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잡티 주근깨 색소침착 등 색소병변을 치료한다. 예전부터 느끼는 숙제는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까였다. 파장이 어떻고 장비 에너지 출력이 좋고 나쁘고 병변의 깊이가 어떻고 어떤 장비가 좋고 나쁘고 이 장비 쓰는게 좋은지 루비가 좋은지 피코가 좋은지 엑셀브이가 좋은지 일단 너무 복잡하다. 그리고 환자 입장에서는 단편적으로 알게되면 아는 지식끼리 상충되는 순간 더 이해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그래서 나름 설명의 논리를 만들어 설명을 해드리는 편이었다. 그간 이런저런 비유와 방법을 곁들여 설명하는 편이었고 그 방법은 계속 바뀌었다. 최근에는 이렇게 설명드리는 편이다. 다음과 같다. 이른바 잡티치료 사분면이다. -물론 의사분들이 보기에는 조금 예외도 있고, 미숙하고 허술한 면이 있는 거 안다. 이해부탁- 일단 색소는 얕은 색소와 깊은 색소로 나뉜다. 치료는 딱지 생기는 치료와 안생기는 치료로 나뉜다. 이 조합으로 치료한다. 자. 일단 얕은 색소 얕은 색소 치료는 일단 딱지 생기는 치료를 권한다. 주근깨가 대표적이다.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해 얕은 부위에 몰려있는 멜라닌을 표적으로 삼아 쉽게 말해 살얼음같은 딱지를 만들어 제거하면 된다. 레이저는 조절하면 깊게 에너지가 들어가지 않아 색소침착의 우려도 적다. 굳이 얕은 색소가 많을 경우 딱지 안생기는 치료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보통 토닝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이런 방식의 치료...
19오타모반에 대해서 처음 듣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 일단 꽤 흔하다. 대표적인 진피내 색소 질환이다. (깊은 색소) 선천성 vs 후천성 나뉜다. 선천성은 거의 몽고반점같다고 보면된다. 다만 몽고반점은 크면서 흐려지지만, 선천성 오타반점은 흐려지지 않는다. 사진보자. 파란색 점이 얼굴 한쪽에만 있다. 치료 전후 치료 전후 눈 아래만 있는 경우도 은근 있다. 이런 선천성 반점은 어릴때부터 있기 때문에 잡티라고 생각안하고,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병원에도 일찍 오시면 편이고, 치료는 루비, 피코, 큐엔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루비와 피코가 현재로는 제일 좋은 치료다. 치료 결과는 좋다. 대신 횟수가 필요하다. 후천성 보자. 후천성 오타모반은 ABNOM이라 부른다. 선천성과 다른 임상양상을 보인다. 일본 Dr. KASAI 가 쓴 책(고성근옮김) 피부반점치료클리닉 발췌 이 그림은 거의 바이블이다. 물론 이 그림만 본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고 일단 이런 양태를 보이는 것을 알아야 한다. (1)~(6)까지 모두 있는 사람도 있고 한가지만 있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다. 그래서 진단을 정확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특히 ABNOM이라고 하면 (1)번 부위만 보는데.. (2),(3),(6)번의 형태처럼 점이 아니라 "반"의 형태로 된 것을 기미나 색소침착이라고 착각하면 치료 결과가 절대로 안나온다. 위가 ABNOM, 아래는 기미 콧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