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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여행다녀온 게 엊그제 같으면서도 굉장히 오래된 옛 추억같은 느낌이다. 뭔 소리야.. ㅋㅋㅋ 아무튼 여독을 핑계삼아 쉬엄쉬엄 읽었던 10월. 학교 동아리 발표회가 2개나 잡혀서 연습에 빠져살았던 10월. <서울 이야기>,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읽고 경복궁에 다녀왔다. 물론 유튜브로 경복궁 영상 찾아본게 8할🙃 <The Dot>, <Ish>, <Be You!>, <Someday>, <The Word Collector> Peter H. Reynols 작가 탐구도 신나게 해보았다. 오랜만에 미니랑 그림책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내가 더 흥이 나버렸네♡ 📚 <질문하면 바로바로 답이 나오는 챗GPT: 챗GPT로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 여행에서 아빠가 챗GPT로 소통하는 것을 보던 미니는, 이 책을 보고 퐁당 빠져버렸다.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는 것은 정말 순간이다. 그 찰나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떻게 이야기를 건네주느냐에 따라 더 관심이 생길 수도 있고 그냥 호기심에서 그칠 수도 있는 것 같다. 여행내내 챗GPT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던 미니가 이 책에 퐁당 빠져버린 것을 보면.. 육아, 참 어렵다. 📚 <Dragon Masters> 안지겹니 묻고 싶을 만큼 징하게 본다. 하도 봐서 외워버렸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재미있단다. 다른 책...

불량한 자전거 여행 김남중 글 / 오승민, 허태준, 문인혜 그림 『불량한 자전거 여행』 『불량한 자전거 여행 2: 마지막 여행』 『불량한 자전거 여행 3: 그 애와 함께』 『불량한 자전거 여행 4: 세상 끝으로』 *권당 200p 내외, 페이퍼백 *총 4권 *출판사 창비 *저자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내용 소개 (글밥)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보통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르는데.. (표지+제목+목차 등을 참고해서 읽고 싶은 책을 고른다.) 미니의 취향이 아니었던지라 한참 고민하다 읽게 된 <불량한 자전거 여행> 그런데 어머나. 나는 1권만 읽은 상태인데,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2권을 기다리고 있다. ㅎㅎㅎ 잦은 부모님의 부부싸움.. 서로의 무관심.. 그러다 결정난 이혼 이야기에 반발해 집을 뛰쳐나간 초등학생 호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막상 집을 나왔지만 갈 곳이 없는 호진이는.. 엄마아빠가 모두 싫어(무시)하는 삼촌에게 연락한다. 식구들로부터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힌 삼촌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광주로 가는 기차를 타고.. 그렇게 얼떨결에 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 뭐.. 아동소설이니만큼 결론은 예상하는데로 흘러간다. 자전거 여행에서 만난 동료들과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저마다 왕따, 알코올 중독, 실업자, 말기암 환자, 자전거 세계...

악플 전쟁 이규희 글, 한수진 그림 『악플 전쟁』 『악플 전쟁 2: 불편한 장난』 *권당 170p 내외, 페이퍼백 *총 2권 *출판사 별숲 *저자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내용 소개 (글밥)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우연히 도서관 추천도서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여름방학에 미니와 읽었다. <악플 전쟁>은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언어폭력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터넷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글을 쓰며 알았는데, 이 책은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미니는 악플전쟁 1보다 2가 더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악플 전쟁 2: 불편한 장난>은 온라인 공간에서 벗어나 학교 폭력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역시 사람에 대한 예의와 존중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 독후감을 쓰라고 강요한 적 없음에도 책 읽고 글을 쓰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미니. 그래서 우리의 독후활동은 즐겁게 이야기하기, 그림그리기 등으로 진행한다. 그런 미니가. 무려. 스스로!!!! 너무 재미있었다며. 독후감을 썼다. 아마도 읽고나니 할 말이 무지 많았나보다. 쫑알쫑알을 넘어서서 연필을 들고 싶을 정도라니..!! 초등 고학년이라면, <악플 전쟁> 강추합니다. #책육아 #읽기독립 #아동문고 #악플전쟁 악플 전쟁 저자 ...

햇빛초 대나무 숲 시리즈 황지영 글, 백두리 그림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권당 170p, 페이퍼백 *총 2권 *출판사 우리학교 *저자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내용 소개 (글밥)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도덕시간에 선생님이 이 책의 도입부를 읽어주셨다며, 미니는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책을 더 읽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냉큼 대령. ㅎㅎㅎ 본인이 읽고 싶어한 책이라 그런지 집중하며 금새 후루룩 읽었다. 이 이야기는 세 친구의 갈등으로 시작된다. 원래 단짝이었던 유나와 민설이. 그리고 전학 온 새 친구 건희. 학년이 올라가며 유나와 민설이는 반이 갈렸고, 건희는 유나의 짝이 되었다. 유나는 셋이 잘 지내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건희와 민설이 사이에서 눈치만 보는 신세.. 그러다 일이 터졌다. 1권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에서는 난타반 사고가.. 2권 <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에서는 아이돌 굿즈 테러 사건이.. 유나는 두 번의 일을 겪는 동안 넘쳐나는 소문과 의심으로 힘들어한다. 눈송이 같았던 소문은 돌고 돌아 눈덩이가 되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점점 더 커져 가는 의심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짧은 방학을 마무리하고 2학기 학교생활에 즐거운 미니. 8월 중순에는 바이올린 연주회가 있었기에 연습하느라 바빴고. 개학하고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노느라 바빴고.. ㅎㅎㅎ 정말 가늘게 잡고 있는 책육아. 이번 달에도 미니의 책 읽는 시간을 체크해보았다. <악플전쟁1> : 175쪽. 읽는시간 40분 <악플전쟁2> : 167쪽. 읽는시간 50분 <애니캔> : 172쪽. 읽는시간50분 <오늘의 분실물> : 142쪽. 읽는시간 25분 <빨강 연필>을 체크했으면 했는데, 그만 깜빡.. 150쪽 이상인데 1시간 안짝으로 다 읽어버리네. 9월에도 다시 체크해보아야지. 📚 <악플 전쟁>, <악플 전쟁2> 방학 동안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손꼽은 2권. 방학숙제로 일기or 독후감이었는데 무려 독후감을 써간 미니다. (당연히 일기 쓸 거라 예상했는데!) 가늘게 잡고 가는 책육아지만, 그럼에도 너의 성장이 눈부시구나!!! 📚 <아슬아슬 삼총사>, <빨강 연필> 미니랑 나란히 읽고 독서퀴즈까지 풀어 본 2권. 미니는 빨강 연필이 훨씬 더 재미났다고 하는데, 나는 아슬아슬 삼총사가 더 좋았다. 특히 '친구'란 무엇일까.. '친구'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미니랑 이야기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생일 선물로 친구가 준 연필을 보고(닳지 않는 연필이라고..) ...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 <신곡>, <데미안> '고래의 숲' 세계문학그림책 시리즈 2권. 지난 달에 <페스트>를 읽고 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었던 게 생각나서, 도서관 갔을 때 몇 권 더 빌려왔다. 미니는 제일 먼저 단테의 <신곡>을 골랐다. 그리고 우리는 '생각하는 사람', '지옥의 문', '최후의 심판' 등등 구글에서 검색해서 작품도 찾아보고, 생각보다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미술에 관심 많은 미니라 그런지 로뎅도 미켈란젤로도 이미 알고 있어서 더 이야기하기가 재미있었다. 그리고 읽은 책이 <데미안>. 이 책은 내가 너무 좋아해서 읽어보자 먼저 꼬득였고 ㅎㅎㅎ 미니도 흥미롭게 보았다. '데미안이 실존인물이 아닌 싱클레어 상상 속 인물이 아닐까' 라는 사람들의 의견이 있다고 알려주니 미니도 그럴 수 있겠다며 대답을 해서 나름 놀랬고! '선과 악', '두 세계', '크로머와 데미안', '천사와 악마' 내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을 미니에게 이야기해주고 미니도 공감하고. 결국은 나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야한다며 마무리지었던 우리 둘의 대화. <공부머리 독서법>을 읽고 미니가 속독하는 것 같다는 노파심에 책 읽는 시간을 기록해보았다. 공부머리 독서법 카페에서 추천해주는 3,4,5학년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오고, 미니가 그 중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읽고,나는 몰래...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 <페스트> 알베르 까뮈의 페스트가 그림책으로 있다니! 그런데 나온지 2년이나 된, 2022년에 출간된 그림책이었다. 고전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고래의 숲' 출판사 시리즈라고, 누구나 제목은 들어봤지만, 제대로 읽어본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고전.. ㅎㅎㅎ 아이들에게 "읽어봐~" 툭 건네주기보다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아무래도 긴 소설을 얇은 그림책으로 축약해놓다보니 짧은 줄거리가 전부. 고전 곳곳에 생각할 거리들이 많이 생략되었다는 점이 아쉽긴 하다. 그래도 이런 멋진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고전의 장벽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다면 그건 정말 완벽한 장점!!! 찾아보니 40권이나 있네. 미니랑 함께 하고픈게 하나 더 생겼고만♡ 축약본을 읽을 때 (읽힐 때) 주의할 점.. 2학년 친구들과 매 주 도서관에서 자유 독서시간을 갖는데, 지난주에는 800번대 서가에서 '명작, 전래동화' 읽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책기둥을 쭉 보더니 "선생님, 저 유치원때 다 읽은 거라서 안볼래요." "선생님, 저는 만화책으로 다 봤어요" 라고 말하며 읽을 책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너희들이 읽은 책은 일부분에 불과해." "만화보다 이 책은 더 재미있을 껄?" 말해주어도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는 ...

온 더 볼 성완 글, 돌만 그림 『온 더 볼 1 혼성 축구부의 탄생』 『온 더 볼 2 돌파』 『온 더 볼 3 패스』 *어린이 스포츠 동화 : 혼성 축구부 이야기로, 축구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 *권당 144p, 양장북 *총 3권 *출판사 다산어린이 *저자 소개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내용 소개 (글밥)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도서관에서 우연히 <온 더 볼 2> 표지를 보고 "여자 축구부 이야기인가보다!" 하며 신나게 대출해왔다. 역시나 (당연히!!ㅎㅎㅎ) 표지에 반한 미니가 그 자리에서 바로 읽어보고는, 혼성 축구부 이야기며, 1번은 왜 안빌려왔냐고, '이 책 너무 재미있다' 고 외쳤다. 원래도 반복읽기를 좋아하는 미니지만, 온더볼은 재독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축구 사랑은 말릴 수 없어.. 축구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특기 운동 때문에 책읽기가 소홀했던 아이들에게, 다시 책에 흥미를 퐁당 느끼게 해 줄 책이다. 작가님!! 분량을 좀 더 길게 해주어도 아주아주 잘 읽을 것 같습니다🙏🏻 온 더 볼은 현재 3권까지만 출판되었고, 4권은 언제 나오려나.. 미니는 벌써부터 목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 #책육아 #읽기독립 #아동문고 #축구동화 #온더볼 온 더 볼 1 저자 성완 출판 다산어린이 발매 2023.03.22. 온 더 볼 2 저자 성완 출판 다산어린이 발매 2...

밤티 마을 이야기 이금이 장편동화, 한지선 그림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밤티 마을 봄이네 집』 『밤티 마을 마리네 집』 *초등 중학년 추천 문고 *2024년 ‘밤티 마을 이야기’ 전면 개정판 및 신작 출간 *권당 128~200p *총 4권 *출판사 밤티 *저자 소개 출처: 작가 홈페이지 https://leegeumyi.com *내용 소개 (글밥) 출처: 예스24 https://www.yes24.com 청소년 소설이 워낙 유명한 이금이 작가님. <유진과 유진>, <너도 하늘말나리야>, <소희의 방>, <숨은 길 찾기>, <거인의 땅에서, 우리>, <마리오네트의 춤>, <벼랑> 등 블로그에 북리뷰를 올린 것을 보고 이웃님이 '밤티 마을 시리즈'를 추천해주셨다! 청소년 소설만 쓰신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초등 아이들을 위한 아동문학도 많이 쓰셨더라. 출간 30주년 기념으로 최근에 개정판 및 신작으로 함께 돌아온 <밤티 마을 이야기> 1권 큰돌이네부터 순서대로, 영미네, 봄이네, 마리네 집 이야기를 읽어야 재밌다. 고맘때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주인공들인 큰돌이, 영미, 봄이, 마리보다 나는 팥쥐엄마에게 자꾸만 시선이 갔다. 아니 팥쥐할머니. 무엇이든 척척 해내고, 씩씩하고, 아이들에겐 한없이 다정한 엄마. 정옥순 이장님! 아직 사춘기가 안 와(?) 청소년 소설은 부담(?!)스러운 초등 고학년에게도, 밤티...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하고 싶은 게 많은 미니는.. 동아리를 하나 더 가입했다. 지금도 이미 충분히 많은 것 같은데???!!!!! 시간을 쪼개서 사는 내새꾸. 아니, 왜 바쁜게 좋다는 걸까.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는게 거의 전부였던 5월. 집에서는 수학뒤집기 정도만 조금 읽었던 것 같다. 초등시기에 (마지막일지 모를) 책에 흠뻑 빠지는 책바다에 풍덩 해주고 싶건만.. 이게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 참. 어렵다. 집에서 혼자 조용히 충전하는게 좋은 나와 반대로 밖에서 땀흘리며 신나게 뛰고 오면 충전이 된다는 딸. 그럼에도 늦은 저녁,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책 읽는 그 시간이 소중하다. (책 읽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 📚 <오은영의 마음 수호대 1,2>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너무 좋아했던 미니! 오은영 쌤을 알아?? 어찌 알지?? 궁금해 했더만 내가 즐겨보는금쪽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니가 알고 있었다. 미니 있을 때 거의 TV를 안틀었는데.. 세상에나. 애들은 모르는게 없구나 ㅎㅎㅎㅎㅎ 어쨌든 너무 재미있다며 빨리 3도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중. 아쉬운 점이라면 만화다 ㅜㅜ 만화책은 싫.. 아니... 조금만 읽어줄래??

즐거운 소음 두 사람을 위한 시 폴 플라이시먼 글, 에릭 베도스 그림, 정지인 역 소금쟁이 하루살이 메뚜기 반딧불이 책다듬이벌레 나방의 세레나데 물벌레 구멍벌 매미 꿀벌 물맴이 진혼시 집귀뚜라미 번데기의 일기 작품 해설 오늘 소개하는 책은 1989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즐거운 소음> 이라는 시집. 뉴베리 외에도 보스톤 글로브 혼북 수상작이라고. 또한, 뉴욕 공공 도서관 선정 '추천도서 100선', 뉴욕 공공 도서관 선정 '10대들을 위한 책', 혼북 팡파르 선정도서, 미국 의회 아동 도서관 추천도서, 전미도서관협회 추천도서로 꼽힌 책이다. '친구(부모)와 함께 읽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시' 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함께 읽는 법을 알려 주는 형식으로서 미국 교실에서 수업 교재로 활용한다고. 책을 받고 미니와 함께 읽어보니, "아!" 하는 감탄과 함께 정말 '함께 읽기'의 재미를 고스란히 느꼈다. 정말이지 '마치 듀엣곡 부르듯이 말이에요.' 이 의미를 단박에 알아차렸다. 오케스트라의 연주 같기도 하고! 우리 둘의 목소리가 화음을 쌓는 듯 했다. 왜냐하면, 이렇게 둘의 글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둘이 같은 내용을 읽을 때면 입을 모아 서로 맞추어갔고, 둘이 다른 내용을 읽을 때면 박자를 타듯 상대를 살피며 읽었다. 단순히 시를 낭독했다면 못 느꼈을 즐거움이었다. 함께 읽는 특별한 경...

송재환 선생님의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다시, 초등 고전읽기 혁명> 등의 책을 읽고 미니와 고전읽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마음이 있어도 쉽게 시작하기가 어려웠는데.. <초등 3, 4학년에 시작하는 하루 20분 초등 고전 읽기> 책을 읽고는 용기가 쑥 생겼다. 저자는 '가족 고전 독서 동아리'를 만들어서 운영하였는데 책의 사례처럼 그룹으로 하면 참 좋을텐데, 그게 어디 쉽나.. 그냥 나랑 미니랑 둘만의 이야기로 고전읽기를 시작해보았다♡ 책의 부록 '아빠와 딸의 논어 편지'처럼, '엄마와 미니의 명심보감 편지' 랄까~ 우리의 고전읽기 핵심은 "함께" 읽기다!!! 송재환 선생님의 책을 보고 진즉 주문해두었던, 홍익출판사 <명심보감> 집에 굴러다니는 알림장이 많아서.. 따로 노트는 준비하지 않고 알림장 한 페이지씩 미니랑 나의 이야기를 적어나갔다. 2023년 9월 10일에 시작한 명심보감이 2024년 5월 19일에 마무리 되었다. 중간 중간 여행으로 쉬었던 주도 있었고, 태권도 승급심사, 피아노 콩쿠르, 바이올린 연주회 등등 미니의 바쁜 스케쥴로 띄엄띄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긴 시간.. 조금씩 쓰면서 결국 끝까지 했다. <명심보감> 마지막은 '배움을 권장한다'는 뜻의 "권학 勸學"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힘, 즉 꾸준함이라는 것을.. 미니와 함께 읽으며 마무리하여서 더 뜻...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바쁜 초등 어린이. 국영수학원 안 보내는데도 이렇게 바쁜 거 실화? 아무리 보아도 우리 미니는 예체능을 너무 많이 한다 ㅎㅎㅎ 진정 예체능 소녀로 거듭나는 건가. 4월에는 미니랑 나, 친정부모님과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오케스트라 합주도 시작했고, 뮤지컬 동아리랑 댄스 동아리 연습도 시작했다. 하고 싶은 게 많아서 매일이 설레는 아이♡ 📚 <수학 뒤집기> 우아...이 책을 언제 샀더라. 미니 초등 들어가고 얼마 안되어 구입했던 것 같다. 진짜 우리집 책장을 장식하고 있던 뒤집기시리즈. (그나마 같이 샀던 과학 토론왕은 잘 보았다) 뒤집기 시리즈가 빛을 보는 날이 오는구나👍🏻 요즘 이 시리즈에 꽂혀서 열심히 읽는다. 중간중간 나오는 퀴즈를 나와 신랑에게 문제내며 같이 풀어보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4학년 겨울방학때, 자기빼고 친구들은 다 선행한다며(학원다니는 친한 친구들) 자기도 5학년 수학을 알려달라고 했던 미니. 갑자기 수학이 재미있다며 문제집도 자발적으로 풀고 수학 뒤집기도 신나게 읽는다. 정말 '이게 머선일이고.' 덧. 북적북적 앱에는 수학뒤집기 시리즈가 없어서 기록을 할 수가 없네~

나의 멋진 경주 내 손으로 완성하는 어린이 여행 플랩북 이향안, 안아영 1. 경주 여행의 시작 기차와 고속버스 신라와 경주 신라와 박혁거세 경주 사투리와 숙소 경주의 봄 경주의 여름 경주의 가을 경주의 겨울 경주 역사 유적 지구 비단벌레 전기차 경주 역사 문화 탐방 스탬프 투어 2. 아주 특별한 경주 여행지 별을 관측하는 천문대 첨성대 초승달을 닮은 궁궐터 월성 닭 소리가 울려 퍼지던 숲 계림 경주를 지키는 산성 명활 산성 달빛이 아름다운 연못 동궁과 월지 신라 역사의 타임캡슐 국립 경주 박물관 신라의 소리 성덕 대왕 신종과 신라대종 신라 왕들이 잠든 곳 대릉원 박혁거세가 잠든 곳 오릉 거북 비석이 지켜 주는 무열왕릉 삼국 통일의 영웅 김유신묘 화랑의 정신이 깃든 화랑 마을 부처님의 나라 불국사 신라 최고의 인공 석굴 사원 석굴암 문인상과 무인상이 지키는 능 괘릉 문무왕이 살아 숨 쉬는 절 감은사지 상상으로 둘러보는 찬란했던 사찰 황룡사지 선덕 여왕을 위한 절 분황사 물길 따라 흐르던 술잔 포석정지 지붕 없는 야외 박물관 남산 우리나라 최대 전통 마을 양동마을 만석지기 최부자를 만나는 마을 교촌마을 진귀한 식물과 새들이 가득한 곳 동궁원 경주 타워가 우뚝 솟은 경주 엑스포 대공원 신라 과학 문화재를 탐구하는 신라 역사 과학관 동해에 핀 꽃처럼 양남 주상 절리 파도소리길 경주에서 가장 젊고 매력적인 길 황리단길 먹거리와 특산물이 넘치는...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5학년이다! 미니는 너무나도 운이 좋게 제일 친한 친구랑 같은 반이 되었다. 거기다가 담임쌤도 열정이 많고 아이들을 정말 귀여워해주시는 분이 똬앟. 이게 무슨 복이니. 올 한해는 즐겁고 신나게 다니렴♡ 📚 <웡카> 겨울방학때 영화로 이미 봤고, 지난달에 원서<Wonka>도 읽었고, 그럼에도 한글판 책도 보고싶다하여 도서관에서 슝 대출한 <웡카> OTT에서 언제 웡카를 볼 수 있냐며 손꼽아 기다리는 미니이다. 쿠팡플레이에 개인소장으로 떴긴 하다만.. 좀만 기다려보자 넷플릭스에 뜨겠지;;; 📚 <긴긴밤> 미니 읽기 전에 내가 먼저 보고 감동받았던 아동도서. 나는 '노든'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었는데 (책은 펭귄의 입장에서 씌여짐) 미니는 '펭귄'의 눈으로 책을 보았더라. "이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는 쫑알쫑알 여러가지 뒷이야기를 만들어보았다. * 누구든 너를 좋아하게 되면, 네가 누구인지 알아볼 수있어. 아마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너를 관찰하겠지. 하지만 점점 너를 좋아하게 되어서 너를 눈여겨보게 되고, 네가 가까이 있을 때는 어떤 냄새가 나는지 알게 될거고, 네가 걸을 때는 어떤 소리가 나는지에도 귀 기울이게 될거야. 그게 바로 너야. -99p 📚 <Elemental> 미니가 좋아하는 영화는 책으로 다시 읽혀보...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항상 빠르게 지나가는 2월. 구정이 있었고, 스쿨오브락 공연보러 서울에 다녀오고, 친정부모님이랑 증평 벨포레 리조트도 다녀오고, 성장앨범 대신 매년 찍는 프로필 사진도 찍고, 미니는 태권도 관장님, 사범님들과 하이원 스키캠프까지. 그리고 방학에 꼭 검사하는 병원 3종. 안과/치과/성장클리닉. 모두 마치고나면 2월이 끝난다..^^ 3월, 이제 5학년 언니. 아가아가하던 내새꾸가 벌써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버렸다. 올 한해도 행복하고 신나게 보내보자♡ 📚 <Matilda>, <The Enormous Crocodile>,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Wonka> 로얄드 달 이야기에 푹 빠져 지냈던 2월. 아무래도 신작 <Wonka>를 제일 재미있게 보았다. 극장 개봉일 맞춰 영화로도 보고, 원서로도 읽고, 요즘 한글책으로도 읽고 있다. 넷플릭스에 웡카 영화가 어여 뜨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 📚 <Owl Diaries> 개학 전에 방 정리를 싹 했는데, 요즘 안보는 원서를 처분하려고 이것저것 꺼냈더니.. 아울다이어리는 안된다고;;; 품에 끼고 막 읽어댄다. 심지어 새로 나온 19권까지 모두 구매해달라며 ㅎㅎㅎ 아이고~~ 책 사달라는데 안사줄수도 없고. 얼떨결에 아울다이어리를 추가로 들였네. 빈틈없이 책장이...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2024년. 1월. 이번 겨울방학의 제일 큰 목표(?)는 '신나게 놀자' 그리고 간간히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정말 가늘게 붙잡고 있는 책들 ㅎㅎㅎ 이것을 책육아라 할 수 있는가? 모르겄다 ㅎㅎㅎ 그래도 그 끈을 놓지 않음에 감사하며 오늘도 열심히 놀고, 읽어보자!!!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관용구>,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퀴즈> 갑자기 요 책들에 꽂혀서 주구장창 읽었다. 틈만나면 나에게 문제를 내는 미니;;; 엄마를 테스트하는 것인가 ㅎㅎㅎ 이 책들이 시리즈가 엄청나게 많던데. 또 뭐가 재미난가요~~~~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초등독서 #책읽기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12월도 지났다. 미니의 4학년은 어떠했나? '예체능에 온 열정을 불태웠던 해'라고 정리하고 싶다. 2023년 처음 목적은 예체능이 아니었으나, 하나 둘 늘어난 미니의 사교육이 반짝반짝 예체능소녀로 만들었다. 미니의 사교육은 99% 아이의 결정에 따른다. 나를 닮아(?) 하고싶은 것도 많고 누굴 닮아(나일까 남편일까) 승부욕도 많고 (이건 확실히 남편을 닮아) 하고픈게 생기면 꼭 하고야 마는 고집쟁이 아가씨는 23년을 엄청 바삐 보냈다. 바이올린 교내 오케스트라, 예술교실 중급과정, 키즈 보컬 버스킹 공연, 피아노 버스킹 공연, 콩쿠르, 고급과정 연말 음악회, 태권도 시범단 버스킹 공연, 3품 심사, 토요 축구,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미술 심화반 과정까지. 떠오르는대로 대충 적어도 이만큼이네. 부디 24년은 여유롭게 보내보자. 나는 뒹굴뒹굴, 집에서 멍때리고, 심심해 노래부르다, 푹 엎드려 책바다에 빠졌던, 꼬꼬마 시절의 미니가 그립다. "학원 좀 줄일까?" 독서시간 확보가 시급해, 요즘 내가 제일 많이 하는 말... 📚 Arthur와 D.W. 지인주려고 꺼내둔 시리즈를 이렇게 즐겁게 보다니 ㅎㅎㅎ 삼촌 결혼식에 화동 부탁을 받은 미니는, "나 알아! Flower girl! D.W. cousin이 했던거!" 라며 줄줄줄 설명한다. 제주여행에서...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11월에도 우리 미니는 큰 행사를 2개나. 1년동안 함께한 친구들과 바이올린 중급 연주회도 했고, 피아노 콩쿠르도 다녀왔다. 12월에는 태권도시범단 겨울캠프가 있네. 예체능 소녀는 1년내내 바쁘구나. 나나 애나, 시간을 쪼개어 책을 보고 있는 요즘.. 📚 책방을 정리했다. 미니방에는 3면의 벽에 책장과 회전책장이 있었다. 그러다 미니 3학년 쯤? 책 볼륨을 확 줄여서 2면만 책장을 두었고. 이번에 거기서 또 한번. 볼륨을 반으로 확 줄였다. 영어책을 진짜 엄청 뺐음. 원서 사모으던 재미는 이제 빠빠~ 남은 책장은 한샘 2개랑 이케아 빌리 3개. 예전에 비하면 정말 단촐해졌다 ㅎㅎ 책 볼륨을 줄인 이유는 책방에 내 책상을 넣기 위해서. 미니랑 거실에서 주로 책읽었는데, 우리집은 미니파가 거실공부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늘 마음이 불편했다. 미니가 고학년도 되겠다, 이 참에 책도 뒤집을 겸. 겸사겸사 정리. 방학엔 심플한 책상도 커플로 사야지 :) 아! 암튼. 그래서 책장을 뒤집으니, 버릴려고 빼둔 책을 미니가 뒤적뒤적. 옛 생각(?)이 난다며 후루룩 읽더라. 역시, 책장을 뒤집는 것이 중요한데. 요즘 일한다고 바쁘다는 핑계로 책방을 신경못썼구나 반성.. 미니랑 두런두런 앉아 꼭 필요한 책만 남기는 분류작업도 너무 재밌었다. 12월에도 신나게 책 보자! 📚 📚...

#북트리 #리딩로그 #독서기록 #독서습관 #책육아 #초등문고 #영어원서 10월도 바빴다. (도대체 안바쁜 시기는 없는것인가;;;) 미니가 3월부터 시작한 교내 오케스트라. 교내 등교길 음악회 및 충청남도 학생음악축제 무대가 10월에 있었다. 6학년 언니들과 나란히 맨 앞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 혼자할때와는 다르게 합주는 다른사람의 소리도 들어야하고, 박자도 함께 맞춰야하고. 미니가 하는 예체능 중 유일하게 나의 추천으로 시작한 오케스트라. 그저 함께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었다! 11월 말에도 바이올린 연주회가 있는데. 그때도 기꺼이 즐기기를~ 그리고. 미니의 3품 국기원 심사도 10월에. 그동안 코로나로 도장에서 심사를 했고, 그래서 부모님 참관도 못했음 ㅜㅜ 생전 처음 미니의 국기원 심사를 보게 된 날. 내가 다 떨려. 너무너무 멋지더라!!! 심사 일주일 후, 합격소식을 안겨준 더더더 멋졌던 내새꾸. 10월 미니의 도서 픽📚 박현숙 작가의 <구드래곤> 시리즈 학교 도서관에서 박현숙 작가님을 만난 이후로, 작가님의 열혈(!)팬이 된 미니 ㅎㅎ 도서관에 가면 작가별로 서가에 꼽혀있는 책 사이에서 열심히 찾는다. 그 중 구드래곤 시리즈는 보고 또 보고. 작가님 싸인받은 시리즈라 그런지 엄청 소중히 다루는 중. 안그래도 축구 좋아하는 미니인데, 이번에 나온 축구감독은 또 얼마나 좋아할꼬~~~~ Andrew Clements <Frind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