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드라마 / 영국, 미국 러닝타임 : 112분 개봉 : 2012년 평점 : 8.34 감독 : 린 램지 출연: 틸다 스윈튼, 에즈라 밀러, 존 C. 라일리, 애슐리 게라 시모비치 라이오넬 슈라이버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틸다 스윈턴 배우의 출연작이라는 기대보다는, 포스터의 강렬한 느낌의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던 영화였지만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있었던 터라 궁금증이 생겼죠. 충격적인 스토리와 엄마와 아들의 역을 한 틸다 스윈튼 배우와 섬찟한 눈빛의 에즈라 밀러 배우의 연기 베틀과 심리전이 시종일관 긴장감과 몰입감을 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더 높인 것 같습니다. 사이코패스의 아들과 엄마라는 모자지간의 끊을 수 없는 관계가 더 답답했고 비극적인 소재가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겹쳐 보이기도 했던 것 같네요. 그럼 그들의 비극적인 관계와 사건의 줄거리로 이어가겠습니다.(결말이 포함되었습니다) 에바(틸다 스윈턴 분)은 자유로운 영혼의 여행작가로, 프랭클린(존 C. 라일리 분)을 만나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며 결혼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임신을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아이를 낳은 후에도 우울한 표정만 짓고 있죠. 사실 이 부분이 다른 해석으로 갈리는 부분이 됩니다. 과연 엄마가 아기를 거부한, 즉 태교에 대한 영향으로 케빈이 엄마에 대한 복수심을 안고 성장기까지 살아가는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