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습작에 이어, 24년에도 열심히 그렸던 미니. 여전히 애니메이션 그릴 때 제일 즐거워한다. 애니메이션, 소묘, 수채화, 한국화, 아크릴, 오일파스텔.. 돌아가며 수업하는 심화반 수업. 가끔 만들기도 한다. 모루만들기, 실내화 꾸미기, 마그넷 만들기, 상자 꾸미기, 떡 만들기 등등.. 올 해도 재미있는 거 한가득 했네. 이렇게 모아 놓으니 1년이 후딱이다. 11월에는 집중적으로 소묘 연습을 했었고.. 응시한 영재원도 합격👍🏻 준비기간이 짧았어서 완성하고 제출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는데!!! 세상에나 깜딱 놀랐네😍 그동안 즐겁게 미술을 접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 화가를 꿈꾸는 내새꾸, 너의 반짝반짝 빛나는 초등생활을 응원해♡ #예체능소녀 #미술학원 #취미부자
빛의 제국 김영하 AM 07:00 말 달리자 AM 08:00 꿈을 꾸는 문어단지 AM 09:00 너무 일찍 도착한 향수 AM 10:00 권태의 무게 AM 11:00 바트 심슨과 체 게바라 PM 12:00 하모니카 아파트 PM 01:00 평양의 힐튼호텔 PM 02:00 세 나라 PM 03:00 쇄골절흔 PM 04:00 볼링과 살인 PM 05:00 늑대 사냥 PM 06:00 Those were the days PM 07:00 처음처럼 PM 08:00 모텔 보헤미안 PM 09:00 프로레슬링 PM 10:00 늙은 개 같은 악몽 PM 11:00 피스타치오 AM 03:00 빛의 제국 AM 05:00 변태 AM 07:00 새로운 하루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 같은 느낌을 기대했는데, 오우. 북에서 온 스파이의 이야기였다. 북한 평양에서 나고 자란 1963년생 김성훈. 간첩의 임무를 안고 1984년 서울로 내려와, 1967년생 김기영으로 다시 태어났다. 남한에서 대학도 들어갔고, 강마리라는 여자와 결혼도 했고, 중학생의 딸 현미도 두었다. 쭉 고정간첩으로 지냈지만 최근 십년은 임무가 없었다. 평범한 하루하루를 지내며 살아갔던 주인공. 그러다 갑자기. 내일 새벽까지 북으로 귀환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멀쩡해 보였던 (겉으로는) 김기영의 가족은 굉장히 위태하고 불안했다. 아내 마리는 줄곧 바람을 폈으며 (그것도 대학생이랑) 남편이 복귀하는 그 날. ...
길 위의 뇌 뇌를 치료하는 의사 러너가 20년 동안 달리면서 알게 된 것들 정세희 1장. 뇌를 보는 의사가 말하고 싶은 것들 2장. 달리기의 맛 3장. 나, 그리고 가족의 뇌를 지키려면 4장. 달리기의 쓸모 5장. 운동 저축 운동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아니더라도, 운동 자체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말을 안들.. 실천이 어렵..다는 것..😅 "달리기가 좋은 운동인가?" 이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확고해졌다. 평생을 매일 아침 운동을 한 사람이 있다. 새벽 4시면 집을 나서서 1시간을 넘게 운동을 했다. 대부분은 집 근처 산을 올랐고, 여의치 않을 때에는 같은 시간 평지를 달렸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주말 하루도 빠짐없이 달렸다. 그런데, 환갑을 넘은 어느 날.. 무릎에 무리가 왔다. 관절을 쓸 수가 없게 되었다. 연골이 다 닳았다고 한다. 한두 달은 목발이 없으면 걷지를 못했고, 재활운동을 시작했고, 약을 먹으며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아직도 계단은 혼자 오르내리지 못하고 무릎을 접는 자세는 할 수 없다. 그래서 운전도, 바닥에 앉지도 못한다. 병원에서는 매일 달리기는(빠른 걷기도) 무릎 연골에 무리가 간다고 했다. 평생을 쓰는 무릎인데 매일 무리를 주면 안된다고 했다. 나이가 젊어 수술도 못한단다. (수술 후 10년정도 쓸 수 있기 때문에 70대 이전은 수술을 안...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 2022 부커상 최종후보 * 2022 오웰상 소설 부문 수상 * 제74회 베를린영화제 개막작,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 원작 소설 * 예스24, 2024 올해의 책 1위 * 알라딘, 2024 올해의 책 1위 * 교보문고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해외 소설 1위 너무나 유명해서 읽고 싶지 않았던(?!) 책. 읽는 이마다 극찬을 했고, 아직도 안 읽어보았냐며 물었던 책. 크리스마스마다 꺼내 읽을 새로운 고전이 탄생했다며 모두 입을 모아 칭찬했다. 왠지 모를 반항감이 들었다가도, 뭐가 그리 좋은걸까 궁금해서(ㅎㅎ 결국) 이번에 새 책들을 주문하며 함께 구입했다. 십여 년 만에 나온 클레어 키건의 신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역대 부커상 후보 중 가장 짧은 소설이라고 한다. 121p밖에 (원서 기준으로는 116p이라니) 안되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곱씹어 읽기에 후루룩은 어렵다. 아니 안되더라.😅 단어를 고르는 데에 굉장히 고심한다는 작가의 이야기에, 이 책을 원서로 읽어보고 싶어졌다. '무수한 의미를 압축해 언어의 표면 안으로 감추고 말할 듯 말 듯 조심스레 이야기하는 작가이다' 라고 번역을 맡은 홍한별 역자는 설명한다.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고 미묘하게 암시하기에 독자가 두 번, 세 번, 아니 그 이상 읽어야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있다는 것. 책을 다 읽고...
피아니스트의 뇌 뇌과학으로 풀어낸 음악과 인체의 신비 후루야 신이치 1장 초절기교를 가능하게 하는 뇌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은 어떻게 그토록 빠르게 움직이나 피아노 연습은 뇌를 어떻게 변화시키나 이미지 트레이닝의 효과 왼손, 오른손의 독립성 2장 음을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구조 귀와 손가락을 잇는 특수 회로 실수를 예지하는 뇌 실수를 바로잡는 뇌 실수가 실수를 부른다? 3장 음악가의 귀 ‘좋은 귀’를 가졌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좋은 귀’를 기르는 방법 음악을 감상하는 뇌 구조 음악가의 귀는 어떤 점이 특별한가 모차르트를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4장 악보를 읽고 기억하는 뇌 악보를 읽는 능력 암보의 메커니즘 초견 연주의 비밀 즉흥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뇌의 활동 5장 피아니스트의 뇌와 신체 고장 피아니스트의 3대 질병 지나치게 변한 뇌 포컬 디스토니아 발병의 위험인자 포컬 디스토니아의 치료법 그 밖의 질환 신체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6장 피아니스트의 에너지 절약 기술 지칠 줄 모르는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의 에너지 절약 기술 7장 초절기교를 받쳐주는 운동 기능 현란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에 숨겨진 비밀 초고속·초정밀 타건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8장 감동을 자아내는 연주의 비밀 음색을 다루는 기술 음량을 다루는 기술 연주자의 독자적인 해석을 가미하기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내는 몸 사용법 ‘감정을 담아서 연주한다’는 뜻은? 음악에 감동하는 뇌 음악을...
환생동물학교 엘렌 심 글/그림 『환생동물학교 1』 『환생동물학교 2』 『환생동물학교 3』 *권당 332p내외, 양장 *총 3권 *출판사 북폴리오 *저자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내용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동물은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을까? 세상을 떠난 후에 그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 동물이 인간으로 환생하기 위해, 남아 있는 동물의 습성을 버리고 인간 세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받는 곳이 있다. 바로 '환생동물학교' AH-27에 새로 부임한 초보 선생님과, 시바견 아키, 고양이 머루, 셰퍼드 맷, 샴고양이 쯔양, 하이에나 비스콧, 리트리버 블랭키, 고슴도치 카마라.. 반려동물들이 동물의 본성을 지우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이야기가 이 책의 스토리다.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된 51화를 묶어 <환생동물학교> 만화책으로 나왔다. 방학 때 뜨뜻한 방바닥에서 만화책 펼쳐보는 그림이 떠올라 도서관에서 잔뜩 빌려왔었던 웹툰 시리즈 중 하나였던 <환생동물학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는데도 이리 마음을 울리는데.. 직접 키우는 아이들이 읽으면 마음이 참 멜랑꼴리할 것 같다. 슬픈데 기쁘고. 따스하면서 속상한. 그런 스토리! 동물의 특징에 대해 알아야 재미있는 포인트도 많고, 무엇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마구마구 샘솟는 <환생동물학교> 다. 주인(인간)에 대한 에피...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나의 하루를 그림과 클래식으로 위로받는 마법 같은 시간 안인모 들어가며: 그림이 들려주는 클래식 |일과 꿈| 일거리가 밀려드는 날엔 마음부터 깨끗이 비워요 : 커랜의 〈바람 부는 날〉 & 바흐와 구노의 〈아베 마리아〉 오늘도 수고한 나를 위해 : 드가의 〈다림질하는 여인들〉 & 파헬벨의 〈캐논〉 카르페 디엠, 지금 이 시간을 꼭 붙잡아요 : 워터하우스의 〈할 수 있을 때 장미꽃을 모아둬요〉 & 슈베르트의 〈즉흥곡〉 좋은 오늘이 쌓여 좋은 내일을 만들어요 : 프리드리히의 〈범선 위에서〉 & 슈트라우스의 〈내일!〉 가지 않은 길에 미련을 갖지 말고 내 선택을 사랑해 줘요 : 카우프만의 〈그림과 음악 사이에서 주저하는 자화상〉 & 슈만의 〈꿈〉 예술로 나의 숨겨진 욕망을 만나요 : 레이턴의 〈타오르는 6월〉 & 포레의 〈꿈꾸고 난 후에〉 그리워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 프리드리히의 〈창문가의 여인〉 & 브람스의 〈가슴 깊이 간직한 동경〉 |성장| 꺾이지 않는 마음이 만들어내는 기적 :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 &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낄 때 :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 말러의 〈나는 세상에서 잊히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 피카소의 〈나, 피카소〉 & 피아졸라의 〈나는 마리아야〉 내게 어울리는 색이 가장 좋은 색이에요 : 로랑생의 〈샤넬 초상화〉...
벌써 한 해가 지났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 24년은 한 학교에서만 온채움강사로 근무했다. 23년도에 두 학교, 도서관 영어수업까지 했더니 일도 포화지만 미니를 혼자 두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24년에는 일을 확 줄였다. 24년도에 근무한 학교는 1명의 학생만 봐주면 되는 곳이라 전처럼 차시마다 반을 이동하지 않아도 되어 편했다. 출근해서 퇴근까지 쭉 한 반에서만 근무. 아이들 급식 시작하면 자리에 앉아 먹는 모습 조금 봐주다가 퇴근! 그래서 이 반 아이들과 엄청나게 친해지고 애정도 생기고. 출근 마지막날에는 정말 눈시울이 붉어져버렸다.. 힝.. 매번 학교에서 근무할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담임선생님이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 선생님마다 학습 스타일도 다르고 아이들 케어하는 기준도 다르기 때문에. 또 내가 근무하는 온채움의 '방향'을 어떻게 읽어내느냐에 따라 나의 '쓸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담임과의 합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면에서 이번 학교는 정말 최고였다. 담임 선생님의 가치관이 나랑 매우 유사했고, 내가 하는 작은 말들도 다 세심하게 들어주시고 아이들에게 실천해주셨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만 보아도 배려가 넘치는 분이셨다. 그래서 이 학교에 남아서 더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1학기는 나도 적응하느라 바빴고, 맡은 아이도 교칙을 힘들어하던 시절이라 사진 한 장 없고요.😅 2학기가 되고서...
2020-2022년 『MINI A SALON』 영어그림책 작가탐구 수업 中 발췌한 내용입니다 #미니아살롱 #작가탐구 #JohnBurningham 출처: www.facebook.com/johnburninghamofficial Happy New Year! John Burningham 작가님의 새해인사 그림으로, 1월 작가탐구 시작해봅니다! 😍 출처: <John Burningham> by John Burningham 먼저 존 버닝햄 작가의 어린시절 사진들. 작가의 부모님은 교육에 관한한 ‘아방가르드‘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었다고 한다. 기존관념과 형식을 부정, 혁신을 주장했던 부모님 덕에 여러 학교를 전학다니며 시골의 한 외딴 지역에 불타버린 집에서 살기도 하고, 산기슭, 경사지, 캐러반 같은 곳에서도 거주했다고. 문을 열면 보이는 동물과 버섯들이 존 버닝햄 작가의 어린시절에 대한 기억이다. John Burningham은 세계 2차대전이 끝나고는 기숙학교에서 생활을 했고, 그때마다 엄마가 써준 편지와 그림들 중 하나. 출처: <John Burningham> by John Burningham 그림을 잘 그렸던 엄마는 당시 여자라는 이유로 전업주부로만 살아야 했다. 작가 본인의 미적 감각이 엄마에게서 온 것 같다는 존 버닝햄 😎 작가의 풀네임은 John Mackintosh Burningham이다. 13살이 되어 John Burnin...
'책을 읽어야겠다!' 마음먹고 요이땅. 시작한게 2022년 11월 말. 2023년에 240권을 더하여 269권을 완독했다. 2024년에는 235권을 읽었네. 여행도 가고, 감기로 골골거리기도 하고, 이런저런 고민거리로 책이 손에 잡히지 않던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매일 한 쪽이라도 보려고 노력했던 시간들. 이 어플은 '북플립' 작년에 썼던 '리더스'어플은 책표지로 차트를 촤라락 펼쳐주어서 뭔가 뿌듯했는데, 여긴 2024년에 읽은 책들이 그래프로만 나타나니 좀 심심하고만.. ㅎㅎㅎ 월 평균 19.6권을 읽었구나. 작년 한 해 읽은 페이지가 61,748쪽. 우아! 많네! 😎 역시나 '좋은 부모' 카테고리가 60권으로 가장 많았다. <국어머리 공부법>, <조이스박의 오이스터 영어교육법>, <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사춘기 멘탈 수업>, <딥스>, <공부머리 독서법>,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등등 생각나는 책들이 많네. 미니랑 같이 책 읽고 대화하고 싶어서 골랐던 책들이 59권이나 있었다. <긴긴밤>, <내가 모르는 사이에>, <한국사 편지>, <사과나무 위에 할머니>, <와일드 로봇>.. 등등 카테고리별로 쭉 나열하면 좋은 부모 60권 어린이 59권 청소년 33권 소설/시/희곡 24권 자기계발 23권 에세이 10권 인문학 9권 예술/대중문화 5권 건강/취미 4권 여행 2권 과학 2권 사...
파과 구병모 우오.. 오랜만에 느와르소설. 구병모 작가님의 책이라는 것 말고 아무 정보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또 손에 땀을 쥐고 읽었네..😅 전에 읽었던 스티븐 킹의 <빌리 서머스>가 생각나기도 했다. <파과>의 킬러는 여성! 그것도 60대! 무려 40여년 넘게 청부살인을 업으로 이어온 '조각'이라는 할머니가 주인공이다. '조각'이라는 삶을 살기까지 서사가 쭉 펼쳐지는데.. 안쓰럽다고 해야하나. 인생이 참 딱하다. 살기 위해 죽일 수 밖에 없는.. 한때 업계를 흔들었던 솜씨의 소유자지만, 노화에 따라 실력도 삐걱거리는 할머니. 어쩔 수 없이 이런 삶을 살지만 마음한켠은 늘 따뜻(?!)하다. 표현이 좀 이상하네;;; 알약을 못먹는 아이에게 늘 곱게 갈아서 약을 챙겨주었고, (이 아이는 커서 '투우'가 되지..) 버려진 늙은 개를 데려다가 '무용'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보살폈고, 강박사의 가족들에게 연민을 갖는다. (또 강박사에 대한 감정이 진짜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조각과 강박사. 투우와 조각. 조각을 경멸하던 투우는 결국 강박사의 딸을 납치하고.. 조각과 투우는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치열한 삶을 마무리하는가 싶더만.. 끝내 조각은 다시 한번 살아남는다. ‘파과’ 뜻이 뭘까. 부서진 과일, 흠집 난 과실이라는 의미와 여자 나이 16세 이팔청춘, 즉 가장 빛나는 시절을 뜻하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소설의 제목이 <파...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 <마루는 강쥐>, <틴틴팅클>, <탐묘인간> 웹툰 원작 만화책을 여러 권 대출해왔다. 역시 동물을 좋아하는 미니는 요 두 시리즈가 가장 재미있다고 하네. 친구가 핸드폰으로 웹툰보는 법을 알려준 후로 손에 핸드폰을 오래쥐고있길래.. 아예 책으로 봐라. 하고 도서관에서 잔뜩 찾아보았다. 생각보다 웹툰 만화책이 엄청 많더라! 서가의 한쪽 면을 꽉 채우고 있었고 인기많은 웹툰은 책등이 너덜너덜.. ㅎㅎㅎ 새삼 웹툰의 인기를 실감했네 🫣 📚 <도슨트 이창용의 미술 대모험> 미니가 꼽은 12월의 도서. 미술을 좋아하고 반 고흐는 더더더 좋아하는 미니.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를 때문이었지만 이 책을 추천하기를 잘했고만! 이번에 반 고흐의 매력에 더 퐁당 빠져버린 우리 모녀♡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보고 비룡소<호두까기인형> 책도 완독했다. 2025년도 행복하게🩷
2023년 12월 31일. 꿈꾸는 유목민, 안예진 작가님의 <독서의 기록: 내 인생을 바꾸는 작은 기적> 책을 읽고 '기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날을 시작으로 바로 블로그 포스트 시작!! 역시 뭐든 바로 시작해야 할 수 있다. '내년부터 해야지, 월요일부터 해야지, 00부터 해야지..' 이러면 결국 못함. 그때까지 내 마음이 기다려주지 않고 다른 곳으로 관심이 바뀌거나 마음이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지금 당장! 마음이 움직였을 때! 바로 시작해야 한다. 2023년 연말은 뒤늦게 책읽기를 시작해서 책의 재미에 퐁당 빠져들었을때라, 책을 읽고 뭔가 아웃풋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을 찰나였다. 매일 글쓰기를 목표로 (물론 주중에만 ㅎㅎ) 블로그에 독서 기록이나 일상을 기록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 시작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평일 아침 7시, 내 블로그에 새글을 올렸다! 두둥! 매일포스트 1년 성공🥰 스스로 세운 계획이고 나 혼자 도전한 미션이지만, 주말빼고 주중에는 빨간날이든 명절이든 무조건 뭔가를 끄적였다. 물론 제대로 된 글을 쓰기에는 한~~~참 멀었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뭐라도 끄적였다는 사실에 자축을 하며, 이렇게 또 기록해본다 ㅎㅎㅎ '독서'하고 기록하다보니 포스팅을 할 때 한 번 더 머릿속에 내용이 정리되고, 이따금씩 심심할 때 내 블로그에 발...
219. <도슨트 이창용의 미술 대모험 2 : 반 고흐> 오수민 220. <흰> 한강 221. <완전한 행복 1> 정유정 222. <완전한 행복 2> 정유정 223.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대한민국 일타 강사진이 직접 알려주는 성적 급상승 전략의 모든 것> 정승제, 조정식 224. <와일드 로봇의 탈출> 피터 브라운 225. <구미호 식당 5: 안녕 기차역> 박현숙 226. <반 고흐를 찾아서> 글로리아 포시 227.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228. <도파민 디톡스: 쾌락과 고통에 지배당한 뇌를 되돌려라> 애나 렘키 229. <태양을 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염명순 230. <김미경의 딥마인드: 열심히 살아봤지만 허무함에 지친 당신을 위한> 김미경 231.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232. <사과나무 위에 할머니> 미라 로베 233. <영어 질문 독서법: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영어'합니다> 대치동 헤더샘 234. <파과> 구병모 235.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나의 하루를 그림과 클래식으로 위로받는 마법 같은 시간> 안인모 📚 <도슨트 이창용의 미술 대모험>, <반 고흐를 찾아서>, <태양을 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를 가기 전에, 미니 보라고 빌려왔던 <도슨트 이창용의 미술 대모험: 반 고흐>를 계기로 나도 한 권 읽어보자해서 집에 있던(이게 언제부터 있었나....
영어 질문 독서법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영어'합니다 대치동 헤더샘 1장 왜 영어 독서인가 2장 영어 독서 준비하기 3장 영어 독서를 완성하는 4단계 로드맵 4장 질문으로 완성하는 영어 독서 5장 단계별 영어 글쓰기 6장 엄마표 영어 고민, 이제 말끔히 해결하자 *독해 지문과 문제만 계속 푼다고 한순간에 추론 능력이 생기진 않는다. 문제를 푸는 기술만 는다. 반면 영어 독서를 통해 탄탄하게 독해력과 영어에 대한 감을 길러놓으면 문해력까지 느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독서는 긴 호흡의 글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글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생각을 만들면서 근본적인 논리, 추론 능력까지 자란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작가의 글을 읽어보았기 때문에 시험에 서 전문 지식을 요하는 어려운 지문이 나와도 앞뒤 문장을 읽으며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26p *영어책 읽기 전 우리말 독서는 필수이다. 아이들이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언어인 우리말 책을 읽는 훈련이 선행되어야 영어책 읽기로 넘어와서도 글을 읽어가는 과정을 견뎌낼 수 있다. 우리말 독서를 통해 조금 어려운 글을 마주해도 어떻게 읽어나가야 하는지 아이가 자연스럽게 체득해야 한다. 그것이 되지 않으면 영어책을 읽었을 때 백퍼센트 이해하지 못하는 답답함에 끝까지 읽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우리말과 영어의 언어 체계는 다르나 글을 읽고 생각하는...
도파민 디톡스 쾌락과 고통에 지배당한 뇌를 되돌려라 애나 렘키 한국어판 서문 | 과잉 자극에 빠진 자신을 마주할 시간 머리말 | 쾌락과 고통에 병든 뇌를 되돌려라 1장 데이터 2장 목표 3장 문제 4장 절제와 금욕주의 5장 마음 챙김 6장 통찰과 솔직함 7장 다음 단계 8장 실험 *즐거움을 주는 행위를 할 때 뇌는 보상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소량 분비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지난 75년 동안 신경과학 분야에서 밝혀진 가장 중요한 발견은 쾌락과 고통이 뇌의 같은 부위에서 처리되며, 뇌가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균형추가 한 방향으로 기울면 되는 신경과학자들이 항상성homestasis 이라고 부르는 중립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기울인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뇌는 즉시 자극된 도파민의 수용체 수를 줄이거나 하향 조절하여 도파민 증가에 적응한다. 쾌락을 느끼면 뇌는 고통 쪽으로 기울여 균형을 맞춘다. 그래서 보통 쾌락을 느낀 다음에 기분이 가라앉는 후유증을 경험한다. 물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느낌은 사라지고 중립 상태가 회복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계속해서 또 다른 쾌락을 얻고 싶어 한다. -13p *우리는 투쟁을 위해, 특히 육체적 투쟁을 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대부분의 고통으로부터 보호된다. 고통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종류의 불편함도 마찬가지다. 손가락만 움직이면 무엇...
김미경의 딥마인드 열심히 살아봤지만 허무함에 지친 당신을 위한 김미경 프롤로그. ‘열심히’ 살면 모든 것이 좋아질 줄 알았다? 1부. 인생을 단번에 뒤집을 열쇠가 당신 안에 있다 당신은 지금 ‘막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집에 가고 싶다 잠들어 있던 마음의 스위치를 켜다 마음속에 이식된 초거대 엔진, 잇마인드 우리가 매일 ‘비교 지옥’에 빠지는 이유 마음의 엔진을 갈아 끼우다 딥마인드로 기적 같은 변화를 만든 사람들 세상에서는 이겨도 인생에서는 진다 2부. 잠들어 있는 딥마인드를 깨우고 성장시켜라 마음속 딥마인드 스위치를 찾아서 내 안의 통찰력을 깨우는 최강의 프롬프트 ‘감사’ 실행력과 자신감에 날개를 다는 ‘칭찬’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연습, ‘반성’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인생 질문과 마주하기 느려 보이지만 결국 가장 빠른 길 3부. 스스로 진화하는 딥마인드를 만들어라 우리의 뜨거운 결심이 매번 실패한 이유 bod하우스 짓기 1: 내가 24시간 살아갈 ‘인생의 집’을 만들자 bod하우스 짓기 2: bod하우스를 직접 설계하는 법 플래너를 쓰는 동안 하루가 조금씩 더 완벽해진다 하루 30분, bod로 데일리 루틴 완성하기 내 안의 두 개의 목소리가 헷갈린다면 4부. 딥마인드의 성장 가속화 버튼을 눌러라 bod루틴에 몰입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라 딥마인드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들어라 실행이 멈추면 첫 번째 질문으로 돌아가라...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11월 29일부터 25년 3월 16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반 고흐' 그의 인기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 왜냐.. 관람객이 너무너무너무 많다. 일부러 평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세상에 사람구경인건가 작품구경인건가 눈이 뱅글뱅글🫣😵💫 미니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니까(역시 한국인!! ㅎㅎ) 지난 9월에 발빠르게 예매완료. 슈퍼얼리버드 티켓으로 인당 15,600원에 구입했다. 지금은 성인 24,000원 / 어린이,청소년 18,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를 했어도 실물티켓이 있어야 입장 가능하다. 그러니, 줄을 서야 한다는 이야기. 주말 후기를 보면 3시간씩 웨이팅했다는 글도 있으니 꼭 평일에 보러 가세요.. 내가 갔던 날 기준으로 티켓팅 30분 기다렸다. 티켓받고 바로 입장 웨이팅 걸어야한다. 옆에 테블릿에서 핸드폰번호 입력 (일행당 한 번) 카톡으로 "고객님 입장하실 차례입니다. 지금 입장해주세요!" 메세지가 오면 입장 줄을 설 수 있다. (바로 입장이 아님😅) 여기서도 한 30분 기다린 것 같다. 현장 대기 1시간. 전시 관람도 1시간.. ㅋㅋㅋㅋㅋ 입장하면 여유있게 그림 하나, 하나 볼 수 없다! 일단 도슨트(오디오) 해주는 작품 앞에는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고, 대부분이 우르르 다음 작품으로 이동하기때문에 휩쓸려(?) 이동하거나 지나가라...
와일드 로봇 피터 브라운 글/그림 엄혜숙, 이정희 번역 『와일드 로봇』 『와일드 로봇의 탈출』 『와일드 로봇의 보호』 *권당 288p, 양장 *총 3권 *출판사 거북이북스 *저자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내용 소개 (글밥)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지난 10월 영화로 개봉한 <와일드 로봇> 원작 소설 <The Wild Robot>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출처: 아마존 www.amazon.com 무인도에 난파되어 자연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로봇 '로즈'의 이야기. 똑똑한 로즈는 외딴 섬에서 홀로 살아(?)남아, 동물들의 언어와 행동을 배우고, 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가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수월한 것은 아니지. 여러 우여곡절 끝에 동물들의 친구가 된다. 그렇게 행복하게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2권의 제목이 <와일드 로봇의 탈출>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로즈는 공장으로 돌아가 수리를 받고, 새롭게 재탄생되어 한 농장에 도착한다.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위장을 했듯이 공장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진짜 모습을 감춘 로즈. 농장에서도 (동물들을 제외하고) 본 모습을 감추며 살아간다. 로즈의 꿈은 하나! 자유. 자유로운 몸이 되어, 하나뿐인 아들 브라이트빌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탈출'을 감행하지!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하고, 늘 배...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1부 새 1 결정結晶 2 실 3 폭설 4 새 5 남은 빛 6 나무 2부 밤 1 작별하지 않는다 2 그림자들 3 바람 4 정적 5 낙하 6 바다 아래 3부 불꽃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담은 <소년이 온다>에 이어, ‘제주 4·3사건’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어보았다. 학살 이후 실종된 오빠를 찾기 위한 동생(엄마)의 길고 긴 투쟁. 엄마에게 들었던 가슴아픈 이야기가 딸(인선)을 통해 친구 경하에게 전해진다. 광주 5.18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 지난번 <흰> 에서도 그랬고, <작별하지 않는다>에서도 '눈'이 주는 의미가 슬프다. 이상하지, 눈은. 들릴 듯 말 듯 한 소리로 인선이 말했다. 어떻게 하늘에서 저런 게 내려오지. 작별하지 않는다 中 (55p) 엄마의 꿈 속, 다섯 살 모습으로 딸 인선이 눈밭에 앉아 있는다. 딸아이의 뺨에 내려 앉은 눈이 이상하게 녹지를 않네.. 따뜻한 애기 얼굴에 왜 눈이 안 녹고 그대로 있을까, 엄마는 꿈속에서도 몸이 덜덜 떨릴 만큼 그게 무서웠다고 한다. 엄마에게 눈은 그런, 아프고 슬프고 무서운 기억이었다. 엄마가 국민학교 졸업반이던 때, 잠시 언니랑 집을 비운 사이 온 동네가 쑥대밭이 되었다. 군인들이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였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언니랑 엄마는 학교 운동장을 헤매며 가족들의 시신을 찾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