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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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명대사 명언 추억의 세계고전문학 힐링책

"어린 왕자와 만나는 순간, 삶의 진정한 가치를 만나게 된다." 44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보내는 동안 생텍쥐페리는 끊임없이 방황하고 고뇌하는 시간을 보냈어요. 그는 다양한 형태의 상념들을 글로 표현해냈는데 그중 동경하고 희망하는 삶을 '어린 왕자'라는 인물로 형상화했답니다. B612라는 소행성에서 지구까지 여행하면서 어린왕자가 만나는 사람들은 세상의 모순을 보여주며, 그들이 가진 권력, 자기 학대, 물질 만능주의의 태도는 마치 삶의 진리인 듯 포장하고 있지요. 그중 여행의 종착지 지구에는 특히 많은 모순이 존재하고 있었어요. 수많은 모순이 존재하지만 떠날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지구, 이런 지구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보낸 것이 아닐까 해요.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명대사들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숫자로는 알 수 없어 어른들의 숫자에 대한 집착 "빨간 지붕의 창가에는 제라늄 꽃이 놓여 있고, 지붕에 비둘기가 내려앉은 예쁜 집을 보았어요." 어른들에게 그렇게 말하면 그들은 그 집을 쉽게 상상하지 못한다. 오히려 10만 프랑 짜리 집을 보았다고 말하면 그들은 그제야 이렇게 말한다. "아 정말 아름다웠겠다." 길들여진다는 것 그것은 서로에게 익숙해진다는 것 어린 왕자에 여우의 대화. "길들여진다는 게 무엇일까?" "그건 이미 새카맣게 잊힌 말 중의 하나야." "그 말은 '서로 익숙해진다'는 뜻이지....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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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보는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_ 명대사로 사유해보기

Le Petit Prince 전 세계에서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라는 <어린 왕자>. 나도 처음에는 유명하기에 펼쳐보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어릴때여서 그때는 잘 이해되지 않았고 별 감흥없이 책을 덮었던 것 같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흐른후에 다시 읽게 된 <어린 왕자>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하지만 그 울림을 이렇게 글로 또는 말로 표현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부족한 내 표현력의 한계 때문인건지 아니면 원래 진리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틈틈이 다시 읽었다. 그치만 책을 여러번 읽는다고 그 내용을 모두 이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을 때마다 다른 내용을 보게 되기도 하고 다른 것을 이해하기도 한다.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 거야." "길들인다는 게 뭐지?"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야." "관계를 맺어?" "그래! 넌 지금 많고 많은 남자아이 중 하나일 뿐이지. 난 네가 필요하지 않아. 너도 내가 필요하지 않지. 너에게 난 많고 많은 여우 중 하나에 불과하니까. 그런데 네가 날 길들이면 우린 서로 필요해진단다. 넌 내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야. 나도 네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여우가 되고." 간혹 드는 마음 질투심. 인정하기 싫지만 이 나이가 되어도 여전히 내 안에는 작은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 친구든 가족이든 누군가를 위해 나의 시간을 내...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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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_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거야

Le Petit Prince 무슨 이유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가끔씩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다. 어릴 적 내가 살던 곳에는 지역 기업에서 만든 조그마한 백화점이 하나 있었다. 주말이면 엄마와 그곳에 가곤 했는데 도착하면 엄마는 2층 여성복 코너로 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에 있던 서점으로 향했다. 수없이 갔던 곳이라 많은 책을 만났을 텐데 유독 기억에 남는 책이 있었다. 바로 《어린 왕자》 그곳 평대에 놓여있던 어린 왕자 책을 집어 들고 구석에 앉아 읽던 기억이 내 머릿속에 마치 스크린샷처럼 남아 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내용은 떠오르지 않고 책표지만 기억이 난다는 거다. 얼마 전 산책을 하다가 들른 서점에서 그때의 기억이 또다시 떠올랐다. 오래간만에 다시 읽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고전 소설 코너로 향했다. 유명한 고전인 만큼 다양한 출판사의 판본이 있었다. 빠진 내용이 없는지 진열된 책을 비교해 본 후 핸디사이즈의 문고판으로 집어 들었다. 늘 책과 함께 하지만 그날은 어쩐지 더욱 특별한 기분이었다. 작고 소중한 보물을 품듯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품에 안고 얼른 집으로 돌아와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오랜만이야 어린 왕자." 이것은 무슨 그림일까요? 전 모자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정답 : 보아뱀에게 먹힌 코끼리 어른도 한때는 어린이였다 (대부분의 어른들이 잊어버리는 사실) 우리 모두는 한때는 어린이였다. 어른이 되면서 무수한 책임에...

202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