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여행
152021.11.20
인플루언서 
멘탈돼지
800여행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8
34
델타항공 타고 시카고 오헤어-뉴욕 JFK 공항 후기

드디어 시카고에서 뉴욕으로 떠날 시간! 월요일 아침 11시에 시카고 오헤어 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15분(뉴욕 시간으로는 1시 15분)에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하는 델타항공 DL4690편을 타게 됐다. 델타항공이라고 써있지만 공동운항이라 실제로는 인데버 에어 Endeavor Air 였다. 왕복 275,900원이었는데 시카고로 돌아오지 않고 뉴욕에서 바로 아웃하게 돼서 절반은 날렸다ㅋㅋㅋ 전날 아침에 체크인하라고 알림이 와서, 온라인 체크인하면서 위탁 수하물 요금 30달러도 미리 결제해놨다. 11시 비행기인데 9시 46분에야 공항 도착해서 울고 싶었으나... 다행히 백 드롭과 보안검색에 10분 밖에 걸리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완전 널널했다. 그래도 다음엔 일찍 가야지. 공복이라 맥도날드에서 왕창 먹으려고 단단히 준비 중이었는데 진짜 이상한 메뉴만 가능해서 결국 먹을 수가 없었다. 하 나 조찬 거하게 차려 먹으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결국 앤티앤스 프레즐... 미국까지 와서 앤티앤스... 실화냐... 프레즐도그 5.29달러에 생수 3.19달러 해서 총 9.53 달러 나왔다... 에라이 한국 만세 10시 30분 조금 넘어서 탑승이 시작되었으나 내 차례는 아직 멀었다. 클래스 순으로 탑승하는데 난 제일 싼 거 사서 꼴찌로 들어가야하기 때문이지... 여유있게 냠냠. 다 먹고 10시 45분쯤 비행기에 탔다. ...

2021.10.29
16
시카고 여행: 지하철 타고 오헤어 공항 가기

오헤어 공항에서 시카고 시내까지는 우버를 탔고, 원래는 다시 공항 갈 때도 우버를 타려고 했다. 근데 막상 시카고 3일 있어보니까 생각보다 안전해서 마지막 하루는 지하철이랑 버스도 탔고(ㅋㅋㅋ) 무엇보다 전날 오전에 산 1일짜리 교통카드(벤트라)가 아직까지 유효했다. 심지어 원래 10달러인데 의문의 할인 받아서 5달러에 샀단 말이야. 그럼 그냥 지하철 타자! 월요일 아침인데 뭐 별일 있겠어? 제인 번 공원 쪽의 Chicago & Michigan 정류장에서 66번 버스를 타야 한다. 매그니피션트 마일에 있는 호텔에서는 도보로 7분. 근데 내가 늦게 나와서+버스도 제시간에 안 와서 똥줄 타기 시작. 11시 비행기인데 8시 22분에 버스를 타고 시카고역으로... 버스 내리자마자 시카고역으로 질주. 다행히 공항 가는 지하철은 금방 와서 8시 41분에 탑승! 11시 비행기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선이니까 9시 17분 도착이면 괜찮겠지! 비록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노숙자가 맨 뒤에서 자고 있지만 열차에 사람도 많고 다들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니 괜찮겠지! 할렘과 cumberland 역을 거쳐, 이제 Rosemont 역만 지나면 오헤어 역이다! 그러나 순항 중이던 지하철은 갑자기 멈춰버렸다. 영문도 모른 채 기다리고 있으니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하 잘은 못 알아듣겠어... 대충 Unauthorized person이 선로에 있어서 어쩌구 저쩌구 란다. ...

2021.10.29
14
시카고 여행: 예쁜 초콜릿 카페 L.A. Burdick Handmade Chocolates

L.A. Burdick Handmade Chocolates 609 N State St, Chicago, IL 60654 미국 ▶ 상호: L.A. Burdick Handmade Chocolates ▶ 위치: 니어 노스 Near North ▶ 메뉴: 초콜릿, 초콜릿 케이크, 핫 초콜릿, 커피, 차 등 ▶ 주소: 609 N State St, Chicago, IL ▶ 전화번호: +1 312-635-8975 ▶ 영업시간: 08:00-20:00 ▶ 한줄평: 당이 떨어진 당신에게 비상비상 너무 지쳤다 당 충전이 필요하다! 10분도 걸을 여력이 없다 최대 5분 가능! 다행히 5분 거리 안에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있었다. L.A. Burdick Handmade Chocolates! 시카고까지 와서 LA 카페에 굳이 가야 하냐고 묻는다면 이게 최선이었어요 너무 많이 걸었거든요 하루 종일 별생각 없이 갔지만 의외로 아주 예뻤던 카페! 특히 조명? 샹들리에?가 완전 내 스타일. 초콜릿 단품이나 선물용 초콜릿들이 있고. 심지어 꿀도 있고 컵과 에코백도 있다.ㅋㅋㅋ 초코쥐 16마리 들어있는 선물박스 56달러... 귀엽고 징그러워 L.A. Burdick Handmade Chocolates의 메뉴 한 번에 보기. 에스프레소랑 아메리카노 3-3.5달러, 라떼 4-4.75달러, 차 3.5-5.5달러, 시그니처 핫초콜릿 5.75-7달러로 커피와 음료 가격이 의외로 괜...

2021.10.29
14
시카고 여행: 버팔로윙으로 유명한 제이크 멜닉스 코너 탭

Jake Melnick's Corner Tap 41 E Superior St, Chicago, IL 60611 미국 ▶ 상호: 제이크 멜닉스 코너 탭 Jake Melnick's Corner Tap ▶ 위치: 니어 노스 Near North ▶ 메뉴: 맥주, 버팔로윙, 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등 ▶ 주소: 41 E Superior St, Chicago, IL ▶ 전화번호: +1 312-266-0400 ▶ 영업시간: 목-월 12:00-23:00 화-수 12:00-21:00 ▶ 한줄평: 미식축구 보며 버팔로윙 먹기 피자랑 샐러드 조금 먹고 하루 종일 걷고 걷고 또 걷다가 지쳐버린 날.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피곤해서 어디를 찾아가기보다는 동선과 맞는 곳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미국 음식 질렸어 뿌앵. 고민하다가 내가 언제나 좋아하는, 그리고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버팔로윙을 먹기로 결정! 마침 시카고역과 멀지 않은 곳에 제이크 멜닉스 코너 탭 Jake Melnick's Corner Tap 이라는 곳이 있길래 바로 고고. 오 미친! 여기 스포츠 경기 있는 날 가는 펍 같은 곳인가 봐!!! 심지어 미식축구하는 중이잖아! TV 앞 바 자리에 앉을게요!!! 이미 절반도 한참 지났지만 아 이게 어디야! 펍에서 미식축구 보기가 내 로망이고 원래는 뉴욕 가서 실현하려고 했는데, 정작 나중에 뉴욕에선 못했다. 그래도 시카고에서 이렇게 로망 실현!!! ...

2021.10.29
35
시카고 여행: 미국 3대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미술관 111 S Michigan Ave, Chicago, IL 60603 미국 ▶ 이름: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 ▶ 위치: 시카고 루프 Chicago Loop ▶ 입장료: 성인 25달러, 시니어(65세 이상)/학생/청소년(14-17세) 19달러, 어린이(14세 이하) 무료 ▶ 주소: 111 S Michigan Ave, Chicago, IL ▶ 전화번호: +1 312-443-3600 ▶ 영업시간: 목-월 11:00-18:00 (화, 수 휴무) ▶ 한줄평: 그림 천국 유화 천국 시카고 여행 (사실상) 마지막 날의 핵심 코스는 시카고 미술관! 원래는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 과 시카고 현대 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을 둘 다 가려고 했는데, 시간 여유도 없고 어차피 미술도 잘 모르고 해서 시카고 미술관만 가기로 했다. 워낙 알못이긴 하지만 그래도 현대미술보다는 고전적인 게 좋단 말이지. 엄청 멋진 청동 사자상이 지키고 있는 시카고 미술관 입구. 저 사자분은 시카고 출신의 1893년생이다. 아주 멋지고 미술관과도 잘 어울린다. 미술관 앞은 인산인해였으나 어찌저찌 타이밍 잘 맞춰서 한 컷 남겼다. 참고로 가장 붐비는 시간은 토요일 하루 종일, 그리고 일요일 오전이라고. 난 일요일 오후에 갔는데 사람이 좀 있긴 했지만 크게 ...

2021.10.28
15
시카고 여행: 유명한 피자 맛집 루 말나티스 Lou Malnati's

South Loop - Lou Malnati's Pizzeria 805 S State St, Chicago, IL 60605 미국 ▶ 상호: 루 말나티스 피제리아 Lou Malnati's Pizzeria ▶ 위치: 사우스 루프 South Loop ▶ 메뉴: 시카고 피자, 샐러드, 파스타 등 ▶ 주소: 805 S State St, Chicago, IL ▶ 전화번호: +1 312-786-1000 ▶ 영업시간: 일-목 11:00-22:00 금-토 11:00-23:00 ▶ 한줄평: 시카고 피자 1인분을 파는 소중한 곳 시카고 하면 생각나는 두 가지, 시카고 불스와 시카고 피자! 그래도 시카고까지 왔는데 피자는 먹고 가야지. 사실상 시카고 여행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피자와 함께 힘차게 시작하기로 했다. 선택지야 워낙 많았으나 가장 유명하고 클래식해 보이는 루 말나티스 피제리아에 가기로 했다. 링컨 파크와 리버워크 쪽에도 있지만 이날은 시카고 미술관과 밀레니엄 파크에 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사우스 루프에 있는 지점으로 향했다. 여기서 피자 먹고 위로 쭉 올라가면서 산책한 후 미술관 보면 딱 좋다. 매그니피션트 마일 쪽에서 갈 경우 레드라인 시카고역에서 해리슨역까지 이동하면 금방이다!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해 오픈 손님인 줄 알고 위풍당당하게 들어갔으나 1등은 아니었다. 시카고 피자 맛집 루말나티스의 메뉴 일부. 시그니처 메뉴는 더 말나티 시...

2021.10.27
15
시카고 맛집: 로즈버드 스테이크하우스 (매그니피션트 마일)

Rosebud Steakhouse 192 E Walton St, Chicago, IL 60611 미국 ▶ 상호: 로즈버드 스테이크하우스 Rosebud Steakhouse ▶ 위치: 매그니피션트 마일 Magnificient Mile ▶ 메뉴: 스테이크, 스테이크, 스테이크 ▶ 주소: 192 E Walton St, Chicago, IL ▶ 전화번호: +1 312-397-1000 ▶ 영업시간: 15:00-22:00 ▶ 한줄평: 맛있는 음식, 좋은 위치, 친절한 서비스까지 아침부터 무리해서 먹었다가 점심도 건너뛰고 하루종일 걷기만 했던 날. 호텔에서 인스턴트 누룽지에 비비고 김 먹다가ㅋㅋㅋ 저녁은 좀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싶어 스테이크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번화가인 만큼 선택지가 너무 많았지만 피곤하고 귀찮아서 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는 로즈버드 스테이크하우스 Rosebud Steakhouse 를 가기로 했다. 시카고 고작 이틀 있었지만 오다가다 많이 지나가서 괜히 친숙하고ㅋㅋㅋ 평도 괜찮은 것 같고. 다행히 이른 시간이라 당일 예약이 돼서, 얼른 예약하고 시간 맞춰 저녁 먹으러 갔다. 호텔 정문에서 1분컷, 360 시카고에서도 도보 3분. 좋다 좋아. 막 포멀한 분위기는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심하게 캐주얼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분위기. 무엇보다 직원들이 왕친절해서 좋았다. 사실 당시에는 오 굉장히 프렌들리하네 미국스럽네 하고 말았는데...

2021.10.24
32
시카고 여행: 링컨 파크 식물원 Lincoln Park Conservatory

미국 60614 Illinois, Chicago, N Stockton Dr, 링컨 파크 컨서버토리 미국 60614 Illinois, Chicago, N Stockton Dr, 링컨 파크 컨서버토리 ▶ 이름: 링컨 파크 식물원 Lincoln Park Conservatory ▶ 위치: 링컨 파크 ▶ 주소: 2391 N Stockton Dr, Chicago, IL ▶ 전화번호: +1 312-742-7736 ▶ 영업시간: 수-일 10:00-15:00 ▶ 한줄평: 고요하고 거대한 온실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문을 여는 링컨 파크 식물원.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15분 단위로 최대 25명만 들여보내고 있다고. 예약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지하철로만 갈 수는 없어서 어찌 됐든 버스를 타야 한다. 나는 매그니피션트 마일 북쪽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기로 했다. 40분 거리라서 약간 빡세지만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버스 타기엔 아깝다. 링컨 파크를 가로질러 가다 보면 저 멀리 거대한 유리온실이 보이기 시작한다. 링컨 파크 식물원의 규모는 12,000㎡로 서울 식물원의 1.6배 정도 된다. 예약한 내용을 확인한 후 입장. 링컨 파크 식물원은 크게 쇼 하우스 Show House, 오키드 하우스 Orchid House, 펀 룸 Fern Room, 팜 하우스 Palm Ho...

2021.10.23
19
시카고 여행: 산책 조깅하기 좋은 도시

시카고에서 3일 정도를 머물렀는데 제일 좋았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우연히 호숫가 산책로로 향하는 길을 발견해 마음껏 걸었던 때였다. 아침 잔뜩 먹고 매그니피션트 마일부터 네이비 피어까지 걸어걸어! 오후에는 링컨 파크까지 걸어걸어! 발목이 뽀사질 뻔했지만 후회는 없다ㅋㅋㅋ 시카고에 갔는데 날씨가 좋다? 그러면 진짜 청바지도 말고 츄리닝이나 레깅스 이런 거에 편한 신발 걷고 이어폰 챙겨서 나가세요 제발 나 대신 가줘... 구글맵에서 '페데스트리안 액세스 터널 Pedestrian Access Tunnel'을 검색하면 시카고 현대 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레이크 쇼어 공원 쪽에서 산책로로 넘어가는 지하보도를 찾을 수 있다. 이렇게 길가에 있는 지하보도로 내려가면 반대 쪽으로 나올 수 있다! 짜잔! 아니 너무 좋지 않나요 진짜?! 이게 해안가가 아니라 호숫가라는 게 여전히 믿기지 않지만! 물에 빠지기 딱 좋지만!ㅋㅋㅋ 여기 정말 조깅하는 현지인들 다 모여있다. 로컬 체험 그 자체. 그리고 개 데리고 나온 사람도 진짜 많아서 예쁜 개 여기서 다 구경할 수 있다. 행복 그 자체. 북쪽으로 올라가면 링컨 파크, 남쪽으로 내려 가면 네이비 피어가 나온다. 댕댕이 귀여워서 미쳐버려 중간중간에 표지판도 나름 잘 되어있어서 편했다. 왼쪽으로 가면 네이비 피어와 제인 아담스 파크, 오른쪽의 차도처럼 생긴 곳으로 올라 가면 남쪽으로 향하는 레이크프론트 트레일. ...

2021.10.23
15
시카고 여행: 브런치 맛집 와일드베리 팬케이크 앤 카페

Wildberry Pancakes and Cafe 196 E Pearson St, Chicago, IL 60611 미국 ▶ 상호: 와일드베리 팬케이크 앤 카페 Wildberry Pancakes and Cafe ▶ 위치: 매그니피션트 마일 Magnificient Mile ▶ 메뉴: 샐러드, 피자, 버거, 샌드위치 등 ▶ 주소: 196 E Pearson St, Chicago, IL ▶ 전화번호: +1 312-470-0590 ▶ 영업시간: 월-목 11:00-21:00 금 11:00-22:00 토 10:00-22:00 일 10:00-21:00 ▶ 한줄평: 맛있는 핫플 그런데 양이 너무 많아 시카고의 브런치 양대 산맥, 와일드베리 팬케이크 앤 카페 Wildberry Pancakes and Cafe 그리고 요크 Yolk. 이 중 와일드베리는 시카고에 두 개 지점이 있는데 하나는 매그니피션트 마일 쪽이라서 시카고 현대 미술관과 가깝고, 또 하나는 밀레니엄 파크 근처라 시카고 미술관과 가깝다. 내게는 시간이 많지 않고 체력도 없었기 때문에 역시나 호텔과 가까운 와일드베리(워터 타워 팰리스 1층)를 가기로 했다. 도보 3분 나이스. 토요일 아침 9시에는 사람이 이렇게 많습니다 세상에... 미국 사람들도 줄 서서 브런치 먹는구나... 아니 브런치도 아니고 브랙퍼스트인데??? 다들 이렇게 부지런하다고??? 다행히 이건 밥 먹고 나와서 찍은 사진. 나는 ...

2021.10.23
8
시카고 여행: 전망대 360 시카고에서의 야경 (존 핸콕 센터 94층)

360 Chicago 875 N Michigan Ave 94th floor, Chicago, IL 60611 미국 ▶ 상호: 360 시카고 ▶ 위치: 매그니피션트 마일 Magnificent Mile ▶ 입장료: 성인 기준 기본 입장 30달러, 입장+칵테일 37달러, 입장+틸트 38달러, 입장+칵테일+틸트 45달러 ▶ 주소: 875 N Michigan Avenue, 94th Floor ▶ 전화번호: +1 312-482-8933 ▶ 영업시간: 월-목, 일 09:00-21:00 금-토 09:00-23:00 ▶ 한줄평: 후회 없는 야경 멋진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시카고의 아름다운 야경! 야경 스팟으로는 두 곳이 유명하다. 존 핸콕 센터 94층에 있는 '360 시카고'와 윌리스 타워 103층의 '스카이덱 시카고'. 대충 비교해 보자면 360 시카고는 매그니피션트 마일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대기 시간이 길지 않은 편. 그리고 스카이덱 시카고는 유리바닥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신 좀 더 비싸고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한다. 처음에는 잘 모르니까 둘 중에 어딜 갈까 했는데, 스카이덱 시카고는 호텔과 거리가 꽤 있는 반면 360 시카고는 걸어서 3분 거리이고 난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ㅋㅋㅋ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그냥 360 시카고로 고고. 100층짜리 존 핸콕 타워 앞! 물론 롯데타워가 더 높지만ㅋㅋㅋ 자기네 나라에는 원래 감흥 없는 거 아니겠어요.....

2021.10.23
8
시카고 여행: 리버워크의 낮과 밤, 야경

아무 생각 없이 아이폰 13 보러 시카고 애플스토어에 갔더니 아니 애플스토어가 너무 예쁜데요...?????? 시카고에 강이 있어요??? 여기가 리버워크라고요??? 어차피 아이폰은 재고가 없어서 그냥 리버워크 산책하러 나갔다. 작은 강변을 따라 아기자기한 맛집과 카페가 늘어서 있고, 투어 보트가 끊임없이 지나간다. 좋은 날씨 덕분에 더더욱 예뻤던 시카고 리버워크. 특히 개 산책 시키는 사람이 많아서 행복했다. 예쁜 개가 너무너무 많아서 실컷 구경할 수 있으니까!!! 해 질 무렵에도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고 낮에는 맑은 하늘이 밤에는 멋진 야경이 기다리고 있는 곳! 내 취향으로는 뉴욕보다 더 매력적이었다. 뉴욕에는 없는 낭만과 아기자기함이 있달까. 리버워크 식당에서 술 한잔했음 딱 좋았을 텐데 그거 하난 좀 아쉽네. 이번 호텔도 나쁘지 않았지만 다음에 또 시카고에 가게 된다면 호텔 급을 좀 낮추더라도 시카고 강, 리버워크랑 더 가까운 곳을 선택할 것 같다. 그래봤자 리버워크를 걷고 걷고 또 걷겠지만ㅋㅋㅋ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거야... ♥

2021.10.23
23
시카고 여행: 미시간호 스카이라인 레이크 보트 투어 + 네이비 피어

Home One of Chicago's most popular boat tours! We offer architecture tours, classic lake tours and fireworks tours departing from Navy Pier or Michigan Avenue. shorelinesightseeing.com ▶ 상호: Shoreline Sightseeing ▶ 종류: Skyline Lake Tour(성인 25달러), Architecture Tour(성인 35-48달러), Fireworks Tour(성인 34-47달러) 세금 별도 ▶ 전화번호: +1 312-222-9328 ▶ 한줄평: 암만 봐도 바다 같은데 호수래요 아니 시카고 가면 보트 투어 한 번은 해야 한다면서요...? 보트 투어 막상 하면 설명 (영어라서) 안(못) 듣고 풍경이나 보다가 내리는 스타일이지만 그래도 또 하긴 해야지. 구글에서 리뷰 제일 많은 Shoreline Sightseeing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미시간호 스카이라인 레이크 투어 Skyline Lake Tour, 건축/아키텍처 투어 Architecture Tour, 불꽃놀이 투어 Fireworks Tour 등 크게 세 종류가 있다. 어차피 설명 안 듣는다면 네이비 피어에서 출발하는 레이크 투어 가즈아! Shoreline Sightseeing의 스카이라인 레이크 투어 가격은 성인 기준 25달...

2021.10.23
28
시카고 여행: 리처드 H. 드리하우스 박물관 The Richard H. Driehaus Museum

The Richard H. Driehaus Museum 40 E Erie St, Chicago, IL 60611 미국 ▶ 이름: 리처드 H. 드리하우스 박물관 The Richard H. Driehaus Museum ▶ 위치: 니어 노스 Near North ▶ 입장료: 성인 20달러, 시니어(65세 이상) 15달러, 학생 10달러, 어린이(12세 이하) 무료 ▶ 주소: 40 E Erie St, Chicago, IL ▶ 전화번호: +1 312-482-8933 ▶ 영업시간: 금 11:00-18:00 토-일 10:00-17:00 (월-목 휴무) ▶ 한줄평: 도시 한복판의 화려한 저택 속으로 호텔에서 흔쾌히 얼리체크인을 해준 덕분에 일찍 시작된 첫째 날 여정. 어디로 가야 할지 뭘 해야 할지 정하지 못하고 이래저래 우왕좌왕하며 매그니피션트 마일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리처드 H. 드리하우스 박물관 The Richard H. Driehaus Museum을 발견했다. 이 박물관은 1800년대의 은행가인 Samuel Nickerson과 그 가족이 살던 도금 시대(Gilded Age)의 저택이다. 시카고 대화재를 겪는 등 이래저래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2003년 시카고 출신의 투자사업가인 리처드 H. 드리하우스가 인수하고 복원해 2008년 현재 형태의 박물관으로 공개됐다. 물론 이런 걸 알고 간 건 전혀 아니고ㅋㅋㅋ 높이 치솟은 시카고...

2021.10.23
13
시카고 맛집 트루 푸드 키친 True Food Kitchen

True Food Kitchen 1 W Erie St, Chicago, IL 60654 미국 ▶ 상호: 트루 푸드 키친 True Food Kitchen ▶ 위치: 리버 노스 River North ▶ 메뉴: 샐러드, 피자, 버거, 샌드위치 등 ▶ 주소: 1 W Erie St, Chicago, IL ▶ 전화번호: +1 312-204-6981 ▶ 영업시간: 월-목 11:00-21:00 금 11:00-22:00 토 10:00-22:00 일 10:00-21:00 ▶ 한줄평: 미국치고는 나름 건강하려는 메뉴 리버 노스 지역, 레드라인 그랜드역과 시카고역 사이에 있는 시카고 맛집 트루 푸드 키친. 오프라 윈프리가 투자한 걸로 유명한 체인이다.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맛있는 음식을 판다는 컨셉의 건강식 레스토랑. 심지어 탄산음료도 안 판다. 하지만 쌀밥에 나물 반찬보다 안 건강한 느낌...ㅋㅋㅋㅋㅋ 미국 스타일 건강식이라 해두자.ㅋㅋㅋ 날씨가 좋으니 최대한 야외에 앉을랍니다! 앞에 바로 인도+차도이긴 했지만 참새도 다녀가고 또 말도 안 되게 노래를 크게 틀어서 한 블럭을 통째로 클럽으로 만들어버리는 어그로 자동차도 지나가서 재미있었다. 미국의 어그로는 차원이 다르구만. 미국 초행자에게 신기했던 것 중 하나. 메뉴 주는 레스토랑은 한 1/4 정도? 나머지는 다 QR코드였다. 여기도 죄다 핸드폰이구만. 가을/겨울 신메뉴인 버터넛 스쿼시 피자, 야채가 먹...

2021.10.17
37
시카고 호텔: 힐튼 시카고 매그니피션트 마일 스위트 후기

Hilton Chicago/Magnificent Mile Suites 198 East Delaware Place, Chicago ▶ 숙소: 힐튼 시카고 매그니피션트 마일 스위트 ▶ 객실: 1 킹 베드 1 베드룸 스위트 ▶ 예약: 프리비아 ▶ 요금: 주말 낀 3박 826,217원 ▶ 디파짓: 300달러 ▶ 한줄평: 전체적으로 무난무난 시카고에서의 3박은 힐튼 시카고 매그니피션트 마일 스위트에서. 사실 이 호텔 예약할 때 난 시카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30분 안에 정해야 한다고 해서... 충분히 찾아보지도 못하고 진짜 호다다다닥 검색하고 결정했다. 그런 것치고는 괜찮은 선택이었고, 대신에 평상시 요금보다는 좀 비쌌고ㅋㅋㅋ 막 훌륭하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곳이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힐튼 시카고 매그니피션트 마일 스위트까지는 우버로 30분 정도 걸렸다. 이 근처의 브랜드 호텔? 체인 호텔? 중에는 저렴한 편이고 기본 룸도 꽤 넓다. 가족 친화적인 느낌의 호텔이기도 하고, 작지만 나름 수영장도 있다. 남북으로 길쭉한 매그니피션트 마일의 맨 위쪽+살짝 오른쪽에 있어서 360 전망대, 현대미술관, 와일드베리는 엄청 가깝지만 대신 리버워크, 클라우드 게이트, 윌리스 타워까지는 조금이지만 거리가 있다. 근데 또 올드 타운이나 링컨 파크 갈 거 생각하면 괜찮고. 단점이라면 이 근처가 다 안전한 느낌이기는 했는데, 그래도 매그...

2021.10.17
6
시카고 오헤어 공항-매그니피션트 마일 우버 시간 요금 후기

대한항공 인천-시카고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후기 + 미국 입국심사 질문 미국 입국심사 후기는 맨 아래에! 코로나가 터질 줄 모르고 일등석의 꿈을 품고 n년간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blog.naver.com 깐깐징어 심사관에게 걸린 덕분에 질문은 간단했지만 시간은 오래 걸렸던 시카고 입국심사. 그래도 짐보다는 내가 먼저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지 30분 만에 드디어 짐 찾고 밖으로. 의자에 앉아 유심 확인도 하고 잠깐 쉬면서 우버를 불렀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 터미널 5로 우버를 불렀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도 하기 전 5B에서 기다리면 된다는 안내 메시지가 떠서 얌전히 5B로 향했다. 생각보다 공항이 크지 않아서 1도 안 헤매고 5B 도착. 나처럼 우버 기다리는 한국인 가족분들이 계셔서 서로 여기 우버 타는 곳 맞죠...? 확인했다.ㅋㅋㅋ 내 우버가 먼저 도착해서 인사하고 시내로. 시카고 오헤어 공항 5터미널에서 매그니피션트 마일에 있는 숙소까지는 딱 32분 걸렸다. 37.93달러 나왔고, 한국 돈으로는 46,000원 정도. 다시 시카고 공항으로 돌아올 때는 용기 내서 버스와 지하철을 탔는데, 여러모로 우버와 비교되는 여정이었다...^^ 돈을 쓰면 편해...^^

2021.10.17
31
대한항공 인천-시카고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후기 + 미국 입국심사 질문

미국 입국심사 후기는 맨 아래에! 코로나가 터질 줄 모르고 일등석의 꿈을 품고 n년간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모아왔으나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 대신 이번 미국행에서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게 됐다. 이걸로도 만족이다. 시카고행 대한항공 KE037 체크인을 위해 인천공항 2터미널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로. 약간 줄이 있긴 하지만 바깥의 백 드롭 줄은 이거보다 훨씬 길었으니 감사해야지. 줄 서 있는 동안 미국행에 필요한 서류들 꺼내서 준비. 짧은 왕복 여정이고 보낼 짐도 캐리어 하나뿐이라서 체크인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체크인하고 나와서 보안검색과 출국심사. 여긴 뭐 줄이 너무 없어서 프리패스 수준이었다. 인천공항 2터미널 대한항공 라운지 간단 후기 정말 오랜만에 온 인천공항. 사진에는 그나마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체감은 텅텅이었다. 지금 인천공항 터... blog.naver.com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먹방 찍은 후 KE037 타러 고고. A380이 아닌 건 쪼매 아쉽지만 ㅎㅎ 어차피 2층이든 아니든 먹고 자는 건 마찬가지로다... 전날 체크했을 때까지는 잔여석이 많지 않았는데, 당일 새벽에 보니 풀린 자리가 좀 있어서 창가석+옆에 사람 없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럭키! USB 포트가 있긴 한데 뭔가 미묘하게 불안정해서? 콘센트가 더 나았다. 물 한 병씩 자리에 있고. 슬리퍼와 어메니티 파우치, 헤드폰은 오른쪽에. 기내식!...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