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상을 차리니 신랑님 제사 지냈나구 ㅎㅎ
좋아하는 나물반찬이라 저녁상 맛있게 먹더라고요.
이렇게 명절음식으로 좋은 3가지 나물만 있어도
일반 밥상에도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집집마다 음식을 만드는 방식은 다 다르지만
마음만은 정성을 다하는 것은 같겠죠.
요건 어머니께서 즐겨 만드는 제사나물 만드는 방식이니
참고하셔요.
시댁엔 설날엔 떡국차례상을 차리고
추석에는 밥제사를 지냅니다.
그래서 설날에는 나물은 준비하지 않아서
한결 편하긴 해요.
아직도 집집마다 다니면서 차례를 모시는
시댁의 풍습에 젤 마지막 4번째 아지매집에서는
떡국차례상을 차리고 밥을 먹을땐 나물반찬을 만들어서
먹어요.
집에 있는 제사나물을 만들기 위해서
시금치,무,콩나물을 준비했어요.
시금치는 어머니가 직접 키운거라
손질도 좀 간단해요.
무농약으로 키우는 거라~
제사나물 콩나물무침 만들기부터 해 볼까요
콩나물꼬리만 떼서 준비를 했어요.
요렇게 꼬리만 떼 줘도 아주 깔끔하죠.
깔끔하게 손질해서 씻어 주면 끝!
무나물무침 만들기는
껍질 벗겨 무를 썰어 준비하면 된답니다.
조금 도톰하게 썰어 줘도 괜찮더라고요.
콩나물 삶는동안 같이 끓일거라
저는 조금 도톰하게 썰어 주었어요.
그렇다고 굵게 썰면 안되겠죠.
요렇게 준비해서
물은 자작하게 많이 잡진 않아도 되어요.
물은 2/3정도 잠길정도로 하고
소금 넣어서 간을 해 주고
이때 참기름도 두르고 같이 끓어 주면 된답니다.
뚜껑 덮고 센불에 한번 끓인 후
불 낮춰 끓어 주고 요렇게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불을 꺼주고
나물만 담아내어주면 끝!
접시에 담아서 부순 통깨만 올려 주면
콩나물무침 만들기 완성,
무나물 만들기 완성
정말 간단하죠.
요렇게 만들고 남은 콩나물과 무와 함께 국물에
코인육수 하나 넣어서 끓어 국으로 담아내어 주었어요.
시금치나물무침 만들기 시금치 손질해서
물에 푹 담겨 주었어요.
그럼 붙은 흙이나 불순물이 떨어지니까
담군 후 10분 두었다가 여러번 흔들어 씻어 주고
끓는 물에 소금 넣어서
끓어서
시금치 넣어 데쳐 주었어요.
오래 삶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통 1분내외로 데쳐 준비하는데
사실 저는 시간은 눈대중으로 보고
찬물에 넣어 열기를 빼 주었어요.
물기 꼭 짠 후 시금치에 어간장, 참기름,부순통깨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내면 되는
시금치나물무침 레시피
일반 시금치나물이랑 다르지 않지만
마늘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긴 합니다.
여기에 고사리나물과 도라지나물까지 하면
5가지 나물반찬이 만들어집니다.
두가지 한번에 해결하는 콩나물,무나물 만들기
한결 쉽게 차례 나물반찬 만들기가 가능하니
요렇게도 한번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집집마다 다르니 ~ ㅎㅎ
서로의 문화 인정해주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