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천둥, 번개, 폭우가 이 계절에 왠말이에요~ 그러더니 확실히 온도차가 느껴지네요.
요즘 여기 저기서 감기로 고생하신다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시골집 남표니도
캠핑을 다녀와서 피곤했는지 콧물이 나서 고생중에요. ㅋ
가을을 만끽하는데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시골집부부는 얼마전 캠핑을 다녀왔어요.
캠핑을 갈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먹거리, 요즘처럼 날이 차가울 땐 보온이 가장 중요하지요~
완벽하게 계획한다고 하지만 꼭 한두가지를 놓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계획대로 잘 먹고 잘 놀다 온 것 같아요!
2박 3일로 다녀온 캠핑 둘째날 아침메뉴는 바로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재료는 계란, 버터, 식빵, 메이플시럽만 있으면 되지요.
계란은 냄비에 깨서 잘 풀었고요.
프라이팬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서 식빵은 반으로 잘라서 계란물에 퐁당!
계란에 소금, 후춧가루, 치즈를 넣어도 되지만 우리는 밋밋한 걸 좋아하는 편~ ㅋㅋ
팬을 달구고 버터를 넣어서 녹여주세요.
고소하고 달달한 냄새가 텐트안에 싸악 퍼지네요.
계란물에 퐁당 담궈둔 식빵을 팬 위에 올려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뒤집었더니 노릇노릇~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생각보다 식빵이 버터를 많이 흡수하니깐 버터는 넉넉하게 준비해주세요.
옆에서 구경하던 남표니 입에 갓 구운 프렌치토스트 하나 넣어주니 좋아하네요!
뭐니뭐니해도 갓 구워서 먹는게 가장 맛있죠~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니깐 흐르는 물에 씻고
칼로 먹게 좋게 씨만 제거해서 함께 담았어요. 남표니는 따뜻한 차 준비했고요!
먹기직전에 메이플 시럽 듬뿍 뿌려주세요,
요즘은 식빵 한쪽면에 설탕 솔솔 뿌려서 토치로 구워서 드시기도 하더라고요.
우리는 중년이니깐 이제 설탕을 최대한 멀리해야죠~ ㅋ
캠핑하면 항상 아침 메뉴는 라면을 주로 먹었는데요,
오랜만에 이렇게 서양식으로 먹으니깐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해장하고 싶은 남표니 생각은 달랐을까요,
그래도 마지막날 아침은 라면 먹고 철수했어요.
버터향이 솔솔나면서 촉촉한 프렌치토스트 맛있네요.
캠핑 아침 메뉴로 딱이지 싶어요!
맛있는 아침도 챙겨먹었으니 캠핑 근처에 있는 절로 산책도 다녀왔지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날씨가 다 했던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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