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싶은아이
5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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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죽이고 싶은 아이 2

죽이고 싶은 아이 2 이꽃님 이꽃님 작가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책 모두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데 이꽃님 작가를 처음 알게 해 준 책 <죽이고 싶은 아이>는.. 어쩐지 남아있는 그 찝찝함이 있었다. 그래서 따로 포스팅도 못(?) 안(?)했었나 보다. <죽이고 싶은 아이 2>가 나온다는 이야기에 얼른 <죽이고 싶은 아이>를 재독했다. 처음 읽던 날에도, 다시 읽으면서도 주인공들이 참 안쓰러웠다. 누군가 완벽한 결말이라며 (작가 역시도 후속을 낼 마음이 없다고 단언할 만큼) 더 이상의 이야기가 없다고 한 것과 다르게.. 나는 주연이도, 그 목격자라 거짓증언을 했던 진범도.. 모두 펼쳐놓은 채 앤딩해버린거 같은 찝찝함 때문에 후속편이 나오기를 기대했다. 다행히, 한 중학생 독자의 질문에 후속을 써야겠다 마음을 바꾼 작가. (너무너무 고마워요 ㅎㅎ) 작가의 말에 따르면 <죽이고 싶은 아이>가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죽이고 싶은 아이 2>는 소문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장악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한다. 믿음을 잃은 주연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모두 버려졌다. 사람들은 진실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보이는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을 뿐. 겉이 강하다고 진짜 강한아이일까.. 모두에게 밝게 웃어준다고 그 사람의 속도 밝을까.. 작...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