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22024.12.19
인플루언서 
러블리미니아
1,399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22
[북리뷰]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1부 새 1 결정結晶 2 실 3 폭설 4 새 5 남은 빛 6 나무 2부 밤 1 작별하지 않는다 2 그림자들 3 바람 4 정적 5 낙하 6 바다 아래 3부 불꽃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담은 <소년이 온다>에 이어, ‘제주 4·3사건’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어보았다. 학살 이후 실종된 오빠를 찾기 위한 동생(엄마)의 길고 긴 투쟁. 엄마에게 들었던 가슴아픈 이야기가 딸(인선)을 통해 친구 경하에게 전해진다. 광주 5.18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 지난번 <흰> 에서도 그랬고, <작별하지 않는다>에서도 '눈'이 주는 의미가 슬프다. 이상하지, 눈은. 들릴 듯 말 듯 한 소리로 인선이 말했다. 어떻게 하늘에서 저런 게 내려오지. 작별하지 않는다 中 (55p) 엄마의 꿈 속, 다섯 살 모습으로 딸 인선이 눈밭에 앉아 있는다. 딸아이의 뺨에 내려 앉은 눈이 이상하게 녹지를 않네.. 따뜻한 애기 얼굴에 왜 눈이 안 녹고 그대로 있을까, 엄마는 꿈속에서도 몸이 덜덜 떨릴 만큼 그게 무서웠다고 한다. 엄마에게 눈은 그런, 아프고 슬프고 무서운 기억이었다. 엄마가 국민학교 졸업반이던 때, 잠시 언니랑 집을 비운 사이 온 동네가 쑥대밭이 되었다. 군인들이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였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언니랑 엄마는 학교 운동장을 헤매며 가족들의 시신을 찾으...

4일 전
2
[북리뷰]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대한민국 일타 강사진이 직접 알려주는 성적 급상승 전략의 모든 것 정승제, 조정식,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제작팀 1부 정신이 번쩍 드는 내 성적의 진실 1장. 정신이 번쩍 드는 내 성적의 진실 2장. 아이 입시를 망치는 부모, 살리는 부모 2부 선생님 진짜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3장. 승제쌤, 어려운 수학이 쉬워지는 날이 올까요? : 완벽한 개념과 피나는 연습이 만점을 만든다 4장. 정식쌤, 영어 완벽 정복을 위한 만점 습관을 알려주세요! : 문해력이라는 바탕 위에 기본기가 쌓일 때 완벽해진다 3부 한 번은 꼭 명심해야 할 이야기 5장. 이것만 알아도 수험이 달라진다 *정식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일수록 순공 시간에 집착합니다." 하루치 공부할 내용과 양을 스스로 정하고 철저하게 실행하라. 단순히 몇 시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고, 몇 시간을 잤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세운 계획과 약속을 지키고 오늘 하루를 마감했느냐 아니냐가 내 진짜 공부를 결정짓는다. -41p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바꿀 수 없는 환경을 탓하기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더 낫다. 우선 지금 나의 공부량이 충분한지 확인해 보자. 그리고 지금 내가 공부하는 내용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다음 사고력을 키우고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진행한다. -101p *정서가 불안한 아이...

2024.12.12
2
[북리뷰] 완전한 행복

완전한 행복 정유정 1부. 그녀의 오리들 2부. 그녀는 누구일까 3부. 완전한 행복 정유정 작가의 책들.. 이를테면 <7년의 밤>, <진이, 지니>, <영원한 천국> 등 모두 도서관이나 밀리의 서재에서 자주 눈에 띄었던 책표지들이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소설들. 지인들과 푸꾸옥으로 떠난 지난 10월에, 비행기 연착으로 인천공항에서 시간을 떼우다 들렸던 한 서점. 그 곳에서 <완전한 행복>의 책표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내가 이 책 표지를 계속 보고 있으니, 지인이 이 작가 유명하다며. 이 책은 아직 안읽어봤는데 읽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그렇게 밀리의 서재에 담아두고.. 또 읽지는 못하다가 시간이 흘렀고.. 11월 말이 되어서야 내서재에 담아둔 책을 꺼내보았다. 그런데 이게 뭐야! 흡입력 무엇?! 너무너무너무 빠져드는 것 아닌가..😅 전자책 말고 종이책으로 제대로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갔더니 큰글자도서가 있었다. 글자가 커서 그런가 더 잘 읽히네!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만드는 소설. 와, 이 책의 표지가 어쩐지 심상치 않았다 했는데.. 역시나 소설 속 주인공들의 스산한 느낌이 표지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읽는 내내 '신유나'가 보여준 치밀함, 정교함, 똑똑함(?)에 기분이 나빴다. 아주 많이.. 나도 모르게 '신재인'을 응원하게 되고, 불쌍한 '지유'때문에 자꾸만 마음이 아팠다. 얘는 왜 이...

2024.12.09
2
[북리뷰] 흰

흰 한강 1장. 나 2장. 그녀 3장. 모든 흰 책의 제목이 왜 <흰>인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하얗다, 뽀얗다의 맑고 밝은 하얀이 아닌, 어쩐지 스산한 느낌을 지닌 흰. 이 두 형용사의 차이를.. 이 책을 읽고나서야 새삼 느꼈다. 한강 작가 역시 '작가의 말'에 두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제목이 하얀이 아닌 흰이라고. *모국어에서 흰색을 말할 때, ‘하얀’과 ‘흰’이라는 두 형용사가 있다. 솜사탕처럼 깨끗하기만 한 ‘하얀’과 달리 ‘흰’에는 삶과 죽음이 소슬하게 함께 배어 있다. -186p 작가는 '흰'것에 대해 쓰겠다며 65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두 다른 이야기 같지만 결국은 같은 이야기. 각 챕터의 페이지도 적고 전체적인 볼륨감도 얇은 소설이지만 어째 쉽게 읽히지가 않았다. 작가의 죽은 언니, 그리고 지금의 나(주인공)보다 더 어렸던 엄마. 삶과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오가는 이 '흰'이야기를 자꾸만 곱씹게 된다. "죽지 마. 죽지 마라 제발.." 사람의 모든 감각이 죽어갈 때도, 그 직전까지 유일하게 귀만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가는 이의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고마웠다고, 마음을 속삭인다. 아무 뜻도 모를, 태어난 지 2시간 된 아가에게 했던 유일한 말.. 죽지 마라.. 아가의 귀에는 그 말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그저 죽지 말라는 말밖에 해줄 수 없던 엄마의 마음을 내가 헤아릴 수 있을...

2024.12.06
2
[북리뷰]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꽃님 이꽃님 작가의 <죽이고 싶은 아이>,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에 이어 읽어 본 책. 학교 도서관 서가에서 발견한 이 책은,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읽기도 전에 내가 좋아하는 ㅁㅎ언니 만나는 날, 손에 꼭 들고 선물해주었던 책. 언니에게 행운이 왕창 갔으면 좋겠는 마음으로다가..🥰 선물을 하고나서야 책을 읽어보았는데, 오잉.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같은 상큼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너의 곁에는 따스한 '친구'들이 있고, 좋은 '어른'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특이하게도 이 책의 화자는 은재도 우영도 형수도 반장(이름이 뭐였지ㅜㅜ)도 아닌.. '행운'이다! 그 행운이 직간접 적으로 이 아이들을 애정어리게 바라보고 보살피며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책의 주인공 사총사: 은재, 우영, 형수, 반장 절대 웃지 않고, 친구도 없으며, 누가 말 거는 것조차 싫어하는, 일명 ‘다크나이트’ 김은재. 술주정이 심한 아빠의 눈치를 보며, 맞지 않기 위해 매일 창문으로 집에 들어가는 아이. 하지만 온 몸에는 아빠가 남긴 숱한 멍과 상처들이 가득해 한여름에도 긴팔 가디건을 입는 아이. 그런 은재의 고통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어른들.. 매정한 이웃, 귀찮아하는 경찰, 무관심한 담임선생님.. 은재는 점점 ...

2024.12.03
[북리뷰]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레베카 스테드 상자 안에 보관한 것들 사라진 것들 숨기는 것들 스피드 라운드 발길질하는 사람 엉킨 것들 얼룩진 것들 엄마가 뉴욕에서 사는 법 원하는 것들 몰래 다가온 것들 튀어 오르는 것들 화끈거리는 것들 결승전 감추고 있는 것들 냄새나는 것들 잊을 수 없는 것들 첫 번째 쪽지 비스듬한 것들 하얀 것들 두 번째 쪽지 베일을 들어 올릴 때 보이는 것들 우리가 세는 것들 혼란스러운 것들 보이지 않는 것들 변하지 않는 것들 절망적인 것들 그런 체하는 것들 깨지는 것들 뒤에 남겨진 것들 세 번째 쪽지 말도 안 되는 것들 첫 번째 증거 나누어 준 것들 꼼짝할 수 없는 것들 묶여 있는 것들 빨갛게 변하는 것들 멀어지는 것들 크리스마스 방학 두 번째 증거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것들 깨달은 것들 하고 싶은 것들 바뀌는 것들 달콤한 것들 마지막 쪽지 어려운 것들 낫는 것들 지켜 준 것들 떠오르는 생각들 2만 달러의 피라미드 마법의 끈 열린 것들 멀리 날아가는 것들 샐과 미란다, 미란다와 샐 이별 선물 세련된 책 표지에 반해(?)버린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2010년 뉴베리 수상작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쪽지를 받게 되는 미란다. 암호 같은 그 쪽지들은 누가 보낸 것일까. 왜 보낸 것일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197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12살 소녀 미란다의 이야기다. 책 읽는 내내 <세계를 ...

2024.11.25
[북리뷰]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한강 1장 어린 새 2장 검은 숨 3장 일곱개의 뺨 4장 쇠와 피 5장 밤의 눈동자 6장 꽃 핀 쪽으로 에필로그. 눈 덮인 램프 1980년 5월의 광주, 열흘간 벌어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묶어 그린 <소년이 온다> 첫 장을 읽으며, 동호를 '너'라고 부르길래 주인공은 동호가 아닌 줄 알았다. 그렇다면 '동호가 애타게 찾고 있던 친구 정대가 주인공인가?' 생각하며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읽는 내내, 그 '너'는 계속 동호였고. 이 이야기는 바로 '너'의 이야기. 동호가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에필로그에 보면 한강 작가는 이 '동호'를 위해 수많은 취재를 했고, 실제 인물을 통해 동호를 그려냈다.. 역사소설 <나무소녀>, <소녀, 히틀러에게 이름을 빼앗기다>, <소녀, 히틀러의 폭탄을 만들다>,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가 가슴 아프고 먹먹했던 이야기라고, 뒤늦게 소설을 통해 실제 사건을 되돌아 보는 경험을 했다고, 마음 아파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세상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더 끔찍하고도 잔인한 이야기를 새삼 깨달으며 반성한다. 계엄.. 신군부.. 폭동..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한 이 역사적 사실을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건데, 나는 새까맣게 잊고 살았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당시엔 완독을 못했었다. 무자비한 국가의 폭력, 죄없고 가난했던 정대와 정미 그리고 동호의 아픔, 잔인한...

2024.11.21
5
[북리뷰] 초등 영어 식스: 초등 영어 완성을 위한 6가지 절대 공식

초등 영어 식스 초등 영어 완성을 위한 6가지 절대 공식 권태형 1. 초등 영어를 결정짓는 6가지 학습 성향 납득 필요형 vs. 습득 선호형 스토리 지향 vs. 지식정보 지향 회복탄력성 사교형 vs. 독립형 영단어 학습 성향 영문법 학습 방식 이해도 2. 영어 학습 시기별(학년별) 성공 로드맵 미취학 ~ 초등 저학년 (1~2학년) 초등 중학년 (3~4학년) 초등 고학년 (5~6학년) 중고등 대비 3. 6대 영역별 영어 학습 전략 * 리스닝: 영어 학습의 시작 리스닝의 시작: 소리 노출의 절대 법칙 본격적인 리스닝 학습의 시작: 흘려듣기/ 집중듣기/ 중고등 대비 리스닝 리스닝 컨설팅 상담: 자주 묻는 질문 * 리딩: 영어 학습의 중심 본격 리딩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3가지: 파닉스/ 사이트워드/ 집중듣기 연습 본격적인 영어 리딩: 영어책 읽기의 단계/ 리딩 능력을 높이는 방법 리딩 로드맵 그리고 추천 도서: 그림책/ 파닉스 리더스/ 리더스/ 챕터북/ 챕터북 이후 중고등 영어는 결국 비문학 리딩이 결정짓는다 어휘가 리딩(Reading)을 리딩(Leading)한다 초등 고학년 이후(중등 과정)의 리딩: 단어와 문법/ 독해력/ 배경지식/ 문제 유형별 테스트 적응 능력 리딩 컨설팅 상담: 자주 묻는 질문 * 어휘: 영어 학습의 승부처 아이의 영어를 망치는 최악의 영단어 학습 노출만으로 충분한 시기: 어휘 학습 시작 ~ 초등 2학년 초등 3학년...

2024.11.19
2
[북리뷰] 그렇게 부모가 된다

그렇게 부모가 된다 17년 교직을 포기하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던 EBS강사의 이야기 정승익 PART 1. 그렇게 부모가 된다 - 부모 이야기 - PART 2. 그렇게 부모가 된다 - 진로 이야기 - PART 3. 첫 번째 교육 이야기 - 선행 이야기 - PART 4. 두 번째 교육 이야기 - 공부의 본질 - PART 5. 세 번째 교육 이야기 - 초등학교 이야기 - PART 6. 네 번째 교육 이야기 - 중학교 이야기 - PART 7. 다섯 번째 교육 이야기 - 고등학교 이야기 - PART 8. 그렇게 부모가 되어 갑니다 *어머니의 새벽은 어떠했을까요? 제가 어릴 때는 어머니의 하루를 헤아려볼 생각조차 못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되고 나니 비로소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아빠가 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제가 아이를 위해서 완전히 헌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맛있는 건 저도 좀 먹고 싶고, 아무리 부모라도 힘든 건 힘들다고 느낍니다. -23p 우리 엄마가 생각난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엄마의 희생.. 엄마는 새벽 4시면 하루를 시작했다. 내가 기억하는 그 순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운동을 하신 엄마. 새벽 5시가 넘어 집에 돌아와 아침을 준비하고, 나와 동생의 도시락을 챙기고, 엄마의 출근준비가 시작된다. 아침 6시 15분. 우리가족이 아침을 먹었던 시간. 초중고 내내 우린 아침 6시 15분에 아...

2024.11.18
2
[북리뷰] 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 늘 그렇듯.. 고전을 비롯하여 유명한 책은, 제목은 굉장히 익숙하고 심지어 줄거리도 대~충 알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어 본 적이 흔치 않다는 것😅 이 책 <눈먼 자들의 도시>도 '아. 그런 책이 있지..' 정도로 내 머릿속 한 켠에 자리잡던 제목이었다.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읽으며 <눈먼 자들의 도시>가 떠올랐다는 블로그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고서야 그 의미가 궁금해 '나도 읽어보아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정말 '눈먼' 사람들이 도시를 점령하는.. (실명이 전염이 되나 싶지만) 실명 전염병이 퍼지며 도시가 파괴되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다. 그 도시가 어디인지,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작가는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첫 번째로 눈이 먼 남자', '안과 의사', '의사의 아내', '검은 색안경을 썼던 여자', '사팔뜨기 소년', '검은 안대를 한 노인'등으로 인물을 표현한다. 이름이 주는 이미지라는게 있어서 그런걸까, 오히려 이름없이 불리니 스토리의 묘사대로 인물들을 상상하는게 더 수월했다. (긴 영어이름이 반복되지 않아서 얘가 누구였지.. 하며 앞장으로 넘어가는 일도 없어서 좋았다 ㅋㅋ) 어쨌든 중요한 것은.. 모두가 눈이 멀었다는 것...

2024.11.11
3
[북리뷰] 재능의 법칙

재능의 법칙 Hidden Genius: The secret ways of thinking that power the world's most successful people 경이로운 성취를 이뤄낸 평범한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폴리나 마리노바 폼플리아노 지음, 박지혜 옮김 다산북스 프롤로그_이 책은 우상화가 아니라 배움에 관한 책이다 PART 1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1장 100킬로그램이 넘는 남자가 턱걸이 4000개를 성공하기까지 2장 아프리카 난민에서 UFC 챔피언이 되기까지 3장 두근거리며 빅웨이브에 올라타면 그제야 보이는 것 PART 2 당신의 멘탈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중인가 4장 감기에 걸린 프랭크 시나트라 5장 미각을 잃은 셰프는 어떻게 미슐랭 3스타를 받았을까 6장 워런 버핏의 오른팔, 찰리 멍거의 독특한 사고법 7장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뇌를 훈련하는 방법 PART 3 팀으로 살아남거나 개인으로 뒤처지거나 8장 이혼 예상 적중률 95퍼센트 존 가트먼이 말하는 관계의 비밀 9장 누구나 어쩌다 한 번은 리더가 된다 10장 여러 명으로 똘똘 뭉친 팀은 한 명의 천재를 이긴다 에필로그_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는 무엇인가? 《포춘》에서 5년간 기자로 활동한 저자 폴리나 마리노바 폼플리아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그것을 1300여 이상의 기사로 만들었다. 당시 인터뷰를 하며 '왜...

2024.11.05
[북리뷰] 컬러풀

컬러풀 모리 에토 죽었다는 사실을 채 깨닫기도 전에 인간계로 되돌아갈 기회를 얻은 한 영혼이 등장한다. 크나큰 잘못을 저지르고 죽은 영혼. 죄를 지었기 때문에 실격처리가 되어 앞으로 영원히 다시 태어날 수 없어야 하지만.. 보스에 의해 추첨된 영혼에게는 재도전의 기회를 주는데 거기에 당첨되었단다. 일정 기간 동안 인간의 몸을 빌려 살면서 전생에 저지른 잘못을 떠올려야만 무사히 승천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영혼은 '마코토'라는 중학생의 몸으로 들어간다. 사흘 전 자살을 시도했다가 의식 불명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남자아이 마코토. 이 죽은 '영혼'과 '프라프라'라는 천사의 대화가 끝나고, 마코토의 몸으로 영혼이 들어간 후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평범한 아니지 오히려 다정한 분위기의 마코토 식구들을 보며 영혼은 '마코토는 왜 자살을 했을까?' 의문을 갖는다. 천사의 힌트와 마코토 몸에 들어간 영혼의 노력(?)으로, 마코토가 자살하던 날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 하지만 아무도 마코토의 "진심"은 모르겠지. 마코토의 진짜 영혼은 이미 죽었으니.. 남들의 눈에 보이는 마코토와, 그날의 상황으로 보아 짐작하는 마코토의 생각을 읽을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모리 에토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얼마나 많은 순간, 우리는 타인을 쉽게 단정 짓는가?’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마코토의 친구들, 선생님 뿐 아니라 엄마, 아빠, 형 까지도.. 마코토의 진심...

2024.11.04
[북리뷰]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합니다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합니다 4세부터 SKY로 직행하는 초등 공부 최강의 전략 글로리아쌤 1강 | 우리가 궁금한 대치동이라는 세계 2강 | 대치동 최상위권의 황금 밸런스 따라잡기 3강 | 상위 1%로 이끄는 초등 공부 습관 4강 | 결국 해내는 아이들에게는 3가지가 있습니다 5강 | 국어 1등급을 만드는 대치동 무적의 솔루션 6강 | 영어 유치원에서 쌓은 실력, 수능까지 가져가는 법 7강 | 대치동 수학 천재들은 무엇이 다를까 8강 | 레벨 테스트를 대하는 현명한 엄마의 자세 9강 | 부모와의 관계를 보면 아이가 갈 대학이 보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핵심은 계획 자체가 아니라 '계획을 지키는 연습'입니다. 그러니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정하지 말고 아이와 상의해서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훈련을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이런 생활에 익숙해져야 공부가 습관이 되고 중고등학교에 가서 학습량이 늘어나도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66p *음식을 먹기만 한다고 키가 크고 살이 찌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어도 소화하고 흡수 하지 못하면 몸에 쌓이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갑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는 학원이든 수업을 듣고 나면 반 드시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학원 스케줄을 짤 때 배운 내용을 아이가 복습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충분한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78p *암기는 학습의 기본...

2024.10.25
2
[북리뷰]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한강 1 채식주의자 2 몽고반점 3 나무 불꽃 『창작과비평』 2004년 여름호에 실렸던 '채식주의자' 『문학과사회』 2004년 가을호의 '몽고반점' 그리고 『문학 판』 2005년 겨울호의 '나무 불꽃'을 엮어서 2007년 창비에서 <채식주의자>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작가의 말에는, "2002년 겨울부터 2005년 여름까지 이 세편의 중편소설을 썼다. 따로 있을 때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합해지면 그중 어느 것도 아닌 다른 이야기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 가 담기는 장편소설" 이라 나온다. 내가 만약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이 세 소설을 따로 읽었더라면.. 전혀 맥락을 못짚고 "으잉?" 했을 것 같다. 세 중편을 묶은 <채식주의자> 장편소설을 읽고도 "으음.."했던 순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채식주의자'-'몽고반점'-'나무 불꽃'은 순서대로 남편-형부-언니의 시선으로 보는 주인공 '영혜'의 삶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이 영혜지만, 그 어디에도 영혜의 목소리가 없다. 이 점이 작가의 큰 그림일까. 어느 날 갑자기 '채식'을 선언한 영혜. 꿈에 나타난 끔찍한 영상에 사로잡혀 육식을 멀리한다. 영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남편과, 그런 영혜를 이용(?)하는 형부와, 모두가 등돌린 영혜를 끝까지 보호하고자 애쓰는 그러나 실은 본인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보여주는 언니의 모습...

2024.10.24
3
[북리뷰] 요즘 초등생을 위한 최소한의 고전수업

요즘 초등생을 위한 최소한의 고전수업 끝까지 파고드는 아이를 위한 초등 6년 독서 로드맵 김민아 1장 그런데 왜 고전을 읽지 못할까 1. 고전은 어렵다는 고정관념 2. 초등 시기는 고전을 읽기에는 이르다는 편견 3. 어린이용 고전은 진짜 고전이 아니다? 2장 요즘 초등생이 반드시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8가지 1. 메타인지를 키워 준다 2. 고전은 다양한 어휘의 보고다 3. 고전을 읽으면 한자가 따라온다 4. 고전을 읽는 것은 사회 공부의 첫걸음이다 5. 스며드는 다양한 문화와 바른 가치관 정립 6. 단순 지식을 넘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준다 7.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8. 자세한 묘사로 섬세한 감정을 일으킨다 3장 학년별 초등 적기 고전 독서법 1. 초등학생이 고전을 잘 읽기 위해 필요한 것들 2. 저학년 고전 읽기 1) 전래동화로 시작하는 고전 읽기 2) 전래동화 읽기의 실제 3) 《사자소학》으로 고전에 스며들기 3. 중학년 고전 읽기 1) 다양한 고전 리스트 도장 깨기 2) 《탈무드》와 《명심보감》으로 생각 그릇 만들기 4. 고학년 고전 읽기 1) 일삼독서로 중등 공부 기본기 다지기 2) 명문장 명시 읽고 쓰기 4장 효과적으로 고전을 읽는 7가지 방법 1. 계획을 세운다 2. 조금씩, 천천히 읽는다 3. 반복해서 읽는다 4. 질문을 만든다 5. 밑줄을 긋고 메모한다 6. 기준을 정해 필사한다 7. 아이들을 설...

2024.10.22
[북리뷰] 죽이고 싶은 아이 2

죽이고 싶은 아이 2 이꽃님 이꽃님 작가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책 모두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데 이꽃님 작가를 처음 알게 해 준 책 <죽이고 싶은 아이>는.. 어쩐지 남아있는 그 찝찝함이 있었다. 그래서 따로 포스팅도 못(?) 안(?)했었나 보다. <죽이고 싶은 아이 2>가 나온다는 이야기에 얼른 <죽이고 싶은 아이>를 재독했다. 처음 읽던 날에도, 다시 읽으면서도 주인공들이 참 안쓰러웠다. 누군가 완벽한 결말이라며 (작가 역시도 후속을 낼 마음이 없다고 단언할 만큼) 더 이상의 이야기가 없다고 한 것과 다르게.. 나는 주연이도, 그 목격자라 거짓증언을 했던 진범도.. 모두 펼쳐놓은 채 앤딩해버린거 같은 찝찝함 때문에 후속편이 나오기를 기대했다. 다행히, 한 중학생 독자의 질문에 후속을 써야겠다 마음을 바꾼 작가. (너무너무 고마워요 ㅎㅎ) 작가의 말에 따르면 <죽이고 싶은 아이>가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죽이고 싶은 아이 2>는 소문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장악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한다. 믿음을 잃은 주연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모두 버려졌다. 사람들은 진실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보이는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을 뿐. 겉이 강하다고 진짜 강한아이일까.. 모두에게 밝게 웃어준다고 그 사람의 속도 밝을까.. 작...

2024.10.18
2
[북리뷰]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루퍼트 스파이라 지음, 김주환 옮김 서문: 행복의 직관 1장 알아차리기 2장 알아차림의 본질 3장 우리 본질의 핵심을 살펴보다 4장 뒤엉킨 알아차림 풀어헤치기 5장 애쓰지 않는 길 6장 내면으로 향하는 길 7장 영광의 구름을 이끌고 나아가다 8장 알아차림의 바다 *진짜 나를 찾는 것, 이것이 진짜 명상이다. 애쓰지도 않고 노력하지도 않으며 그저 고요함 속에 머물면서 알아차림으로서의 나의 본 모습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이다. 내가 평온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나의 본성이 곧 평온이고 행복임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21p *대상적 경험의 내용으로부터 벗어나 대상적 경험의 근간을 이루는 원천이나 본질로 마음이 향하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명상이나 기도의 본질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면으로 향하는 길'이며, 스스로를 기억하고 (자기 기억, self-remembering), 스스로를 탐구하고 (자기 탐구, self-enquiry), 스스로를 지켜가는 (자기 준수, self-abidance) 길, 굴복(surrender)의 길입니다. 이 책에서 모색하는 직접적인 길(Direct Path)이 바로 그 정점이라 할 수 있지요. -30p *영화의 내용 때문에 스크린 자체가 요동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지요. 마찬가지로 알아차림 그 자체가 경험의 내용 때문에 방해 받는 일도 절대로 없습니다. 생각이 뒤흔들리고, 감정이 ...

2024.10.17
[북리뷰] 얼음이 빛나는 순간

얼음이 빛나는 순간 이금이 너무 빠른 봄 아직 이른 봄 없는 사람 처음 그들만의 리그 봄바람 길 위에서 꽃가루 수분 낙오 우연과 필연 날카로운 첫 키스 스무 살 그날 밤 그 모든 것 이전으로 양지의 그늘 탯줄을 끊고 터널 손가락 하나의 힘 해후 선택 얼음이 빛나는 순간 나는 이 책이 2023년에 나온 신작인 줄 알았다. 푸꾸옥 여행을 떠나며 밀리의 서재에 꾹꾹 담아두었던 책 중 하나였던 <얼음이 빛나는 순간> 읽고보니 이금이 작가님의 청소년문학 시리즈 10권의 마지막 개정판이었다. "열 권으로 완간된 ‘이금이 청소년문학’은 청소년들의 ‘지금과 여기’를 살피고, 꿈과 미래를 힘껏 응원하는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문학 시리즈이다. 『유진과 유진』을 시작으로, ‘너도 하늘말나리야’ 3부작 등 어린이·청소년·어른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들을 새로이 다듬고 갈무리하여 펴냈다. 이 개정 및 시리즈화는 단순히 책의 옷을 갈아입히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권·다양성·젠더 감수성 등을 살피고 공들여 손보는 일이기에 더욱 뜻깊은 작업이라 할 수 있다."는 출판사의 리뷰. 이금이 작가님 역시, "마치 내 다른 작품들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온 청소년들이 20대로 성장해 내 앞에 선 것 같았다" 라는 소감을 내며, <얼음이 빛나는 순간>을 시리즈 마지막 권으로 개정 작업을 마쳤다고 했다. <얼음이 빛나는 순간>의 주인공 셋. 지오, ...

2024.10.15
3
[북리뷰]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서문. 사람에게 묻지 말고 고전에 물어라 1부. 나는 누구인가 2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나가며.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 *카프카는 이런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 했으리라. 끌려다니는, 잠시도 멈출 수 없는, 이성에 지배받는 불쌍한 인간들을 잠시 벌레로 '변신'시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것이다. 내가 태어난 존재 이유로 살아야 한다. 누구의 간섭도 받으면 안된다. 지금 이 순간은 이 책도 던져버리고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21p *하루를 살아도 나로 살아야 한다. 나로 산다는 것은, 자기 의지대로 눈을 부릅뜨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내딛는 삶이다.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조각 〈걷는 사람〉의 모습처럼 살과 뼈가 닳아서 없어지더라도, 눈을 부릅뜨고 마지막 순간까지 한 걸음 크게 앞으로 내딛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닳아서 없어질 때 후회가 없다. -34p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는 것이 많아진다. 동시에 그만큼 모르는 것도 많아진다. 왜냐하면 책을 읽기 전에는 존재 자체를 몰랐던 분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앎의 동그라미가 계속 커지면, 그 내부는 내가 아는 것이고 외부는 내가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알아갈수록 모르는 것이 더 커진다. -45p *수백 권의 책을 읽고서야 '나'가 아닌 '남'이라는 단어를 발견했...

2024.10.14
[북리뷰]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 마샤 포르추크 스크리푸치 1장 한기 2장 별 3장 온기 4장 코 고는 소리 5장 달걀 6장 덫에 걸리다 7장 산 8장 마르틴 9장 오베르슈투름퓌러 프파프 중령 10장 자작나무 숲 11장 키예프가 아닌 곳 12장 친구들 13장 다시 전쟁으로 14장 보이지 않는다 해도 15장 버섯 16장 베라 선생님과 아브라함 선생님 17장 눈가리개 18장 산속으로 19장 주라키 마을 20장 앞에 선 나뭇잎들 21장 검은 연기 22장 한 가지 깨달음 23장 안전한 곳 24장 햇볕이 내리쬐는 헛간 25장 다시 고국으로 26장 화물 27장 리다에게 <나무소녀>에서 시작된 전쟁이야기가.. 이렇게 계속될 줄 몰랐다. <소녀, 히틀러에게 이름을 빼앗기다>는 라리사 이야기, <소녀, 히틀러의 폭탄을 만들다>는 라리사의 언니 리다의 이야기,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는 리다의 친구 루카의 이야기다. 꼭 순서대로 읽기를. 이 세 책의 결말이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에 나온다. 배경은 역시나 제2차 세계 대전.. 라리사와 리다의 이야기 <소녀>시리즈에 더해.. 히틀러는 물론이고 스탈린의 악행을 묘사하고 있다. 한 2년동안 연합했던 독일군의 히틀러와 소련군의 스탈린. 그러나 히틀러가 소련을 공격한 후, 연합군이 스틸러를 같은 편으로 받아들였고.. 히틀러와 스탈린은 대립하게 된다. 독일도, 소련도 아닌.. 그저 조국을 되...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