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한 제주 한림 카페 토끼네집으로오세요 글, 사진 - 정민(멜로우메이) 12월, 제주행이 취소되기 전 카페투어를 사랑하는 수정언니가 찾은 '토끼네집으로오세요'. 심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제주행이 취소되어 함께 가진 못했지만, 이번에 일 때문에 제주에 간 김에 숙소 근처여서 가볼 수 있었다. 택시 기사님께 목적지를 얘기하자 너털웃음을 지으시며 "이름 참 특이한 곳이네요, 토끼가 사는 곳인가요?" 라고 물으셨던 카페. 도착하자마자 "정말 토끼가 뛰어놀것만 같은 곳이네요" 라고 하셨다. 민트색 지붕에 뽀얀 벽, 그리고 채도 낮은 노란 문까지- 작은 마당엔 기사님 말씀대로 토끼들이 뛰놀것만 같았다. 눈인지 비인지 모를 것을 잔뜩 맞고 눈밭에서 구르다 겨우 도착한 따뜻한 실내. 안에서 바라보는 문도 너무 예쁘다!:) 이름에 맞게 곳곳에 토끼 소품들이 놓여져있는 제주 한림 카페. 이번 제주에서는 시작부터 카메라를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트리는 바람에 해상도가 틀어지지 않았는지 체크하다가 휠을 잘못 돌린건지, 파일 설정이 raw에서 jpg로 바뀌어있던게 아닌가..! 흑흑ㅠㅠㅠ 그래서 모든 파일이 제펙인 상황이라 보정하는 재미가 0에 수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공간이라 그런지 열심히 내 취향대로 보정해보았다..! 멀미를 해서 그런지 속이 별로 안 좋아서 나는 커피 대신 아이스초코를, 함께 간 혜란언니는 페퍼민트 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