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34
2024.09.09참여 콘텐츠 1
[북리뷰]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이꽃님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려고 해. 오로지 너와 나만 아는 이야기를.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의 풋풋한 로맨스일까 기대하고 읽었는데.. <죽이고 싶은 아이> 같은 아슬아슬함이 가득한 사랑이야기였다. 사랑? 과연 사랑이라고 표현해도 될까 싶지만.. 나는 책을 고른 후, 출판사나 서점의 광고를 먼저 보지 않는다. (물론 광고를 통해 접하게 된 책은 어쩔 수 없지만.. ) 그게 선입견이 되어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방해하기도 하고, 결말을 예상하게 되어 실망감을 안기도 하니까. 마찬가지로 추천사도 책을 다 읽고, 보는 편이다. 암튼. 이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은 이꽃님 작가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충분히 설렜고, 시작부터 뻔한 스토리로 읊어가는 것이, '어째 반전이 있겠는데' 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상큼한 표지와 어울리지 않게 이 소설의 가장 큰 주제는, 사랑이라는 이름을 뒤집어 쓴 가스라이팅, 정신적 학대, 언어 폭력..이다. 나름 무거운 주제이지만 십대들의 사랑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하고 있다. 정작 자신은 학대당하고 있다는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그것이 사랑인냥 당연시 받아들이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이 소설을 썼다는 작가. 주인공 해주와 해록이의 사랑은 왜그리 위태롭고 쓰라린 것일까? 해주는 왜 그토록 외로워하고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했을까? 그 외로움과 간절함이 집착이 되고, 소유욕이 되고....

2024.09.09
2024.08.30참여 콘텐츠 1
[북리뷰]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마치다 소노코 <1권> 제1화 당신의, 그리고 나의 편의점 제2화 희망의 편의점 커피 제3화 멜랑콜리 딸기 파르페 제4화 꼰대 할아버지와 부드러운 달걀죽 제5화 사랑과 연애, 그리고 어드벤트 캘린더 쿠키 제6화 크리스마스 광상곡 <2권> 제1화 할머니와 사랑에 대한 고찰을 제2화 히로세 다로의 우울 제3화 여왕의 실각 <3권> 제1화 ‘최애’가 모지항을 뜨겁게 하다 제2화 헬로, 프렌즈 제3화 꽃에, 폭풍 일본 기타큐슈 모지항에 위치한 '텐더니스 편의점' 꽃미남 뺨치는 외모로 팬클럽을 소유한 편의점 점장 '시바',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 사람들을 도와주는 무엇이든맨 '쓰기', 편의점 단골 손님이자 모지항 소식통인 빨강 멜빵바지의 소유자 '쇼헤이', 텐더니스 편의점 알바생인 '미쓰리', '다로' 등등.. 그리고..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 일본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모지항에 가보고싶다.' '텐더니스 편의점이 진짜 있는 곳일까?' 궁금해진다. 뭔가 핑크핑크한 느낌의 점원들이 가득한, 꽃향기마저 날 것 같은 편의점이라니. 푸흡. 상상하고 있다는 것도 웃기다. 왠지 시바 사장님은 여리여리한 느낌의 인기남이라면 쓰기는 상남자 느낌의 인기남일거 같다. 수염만 정돈한다면.. 1,2,3권 읽을수록 나는 쓰기의 매력이 더 철철 넘치더만. 인기는 왜 시바가 늘 많은걸까 ㅎㅎㅎ 그나저나 건의의 제왕 니세...

2024.08.30
2024.11.21참여 콘텐츠 1
[북리뷰]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한강 1장 어린 새 2장 검은 숨 3장 일곱개의 뺨 4장 쇠와 피 5장 밤의 눈동자 6장 꽃 핀 쪽으로 에필로그. 눈 덮인 램프 1980년 5월의 광주, 열흘간 벌어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묶어 그린 <소년이 온다> 첫 장을 읽으며, 동호를 '너'라고 부르길래 주인공은 동호가 아닌 줄 알았다. 그렇다면 '동호가 애타게 찾고 있던 친구 정대가 주인공인가?' 생각하며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읽는 내내, 그 '너'는 계속 동호였고. 이 이야기는 바로 '너'의 이야기. 동호가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에필로그에 보면 한강 작가는 이 '동호'를 위해 수많은 취재를 했고, 실제 인물을 통해 동호를 그려냈다.. 역사소설 <나무소녀>, <소녀, 히틀러에게 이름을 빼앗기다>, <소녀, 히틀러의 폭탄을 만들다>,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가 가슴 아프고 먹먹했던 이야기라고, 뒤늦게 소설을 통해 실제 사건을 되돌아 보는 경험을 했다고, 마음 아파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세상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더 끔찍하고도 잔인한 이야기를 새삼 깨달으며 반성한다. 계엄.. 신군부.. 폭동..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한 이 역사적 사실을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건데, 나는 새까맣게 잊고 살았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당시엔 완독을 못했었다. 무자비한 국가의 폭력, 죄없고 가난했던 정대와 정미 그리고 동호의 아픔, 잔인한...

2024.11.21
2024.10.09참여 콘텐츠 1
[북리뷰] 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J.D.샐린저), 이덕형 옮김 20세기 최고의 미국 현대소설로 칭송받는 책. 비틀즈의 존 레넌이 암살되던 때 피격자가 이 책을 들고 있던 것으로 유명하며, 빌게이츠를 비롯한 전 세계 독서광들이 꼽은 책이라는 <호밀밭의 파수꾼> 워낙 유명하니 제목과 대충의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내가 이 책을 읽었었나? 싶을 만큼 읽었던 기억이 없다. (고전의 특징.. ㅎㅎ 책 제목은 알아도 책을 다 읽은 사람 찾기 힘들다.. ㅎㅎㅎ) 제목 그대로.. 넓은 호밀밭을 아이들이 뛰어 놀 때 굴러떨어질까봐 벼랑 끝에서 붙잡아주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16살 고등학생인 주인공 홀든.. 겨울방학을 앞두고 또다시 퇴학 당하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일어난 일들을 풀어낸 48시간의 독백으로 씌여졌다. 부와 명예를 중시하는 속물적인 어른들의 세상이 싫다는 홀든은.. 처음 만난 사람들을 속이고 부와 명예를 과시하는 아이러니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술, 담배, 성, 매춘부 등 고등학생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홀든은 방황한다. 스스로 그런 상황에 들어간 것이기도 하지만.. 세상에 분노하고, 외로움을 느끼고, 가족을(죽은 동생 앨리와 살아있는 동생 피비) 그리워하며.. 홀든의 끝없는 방황은... 다시 여동생 솔직히 책을 읽곤.. 이 책이 왜 유명하지?? 어떤 부분에서 극찬을 ...

2024.09.30
2024.09.17참여 콘텐츠 1
[북리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꽃님 1. 나에게 2. 이상한 언니에게 3. 초딩에게 4. 다시 초딩에게 5. 언니에게 6. 과거에 사는 아이에게 7. 다시 과거에 사는 아이에게 8. 끔찍한 언니에게 9. 행운을 잡은 너에게 10. 믿기지 않는 곳에 있는 언니에게 11. 엄청난 일을 겪고 있는 너에게 12. 미래의 아이에게 13. 창피해하고 있을 친구에게 14. 엄청난 일을 해 줄 동생에게 15. 과거의 너에게 16. 은유에게 17. 과거에게 18. 미래의 은유에게 19. 이름 똑같은 ‘언니’에게 20. 고통과 시련을 준 은유에게 21. 정말정말 미안한 언니에게 22. 굳게 믿는 동생에게 23.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을 언니에게 24. 미래의 동생에게 25. 고마운 언니에게 26. 잘하고 있는 동생에게 27. 과거의 언니에게 28. 불쌍한 동생에게 29. 일백 퍼센트 믿는 언니에게 30. 날 걱정해 주는 고마운 동생에게 31. 또 미래 동생에게 32. 행복해하고 있을 언니에게 33. 은유에게 34. 우리 귀염둥이 은유에게 35. 이모 아닌 언니에게 36. 여전히 내 동생인 은유에게 37. 여전히 궁금해하고 있을 언니에게 38. 미래의 동생에게 39. 언니에게 40. 딸에게 41. 보내지 못한 편지_은유에게 <죽이고 싶은 아이>,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의 이꽃님 작가의 또 다른 장편소설 <세계를 건너 너...

2024.09.17
2024.11.11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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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 늘 그렇듯.. 고전을 비롯하여 유명한 책은, 제목은 굉장히 익숙하고 심지어 줄거리도 대~충 알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어 본 적이 흔치 않다는 것😅 이 책 <눈먼 자들의 도시>도 '아. 그런 책이 있지..' 정도로 내 머릿속 한 켠에 자리잡던 제목이었다.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읽으며 <눈먼 자들의 도시>가 떠올랐다는 블로그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고서야 그 의미가 궁금해 '나도 읽어보아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정말 '눈먼' 사람들이 도시를 점령하는.. (실명이 전염이 되나 싶지만) 실명 전염병이 퍼지며 도시가 파괴되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다. 그 도시가 어디인지,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작가는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첫 번째로 눈이 먼 남자', '안과 의사', '의사의 아내', '검은 색안경을 썼던 여자', '사팔뜨기 소년', '검은 안대를 한 노인'등으로 인물을 표현한다. 이름이 주는 이미지라는게 있어서 그런걸까, 오히려 이름없이 불리니 스토리의 묘사대로 인물들을 상상하는게 더 수월했다. (긴 영어이름이 반복되지 않아서 얘가 누구였지.. 하며 앞장으로 넘어가는 일도 없어서 좋았다 ㅋㅋ) 어쨌든 중요한 것은.. 모두가 눈이 멀었다는 것...

2024.11.11
2024.07.1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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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이꽃님 가장 눈부시게 찬란할, 우리의 열일곱 번째 여름 작가는 이 소설을 '내가 쓴 이야기 중 가장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애정을 가득 담았다고 한다. 큰 아픔이 있는 두 아이 유찬과 하지오가 17살이 된 여름, 서로 우연히 마주하고 굳게 닫았던 마음을 조금씩 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목만큼이나 상큼하고 청량한 로맨스 소설. 사실 나는 표지에 먼저 반해버렸다. 밀리의 서재로 완독하였는데, 처음 몇 장을 읽자마자 푹 빠져들어 단숨에 읽었다. 전자책은 불편해서 읽다보면 결국 종이책으로 갈아타서 마저 읽곤 했는데, 이 책은 그럴 틈이 없었네 ㅎㅎㅎ 지오와 유찬이의 아픔이 빨리 치유되기를 바라며 쭉쭉 읽어나갔다. 처음에는 나도 소설 속 아이들처럼 듣고 싶지 않은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들린다는 유찬이의 능력(?)이 부러웠다. 그런 능력이면 뭐든 척척 할 수 있는 자신감도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데 유찬이의 고통을 읽다보니 이게 보통 일이 아니구나 싶어졌다. 더군다나 그 능력을 얻은 계기가 부모님의 마지막 목소리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졌다. 원치않는 속마음 소리에 매일 시달리며 고통받는 유찬이. 그래서 이어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유찬이.. 그런 유찬이에게 하지오가 나타났다. 하지오 역시 평생 아빠라는 사람의 존재를 모른 채 엄마랑 단 둘이 살았다. 본인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를 보...

2024.06.28
2024.10.18참여 콘텐츠 1
[북리뷰] 죽이고 싶은 아이 2

죽이고 싶은 아이 2 이꽃님 이꽃님 작가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책 모두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데 이꽃님 작가를 처음 알게 해 준 책 <죽이고 싶은 아이>는.. 어쩐지 남아있는 그 찝찝함이 있었다. 그래서 따로 포스팅도 못(?) 안(?)했었나 보다. <죽이고 싶은 아이 2>가 나온다는 이야기에 얼른 <죽이고 싶은 아이>를 재독했다. 처음 읽던 날에도, 다시 읽으면서도 주인공들이 참 안쓰러웠다. 누군가 완벽한 결말이라며 (작가 역시도 후속을 낼 마음이 없다고 단언할 만큼) 더 이상의 이야기가 없다고 한 것과 다르게.. 나는 주연이도, 그 목격자라 거짓증언을 했던 진범도.. 모두 펼쳐놓은 채 앤딩해버린거 같은 찝찝함 때문에 후속편이 나오기를 기대했다. 다행히, 한 중학생 독자의 질문에 후속을 써야겠다 마음을 바꾼 작가. (너무너무 고마워요 ㅎㅎ) 작가의 말에 따르면 <죽이고 싶은 아이>가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죽이고 싶은 아이 2>는 소문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장악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한다. 믿음을 잃은 주연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모두 버려졌다. 사람들은 진실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보이는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을 뿐. 겉이 강하다고 진짜 강한아이일까.. 모두에게 밝게 웃어준다고 그 사람의 속도 밝을까.. 작...

2024.10.18
4일 전참여 콘텐츠 122
[북리뷰]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1부 새 1 결정結晶 2 실 3 폭설 4 새 5 남은 빛 6 나무 2부 밤 1 작별하지 않는다 2 그림자들 3 바람 4 정적 5 낙하 6 바다 아래 3부 불꽃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담은 <소년이 온다>에 이어, ‘제주 4·3사건’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어보았다. 학살 이후 실종된 오빠를 찾기 위한 동생(엄마)의 길고 긴 투쟁. 엄마에게 들었던 가슴아픈 이야기가 딸(인선)을 통해 친구 경하에게 전해진다. 광주 5.18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 지난번 <흰> 에서도 그랬고, <작별하지 않는다>에서도 '눈'이 주는 의미가 슬프다. 이상하지, 눈은. 들릴 듯 말 듯 한 소리로 인선이 말했다. 어떻게 하늘에서 저런 게 내려오지. 작별하지 않는다 中 (55p) 엄마의 꿈 속, 다섯 살 모습으로 딸 인선이 눈밭에 앉아 있는다. 딸아이의 뺨에 내려 앉은 눈이 이상하게 녹지를 않네.. 따뜻한 애기 얼굴에 왜 눈이 안 녹고 그대로 있을까, 엄마는 꿈속에서도 몸이 덜덜 떨릴 만큼 그게 무서웠다고 한다. 엄마에게 눈은 그런, 아프고 슬프고 무서운 기억이었다. 엄마가 국민학교 졸업반이던 때, 잠시 언니랑 집을 비운 사이 온 동네가 쑥대밭이 되었다. 군인들이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였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언니랑 엄마는 학교 운동장을 헤매며 가족들의 시신을 찾으...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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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대한민국 일타 강사진이 직접 알려주는 성적 급상승 전략의 모든 것 정승제, 조정식,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제작팀 1부 정신이 번쩍 드는 내 성적의 진실 1장. 정신이 번쩍 드는 내 성적의 진실 2장. 아이 입시를 망치는 부모, 살리는 부모 2부 선생님 진짜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3장. 승제쌤, 어려운 수학이 쉬워지는 날이 올까요? : 완벽한 개념과 피나는 연습이 만점을 만든다 4장. 정식쌤, 영어 완벽 정복을 위한 만점 습관을 알려주세요! : 문해력이라는 바탕 위에 기본기가 쌓일 때 완벽해진다 3부 한 번은 꼭 명심해야 할 이야기 5장. 이것만 알아도 수험이 달라진다 *정식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일수록 순공 시간에 집착합니다." 하루치 공부할 내용과 양을 스스로 정하고 철저하게 실행하라. 단순히 몇 시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고, 몇 시간을 잤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세운 계획과 약속을 지키고 오늘 하루를 마감했느냐 아니냐가 내 진짜 공부를 결정짓는다. -41p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바꿀 수 없는 환경을 탓하기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더 낫다. 우선 지금 나의 공부량이 충분한지 확인해 보자. 그리고 지금 내가 공부하는 내용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다음 사고력을 키우고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진행한다. -101p *정서가 불안한 아이...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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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완전한 행복

완전한 행복 정유정 1부. 그녀의 오리들 2부. 그녀는 누구일까 3부. 완전한 행복 정유정 작가의 책들.. 이를테면 <7년의 밤>, <진이, 지니>, <영원한 천국> 등 모두 도서관이나 밀리의 서재에서 자주 눈에 띄었던 책표지들이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소설들. 지인들과 푸꾸옥으로 떠난 지난 10월에, 비행기 연착으로 인천공항에서 시간을 떼우다 들렸던 한 서점. 그 곳에서 <완전한 행복>의 책표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내가 이 책 표지를 계속 보고 있으니, 지인이 이 작가 유명하다며. 이 책은 아직 안읽어봤는데 읽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그렇게 밀리의 서재에 담아두고.. 또 읽지는 못하다가 시간이 흘렀고.. 11월 말이 되어서야 내서재에 담아둔 책을 꺼내보았다. 그런데 이게 뭐야! 흡입력 무엇?! 너무너무너무 빠져드는 것 아닌가..😅 전자책 말고 종이책으로 제대로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갔더니 큰글자도서가 있었다. 글자가 커서 그런가 더 잘 읽히네!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만드는 소설. 와, 이 책의 표지가 어쩐지 심상치 않았다 했는데.. 역시나 소설 속 주인공들의 스산한 느낌이 표지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읽는 내내 '신유나'가 보여준 치밀함, 정교함, 똑똑함(?)에 기분이 나빴다. 아주 많이.. 나도 모르게 '신재인'을 응원하게 되고, 불쌍한 '지유'때문에 자꾸만 마음이 아팠다. 얘는 왜 이...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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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흰

흰 한강 1장. 나 2장. 그녀 3장. 모든 흰 책의 제목이 왜 <흰>인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하얗다, 뽀얗다의 맑고 밝은 하얀이 아닌, 어쩐지 스산한 느낌을 지닌 흰. 이 두 형용사의 차이를.. 이 책을 읽고나서야 새삼 느꼈다. 한강 작가 역시 '작가의 말'에 두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제목이 하얀이 아닌 흰이라고. *모국어에서 흰색을 말할 때, ‘하얀’과 ‘흰’이라는 두 형용사가 있다. 솜사탕처럼 깨끗하기만 한 ‘하얀’과 달리 ‘흰’에는 삶과 죽음이 소슬하게 함께 배어 있다. -186p 작가는 '흰'것에 대해 쓰겠다며 65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두 다른 이야기 같지만 결국은 같은 이야기. 각 챕터의 페이지도 적고 전체적인 볼륨감도 얇은 소설이지만 어째 쉽게 읽히지가 않았다. 작가의 죽은 언니, 그리고 지금의 나(주인공)보다 더 어렸던 엄마. 삶과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오가는 이 '흰'이야기를 자꾸만 곱씹게 된다. "죽지 마. 죽지 마라 제발.." 사람의 모든 감각이 죽어갈 때도, 그 직전까지 유일하게 귀만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가는 이의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고마웠다고, 마음을 속삭인다. 아무 뜻도 모를, 태어난 지 2시간 된 아가에게 했던 유일한 말.. 죽지 마라.. 아가의 귀에는 그 말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그저 죽지 말라는 말밖에 해줄 수 없던 엄마의 마음을 내가 헤아릴 수 있을...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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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꽃님 이꽃님 작가의 <죽이고 싶은 아이>,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에 이어 읽어 본 책. 학교 도서관 서가에서 발견한 이 책은,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읽기도 전에 내가 좋아하는 ㅁㅎ언니 만나는 날, 손에 꼭 들고 선물해주었던 책. 언니에게 행운이 왕창 갔으면 좋겠는 마음으로다가..🥰 선물을 하고나서야 책을 읽어보았는데, 오잉.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같은 상큼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너의 곁에는 따스한 '친구'들이 있고, 좋은 '어른'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특이하게도 이 책의 화자는 은재도 우영도 형수도 반장(이름이 뭐였지ㅜㅜ)도 아닌.. '행운'이다! 그 행운이 직간접 적으로 이 아이들을 애정어리게 바라보고 보살피며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책의 주인공 사총사: 은재, 우영, 형수, 반장 절대 웃지 않고, 친구도 없으며, 누가 말 거는 것조차 싫어하는, 일명 ‘다크나이트’ 김은재. 술주정이 심한 아빠의 눈치를 보며, 맞지 않기 위해 매일 창문으로 집에 들어가는 아이. 하지만 온 몸에는 아빠가 남긴 숱한 멍과 상처들이 가득해 한여름에도 긴팔 가디건을 입는 아이. 그런 은재의 고통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어른들.. 매정한 이웃, 귀찮아하는 경찰, 무관심한 담임선생님.. 은재는 점점 ...

2024.12.03
2024.05.31참여 콘텐츠 3
[북리뷰] 미라클모닝 확장판

미라클모닝 확장판 더 쉽고 더 확실하게 더 원하는 삶으로 바꿀 수 있다 할 엘로드 1장 잠자고 있던 나의 능력을 깨울 시간 2장 미라클모닝의 시작 3장 평균은 어떻게 성장을 제한하는가 4장 당신이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이유 5장 상쾌한 기상을 위한 5단계 전략 6장 운명을 바꾸는 미라클모닝 6단계 루틴 7장 삶의 목적을 찾는 침묵 명상 8장 큰 소리로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확언 9장 행동과 결과를 상상해서 그리는 시각화 10장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운동 11장 세상의 모든 지식을 읽어내는 독서 12장 생각을 손으로 정리하는 기록 13장 시간이 부족한 날을 위한 6분 미라클모닝 14장 나만의 미라클모닝 루틴 만들기 15장 30일 안에 습관을 바꾸는 3단계 전략 16장 삶을 바꾸는 미라클모닝 30일 챌린지 17장 행복한 밤과 더 나은 수면을 위한 미라클이브닝 18장 내적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미라클라이프 19장 미라클라이프를 향하여 *한국의 많은 독자들이 '미라클모닝'을 '아침형 인간'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한 오해입니다. 미라클모닝을 실천하기 위해 아침형 인간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미라클모닝은 언제든 실천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언제 일어나든 상관없습니다! -26p *미라클모닝을 위해 특정한 시각에 일어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이상적인 기상 시각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일어나...

2024.05.31
뇌를 깨우는 아침공부의 기적

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 등교 전 1시간에 주목하라! 미쉘 김민주 Chapter 1. 초중고 12년, 미라클 모닝은 필수 Chapter 2. 가족과 함께하는 아침 공부 Chapter 3. 아침 공부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Chapter 4. 아이주도 5단계 아침 공부법 1단계, 아침 시간 활용에 대한 충분한 사전 대화 2단계, 진짜 공부 경험을 위한 목표 세우기 3단계, 가상 스케줄 짜기 4단계, 스케줄 보완하고 실천하기 5단계, 스스로 평가해 보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아침 공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시켜서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하고픈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려주는 부모님의 인내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계속 질문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 만드는 장치도 필요하고요. 처음에는 당근 전략을 택해 보상으로 시작하더라도 스스로 만족하고 기쁨을 만끽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해요. 누군가는 인정받을 때 그 기쁨을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몰입의 순간을 경험하고, 매일 조금씩 성공을 맛보는 과정을 충분히 느껴야만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아이와 함께하는 아침 공부의 핵심이에요. -70p *부모가 세워야 하는 전략은 아이를 책상 앞에 앉히는 게 아니라, 왜 이걸 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그 과정에서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속은 타들어 갈지언정 겉으로는 여유있는 일관된 태도와 기...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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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기적 아침 6분이면 충분하다 미라클 모닝 MIRACLE MORNING 할 엘로드 지음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우연히 보게 된 ‘돌돌콩’님 채널. 이 영상에서 <미라클모닝> 6가지를 소개했는데. 어머나, 나는 미라클모닝 책이 있는 줄 왜 몰랐을까- 그냥 SNS에서 퍼진 챌린지라고만 생각했다. 심지어 2016년에 나온 책이라니;;; 출처> https://youtu.be/wRz-PCTolLM S.A.V.E.R.S.(명상,다짐,상상,운동,독서,일기) 약자로 불리는 6가지 루틴! 돌돌콩님은 약간 변형하여 M.A.S.T.E.R.(명상,다짐,일기,공부,영어,독서)로 진행한다고. 그 과정이 궁금해서 부랴부랴 책을 펼쳐보았네 ㅎㅎ *미라클 모닝: 아침 습관 6가지 1. 침묵: 명상하며 나의 호흡에 집중 이 시간은 이 순간에 완전히 존재하는 시간이다.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행동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존재하는 것이다. “나는 평화를 들이마신다… 나는 사랑을 내쉰다…” 2. 독서: 10쪽 독서 책을 읽는 동안 밑줄을 긋고, 동그라미를 치고, 형광펜을 쓰고, 책 귀퉁이를 접어놓기도 하며 여백에 메모도 하고.. 3. 다짐: 자신감을 주는 ‘나만의 확신의 말’ 적기 확신의 말은 결코 최종버전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업데이트해야 하니까. “나는 위대하다. 나는 성공할 자격이 있다.” 4. 상상: 삶의 목표,...

2023.03.08
2024.09.21참여 콘텐츠 1
딥스

딥스 세상에 마음을 닫았던 한 아이가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 버지니아 M. 액슬린 상처받은 아이 잠긴 문은 싫어요 회색빛 여인 A 선생님, 도와주세요 집엔 가기 싫어 젖병을 빨래요 우리에 갇힌 토끼 엄마도 외로웠어요 다시 아기가 될 거예요 아빠를 산 아래 묻고 싶어 제이크 아저씨는 내 친구 놀이방에선 행복해요 파티는 끝났어 나는 나를 좋아해요 엄마를 구했어요, 불에 타게 하지 않았어요 엄마! 엄마가 좋아요 딥스가 자랑스러워요 나는 바람, 아무도 못 보는 바람 나는 딥스입니다 그림의 제목은 ‘행복’ 내가 만든 세계로 오세요 작은 딥스와 큰 딥스 놀이방아, 안녕 재회 행동으로 옮길 참된 의지를 가지고 *지적장애아인지, 정신적으로 타격을 입은 아이인지, 뇌가 손상된 아이인지 알 수가 없어요. -21p *네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렴. -37p *내가 무엇을 도와주길 원하니? 네가 이야기해봐, 딥스야. -61p *아이가 다른 사람들의 인격과 권리와 개성을 이해하려면 먼저 자신을 이해해야 하고 자긍심과 자기 존엄성을 갖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98p *나는 딥스예요.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나는 딥스를 좋아해요. 나는 내가 좋아요. -242p *선생님이 원한 대로, 내가 원한 대로, 우리가 원한 대로. -310p *찬란한 햇빛이 그늘로 인해 부드러워지듯, 삶도 어느 정도의 폭풍우를 견뎌내야 더 깊이 있고 아름다워진다. -32...

2024.02.27
2024.12.09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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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완전한 행복

완전한 행복 정유정 1부. 그녀의 오리들 2부. 그녀는 누구일까 3부. 완전한 행복 정유정 작가의 책들.. 이를테면 <7년의 밤>, <진이, 지니>, <영원한 천국> 등 모두 도서관이나 밀리의 서재에서 자주 눈에 띄었던 책표지들이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소설들. 지인들과 푸꾸옥으로 떠난 지난 10월에, 비행기 연착으로 인천공항에서 시간을 떼우다 들렸던 한 서점. 그 곳에서 <완전한 행복>의 책표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내가 이 책 표지를 계속 보고 있으니, 지인이 이 작가 유명하다며. 이 책은 아직 안읽어봤는데 읽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그렇게 밀리의 서재에 담아두고.. 또 읽지는 못하다가 시간이 흘렀고.. 11월 말이 되어서야 내서재에 담아둔 책을 꺼내보았다. 그런데 이게 뭐야! 흡입력 무엇?! 너무너무너무 빠져드는 것 아닌가..😅 전자책 말고 종이책으로 제대로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갔더니 큰글자도서가 있었다. 글자가 커서 그런가 더 잘 읽히네!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만드는 소설. 와, 이 책의 표지가 어쩐지 심상치 않았다 했는데.. 역시나 소설 속 주인공들의 스산한 느낌이 표지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읽는 내내 '신유나'가 보여준 치밀함, 정교함, 똑똑함(?)에 기분이 나빴다. 아주 많이.. 나도 모르게 '신재인'을 응원하게 되고, 불쌍한 '지유'때문에 자꾸만 마음이 아팠다. 얘는 왜 이...

2024.12.09
2024.07.1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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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의 숨은 어휘력 찾기 유선경 첫 번째 걸음, 어휘와 친해지기 1.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서 느낌 있는 글쓰기 2. 말맛 체험하기 : 언어적 직관을 터득하기 3. 승자독식의 어휘를 대체하기 두 번째 걸음, 어휘력을 기르는 비결 1. 관계의 시작, 관심 2. 제대로 보기의 시작, 관찰 3. 관점의 변화를 이끄는 전환점, 묘사 세 번째 걸음, 어휘가 주는 힘 1. 공감력 : 타인의 세계에 응답하고 그 세계로 들어가다 2. 이해력 : 이분법적 구도에서 탈피해 입체적으로 해석하다 3. 통찰력 :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꿰뚫어 최선을 알다 4. 자기조절력 : 감정이나 생각 등의 고삐를 쥐어 균형을 잡다 5. 표현력 : 생각이나 느낌 등으로 추상화한 것을 말과 글로 구체화하다 내가 좋아하는 ㅁㅈ언니의 추천으로 필사를 시작했다. 매일 아침, #굿모닝필사 일상이 되어버린 지난 날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책은 그냥 무작정 베껴 쓰는 필사가 아니라 작가의 가이드에 따라 글쓰기의 힘을 길러주는 필사노트다. 모든 페이지의 왼쪽은 발췌문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는 비어 있기 때문에, 따로 필사 노트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필사 하고도 남는 여유공간들이 있어서 그날그날 나의 생각을 적거나, 필사하며 '이 책은 제대로 ...

2024.07.16
2024.12.02참여 콘텐츠 43
[북트리] 초5 / 2024년 11월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어머나, 벌써 12월이다. 미니는.. 11월이 되어 콩쿨을 준비했다. 바이올린 배우고는 처음 나가는 콩쿨, 세광음악콩쿠르. 11월 4일날 새 악보를 받고 정신없이 매일 바이올린 연습에 매진했다. 레슨 3번 받고 반주쌤이랑 맞춰보던 날. 암보를 했다는 것에 일단 만족했고, 메트로놈 100까지 박자를 맞출 수 있다는 것에 안도하며 마지막 일주일을 파이팅 하기로 했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콩쿨이 취소되었다. 사유는 현악 신청인원이 너무 저조하여 이번 콩쿨에는 현악이 빠진단다.. 띠로리..🫣 선생님도 콩쿨 취소는 처음 겪는다고. 기운 빠져버린 미니랑 나는(나는 왜? ㅋㅋ) 마지막 주를 띵가띵가 신나게 놀아재꼈다. 마침 모아나2도 개봉해서 극장도 다녀오고. 오랜만에 지인들과 밤데이트도 하고! 아쉬운 마음은 내년을 기약하며. 이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12월을 보내야지 🥰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미니가 퐁당 빠져버린 정재승 교수님의 <인간 탐구 보고서> 시리즈. 한 때 <인류 탐험 보고서>를 보기도 했는데, 지금처럼 푹 빠져읽지는 않았던 듯. 지금까지 15권이 나와있는 <인간 탐구 보고서>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대출했다가 반납하기 싫어하는 책들을 골라 하나 둘 구입을 하며 푹 빠졌다. 카이스트 영재...

2024.12.02
[북트리] 초5 / 2024년 10월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여행다녀온 게 엊그제 같으면서도 굉장히 오래된 옛 추억같은 느낌이다. 뭔 소리야.. ㅋㅋㅋ 아무튼 여독을 핑계삼아 쉬엄쉬엄 읽었던 10월. 학교 동아리 발표회가 2개나 잡혀서 연습에 빠져살았던 10월. <서울 이야기>,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읽고 경복궁에 다녀왔다. 물론 유튜브로 경복궁 영상 찾아본게 8할🙃 <The Dot>, <Ish>, <Be You!>, <Someday>, <The Word Collector> Peter H. Reynols 작가 탐구도 신나게 해보았다. 오랜만에 미니랑 그림책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내가 더 흥이 나버렸네♡ 📚 <질문하면 바로바로 답이 나오는 챗GPT: 챗GPT로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 여행에서 아빠가 챗GPT로 소통하는 것을 보던 미니는, 이 책을 보고 퐁당 빠져버렸다.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는 것은 정말 순간이다. 그 찰나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떻게 이야기를 건네주느냐에 따라 더 관심이 생길 수도 있고 그냥 호기심에서 그칠 수도 있는 것 같다. 여행내내 챗GPT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던 미니가 이 책에 퐁당 빠져버린 것을 보면.. 육아, 참 어렵다. 📚 <Dragon Masters> 안지겹니 묻고 싶을 만큼 징하게 본다. 하도 봐서 외워버렸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재미있단다. 다른 책...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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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책육아/문고] 불량한 자전거 여행

불량한 자전거 여행 김남중 글 / 오승민, 허태준, 문인혜 그림 『불량한 자전거 여행』 『불량한 자전거 여행 2: 마지막 여행』 『불량한 자전거 여행 3: 그 애와 함께』 『불량한 자전거 여행 4: 세상 끝으로』 *권당 200p 내외, 페이퍼백 *총 4권 *출판사 창비 *저자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내용 소개 (글밥)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보통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르는데.. (표지+제목+목차 등을 참고해서 읽고 싶은 책을 고른다.) 미니의 취향이 아니었던지라 한참 고민하다 읽게 된 <불량한 자전거 여행> 그런데 어머나. 나는 1권만 읽은 상태인데,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2권을 기다리고 있다. ㅎㅎㅎ 잦은 부모님의 부부싸움.. 서로의 무관심.. 그러다 결정난 이혼 이야기에 반발해 집을 뛰쳐나간 초등학생 호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막상 집을 나왔지만 갈 곳이 없는 호진이는.. 엄마아빠가 모두 싫어(무시)하는 삼촌에게 연락한다. 식구들로부터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힌 삼촌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광주로 가는 기차를 타고.. 그렇게 얼떨결에 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 뭐.. 아동소설이니만큼 결론은 예상하는데로 흘러간다. 자전거 여행에서 만난 동료들과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저마다 왕따, 알코올 중독, 실업자, 말기암 환자, 자전거 세계...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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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책육아/문고] 악플 전쟁

악플 전쟁 이규희 글, 한수진 그림 『악플 전쟁』 『악플 전쟁 2: 불편한 장난』 *권당 170p 내외, 페이퍼백 *총 2권 *출판사 별숲 *저자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내용 소개 (글밥)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우연히 도서관 추천도서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여름방학에 미니와 읽었다. <악플 전쟁>은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언어폭력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터넷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글을 쓰며 알았는데, 이 책은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미니는 악플전쟁 1보다 2가 더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악플 전쟁 2: 불편한 장난>은 온라인 공간에서 벗어나 학교 폭력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역시 사람에 대한 예의와 존중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 독후감을 쓰라고 강요한 적 없음에도 책 읽고 글을 쓰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미니. 그래서 우리의 독후활동은 즐겁게 이야기하기, 그림그리기 등으로 진행한다. 그런 미니가. 무려. 스스로!!!! 너무 재미있었다며. 독후감을 썼다. 아마도 읽고나니 할 말이 무지 많았나보다. 쫑알쫑알을 넘어서서 연필을 들고 싶을 정도라니..!! 초등 고학년이라면, <악플 전쟁> 강추합니다. #책육아 #읽기독립 #아동문고 #악플전쟁 악플 전쟁 저자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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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책육아/문고] 햇빛초 대나무 숲 시리즈

햇빛초 대나무 숲 시리즈 황지영 글, 백두리 그림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권당 170p, 페이퍼백 *총 2권 *출판사 우리학교 *저자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내용 소개 (글밥)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도덕시간에 선생님이 이 책의 도입부를 읽어주셨다며, 미니는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책을 더 읽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냉큼 대령. ㅎㅎㅎ 본인이 읽고 싶어한 책이라 그런지 집중하며 금새 후루룩 읽었다. 이 이야기는 세 친구의 갈등으로 시작된다. 원래 단짝이었던 유나와 민설이. 그리고 전학 온 새 친구 건희. 학년이 올라가며 유나와 민설이는 반이 갈렸고, 건희는 유나의 짝이 되었다. 유나는 셋이 잘 지내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건희와 민설이 사이에서 눈치만 보는 신세.. 그러다 일이 터졌다. 1권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에서는 난타반 사고가.. 2권 <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에서는 아이돌 굿즈 테러 사건이.. 유나는 두 번의 일을 겪는 동안 넘쳐나는 소문과 의심으로 힘들어한다. 눈송이 같았던 소문은 돌고 돌아 눈덩이가 되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점점 더 커져 가는 의심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2024.09.10
4일 전참여 콘텐츠 1
[북리뷰]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1부 새 1 결정結晶 2 실 3 폭설 4 새 5 남은 빛 6 나무 2부 밤 1 작별하지 않는다 2 그림자들 3 바람 4 정적 5 낙하 6 바다 아래 3부 불꽃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담은 <소년이 온다>에 이어, ‘제주 4·3사건’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어보았다. 학살 이후 실종된 오빠를 찾기 위한 동생(엄마)의 길고 긴 투쟁. 엄마에게 들었던 가슴아픈 이야기가 딸(인선)을 통해 친구 경하에게 전해진다. 광주 5.18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 지난번 <흰> 에서도 그랬고, <작별하지 않는다>에서도 '눈'이 주는 의미가 슬프다. 이상하지, 눈은. 들릴 듯 말 듯 한 소리로 인선이 말했다. 어떻게 하늘에서 저런 게 내려오지. 작별하지 않는다 中 (55p) 엄마의 꿈 속, 다섯 살 모습으로 딸 인선이 눈밭에 앉아 있는다. 딸아이의 뺨에 내려 앉은 눈이 이상하게 녹지를 않네.. 따뜻한 애기 얼굴에 왜 눈이 안 녹고 그대로 있을까, 엄마는 꿈속에서도 몸이 덜덜 떨릴 만큼 그게 무서웠다고 한다. 엄마에게 눈은 그런, 아프고 슬프고 무서운 기억이었다. 엄마가 국민학교 졸업반이던 때, 잠시 언니랑 집을 비운 사이 온 동네가 쑥대밭이 되었다. 군인들이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였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언니랑 엄마는 학교 운동장을 헤매며 가족들의 시신을 찾으...

4일 전
2024.10.2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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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한강 1 채식주의자 2 몽고반점 3 나무 불꽃 『창작과비평』 2004년 여름호에 실렸던 '채식주의자' 『문학과사회』 2004년 가을호의 '몽고반점' 그리고 『문학 판』 2005년 겨울호의 '나무 불꽃'을 엮어서 2007년 창비에서 <채식주의자>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작가의 말에는, "2002년 겨울부터 2005년 여름까지 이 세편의 중편소설을 썼다. 따로 있을 때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합해지면 그중 어느 것도 아닌 다른 이야기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 가 담기는 장편소설" 이라 나온다. 내가 만약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이 세 소설을 따로 읽었더라면.. 전혀 맥락을 못짚고 "으잉?" 했을 것 같다. 세 중편을 묶은 <채식주의자> 장편소설을 읽고도 "으음.."했던 순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채식주의자'-'몽고반점'-'나무 불꽃'은 순서대로 남편-형부-언니의 시선으로 보는 주인공 '영혜'의 삶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이 영혜지만, 그 어디에도 영혜의 목소리가 없다. 이 점이 작가의 큰 그림일까. 어느 날 갑자기 '채식'을 선언한 영혜. 꿈에 나타난 끔찍한 영상에 사로잡혀 육식을 멀리한다. 영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남편과, 그런 영혜를 이용(?)하는 형부와, 모두가 등돌린 영혜를 끝까지 보호하고자 애쓰는 그러나 실은 본인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보여주는 언니의 모습...

2024.10.24
2024.12.05참여 콘텐츠 27
[엄마북트리] 2024년 11월 책읽기 19권

200. <불량한 자전거 여행 4: 세상 끝으로> 김남중 201. <재능의 법칙: 경이로운 성취를 이뤄낸 평범한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폴리나 마리노바 폼플리아노 202. <데일리 대드: 철학자 아버지가 성찰하는 부모에게 전하는 365일 삶의 지혜> 라이언 홀리데이 203. <그렇게 부모가 된다: 17년 교직을 포기하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던 EBS강사의 이야기> 정승익 204.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205. <딱 한마디 미술사: 새로움을 꿈꾼 화가의 말> 안소연 206. <와일드 로봇> 피터 브라운 207. <손도끼> 게리 폴슨 208. <지금 우리 학교는 3: 아이들이 사라지는 학교> 박현숙 209. <소년이 온다> 한강 210. <초등 영어 식스: 초등 영어 완성을 위한 6가지 절대 공식> 권태형 211. <장화홍련전> 권문희 212.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레베카 스테드 213. <호두까기 인형> E. T. A. 호프만 214. <타인의 집: 손원평 소설집> 손원평 215. <안녕, 우주: 우연이라 하기엔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 에린 엔트라다 켈리 216.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꽃님 217. <영어 전용 스위치부터 켜라: 통역하는 엄마 유로맘의 수능·회화 두 마리 토끼 잡는 영어> 최서윤 218. <주아쌤의 툭 치면 탁 나오는 영어회화> 이정은 📚 <와일드 로봇>, <손도끼>, <어느 날...

2024.12.05
[엄마북트리] 2024년 10월 책읽기 19권

181.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루퍼트 스파이라, 김주환 182.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합니다: 4세부터 SKY로 직행하는 초등 공부 최강의 전략> 글로리아쌤 183. <불안 세대: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184. <메리 포핀스>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로렌 차일드 185. <얼음이 빛나는 순간> 이금이 186. <죽이고 싶은 아이 2> 이꽃님 187. <요즘 초등생을 위한 최소한의 고전수업: 끝까지 파고드는 아이를 위한 초등 6년 독서 로드맵> 김민아 188. <마흔, 이제는 책을 쓸 시간: 인생의 전환점이 될 책쓰기 수업> 부아c 189. <불량한 자전거 여행 2: 마지막 여행> 김남중 190.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경복궁> 이향우 191. <채식주의자> 한강 192. <화가가 사랑한 바다: 명화에 담긴 101가지 바다> 정우철 193. <불량한 자전거 여행 3: 그 애와 함께> 김남중 194. <나니아 나라 이야기 2 : 사자와 마녀와 옷장> C. S. 루이스 195. <엄마의 20년: 엄마의 세계가 클수록 아이의 세상이 커진다> 오소희 196. <화요일의 두꺼비> 러셀 에릭슨 197. <플랜더스의 개> 위다 198. <컬러풀> 모리 에토 199. <작고 아름다운 고흐의 미술수업> 김미진 📚 <메리 포핀스>, <불량한 자전거 여행>, <사자와 마녀와 옷장>, <화요일의...

2024.11.08
[엄마북트리] 2024년 9월 책읽기 16권

165. <탕비실> 이미예 166.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황지영 167. <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황지영 168.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이꽃님 169.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170. <나무소녀> 벤 마이켈슨 171. <스스로 해내는 아이의 비밀: 스탠퍼드대 박사 엄마의 뇌과학 컨설팅> 김보경 172. <찰리와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 173.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꽃님 174. <소녀, 히틀러에게 이름을 빼앗기다> 마샤 포르추크 스크리푸치 175. <수학 1등급 로드맵: 명문 대학으로 가는 최상위 수학 공부 전략> 김현정 176. <소녀, 히틀러의 폭탄을 만들다> 마샤 포르추크 스크리푸치 177.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 마샤 포르추크 스크리푸치 178.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179. <불량한 자전거 여행> 김남중 180.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 <소녀, 히틀러에게 이름을 빼앗기다>, <소녀, 히틀러의 폭탄을 만들다>,<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 천개의 바람 '히틀러' 시리즈. 이달에 제일 기억에 남은 책들이다. 정말 이번 9월은 <나무소녀>로 시작해 전쟁 시대를 살아간 아이들의 이야기로 가슴이 먹먹했던 달이었다. 파워J인 나는, 여행 준비로 바쁘게 시간을 쪼개며 일정을 짰고. 틈틈히 책도 읽었...

2024.10.07
[엄마북트리] 2024년 8월 책읽기 19권

146.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독서법> 김민아 147. <대치동을 이기는 엄마표 영어: 0~13세 영어, 이렇게 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원희정 148. <구덩이 HOLES> 루이스 쌔커 149. <원더> R. J. 팔라시오 150. <아슬아슬 삼총사> 하나가타 미쓰루 151. <작은 발걸음> 루이스 쌔커 152.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153. <열세 살 우리는> 문경민 154.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최나미 155. <빨강 연필> 신수현 156. <상위 1%의 비밀은 공부정서에 있습니다: 스스로 해내는 아이로 만드는 정서 관리 원칙> 정우열 157.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엄마랑 아이랑 나란히 앉아 읽는> 김종원 158. <여자아이의 뇌: 뇌과학이 알려 주는 딸 육아의 모든 것> 아리타 히데호 159. <동물농장> 조지 오웰 160.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마치다 소노코 161.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마치다 소노코 162.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 마치다 소노코 163. <돼지들> 클레망틴 보베 164. <원씽 THE ONE THING: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 <구덩이>, <작은 발걸음>, <원더>, <열세 살 우리는>, <돼지들> 청소년 소설은 왜 이렇게 재미난거야.. ㅎㅎㅎ 8월에는 정신없이 읽은 것 같다. 아동문학 <빨강 연필>, <아슬아슬 삼총사>, <엄...

2024.09.05
[엄마북트리] 2024년 7월 책읽기 24권

122. <영어 그림책의 기적: 알파벳도 모르던 아이가 1년 반 만에 해리포터를 읽기까지> 전은주 123. <엄마표 영어: 흘려듣기 절대로 하지 마라! 대신 집에서 하루 15분으로 아끼는 2,000만 원!> Mike Hwang 124. <평생 영어 자신감 4~7세에 만들어집니다: 영어 뇌를 최적화하는 골든타임 엄마표 영어 코칭> 고윤경 125. <리더스 챕터북 영어 공부법: 영어책 좋아하는 아이의 비밀> 정정혜 126. <영어 문해력을 키우는 루틴의 힘: 읽기, 듣기, 쓰기로 완성하는 초등 학년별 영어 공부 전략> 정현진 127.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단 하나의 나로 살게 하는 인생의 문장들> 최진석 128. <미래형 엄마표 영어: 초등영어부터 입시영어까지 꽉 잡는> 오현주, 전주연, 김연수, 김호연, 이수진, 김태인, 정영은 129. <평생 공부력은 초5에 결정된다: 부모를 미치게 하는 사춘기 극복과 꾸준한 성적 향상을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요즘 초등학교 5학년의 모든 것> 박명선 130. <잠자리 독서의 기적: 창의력, 문제해결력, 논리력, 공부력 있는 아이로 키우는> 김동화 131. <회복탄력성: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 김주환 132. <똑똑한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사고력 실종의 시대, 주도적인 아이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133.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음조차 희망으로 승...

2024.08.02
2024.12.0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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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흰

흰 한강 1장. 나 2장. 그녀 3장. 모든 흰 책의 제목이 왜 <흰>인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하얗다, 뽀얗다의 맑고 밝은 하얀이 아닌, 어쩐지 스산한 느낌을 지닌 흰. 이 두 형용사의 차이를.. 이 책을 읽고나서야 새삼 느꼈다. 한강 작가 역시 '작가의 말'에 두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제목이 하얀이 아닌 흰이라고. *모국어에서 흰색을 말할 때, ‘하얀’과 ‘흰’이라는 두 형용사가 있다. 솜사탕처럼 깨끗하기만 한 ‘하얀’과 달리 ‘흰’에는 삶과 죽음이 소슬하게 함께 배어 있다. -186p 작가는 '흰'것에 대해 쓰겠다며 65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두 다른 이야기 같지만 결국은 같은 이야기. 각 챕터의 페이지도 적고 전체적인 볼륨감도 얇은 소설이지만 어째 쉽게 읽히지가 않았다. 작가의 죽은 언니, 그리고 지금의 나(주인공)보다 더 어렸던 엄마. 삶과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오가는 이 '흰'이야기를 자꾸만 곱씹게 된다. "죽지 마. 죽지 마라 제발.." 사람의 모든 감각이 죽어갈 때도, 그 직전까지 유일하게 귀만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가는 이의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고마웠다고, 마음을 속삭인다. 아무 뜻도 모를, 태어난 지 2시간 된 아가에게 했던 유일한 말.. 죽지 마라.. 아가의 귀에는 그 말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그저 죽지 말라는 말밖에 해줄 수 없던 엄마의 마음을 내가 헤아릴 수 있을...

2024.12.06
6일 전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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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책육아/문고] 구미호 식당

구미호 식당 박현숙 장편소설 『구미호 식당』 『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구미호 식당 3 : 약속 식당』 『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구미호 식당 5 : 안녕 기차역』 *권당 240p 내외, 페이퍼백 *총 5권 *출판사 특별한서재 *저자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내용 소개 (글밥)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미니가 좋아하는 박현숙 작가님😍 작년, 학교 도서관에서 진행한 작가와의 만남에서 <구드래곤>에 뿅 반했다. 한참을 <구드래곤>에 빠졌다가, <수상한 시리즈>에 빠졌다. 미니를 통해 박현숙 작가님이 아동문고만 쓰지 않고 청소년소설도 썼다고 들어서 찾아본 <구미호 식당> 지난 6월에 <구미호 식당>, <구미호 식당 2: 저세상 오디션>, <구미호 식당 3: 약속 식당>, <구미호 식당 4: 구미호 카페>를 연달아 읽었다. 그리고 지난 주 <구미호 식당 5 : 안녕 기차역>까지 몽땅 읽어버림. 청소년 소설로 나왔지만, 성인독자를 위한 <특별판>이 있다. 그만큼 여러 층에서 사랑받는 <구미호 식당> 시리즈. 특히 <구미호 식당 1>은 미니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겨울방학 독서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당신에게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요?" 우리는 시간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인생은 한정적이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죽음을 맞...

2024.12.16
2024.09.02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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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원씽 THE ONE THING

원씽 THE ONE THING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제1장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제2장 도미노 효과 제3장 성공은 반드시 단서를 남긴다 제1부 : 거짓말_의심해 봐야 할 성공에 관한 여섯 가지 믿음 제4장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제5장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제6장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제7장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제8장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제9장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제2부 : 진실_복잡한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법 제10장 미래의 크기를 바꾸는 초점탐색 질문 제11장 도미노를 세워라 제12장 삶의 해답으로 가는 길 제3부 : 위대한 결과_인생의 반전을 불러오는 단순한 진리 제13장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라 제14장 우선순위에 따라 살아라 제15장 생산성을 위해 살아라 제16장 세 가지 약속 제17장 네 종류의 도둑들 제18장 위대함으로 가는 변화의 시작 부록_ 단 하나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한다. -56p *각종 연구에 따르면 평균 직장인들은 11분마다 한 번씩 타인의 방해를 받고, 하루 일과 중 3분의 1을 집중력을 되찾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마감 기한 내에 해야 할 모든 일을 끝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는 망상에 불과하다. 멀티태스...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