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1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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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빛의 제국

빛의 제국 김영하 AM 07:00 말 달리자 AM 08:00 꿈을 꾸는 문어단지 AM 09:00 너무 일찍 도착한 향수 AM 10:00 권태의 무게 AM 11:00 바트 심슨과 체 게바라 PM 12:00 하모니카 아파트 PM 01:00 평양의 힐튼호텔 PM 02:00 세 나라 PM 03:00 쇄골절흔 PM 04:00 볼링과 살인 PM 05:00 늑대 사냥 PM 06:00 Those were the days PM 07:00 처음처럼 PM 08:00 모텔 보헤미안 PM 09:00 프로레슬링 PM 10:00 늙은 개 같은 악몽 PM 11:00 피스타치오 AM 03:00 빛의 제국 AM 05:00 변태 AM 07:00 새로운 하루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 같은 느낌을 기대했는데, 오우. 북에서 온 스파이의 이야기였다. 북한 평양에서 나고 자란 1963년생 김성훈. 간첩의 임무를 안고 1984년 서울로 내려와, 1967년생 김기영으로 다시 태어났다. 남한에서 대학도 들어갔고, 강마리라는 여자와 결혼도 했고, 중학생의 딸 현미도 두었다. 쭉 고정간첩으로 지냈지만 최근 십년은 임무가 없었다. 평범한 하루하루를 지내며 살아갔던 주인공. 그러다 갑자기. 내일 새벽까지 북으로 귀환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멀쩡해 보였던 (겉으로는) 김기영의 가족은 굉장히 위태하고 불안했다. 아내 마리는 줄곧 바람을 폈으며 (그것도 대학생이랑) 남편이 복귀하는 그 날. ...

1일 전
[북리뷰] 길 위의 뇌

길 위의 뇌 뇌를 치료하는 의사 러너가 20년 동안 달리면서 알게 된 것들 정세희 1장. 뇌를 보는 의사가 말하고 싶은 것들 2장. 달리기의 맛 3장. 나, 그리고 가족의 뇌를 지키려면 4장. 달리기의 쓸모 5장. 운동 저축 운동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아니더라도, 운동 자체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말을 안들.. 실천이 어렵..다는 것..😅 "달리기가 좋은 운동인가?" 이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확고해졌다. 평생을 매일 아침 운동을 한 사람이 있다. 새벽 4시면 집을 나서서 1시간을 넘게 운동을 했다. 대부분은 집 근처 산을 올랐고, 여의치 않을 때에는 같은 시간 평지를 달렸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주말 하루도 빠짐없이 달렸다. 그런데, 환갑을 넘은 어느 날.. 무릎에 무리가 왔다. 관절을 쓸 수가 없게 되었다. 연골이 다 닳았다고 한다. 한두 달은 목발이 없으면 걷지를 못했고, 재활운동을 시작했고, 약을 먹으며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아직도 계단은 혼자 오르내리지 못하고 무릎을 접는 자세는 할 수 없다. 그래서 운전도, 바닥에 앉지도 못한다. 병원에서는 매일 달리기는(빠른 걷기도) 무릎 연골에 무리가 간다고 했다. 평생을 쓰는 무릎인데 매일 무리를 주면 안된다고 했다. 나이가 젊어 수술도 못한단다. (수술 후 10년정도 쓸 수 있기 때문에 70대 이전은 수술을 안...

2일 전
[북리뷰]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 2022 부커상 최종후보 * 2022 오웰상 소설 부문 수상 * 제74회 베를린영화제 개막작,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 원작 소설 * 예스24, 2024 올해의 책 1위 * 알라딘, 2024 올해의 책 1위 * 교보문고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해외 소설 1위 너무나 유명해서 읽고 싶지 않았던(?!) 책. 읽는 이마다 극찬을 했고, 아직도 안 읽어보았냐며 물었던 책. 크리스마스마다 꺼내 읽을 새로운 고전이 탄생했다며 모두 입을 모아 칭찬했다. 왠지 모를 반항감이 들었다가도, 뭐가 그리 좋은걸까 궁금해서(ㅎㅎ 결국) 이번에 새 책들을 주문하며 함께 구입했다. 십여 년 만에 나온 클레어 키건의 신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역대 부커상 후보 중 가장 짧은 소설이라고 한다. 121p밖에 (원서 기준으로는 116p이라니) 안되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곱씹어 읽기에 후루룩은 어렵다. 아니 안되더라.😅 단어를 고르는 데에 굉장히 고심한다는 작가의 이야기에, 이 책을 원서로 읽어보고 싶어졌다. '무수한 의미를 압축해 언어의 표면 안으로 감추고 말할 듯 말 듯 조심스레 이야기하는 작가이다' 라고 번역을 맡은 홍한별 역자는 설명한다.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고 미묘하게 암시하기에 독자가 두 번, 세 번, 아니 그 이상 읽어야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있다는 것. 책을 다 읽고...

5일 전
[북리뷰] 피아니스트의 뇌

피아니스트의 뇌 뇌과학으로 풀어낸 음악과 인체의 신비 후루야 신이치 1장 초절기교를 가능하게 하는 뇌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은 어떻게 그토록 빠르게 움직이나 피아노 연습은 뇌를 어떻게 변화시키나 이미지 트레이닝의 효과 왼손, 오른손의 독립성 2장 음을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구조 귀와 손가락을 잇는 특수 회로 실수를 예지하는 뇌 실수를 바로잡는 뇌 실수가 실수를 부른다? 3장 음악가의 귀 ‘좋은 귀’를 가졌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좋은 귀’를 기르는 방법 음악을 감상하는 뇌 구조 음악가의 귀는 어떤 점이 특별한가 모차르트를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4장 악보를 읽고 기억하는 뇌 악보를 읽는 능력 암보의 메커니즘 초견 연주의 비밀 즉흥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뇌의 활동 5장 피아니스트의 뇌와 신체 고장 피아니스트의 3대 질병 지나치게 변한 뇌 포컬 디스토니아 발병의 위험인자 포컬 디스토니아의 치료법 그 밖의 질환 신체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6장 피아니스트의 에너지 절약 기술 지칠 줄 모르는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의 에너지 절약 기술 7장 초절기교를 받쳐주는 운동 기능 현란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에 숨겨진 비밀 초고속·초정밀 타건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8장 감동을 자아내는 연주의 비밀 음색을 다루는 기술 음량을 다루는 기술 연주자의 독자적인 해석을 가미하기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내는 몸 사용법 ‘감정을 담아서 연주한다’는 뜻은? 음악에 감동하는 뇌 음악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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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나의 하루를 그림과 클래식으로 위로받는 마법 같은 시간 안인모 들어가며: 그림이 들려주는 클래식 |일과 꿈| 일거리가 밀려드는 날엔 마음부터 깨끗이 비워요 : 커랜의 〈바람 부는 날〉 & 바흐와 구노의 〈아베 마리아〉 오늘도 수고한 나를 위해 : 드가의 〈다림질하는 여인들〉 & 파헬벨의 〈캐논〉 카르페 디엠, 지금 이 시간을 꼭 붙잡아요 : 워터하우스의 〈할 수 있을 때 장미꽃을 모아둬요〉 & 슈베르트의 〈즉흥곡〉 좋은 오늘이 쌓여 좋은 내일을 만들어요 : 프리드리히의 〈범선 위에서〉 & 슈트라우스의 〈내일!〉 가지 않은 길에 미련을 갖지 말고 내 선택을 사랑해 줘요 : 카우프만의 〈그림과 음악 사이에서 주저하는 자화상〉 & 슈만의 〈꿈〉 예술로 나의 숨겨진 욕망을 만나요 : 레이턴의 〈타오르는 6월〉 & 포레의 〈꿈꾸고 난 후에〉 그리워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 프리드리히의 〈창문가의 여인〉 & 브람스의 〈가슴 깊이 간직한 동경〉 |성장| 꺾이지 않는 마음이 만들어내는 기적 :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 &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낄 때 :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 말러의 〈나는 세상에서 잊히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 피카소의 〈나, 피카소〉 & 피아졸라의 〈나는 마리아야〉 내게 어울리는 색이 가장 좋은 색이에요 : 로랑생의 〈샤넬 초상화〉...

2025.01.13
[북리뷰] 파과

파과 구병모 우오.. 오랜만에 느와르소설. 구병모 작가님의 책이라는 것 말고 아무 정보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또 손에 땀을 쥐고 읽었네..😅 전에 읽었던 스티븐 킹의 <빌리 서머스>가 생각나기도 했다. <파과>의 킬러는 여성! 그것도 60대! 무려 40여년 넘게 청부살인을 업으로 이어온 '조각'이라는 할머니가 주인공이다. '조각'이라는 삶을 살기까지 서사가 쭉 펼쳐지는데.. 안쓰럽다고 해야하나. 인생이 참 딱하다. 살기 위해 죽일 수 밖에 없는.. 한때 업계를 흔들었던 솜씨의 소유자지만, 노화에 따라 실력도 삐걱거리는 할머니. 어쩔 수 없이 이런 삶을 살지만 마음한켠은 늘 따뜻(?!)하다. 표현이 좀 이상하네;;; 알약을 못먹는 아이에게 늘 곱게 갈아서 약을 챙겨주었고, (이 아이는 커서 '투우'가 되지..) 버려진 늙은 개를 데려다가 '무용'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보살폈고, 강박사의 가족들에게 연민을 갖는다. (또 강박사에 대한 감정이 진짜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조각과 강박사. 투우와 조각. 조각을 경멸하던 투우는 결국 강박사의 딸을 납치하고.. 조각과 투우는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치열한 삶을 마무리하는가 싶더만.. 끝내 조각은 다시 한번 살아남는다. ‘파과’ 뜻이 뭘까. 부서진 과일, 흠집 난 과실이라는 의미와 여자 나이 16세 이팔청춘, 즉 가장 빛나는 시절을 뜻하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소설의 제목이 <파...

2025.01.06
[북리뷰] 영어 질문 독서법

영어 질문 독서법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영어'합니다 대치동 헤더샘 1장 왜 영어 독서인가 2장 영어 독서 준비하기 3장 영어 독서를 완성하는 4단계 로드맵 4장 질문으로 완성하는 영어 독서 5장 단계별 영어 글쓰기 6장 엄마표 영어 고민, 이제 말끔히 해결하자 *독해 지문과 문제만 계속 푼다고 한순간에 추론 능력이 생기진 않는다. 문제를 푸는 기술만 는다. 반면 영어 독서를 통해 탄탄하게 독해력과 영어에 대한 감을 길러놓으면 문해력까지 느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독서는 긴 호흡의 글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글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생각을 만들면서 근본적인 논리, 추론 능력까지 자란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작가의 글을 읽어보았기 때문에 시험에 서 전문 지식을 요하는 어려운 지문이 나와도 앞뒤 문장을 읽으며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26p *영어책 읽기 전 우리말 독서는 필수이다. 아이들이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언어인 우리말 책을 읽는 훈련이 선행되어야 영어책 읽기로 넘어와서도 글을 읽어가는 과정을 견뎌낼 수 있다. 우리말 독서를 통해 조금 어려운 글을 마주해도 어떻게 읽어나가야 하는지 아이가 자연스럽게 체득해야 한다. 그것이 되지 않으면 영어책을 읽었을 때 백퍼센트 이해하지 못하는 답답함에 끝까지 읽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우리말과 영어의 언어 체계는 다르나 글을 읽고 생각하는...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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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도파민 디톡스

도파민 디톡스 쾌락과 고통에 지배당한 뇌를 되돌려라 애나 렘키 한국어판 서문 | 과잉 자극에 빠진 자신을 마주할 시간 머리말 | 쾌락과 고통에 병든 뇌를 되돌려라 1장 데이터 2장 목표 3장 문제 4장 절제와 금욕주의 5장 마음 챙김 6장 통찰과 솔직함 7장 다음 단계 8장 실험 *즐거움을 주는 행위를 할 때 뇌는 보상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소량 분비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지난 75년 동안 신경과학 분야에서 밝혀진 가장 중요한 발견은 쾌락과 고통이 뇌의 같은 부위에서 처리되며, 뇌가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균형추가 한 방향으로 기울면 되는 신경과학자들이 항상성homestasis 이라고 부르는 중립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기울인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뇌는 즉시 자극된 도파민의 수용체 수를 줄이거나 하향 조절하여 도파민 증가에 적응한다. 쾌락을 느끼면 뇌는 고통 쪽으로 기울여 균형을 맞춘다. 그래서 보통 쾌락을 느낀 다음에 기분이 가라앉는 후유증을 경험한다. 물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느낌은 사라지고 중립 상태가 회복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계속해서 또 다른 쾌락을 얻고 싶어 한다. -13p *우리는 투쟁을 위해, 특히 육체적 투쟁을 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대부분의 고통으로부터 보호된다. 고통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종류의 불편함도 마찬가지다. 손가락만 움직이면 무엇...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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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김미경의 딥마인드

김미경의 딥마인드 열심히 살아봤지만 허무함에 지친 당신을 위한 김미경 프롤로그. ‘열심히’ 살면 모든 것이 좋아질 줄 알았다? 1부. 인생을 단번에 뒤집을 열쇠가 당신 안에 있다 당신은 지금 ‘막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집에 가고 싶다 잠들어 있던 마음의 스위치를 켜다 마음속에 이식된 초거대 엔진, 잇마인드 우리가 매일 ‘비교 지옥’에 빠지는 이유 마음의 엔진을 갈아 끼우다 딥마인드로 기적 같은 변화를 만든 사람들 세상에서는 이겨도 인생에서는 진다 2부. 잠들어 있는 딥마인드를 깨우고 성장시켜라 마음속 딥마인드 스위치를 찾아서 내 안의 통찰력을 깨우는 최강의 프롬프트 ‘감사’ 실행력과 자신감에 날개를 다는 ‘칭찬’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연습, ‘반성’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인생 질문과 마주하기 느려 보이지만 결국 가장 빠른 길 3부. 스스로 진화하는 딥마인드를 만들어라 우리의 뜨거운 결심이 매번 실패한 이유 bod하우스 짓기 1: 내가 24시간 살아갈 ‘인생의 집’을 만들자 bod하우스 짓기 2: bod하우스를 직접 설계하는 법 플래너를 쓰는 동안 하루가 조금씩 더 완벽해진다 하루 30분, bod로 데일리 루틴 완성하기 내 안의 두 개의 목소리가 헷갈린다면 4부. 딥마인드의 성장 가속화 버튼을 눌러라 bod루틴에 몰입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라 딥마인드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들어라 실행이 멈추면 첫 번째 질문으로 돌아가라...

2024.12.24
[북리뷰]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1부 새 1 결정結晶 2 실 3 폭설 4 새 5 남은 빛 6 나무 2부 밤 1 작별하지 않는다 2 그림자들 3 바람 4 정적 5 낙하 6 바다 아래 3부 불꽃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담은 <소년이 온다>에 이어, ‘제주 4·3사건’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어보았다. 학살 이후 실종된 오빠를 찾기 위한 동생(엄마)의 길고 긴 투쟁. 엄마에게 들었던 가슴아픈 이야기가 딸(인선)을 통해 친구 경하에게 전해진다. 광주 5.18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 지난번 <흰> 에서도 그랬고, <작별하지 않는다>에서도 '눈'이 주는 의미가 슬프다. 이상하지, 눈은. 들릴 듯 말 듯 한 소리로 인선이 말했다. 어떻게 하늘에서 저런 게 내려오지. 작별하지 않는다 中 (55p) 엄마의 꿈 속, 다섯 살 모습으로 딸 인선이 눈밭에 앉아 있는다. 딸아이의 뺨에 내려 앉은 눈이 이상하게 녹지를 않네.. 따뜻한 애기 얼굴에 왜 눈이 안 녹고 그대로 있을까, 엄마는 꿈속에서도 몸이 덜덜 떨릴 만큼 그게 무서웠다고 한다. 엄마에게 눈은 그런, 아프고 슬프고 무서운 기억이었다. 엄마가 국민학교 졸업반이던 때, 잠시 언니랑 집을 비운 사이 온 동네가 쑥대밭이 되었다. 군인들이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였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언니랑 엄마는 학교 운동장을 헤매며 가족들의 시신을 찾으...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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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대한민국 일타 강사진이 직접 알려주는 성적 급상승 전략의 모든 것 정승제, 조정식,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제작팀 1부 정신이 번쩍 드는 내 성적의 진실 1장. 정신이 번쩍 드는 내 성적의 진실 2장. 아이 입시를 망치는 부모, 살리는 부모 2부 선생님 진짜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3장. 승제쌤, 어려운 수학이 쉬워지는 날이 올까요? : 완벽한 개념과 피나는 연습이 만점을 만든다 4장. 정식쌤, 영어 완벽 정복을 위한 만점 습관을 알려주세요! : 문해력이라는 바탕 위에 기본기가 쌓일 때 완벽해진다 3부 한 번은 꼭 명심해야 할 이야기 5장. 이것만 알아도 수험이 달라진다 *정식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일수록 순공 시간에 집착합니다." 하루치 공부할 내용과 양을 스스로 정하고 철저하게 실행하라. 단순히 몇 시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고, 몇 시간을 잤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세운 계획과 약속을 지키고 오늘 하루를 마감했느냐 아니냐가 내 진짜 공부를 결정짓는다. -41p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바꿀 수 없는 환경을 탓하기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더 낫다. 우선 지금 나의 공부량이 충분한지 확인해 보자. 그리고 지금 내가 공부하는 내용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다음 사고력을 키우고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진행한다. -101p *정서가 불안한 아이...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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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완전한 행복

완전한 행복 정유정 1부. 그녀의 오리들 2부. 그녀는 누구일까 3부. 완전한 행복 정유정 작가의 책들.. 이를테면 <7년의 밤>, <진이, 지니>, <영원한 천국> 등 모두 도서관이나 밀리의 서재에서 자주 눈에 띄었던 책표지들이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소설들. 지인들과 푸꾸옥으로 떠난 지난 10월에, 비행기 연착으로 인천공항에서 시간을 떼우다 들렸던 한 서점. 그 곳에서 <완전한 행복>의 책표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내가 이 책 표지를 계속 보고 있으니, 지인이 이 작가 유명하다며. 이 책은 아직 안읽어봤는데 읽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그렇게 밀리의 서재에 담아두고.. 또 읽지는 못하다가 시간이 흘렀고.. 11월 말이 되어서야 내서재에 담아둔 책을 꺼내보았다. 그런데 이게 뭐야! 흡입력 무엇?! 너무너무너무 빠져드는 것 아닌가..😅 전자책 말고 종이책으로 제대로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갔더니 큰글자도서가 있었다. 글자가 커서 그런가 더 잘 읽히네!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만드는 소설. 와, 이 책의 표지가 어쩐지 심상치 않았다 했는데.. 역시나 소설 속 주인공들의 스산한 느낌이 표지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읽는 내내 '신유나'가 보여준 치밀함, 정교함, 똑똑함(?)에 기분이 나빴다. 아주 많이.. 나도 모르게 '신재인'을 응원하게 되고, 불쌍한 '지유'때문에 자꾸만 마음이 아팠다. 얘는 왜 이...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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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흰

흰 한강 1장. 나 2장. 그녀 3장. 모든 흰 책의 제목이 왜 <흰>인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하얗다, 뽀얗다의 맑고 밝은 하얀이 아닌, 어쩐지 스산한 느낌을 지닌 흰. 이 두 형용사의 차이를.. 이 책을 읽고나서야 새삼 느꼈다. 한강 작가 역시 '작가의 말'에 두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제목이 하얀이 아닌 흰이라고. *모국어에서 흰색을 말할 때, ‘하얀’과 ‘흰’이라는 두 형용사가 있다. 솜사탕처럼 깨끗하기만 한 ‘하얀’과 달리 ‘흰’에는 삶과 죽음이 소슬하게 함께 배어 있다. -186p 작가는 '흰'것에 대해 쓰겠다며 65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두 다른 이야기 같지만 결국은 같은 이야기. 각 챕터의 페이지도 적고 전체적인 볼륨감도 얇은 소설이지만 어째 쉽게 읽히지가 않았다. 작가의 죽은 언니, 그리고 지금의 나(주인공)보다 더 어렸던 엄마. 삶과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오가는 이 '흰'이야기를 자꾸만 곱씹게 된다. "죽지 마. 죽지 마라 제발.." 사람의 모든 감각이 죽어갈 때도, 그 직전까지 유일하게 귀만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가는 이의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고마웠다고, 마음을 속삭인다. 아무 뜻도 모를, 태어난 지 2시간 된 아가에게 했던 유일한 말.. 죽지 마라.. 아가의 귀에는 그 말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그저 죽지 말라는 말밖에 해줄 수 없던 엄마의 마음을 내가 헤아릴 수 있을...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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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꽃님 이꽃님 작가의 <죽이고 싶은 아이>,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에 이어 읽어 본 책. 학교 도서관 서가에서 발견한 이 책은,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읽기도 전에 내가 좋아하는 ㅁㅎ언니 만나는 날, 손에 꼭 들고 선물해주었던 책. 언니에게 행운이 왕창 갔으면 좋겠는 마음으로다가..🥰 선물을 하고나서야 책을 읽어보았는데, 오잉.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같은 상큼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너의 곁에는 따스한 '친구'들이 있고, 좋은 '어른'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특이하게도 이 책의 화자는 은재도 우영도 형수도 반장(이름이 뭐였지ㅜㅜ)도 아닌.. '행운'이다! 그 행운이 직간접 적으로 이 아이들을 애정어리게 바라보고 보살피며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책의 주인공 사총사: 은재, 우영, 형수, 반장 절대 웃지 않고, 친구도 없으며, 누가 말 거는 것조차 싫어하는, 일명 ‘다크나이트’ 김은재. 술주정이 심한 아빠의 눈치를 보며, 맞지 않기 위해 매일 창문으로 집에 들어가는 아이. 하지만 온 몸에는 아빠가 남긴 숱한 멍과 상처들이 가득해 한여름에도 긴팔 가디건을 입는 아이. 그런 은재의 고통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어른들.. 매정한 이웃, 귀찮아하는 경찰, 무관심한 담임선생님.. 은재는 점점 ...

2024.12.03
[북리뷰]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레베카 스테드 상자 안에 보관한 것들 사라진 것들 숨기는 것들 스피드 라운드 발길질하는 사람 엉킨 것들 얼룩진 것들 엄마가 뉴욕에서 사는 법 원하는 것들 몰래 다가온 것들 튀어 오르는 것들 화끈거리는 것들 결승전 감추고 있는 것들 냄새나는 것들 잊을 수 없는 것들 첫 번째 쪽지 비스듬한 것들 하얀 것들 두 번째 쪽지 베일을 들어 올릴 때 보이는 것들 우리가 세는 것들 혼란스러운 것들 보이지 않는 것들 변하지 않는 것들 절망적인 것들 그런 체하는 것들 깨지는 것들 뒤에 남겨진 것들 세 번째 쪽지 말도 안 되는 것들 첫 번째 증거 나누어 준 것들 꼼짝할 수 없는 것들 묶여 있는 것들 빨갛게 변하는 것들 멀어지는 것들 크리스마스 방학 두 번째 증거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것들 깨달은 것들 하고 싶은 것들 바뀌는 것들 달콤한 것들 마지막 쪽지 어려운 것들 낫는 것들 지켜 준 것들 떠오르는 생각들 2만 달러의 피라미드 마법의 끈 열린 것들 멀리 날아가는 것들 샐과 미란다, 미란다와 샐 이별 선물 세련된 책 표지에 반해(?)버린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2010년 뉴베리 수상작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쪽지를 받게 되는 미란다. 암호 같은 그 쪽지들은 누가 보낸 것일까. 왜 보낸 것일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197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12살 소녀 미란다의 이야기다. 책 읽는 내내 <세계를 ...

2024.11.25
[북리뷰]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한강 1장 어린 새 2장 검은 숨 3장 일곱개의 뺨 4장 쇠와 피 5장 밤의 눈동자 6장 꽃 핀 쪽으로 에필로그. 눈 덮인 램프 1980년 5월의 광주, 열흘간 벌어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묶어 그린 <소년이 온다> 첫 장을 읽으며, 동호를 '너'라고 부르길래 주인공은 동호가 아닌 줄 알았다. 그렇다면 '동호가 애타게 찾고 있던 친구 정대가 주인공인가?' 생각하며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읽는 내내, 그 '너'는 계속 동호였고. 이 이야기는 바로 '너'의 이야기. 동호가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에필로그에 보면 한강 작가는 이 '동호'를 위해 수많은 취재를 했고, 실제 인물을 통해 동호를 그려냈다.. 역사소설 <나무소녀>, <소녀, 히틀러에게 이름을 빼앗기다>, <소녀, 히틀러의 폭탄을 만들다>,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가 가슴 아프고 먹먹했던 이야기라고, 뒤늦게 소설을 통해 실제 사건을 되돌아 보는 경험을 했다고, 마음 아파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세상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더 끔찍하고도 잔인한 이야기를 새삼 깨달으며 반성한다. 계엄.. 신군부.. 폭동..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한 이 역사적 사실을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건데, 나는 새까맣게 잊고 살았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당시엔 완독을 못했었다. 무자비한 국가의 폭력, 죄없고 가난했던 정대와 정미 그리고 동호의 아픔, 잔인한...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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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초등 영어 식스: 초등 영어 완성을 위한 6가지 절대 공식

초등 영어 식스 초등 영어 완성을 위한 6가지 절대 공식 권태형 1. 초등 영어를 결정짓는 6가지 학습 성향 납득 필요형 vs. 습득 선호형 스토리 지향 vs. 지식정보 지향 회복탄력성 사교형 vs. 독립형 영단어 학습 성향 영문법 학습 방식 이해도 2. 영어 학습 시기별(학년별) 성공 로드맵 미취학 ~ 초등 저학년 (1~2학년) 초등 중학년 (3~4학년) 초등 고학년 (5~6학년) 중고등 대비 3. 6대 영역별 영어 학습 전략 * 리스닝: 영어 학습의 시작 리스닝의 시작: 소리 노출의 절대 법칙 본격적인 리스닝 학습의 시작: 흘려듣기/ 집중듣기/ 중고등 대비 리스닝 리스닝 컨설팅 상담: 자주 묻는 질문 * 리딩: 영어 학습의 중심 본격 리딩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3가지: 파닉스/ 사이트워드/ 집중듣기 연습 본격적인 영어 리딩: 영어책 읽기의 단계/ 리딩 능력을 높이는 방법 리딩 로드맵 그리고 추천 도서: 그림책/ 파닉스 리더스/ 리더스/ 챕터북/ 챕터북 이후 중고등 영어는 결국 비문학 리딩이 결정짓는다 어휘가 리딩(Reading)을 리딩(Leading)한다 초등 고학년 이후(중등 과정)의 리딩: 단어와 문법/ 독해력/ 배경지식/ 문제 유형별 테스트 적응 능력 리딩 컨설팅 상담: 자주 묻는 질문 * 어휘: 영어 학습의 승부처 아이의 영어를 망치는 최악의 영단어 학습 노출만으로 충분한 시기: 어휘 학습 시작 ~ 초등 2학년 초등 3학년...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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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그렇게 부모가 된다

그렇게 부모가 된다 17년 교직을 포기하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던 EBS강사의 이야기 정승익 PART 1. 그렇게 부모가 된다 - 부모 이야기 - PART 2. 그렇게 부모가 된다 - 진로 이야기 - PART 3. 첫 번째 교육 이야기 - 선행 이야기 - PART 4. 두 번째 교육 이야기 - 공부의 본질 - PART 5. 세 번째 교육 이야기 - 초등학교 이야기 - PART 6. 네 번째 교육 이야기 - 중학교 이야기 - PART 7. 다섯 번째 교육 이야기 - 고등학교 이야기 - PART 8. 그렇게 부모가 되어 갑니다 *어머니의 새벽은 어떠했을까요? 제가 어릴 때는 어머니의 하루를 헤아려볼 생각조차 못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되고 나니 비로소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아빠가 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제가 아이를 위해서 완전히 헌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맛있는 건 저도 좀 먹고 싶고, 아무리 부모라도 힘든 건 힘들다고 느낍니다. -23p 우리 엄마가 생각난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엄마의 희생.. 엄마는 새벽 4시면 하루를 시작했다. 내가 기억하는 그 순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운동을 하신 엄마. 새벽 5시가 넘어 집에 돌아와 아침을 준비하고, 나와 동생의 도시락을 챙기고, 엄마의 출근준비가 시작된다. 아침 6시 15분. 우리가족이 아침을 먹었던 시간. 초중고 내내 우린 아침 6시 15분에 아...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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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 늘 그렇듯.. 고전을 비롯하여 유명한 책은, 제목은 굉장히 익숙하고 심지어 줄거리도 대~충 알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어 본 적이 흔치 않다는 것😅 이 책 <눈먼 자들의 도시>도 '아. 그런 책이 있지..' 정도로 내 머릿속 한 켠에 자리잡던 제목이었다.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읽으며 <눈먼 자들의 도시>가 떠올랐다는 블로그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고서야 그 의미가 궁금해 '나도 읽어보아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정말 '눈먼' 사람들이 도시를 점령하는.. (실명이 전염이 되나 싶지만) 실명 전염병이 퍼지며 도시가 파괴되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다. 그 도시가 어디인지,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작가는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첫 번째로 눈이 먼 남자', '안과 의사', '의사의 아내', '검은 색안경을 썼던 여자', '사팔뜨기 소년', '검은 안대를 한 노인'등으로 인물을 표현한다. 이름이 주는 이미지라는게 있어서 그런걸까, 오히려 이름없이 불리니 스토리의 묘사대로 인물들을 상상하는게 더 수월했다. (긴 영어이름이 반복되지 않아서 얘가 누구였지.. 하며 앞장으로 넘어가는 일도 없어서 좋았다 ㅋㅋ) 어쨌든 중요한 것은.. 모두가 눈이 멀었다는 것...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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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재능의 법칙

재능의 법칙 Hidden Genius: The secret ways of thinking that power the world's most successful people 경이로운 성취를 이뤄낸 평범한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폴리나 마리노바 폼플리아노 지음, 박지혜 옮김 다산북스 프롤로그_이 책은 우상화가 아니라 배움에 관한 책이다 PART 1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1장 100킬로그램이 넘는 남자가 턱걸이 4000개를 성공하기까지 2장 아프리카 난민에서 UFC 챔피언이 되기까지 3장 두근거리며 빅웨이브에 올라타면 그제야 보이는 것 PART 2 당신의 멘탈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중인가 4장 감기에 걸린 프랭크 시나트라 5장 미각을 잃은 셰프는 어떻게 미슐랭 3스타를 받았을까 6장 워런 버핏의 오른팔, 찰리 멍거의 독특한 사고법 7장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뇌를 훈련하는 방법 PART 3 팀으로 살아남거나 개인으로 뒤처지거나 8장 이혼 예상 적중률 95퍼센트 존 가트먼이 말하는 관계의 비밀 9장 누구나 어쩌다 한 번은 리더가 된다 10장 여러 명으로 똘똘 뭉친 팀은 한 명의 천재를 이긴다 에필로그_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는 무엇인가? 《포춘》에서 5년간 기자로 활동한 저자 폴리나 마리노바 폼플리아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그것을 1300여 이상의 기사로 만들었다. 당시 인터뷰를 하며 '왜...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