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여행
1942022.09.14
인플루언서 
메밀꽃부부
1.1만+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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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경비 아끼고 싶다면! 스위스패스 29% 할인 소식

유럽에서도 스위스는 물가 비싼 여행지로 알려져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스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고 비현실적이어서... 돈이 아깝지 않은 여행지이기도 해요 :) 숙박비, 식비 등 모든 게 워낙 비싸다 보니 경비 아끼는 게 쉽지 않은데- 이번에 스위스패스 무려 29% 할인 프로모션 있어서 소식 들고 왔어요. 교통비 입장권 등등 전부 다 아낄 수 있는 엄청난 혜택으로, 내년 봄 여행까지 적용되니 여행 예정이신 분들은 요번 기회 놓치지 마시고 할인 기간 맞춰 구매하세요! 스위스 여행 필수품 스위스패스 29% 할인! 4일 연속 패스(1등석, 2등석 포함) 구매 시 29%의 할인 적용! ※ 그 외 옵션은 할인 미적용 ✔ 할인기간 : 2022년 9월 19일 ~ 10월 31일 ✔ 여행기간 : 2022년 9월 19일 ~ 2023년 4월 30일 ▼ 할인 구매는 여기서 ▼ 이것만 있으면 여행 준비 끝! 스위스는 도시 곳곳이 기차로 연결되어 있어요.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기차는 물론이고 유람선, 버스, 파노라마 열차까지 무제한으로 원할 때 언제든 탑승할 수 있답니다. 파노라마 열차를 제외하곤 예약도 필요 없어서, 한국에서 지하철 타듯 아무 때나 타고 내릴 수 있어요. 계획을 촘촘하게 세우지 않아도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게 장점! 티켓은 연속 or 비연속으로 3일, 4일, 6일, 8일, 15일로 구매 가능. E-티켓이라 출력하지 않아도...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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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패스 2022년 혜택 스위스 여행 리기산 하이킹 / 리기 칼트바드까지

2019년 7월 여름에 여행했던 스위스, 그리고 리기산 두 번째 이야기. 요즘 유럽으로 떠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별다른 절차가 필요하지도 않고 이전처럼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전에 비해 항공권 가격이 많이 비싸졌다는 문제가 좀 있지만, 그간 너무 오래 집콕해서인지 다들 참지 못하고 떠나는 분위기. 홈쇼핑에서도 여행 상품 정말 다양하게 팔더라고요! 난 왜 홈쇼핑에서 단체 상품 파는 거 보면서 눈물이 날 것 같지... 코로나 끝나면 우리나라로 여행 오라던 관광청들, 힘들지만 버텨낸 여행사들, 호텔들, 항공사들 모두 하반기에는 대박 났으면. 여행이 살아나며 일도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 많이 바빠졌어요. 바쁘다는 말 쓰고 싶지 않은데, 정말 너무 바쁘긴 해서 요즘은 시간을 쪼개고 쪼개며 스케줄표를 들여다보고 있답니다. 스위스는 신혼여행, 가족여행으로 모두 인기 있는 곳이라 여전히 찾는 분들이 많은듯해요. 관광객들이 줄었던 지난 2년간 이곳저곳 보수하고 새로 단장해서 여행하기 좋다던데, 세 번째 여행을 기대해 봅니다 :) ▼ 2022년에도 풍성한 스위스패스 혜택 ▼ 스위스 여행의 필수품. 사실 스위스패스 + SBB앱만 있으면 준비할 게 별로 없어요. 패스는 자유이용권 같은 거라 기차표를 미리 살 필요도 없고, 놓쳤다 해도 다음 거 타면 되니까요. 기차, 버스, 유람선 무료 탑승에- 90개 이상 도시 대중교통 무료, 파노라마...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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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패스로 다녀온 리기산 첫번째 이야기, 여름 스위스 여행

2019년 7월의 이야기 첫 스위스 여행이 '자동차+캠핑 짠내투어'였다면, 두 번째는 '스위스패스 뽀개기'라고 할 수 있어요.(물론 이때도 짠내났음...) 일단 이동할 때 추가로 드는 비용이 없으니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좋았고, 패스 무료 혜택도 야무지게... 다 챙겨서 여행했답니다. 이날은 조식을 든든히 챙겨 먹은 뒤 일찍부터 리기산으로 향했어요.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리기산까지 가는 동안 타는 모든 교통수단 무료! :) ▼ 2022년 스위스패스 혜택 ▼ ▼ 스위스패스 구매는 여기서 ▼ 일단 기차 타고 루체른역으로. SBB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 넣고 검색하면 어디 가서 몇 시에 뭘 타면 되는지까지 친절하게 쭉 나와요. 스위스패스+SBB앱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음! 역에서 나와 배 그림 그려진 표지판을 따라가봅니다. 리기산 여행에서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요. 유람선, 산악열차, 내려오는 길에 케이블카까지. 일단 루체른에서 배를 타게 되는데- 유람선 타는 것만으로도 신남!♥ 루체른 호수는 독일어로 '피어발트슈퇴터 호수'라고 하는데 '네 개의 숲을 가진 호수'라는 뜻이래요. 배 타고 가는 동안 호수를 둘러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은 비츠나우(Vitznau)로, 중간에 베기스(Weggis)를 지나요. 둘 중 어느 곳에서 내려도 리기(Rigi)에 갈 수 있고- 비츠나우에서는 산악열차를, 베기스...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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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 스위스패스 세계 최초 오픈 케이블카, 슈탄저호른

2019년 7월의 이야기 스위스 여행한 게 2년 반 전이라니 소오름... 한국 들어온 건 벌써 2년 전이라니 그것도 소오름... 거의 하루에 한 개씩 글을 올렸는데도 그전까지의 여행기가 아직도 잔뜩 남아있는 게 신기해요. 가을 출국 전까지는 다 마무리하고 싶은데 할 수 있겠...죠? 여행을 못 가는데 여행기를 쓰려니 재미가 없어서 요즘은 뭐랄까. 숙제하는 기분으로 쓸 때가 종종 있어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쓰면 재밌을 텐데!! 그래도 밀린 사진들 다 정리하고 나면 가뿐할 테니까, 계속 써보겠습니다. 토블론 초콜릿 먹으면서 쓰는 스위스 여행기. 스위스패스 2019년 혜택 중 하나인 슈탄저호른에 가기로 한 날. 아침을 챙겨 먹고 체크아웃한 뒤 짐을 맡겼어요.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뭐 괜찮겠지 싶어 외출! 열차를 타고 슈탄스(stans)역에 도착했습니다. 루체른 근교 여행지로, 2층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이 많아요. 2022년 스위스패스 혜택 스위스패스 혜택은 매년 조금씩 바뀌어서 올해는 어떤가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봤더니 리기/슈탄저호른/슈토스가 포함이더라고요. 저희가 여행했던 2019년에는 리기/슈탄저호른/쉴트호른 이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슈토스도 넘 예뻐...♥ 여기가 스위스다!! 싶은 풍경이 펼쳐져 있는 곳이라, 화창한 날 올라가 하이킹하면 좋을 것 같아요. 스위스패스 소지자라면 혜택에 포함된...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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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 환상적이었던 그린델발트 숙소 알펜블릭 호텔

눈정화를 위해 꺼낸 스위스 여행 사진. 아아... 이렇게 좋을 때가 있었지. 저곳에 우리가 있었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사진을 추려보았습니다. 스위스는 다 좋은데 물가가 비싸죠- 뭐 하나 싼 게 없어. 스위스에서 저렴한 건 에비앙 생수밖에 없다는 얘길 자주 해요. 개들도 에비앙을 먹는 스위스... 그리하여 그린델발트에서도 저렴한 숙소를 찾고 찾았답니다. 손품 팔아 예약한 곳은 '알펜블릭'이라는 호텔이었어요. 그래도 더블룸 기준 1박에 20만 원이 넘음. 크흑... 버스정류장도 멋진 동네 :) 그린델발트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탔어요. 역에서 호텔까지는 1.4km라 멀진 않지만, 오르막길이고 짐도 있고 스위스패스 있으면 버스가 공짜니깐! 타고 갑니다. 대부분의 호텔에서 체크인할 때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패스를 챙겨주기 때문에- 스위스패스 없이도 동네에서 요기조기 돌아다니는 데에는 문제없어요. 워낙 걸어 다니기 좋은 동네이기도 하고 :) 숙소에 도착했지만 아직 체크인 시간까지는 한참 남은 상황. 짐을 맡긴 뒤 바로 근처 핑슈텍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터보건 타고 신나게 놀다가 내려와서 체크인! 규모가 큰 호텔은 아니었어요. 일단 그린델발트에 큰 호텔이 별로 없는 편인 것 같아요. 아담하게 리셉션, 레스토랑 겸 바, 야외 테라스, 짐 보관하는 곳이 있었고- 저희가 갔을 땐 투숙객이 별로 없어서 정말 조용했답니다. 리셉션 아래층으로는...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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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여행 : 스위스 마지막 날, 걸으며 만난 풍경들

2019년 7월의 이야기 어쩐지 까마득한 2019년. 그해의 대부분은 유럽 지역을 여행하면서 보냈는데, 물가 비싼 스위스를 다시 한번 갔다는 것이 나름대로는 특별했어요. 어디선가 우스갯소리로 스위스 두 번 간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라는 말이 있던데 ㅋㅋ 외식 한 번 안 하고 거의 모든 끼니를 쿱(coop)에서 해결한 사람도 포함인가요... 세번째가 있다면 그땐 진짜 취리히에 있는 좋은 레스토랑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 열심히 살아야지!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취리히 사진 마지막.! ▼ 이전이야기 ▼ 스위스 취리히 전망대 : 연방공대(feat.폴리반) & 린덴 호프 언덕 공원 스위스 취리히 전망대 : 연방공대(feat.폴리반) & 린덴 호프 언덕 공원 취리히 바로 옆에 붙어있는 작... blog.naver.com 트램을 좋아하는 남편. 그래서인지 유럽에서 찍은 사진들을 들춰보면 트램이 담긴 장면이 정말 많아요. 리스본에서는 대성당 앞에서 한 시간이나 트램 지나가는 걸 본 적도 있고, 배경이 예쁜 곳을 만날 때마다 트램 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볼까? 하거든요. 취리히의 트램은 블루앤화이트. 도시 분위기와 잘 어울려요 :) 지금이야 아름답고 깨끗한 생태도시지만, 예전에 취리히는 공업도시였어요. 중화학공업때문에 하천, 강, 호수가 전부 오염되었는데- 3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생태복원사업 덕에 현재의 모습을 되찾게 된 거라고. 공장지대였던 곳은...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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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취리히 전망대 : 연방공대(feat.폴리반) & 린덴 호프 언덕 공원

스위스 취리히 전망대 : 연방공대(feat.폴리반) & 린덴 호프 언덕 공원 2019년 7월 취리히 바로 옆에 붙어있는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었는데- 약간 흐리고 구름도 많길래 다음날로 미루고 가볍게 시내 구경.! 산책하기엔 나쁘지 않은 날씨였어요. 강변을 따라 걷다가, 산악열차인 폴리반(Polybahn)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시내가 내려다보이겠지 :) 입구가 뭐 이렇게 예쁘담 귀여운 빨간색 푸니쿨라가 바로 폴리반(Polybahn)입니다. 언덕 위와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따로 티켓 없이 그냥 이용할 수 있어요. 쭉쭉 타고 올라가서 도착한 곳은, 유럽의 MIT라 불리는 취리히 연방공대(ETH Zurich). 유럽에서도 엄청난 명문 학교로 이 학교에서 나온 노벨상 수상자만 해도 30명이 넘고, 아인슈타인이 졸업생이라고.ㄷㄷㄷ 크으... 폴리반은 공과대학교와 시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토요일엔 낮시간까지만 운행하고 일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대요. 캠퍼스를 거니는 학생들을 지나 관광객인 우리는 전망대로.!! 내리자마자 우측으로 탁 트인 공간에 이렇게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있어요. 취리히는 스위스의 다른 지역에 비해 정말 도시도시한 곳이라 언덕 위에 그림같이 서있는 집들을 보긴 어려웠지만- 대신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도 옹기종기 들어서 있는 ...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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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 여행 : 파두츠성, 우표박물관 둘러보기

리히텐슈타인 여행 : 파두츠성, 우표박물관 둘러보기 2019년 7월 취리히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리히텐슈타인의 수도 파두츠 여행. 리히텐슈타인이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에 자세히 썼죠.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작은 나라, 면적은 서울의 1/4 정도. 입헌군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왕실이 있는 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자 나라. 국민에게 세금을 걷지 않는 나라. 병역의 의무도 빈부의 격차도 범죄도 없는 나라... 그래서 이민이 가능한가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 자그마한 시내를 한 바퀴 둘러본 뒤 언덕 위 성에 가보기로 했어요. 실제로 공작님과 가족들이 살고 있는 성이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성 바로 근처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고 :) ▼ 첫 번째 글. 스위스에서 리히텐슈타인 여행하기! ▼ 유럽 여행 : 취리히에서 리히텐슈타인 가는 방법, 기차+버스로 파두츠 당일치기 유럽 여행 : 취리히에서 리히텐슈타인 가는 방법, 기차+버스로 파두츠 당일치기스위스 여행 마지막 날, 오... blog.naver.com @ 파두츠 성까지는 오르막길이 계속돼요 @ 날씨도 좋고, 꽃도 예쁘고- 기분좋게 올라가는 길! @ 성으로 가는 화살표 시내에서 언덕 위로 가는 길은 가파르기도 하고 산길이라, 가벼운 등산 수준. 올라가는 길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파두츠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어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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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 7월의 여름날, 취리히 시내 풍경

스위스 여행 : 7월의 여름날, 취리히 시내 풍경 2019년 7월 9일 2016년 5월. 첫 스위스 여행의 시작은 취리히 공항이었어요. 자동차 여행이었고, 공항에서 일행을 만나자마자 바로 향한 곳은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라인 폭포였어요. 취리히 공항으로 도착하긴 했지만, 시내는 코빼기도 구경하지 못함. 그렇게 제네바까지 천천히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중간중간 여러 도시에 들르고 생애 첫 캠핑도 하고- 5월의 스위스는 싸구려 텐트만으로 캠핑을 하기엔 너무 추운 날씨라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교통비 아끼겠다고 자동차를 렌트했다가 벌금을 옴팡 내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아주 에피소드 부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취리히 시내를 코빼기도 구경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작년 여름 다녀온 두 번째 스위스 여행에서는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숙소를 2박 3일 예약했어요. 동네 구경도 하고, 바로 옆 나라인 리히텐슈타인도 당일치기로 다녀왔죠. 첫 여행 때와는 반대로, 이번엔 취리히가 마지막 도시였기 때문에 취리히 공항에서 아웃이었어요. 예전에 옴팡냈던 벌금을 돌려주기라도 하듯, 스위스 항공의 오버 부킹으로 인하여 500유로의 보상금과 50유로치의 간식을 받게 되어- 아주 기분 좋게 세르비아로 날아갔던 기억.! 암튼 그래서 오늘 취리히 풍경을 보여드리려다 보니 이렇게 서론이 길어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시내 구석구석 예쁘지 않은 곳이 없었고, 강변에 있는...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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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근교 : 아름다운 천사들의 마을, 스위스 엥겔베르그

루체른 근교 : 아름다운 천사들의 마을, 스위스 엥겔베르그 2019년 7월 체크아웃 후 숙소에 짐을 맡기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날씨가 썩 좋지 않네. 비가 올 수도 있다길래, 작은 우산을 가방에 챙겨 넣었어요. 2019년 스위스패스 혜택 중에 슈탄저호른이 있어서 가봤는데... 흐린 날씨+엄청난 구름 콤보로 정상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하산. 슈탄저호른 이야기는 다시 전하도록 하고! 이렇게 그냥 돌아가긴 좀 아쉬운 마음에 다시 기차를 타고 엥겔베르그로 향했어요. 루체룬에서는 기차로 50분 정도. 기차역에서 내렸더니 아이고 비가 오네... 엥겔베르그는 티틀리스에 가는 여행자들이 많이들 찾는 곳이에요. @ 기차 타고 이동하는 모든 순간이 그림- 엥겔베르그 도착! 독일어로 엥겔(Engel)은 천사, 베르그(Berg)는 산이라는 뜻으로- 천사들이 사는 산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티틀리스산은 겨울이면 스키를 타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많은 휴양지여서 도시 곳곳에 레스토랑과 호텔도 제법 많은 편이에요. 어디로 가야 하지. 딱히 목적이 있어서 온 곳이 아니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하지 못한 채로 기차역 근처를 배회했어요. 관광객들을 태우고 다니는 마차가 보이고, 이 날씨에도 티틀리스 케이블카는 운행하는 것 같지만... 어차피 올라가 봐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 같으니 우리는 근처 수도원까지 걸어보기로.! @ 상쾌한 공기 마시며 걷기! @ 티틀...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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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 여행 : 카펠교 & 호수 주변 풍경들

스위스 루체른 여행 : 카펠교 & 호수 주변 풍경들 2019년 7월 3년 전, 자동차를 타고 캠핑을 했던 스위스 여행의 마지막 도시는 루체른이었어요. 호수가 있는 휴양도시로 물가도 숙박비도 상대적으로 비싼 편인데 이번엔 스위스패스가 있으니까, 루체른 중앙역에서 기차로 한 정거장 떨어진 곳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5분에 한 대씩 있는 기차를 아무 때나 잡아탈 수 있어서 여행하는 데에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이날은 리기산에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 출발할 땐 날이 좀 흐렸지만, 가는 길에 점점 맑아지더니 리기산에 도착했을 땐 쨍한 하늘을 볼 수 있었죠. 날씨운 좋은 메밀꽃부부 :-) 가는 길에 배도 타고, 산악열차도 타고, 가벼운 하이킹도 하고- 오전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돌아와 루체른 시내 산책. 그날 오전과 오후에 찍었던 사진들. 시내에 볼거리가 많은 도시는 아니에요. 프랑스 혁명 때 전사한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빈사의 사자상, 루체른 호수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무제크 성벽, 17세기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호프 교회 정도. 전에 왔을 때 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봤으니 이번엔 카펠교 주변만 산책하듯 가볍게 걷다가 돌아가기로 했어요. 스위스에서는 어디서나 쿱이 보이면 항상 들러서 가벼운 간식거리를 샀어요. 가방엔 먹거리들이 가득.ㅋㅋㅋ 돌아다니다 경치 좋은 곳을 발견하면 앉아서 초콜릿도 까먹고, 샌드위치도 꺼내 먹으면서 여행...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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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 인터라켄 서역 근처 깔끔한 숙소 어드벤처 호스텔

스위스 여행 : 인터라켄 서역 근처 깔끔한 숙소 어드벤처 호스텔 2019년 7월 인터라켄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서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조용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는 '어드벤처 호스텔'이었어요. 다른 곳에 비해 착한 가격에 시설이 깨끗하고 평점이 높아 믿고 예약한 곳. 제네바에서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 서역에서 내려 숙소까지 가는 길, 다리를 건너고 주택가를 걷는데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인터라켄 여행 :-) 네, 이 건물이 호스텔입니다. 뭐 이렇게나 멋져- 서역에서부터 걸어서 10분 거리. 코앞은 아니어도, 10분이면 가깝죠. 버스가 다니긴 하지만, 기다리는 데에 시간이 걸리니 슬슬 걸어 다녀도 충분해요. 생각보다 규모가 컸고, 주변은 주택가라 한적하니 조용해서 좋았던 곳. 안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음. 리셉션 문 닫음. 스위스의 많은 호스텔, 호텔들은 리셉션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그 외 시간에는 상주하는 사람이 없다는 거. 어드벤처 호스텔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리셉션이 열려있는데- 그러니까 무조건 오후 3시 이후에 체크인이 가능하다는 얘기. 짐은 아래층에 있는 러기지룸에 놓으면 된다길래, 여기다 배낭을 놓고- 나가기 전에 공용공간을 둘러봅니다. 다들 놀러 나갔는지, 텅 비어있던 공용공간. 이곳이 주방 겸 식당이기도 해서, 아침도 여기서 먹어요.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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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유여행 : 월요일 아침 눈정화하시라고, 그린델발트

스위스 자유여행 : 월요일 아침 눈정화하시라고, 그린델발트 2019년 7월 아침부터 부산스러워 눈이 떠졌는데, 그때가 5시 50분이었던가. 인터라켄에서 머문 호스텔은 웬만한 호텔보다 나은 곳이었지만, 도미토리 객실을 함께 쓴 여행자들에게 조금 문제가 있었어요. 도미토리에서는 다양한 국적, 여러 연령대의 여행자들과 방을 함께 쓰게 돼요.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간이니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머물면 차암 좋을텐데... 그 이른 시간에, 시끄럽게 대화까지 하면서 부스럭거리며 짐을 싸는 한국인 여행자들 때문에 강제 기상. 더 자고 싶었지만, 열이 뻗쳐 더는 잠이 오질 않아... 누워서 뒤척거리다, 7시 반쯤인가. 일어나서 세수를 합니다. 전날 밤, 누군가 샤워를 야단스럽게 했는지 좁은 샤워실 바닥에 물난리가 난 것도 내가 치웠는데!!! 도대체 매너라는 것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 걸까. 아침부터 살짝 짜증이 났지만, 아름다운 창밖 풍경과 새소리 덕에 금세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짜증내봐야 나만 손해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내 소중한 하루를 망칠 수는 없다!! 체크아웃을 할 예정이어서, 느지막이 짐을 싸고 숙소에서 주는 아침밥을 챙겨 먹었어요. 오늘은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로 갈 예정. 그린델발트는 인터라켄에서 당일치기로 가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열차가 꽉꽉 차요. 인터라켄에서는 45분 정도 거리로 가까운 편이고, 스...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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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 사랑의 불시착 에필로그 배경, 호수마을 룽게른

스위스 여행 : 사랑의 불시착 에필로그 배경, 호수마을 룽게른 2019년 7월 이야기 그린델발트에서 1박을 하고,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날. 나갈 준비를 한 뒤, 짐 싸놓고 아침을 먹는데... 세상 성의 없는 조식이 나왔네. 시리얼과 빵조가리밖엔 먹을 게 없는 조식이었지만, 뷰가 다 했으므로... 큰 불만 없이 챙겨 먹고- 날씨가 이렇게 좋을 줄 알았다면 그린델발트에 며칠 더 있을 걸 그랬을까. 생각하며 체크아웃을 합니다. 그린델발트 숙소는 아직 포스팅하지 않았는데, 뷰가 다 했고! 뷰가 다한 것에 비해 숙박비도 착했던 곳이므로 조만간 소개해볼게요 :) ▼ 팬하기 꾸욱- 눌러주세요!! :-) ▼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메밀꽃부부 ♥️♥️♥️'팬하기'꼬옥 눌러주세요♥️♥️♥️ * 6년째 무기한 세계여행중인 디지털노마드 부부 * 사진 찍는 남편📷, 글쓰는 아내📚 * 여행에세이 '메밀꽃부부 세계일주프로젝트'의 저자 * 두번의 산티아고 순례길, 곧 출간 예정 * 네이버 여행플러스 콘텐츠 프로바이더 3, 4, 5기 * 전세계 호텔, 여행사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업체와 제휴합니다 * 협업/원고/문의는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 mina860527@naver.com . . in.naver.com 오늘의 이동은 총 3시간 정도 걸릴 예정. 그린델발트 - 인터라켄 - 루체른으로 가는데, 숙소는 루체른 시내가 아닌 약간 외곽에 있는 다른 역 앞에 ...

2020.03.12
07:22
#19, 풍경맛집, 라면맛집 쉴트호른 다녀온 날
재생수 2752020.03.04
04:26
#16, 스위스 여행의 시작, 인터라켄 가서 유람선 타기
재생수 1,052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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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경비 아끼기 : 스위스패스 총정리!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스위스 여행 경비 아끼기 : 스위스패스 총정리!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동화속에서나 나올 법한 작고 예쁜 집들, 초록 동산들, 그 뒤로 펼쳐져 있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설산들. 요즘 왜 이렇게 스위스에 다시 가고 싶은지, 지난 사진을 들춰보다가 당장 티켓팅하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어요. 2년 전쯤 꽉 채운 일주일 일정으로 여행했었는데 가보지 못한 곳도 많고 아쉬운 부분들도 있어서- 조만간 차근차근 잘 준비해 다녀올 생각입니다 :) 물가 비싼 스위스 여행,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할 수 있을까. 지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어요-!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1. 렌터카 교통수단에는 렌터카와 기차가 대표적이에요. 차량을 렌트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반드시 필요하고, 운전 방법이나 교통법규 등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난 여행에서 저희는 렌트를 했는데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했지만, 어마무시한 벌금을 냈어요. 뒤따라 오는 차를 먼저 보낸다고 점선을 잠깐 넘었는데 그게 중앙선이었고- 벌금을 무려 55만 원이나 내야 했거든요.ㄷㄷ 스위스는 벌금이 아주아주 비싼 나라예요. 조심해서 별일 없이 여행한다면 다행이지만, 자칫 실수로 벌금이 나오게 되면 저희처럼 렌트비용보다 벌금이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답니다 ㅜㅜ 도심을 제외하곤 자동차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낯선 나라에서 운전한다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시 생각해도 ...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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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유여행 : 두번, 세번 타세요. 추천 액티비티! 핑슈텍 터보건

스위스 자유여행 : 두번, 세번 타세요. 추천 액티비티! 핑슈텍 터보건 2019. 07. 05 여름 시즌에 다녀온 스위스 자유여행. 그리고 비싼 물가만 아니면, 진짜 한 달쯤 살아보고 싶은 도시 그린델발트. 내가 바로 스위스다! 그런 느낌으로다가, 어딜 둘러봐도 예쁜 동네라 하루에 사진 수백 장은 기본으로 찍었고요. 가만히 멍때리기만 해도 마냥 좋은 곳이라 크게 뭐 하고 싶은 게 있는 건 아니었지만, 숙소 체크인 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기도 했고- 꼭 한 번 타보고 싶었던 터보건이 이 동네에도 있길래! 짐 맡겨두고 근처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스위스패스로 반값 할인받아 탄 핑슈텍 케이블카. 인당 왕복 14프랑이었고, 그 이야기는 얼마 전에 올려두었으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 지난 이야기! 핑슈텍 케이블카 스위스 그린델발트 : 스위스패스 있다면 한번쯤, 핑슈텍 케이블카 스위스 그린델발트 : 스위스패스 있다면 한번쯤, 핑슈텍 케이블카그린델발트에 도착한 날, 숙소 체크인하는... blog.naver.com 케이블카에서 내려 뒤쪽으로 조금 가면, 요렇게 매표소가 보여요. 이곳에 온 목적은 바로 터보건 때문. 싱가포르에서 탔던 루지, 베트남에서 탔던 알파인코스터와도 비슷한데- 그러니까 썰매처럼 쭉 타고 내려가고 직접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레버를 몸 쪽으로 당기면 브레이크, 앞으로 밀면 엑셀. 근데 딱히 조절하지 않아...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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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 쉴트호른 다녀온 날, 비르그 + 뮈렌 풍경

스위스 여행 : 쉴트호른 다녀온 날, 비르그 + 뮈렌 풍경 2019. 07. 04 어딜 가도 아름답고 예쁜 나라지만, 그중에서도 인터라켄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던 곳. 첫 여행에서는 인터라켄을 패스하고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작은 도시들을 위주로 여행했기 때문에 이렇게 예쁜 곳인 줄 몰랐지.! 관광객들이 많긴 해도 크게 붐비지 않았고, 거리가 예뻤고, 걷기 좋은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걷다가, 유람선도 한 번씩 타고,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 구경도 하면서 보냈어요 :) 패스는 할까 말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냥 필수. 기차+버스+산악열차+유람선+케이블카 등, 거-의 대부분 포함되어 있고 구간권은 많이 비싸거든요. 무료 혜택은 야무지게 챙겨서 사용하고, 그 외 케이블카 등을 이용할 땐 큰 폭으로 할인받으면 된다는 거. 아무래도 물가가 비싼 여행지니까 계획을 꼼꼼히 세워서 여행하는 편이 좋아요. 2019년 혜택은 리기산, 슈탄저호른, 쉴트호른이었는데 2020년에는 쉴트호른이 빠졌어요. 아쉽- 대신 들어간 무료 이용구간은 클레벤알프. 여기에 무려 9km의 눈썰매가 있다고!! 겨울에 가서 타보고 싶어요. 흐엉... 가는 길에 타는 유람선, 산악열차, 케이블카 등은 모두 혜택에 포함되어 있어 추가로 교통비가 1도 들지 않는답니다. 내년 할인 혜택은, 쉴트호른, 필라투스, 티틀리스, 고르너그라트 50%!! 2020년 스위...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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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그린델발트 : 스위스패스 있다면 한번쯤, 핑슈텍 케이블카

스위스 그린델발트 : 스위스패스 있다면 한번쯤, 핑슈텍 케이블카 그린델발트에 도착한 날, 숙소 체크인하는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짐 맡기고 바로 외출.! 피르스트는 지난번에 가봤으니까 요번엔 패스하고, 바로 근처에 썰매 같은 터보건을 탈 수 있는 곳이 있다길래 가보기로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다들 피르스트에 가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어서 세상 한적함. 당일치기에서 두 곳을 다 가는 건 일정이 빡빡할 것 같고- 그린델발트에서 숙박을 하거나,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하루씩 나눠서 가보길 추천해요. Pfingstegg Bahn Luftseilbahn Grindelwald Pfingstegg Rybigässli 25, 3818 Grindelwald, 스위스 케이블카 타는 곳. 뭐 이렇게 사람도 없고 조용하지. 일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진짜 아무도 없네! 케이블카는 스위스패스 소지 시 50% 할인되어서, 인당 왕복 14프랑.(한화 17,000원 정도?) 말 그대로 온리 케이블카 가격이므로! 터보건은 위에 올라가서 따로 결제하고 타면 됩니다. 저희는 6회권(30프랑, 한화 36,000원 정도)을 사서 3회씩 나눠 탔어요. 터보건 후기는 다음번에!!! ▼ 스위스 트래블 패스 ▼ 크으... 끝내주는 날씨다. 날씨가 다 한 스위스 여행! 케이블카 되게 작다! 이렇게 작은데 타는 사람도 없어... 거의 텅 비어서 출발합...

202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