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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은 집에서 가까워 종종 나들이 가는 편인데요~오늘은 저도 처음 방문해본 보현산 천문대 천수 누림길을 알려드릴께요. 영천에는 매년 별칩 축제가 열려서 보현산 천문과학관은 자주 방문했어요, 하지만 보현산 천문대는 연구용으로 개방이 안되기 때문에 출입이 불가할줄 알았는데 천문대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전시관도 있는데 지금 휴관중이더라구요. 구불 구불 좁은 길을 따라 보현산 천문대로 올라가니 소복 소복 눈도 쌓여있더라구요. 집에서 놀고 싶다던 최강이도 눈을 보자마자 엄마 아빠 따라 나서길 잘 했다며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보현산 천문대에 주차하고 천수누림길을 걸었어요. 천수누림길은 보현산 천문대 옆으로난 숲길이예요. 왕복 2Km로 데크로 조성이 되어있어 걷기가 편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언택트 여행으로 제격이였어요. 저희는 보현산 천문대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시루봉까지 갔다가 천문대를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예요. 처음에는 2km라고해서 엄청 멀걸 같았는데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와 숲길을 걸으니 금방이더라구요~ 중간 중간에 전망데크고 마련되어있는데 전망데크가 별모양이라 너무 예쁘고 인상적이더라구요~ 이곳에서 바라보니 멀리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도 보이고 시원시원한 풍경이 참 좋았어요. 하트 얼음이라며 손으로 얼음도 만져보구요~ 손 시려울법도 한데 좋다며 한참을 이렇게 들고 가더라구요~ 데크가 끝나는 지점에 전망대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