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돌보면서 정말 쉬운게 하나도 없긴 하지만 가장 손쓰기 어렵고 난감 했던게 바로 신생아코막힘 문제 였던거 같아요 코가 너무 작아서 답답하게 끼어있는 코딱지 들을 빼내기도 힘들고 또 가만히 있질 않기 때문에 집게도 쓰기 힘들고 면봉은 잘못 썼다가 코 안쪽이 빨개져서 며칠을 갔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뒤로는 무서워서 쓸 수가 없었답니다.. 근데 왜이렇게 아기들은 코가 잘 막히나요 거의 매일 막혀있는것처럼 숨쉬는것도 쌕쌕 힘들어보이고 어떨때는 또 그렁그렁한 소리가 나서 혹시 이거 코감기는 아닐까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저는 쫄보엄마라서 그냥 두자 싶은 입장이였지만 남편은 그러지 않았죠 아이가 얼마나 답답하겠냐며 이건 꼭 지금 당장 해결을 해줘야 된다고 자꾸만 고집을 피우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계속 말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다가 아기가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나날들이 계속 이어졌답니다 근데 참 다행히도 태어난지 얼마 안됐을때는 예방접종도 많고 그래서 소아과 가는 일이 꼭 생기거든요 배꼽에 육아종이 생겨서 겸사겸사 bcg 도 맞으러 가서 여쭤보니 비강 안쪽이 좁고 짧고 그래서 코막힘이 어른보다 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공기가 건조하니까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그럴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셨어요 신생아 코막힘 생겼을때 너무 답답해 보여서 내가...
출산하고 나서 아기를 처음 직접 안아보러 갔던날~어찌나 작고 가벼운지 안아보는것도 얼마나 겁이 났는지 몰라요집에 돌아와서도 옷 갈아입히는것, 목욕하는거 심지어 양말신길때는 혹시나 발가락이 톡 하고 부러질까봐 겁부터 나고 그랬었네요 ㅎㅎ지금은 뭐 한손으로 들처업고 목욕시키고 다하지만...ㅋㅋ 그땐 그랬어용신생아들은 비강도 좁고 짧고그래서 훨씬 코가 빠르게 막힐 수 있는데요특히 건조하면 코딱지가 금방 생겨숨쉬기 힘들어 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으니먼지가 많이 날리지 않는 침구류와습도를 잘 맞춰주시는게 좋아요그러고 보면 진짜 태열도 그렇고아기 잠투정도 그렇고온습도 조절은 신생아 키우기의 필수 조건인거 같아요온도는 20-24도 습도는 50-60%가 적정 수치랍니다너무 높아도 낮아도 안좋으니아기가 자는 공간은 이렇게 유지될 수 있도록 케어해주세요 그렇다면 신생아 코막힘이 생기면어떻게 빼주면 좋을까요~뺑코, 면봉, 집게 등등엄마가 직접 뽑아주는 방법이 있는데요이때도 그냥 코딱지를 빼버리면콧속에 딱 달라붙어있다가 떨어지면서상처를 만들수도 있어요그래서 생리식염수를 한두방울 정도넣어 코딱지를 불려준뒤조심히 빼주면 된답니다생리식염수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일회용으로 소량된걸 파는것도 있어요!!저는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심하면지금도 깨끗한 투약병을 사용해서한두방울 살짝 떨어트려 주고코를 조물조물 살살 만져주다가밀어내서 콧구멍 앞쪽으로 밀어내준뒤에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