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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닥입니다. 겨울이되면 "코"가 빨간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위에 노출되면 코, 귀, 손끝과 같은 말단이 붉어질 수 있긴합니다만, 그런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지속적으로 붉고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코는 안면부 중심에 있어 늘 붉게 있는 경우, 미용상 문제가 됩니다. 딸기코 증상이 있을 때, 보통 "주사비" 라는 진단을 붙입니다. 개정된 주사 진단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코의 변화는 매우 특징적인 진단 소견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사비는 매우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입니다. 의사들이 생각하는 주사비는, 이런 식으로 코가 매우 두꺼워져 변형이 생기고, 혈관이 늘어난 형태를 말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주사비는 비후성흉터처럼 생각해서 박피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로 중년 이후 남성에게 많이 생깁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심각한 형태를 호소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주사비에 대한 한국환자들의 임상양상을 보았던 전남의대 논문입니다. 남자가 많았고, 주로 40대 이후였으며 증상도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반적인 서양인의 주사비와 한국 사람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죠. 중증이 많이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봤던 딸기코의 대부분은 약간 붉어지고, 혈관이 늘어난 소견이 보이고, 모공과 피지가 보이는 정도입니다. 혈관이 확연히 보이는 소견 약간 붉고 염증이 있는 소견 이 정도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