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점심 맛집 꽃낙지 혼밥 단체회식 가성비 낙지요리

프로필

2025. 1. 18. 20:39

이웃추가

오랜만에 강남역을 다녀왔습니다! 역 근처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모이는 멤버들이 모두 낙지를 좋아해서 낙지 맛집을 검색했어요.

간판 이름은 꽃낙지라는 곳입니다~

꽃낙지 강남역삼직영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6. 1층 113호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평일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20 라스트 오더

*매주 일요일 휴무

꽃낙지 강남역삼직영점 오는 길

꽃낙지는 강남역 1번 출구로 올라오면 에스컬레이터를 하나 타고 1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뒤편에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올라오면 지하 1층이니 한 층 올라와주세요~ 같은 층에 텐퍼센트 카페가 크게 있습니다.

입간판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아오실 수 있어요. 주차의 경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지하주차장 1시간 제공, 이후에는 추가 요금 발생합니다.

꽃낙지 내부 모습입니다.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1등으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저희가 먹는 도중에 손님들이 계속 몰려들었어요.

내부는 깔끔합니다. 혼밥부터 단체 회식까지 인원에 관계없이 수용 가능한 낙지요리 전문점입니다.

꽃낙지 메뉴를 볼게요. 메뉴는 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고요, 저희는 삼낙 볶음 3인분과 산낙지회를 주문했습니다.

점심 특가는 평일에만 가능합니다. 그래도 삼겹살에 낙지볶음 요리를 인당 17,000원에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식당이라 금액도 그다지 부담되지 않았어요.

사람들의 후기를 조금 찾아봤는데 산낙지회의 맛을 잊을 수 없다는 말들이 있어 주문해 봤어요.

포장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영화감독의 사인이 걸려있네요ㅎㅎ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안내문을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모든 낙지볶음은 밥에 비벼 먹는 것이 포인트! 볶음밥은 산낙지 철판 메뉴에서만 가능하고요, 매운맛을 인위적으로 내지 않고 웍 기술로만 불 맛을 낸다고 하십니다.

기본 밑반찬은 콩나물, 미역줄기, 순두부와 김치 4종 세트가 나옵니다.

매콤한 낙지요리에는 콩나물과 순두부가 빠질 수 없죠.

산낙지회가 먼저 나왔어요.

와.. 양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푸짐했어요. 꿈틀꿈틀 대는 산낙지는 못 먹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 조금 징그럽죠? 근데 맛있는 걸 어떡하나요~

꾸물꾸물 싱싱함이 그대로.. 미안하지만 입으로 계속 들어갔습니다. 빨판 힘이 어찌나 세던지 잘 떨어지지 않더라고요ㅋㅋ 나중에는 젓가락 대신 집게로 끄집어냈습니다.

꽃낙지의 메인 요리인 삼낙볶음 3인분이 나왔습니다. 삼낙볶음 역시 4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양이 넉넉했고 맛은 4단계 중에서 선택 가능한데 2단계인 보통맛으로 골랐어요.

맵기는 신라면 정도의 맵기여서 매운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충분히 먹을만한 '맛있는 맵기'입니다.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3단계를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산낙지회를 한참 먹었는데도 반이나 남았습니다. 얼른 밥에 낙지볶음을 비벼 먹어봐야겠죠.

매콤한 낙지요리에 빠질 수 없는 계란찜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밥이 부족할 경우에는 추가로 직원분께 이야기만 하면 더 담아주시니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밥과 낙지의 조합은 따로 설명을 할 것 없이 밥도둑입니다. 넉넉~하게 낙지를 담았는데도 볶음이 남았고 이 정도면 강남에서 가성비 측면에서 상당히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패삼겹과 낙지볶음 밑에는 면도 숨어있었어요.

안내문에 나와있듯이 낙지볶음의 양념 맛이 고추장 소스 베이스가 아닌 간장 베이스라 음식을 다 먹고 텁텁한 뒤 끝 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매콤한 맛을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강남역 점심 맛집 꽃낙지 강남역삼직영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지하철 1번 출구 바로 앞이어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앉을 자리도 넉넉해서 인원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을만한 낙지요리 전문점이었습니다. 적당한 매콤함에 불 맛까지 제대로 느껴볼 수 있어 함께 온 동료들 모두 엄지 척! 손가락을 들어올렸습니다ㅎㅎ 강남역 지나가다가 한 번 들러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