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안녕하세요. 엄마가 된 별밤쌤입니다.^^ 출산 전에는 그냥 두려움 가득이었는데 출산 하고 하루 지나니 그때의 고통이 생각 안나요. 울 애기 얼마나 이쁜지~ 진짜 행복하고 또 행복하네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출산후기 들려드리려고 해요. 아프면서도 열심히... 카톡으로 메모해놨어요. 왜 써놨는지 생각해보니 웃기긴 한데 다시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임신 40주 4일차 9월 4일 아침에 붉은 냉이 살짝 아주아주 살짝 붉은 냉이 났어요. 화장실 조명이 노란색이라서 긴가 민가 하다가 집청소부터 했어요. 청소 마치고 아침 겸 점심으로 김에 밥을 먹었어요. 그리고 컴퓨터 하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확실히 붉은 냉이 있었고 변기물은 뿌옇네요. 세상에... ㅎㄷㄷ... 그때부터 시작된 두.근.두.근 멘붕타임~ 매일매일 혼자서 시뮬레이션하며... 병원갈 준비를 했는데 심장이 너무 쿵쾅거리고 손이 덜덜 떨려왔어요. 일단 신랑에게 전화하고, 옷 갈아입고 택시불러서 병원에 갔답니다. 병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안에 청소해주시는 여사님과 별밤쌤, 그리고 부부가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터진 양수!! 주루룩 흘러 속옷도 젖었지만 신발까지 줄줄 흘러내렸어요. 뒤에서 들린 부부의 목소리 "어머.. 어떡해" 아... 나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데 그대들은 알까요,,, 간단하게 진료받고, 입원수속 밟은 뒤에 분만실로 올라갔어요. 편안하게 옷도 갈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