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이펭 축제 2024 CAD 유료 풍등축제 후기 올해 이미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했는데, 얼마 안 되어 다시 한달살기를 하러 온 이유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큰 축제 때문 :) 엊그제 올드타운 러이끄라통 퍼레이드 사진과 함께, 어제 다녀온 따끈따끈한 CAD 이펭 페스티벌 유료 풍등축제 후기 사진과 영상까지 빠르게 전해볼게요. 넘 예뻐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거.🩷 러이끄라통 + 이펭 축제는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끄라통이라 불리는 작은 바구니를 강물에 띄워 보내고- 꼼러이라 불리는 풍등을 하늘로 날려보내며 소원을 빌어요. 풍등이 날아가는 장면은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모티브가 된 걸로 알려져 있고, 전 세계 많은 여행자들이 이 시기에 맞춰 치앙마이를 찾는답니다. 예전에는 핑강변 등에서 개별적으로 등을 날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해진 장소가 아니면 등날리기가 금지되어 있어요. 핑강변에서는 끄라통만 띄울 수 있습니다. 축제 첫 날인 15일엔 올드타운 다녀왔어요. 이 기간에는 올드타운에서도 행사를 많이 하는데, 작년에는 마지막 날 하루만 퍼레이드를 했다길래- 우리는 내일 축제장 가면 퍼레이드 못 보겠다 싶어 아쉬웠거든요. 그러나 우리는 럭키 메밀꽃부부.ㅋㅋㅋㅋㅋ 올해는 15일에도 퍼레이드를 했답니다. 타패게이트까지 갔다가, 마침 행렬이 지나가길래 끝까지 보고 왔어요! 퍼레이드가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갔었는...
실시간, 다시 치앙마이 한달살기 이번엔 40일 :) 도쿄와 나고야 여행을 마치고 석 달 만에 다시 치앙마이로 돌아온 메밀꽃부부입니다. 7월에 치앙마이 한달살기, 8월에 방콕 한달살기, 그리고 다시 치앙마이에서 40일. 올해만 태국에서 석 달을 넘게 보내는데도 여전히 좋기만 한 태국 일상 :-) 이 시기 날씨가 최고로 좋은 데다, 11월엔 러이크라통 축제가 있거든요. 이번엔 제대로 보고 싶어 둘이 35만 원짜리 비싼 유료 행사 티켓도 사 두었답니다. 기대중.🩷 익숙한 곳에서 지낼 때는 어느 정도 루틴 있는 일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일하고, 밥 먹고- 자주 가는 식당과 카페가 있으니 편안한 기분. 새로운 도시를 탐험하듯 여행하는 것도 물론 재밌지만, 보통 그런 곳에서는 긴장을 하게 마련이라... 마치 동네처럼 편하게 슬리퍼 끌고 다닐 수 있는 이곳에서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 레지던스 들어가기 전 며칠이 붕 떠서, 올드타운 + 핑강변 호텔 예약하고 며칠간 지냈어요. 마침 주말이라 오랜만에 선데이마켓도 구경! 치앙마이 한달살기 행복, 마켓 구경! 노오란 꽃이 가득한 요즘의 치앙마이. 올드타운의 TYME 카페는 귀여운 고양이가 있어서 좋아하는 곳인데, 시크 냥이가 이번엔 여보 다리 사이 지나가며 헤드번팅 해줘서 감동........... 이 구역의 귀요미 올해로 세계여행 10주년. 바라는 ...
태국 치앙마이 한달살기 디지털노마드 노트북 카페 추천 블루커피 CMU 치앙마이가 디지털노마드의 성지인 건,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저렴한 물가, 방콕에 비해 붐비지 않고 조용하면서, 개성 있는 멋진 카페들이 넘쳐나고, 다양한 마켓들이 열리는 도시. 장기체류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지내기에 편한 곳이라, 여전히 인기인 치앙마이 한달살기 :) 꽤 오랜만에 갔더니, 전에 좋아하고 자주 갔던 곳들 중에서 없어진 곳도 있고- 또 새로 생긴 곳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전체적인 도시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아 익숙한 기분으로- 편안하게 한 달을 보냈답니다. 러이끄라통을 핑계로 11월에도 한달살기 예정.🩷 요 건물! 디지털노마드 성지답게, 도시 곳곳에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카페들과 코워킹 스페이스들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치앙마이 대학교에 있는 블루커피 Blue Coffee 후기. 태국 치앙마이 노트북 카페 중에서는 가장 작업하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11년 차 디지털노마드인 메밀꽃부부 추천- 치앙마이 블루커피 CMU Blue Coffee CMU, Chiang Mai ✔️ 영업시간 : 오전 7시 30분 ~ 오후 6시 블루커피는 님만해민에도 지점이 있지만 그쪽은 규모가 작은 편이라 가볍게 커피 마시기 좋은 곳이고-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 지점은 손님의 대부분이 학생들, 외국인 디지털노마드. 코워킹 스페이스 느낌의 카페로 실제로 ...
태국 치앙마이 맛집 어묵국수 네 곳 후기 싸앗 / 림라오 / 지앙 / 씨야 저는 밥보다 면을 더 좋아하는 면러버로... 특히 태국에서는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국수를 먹어요. 제일 좋아하는 건 어묵국수!🩷 다음 태국 치앙마이 한달살기까지는 딱 한 달이 남았는데요. 자주 가서 오래 머무는 곳이라 지도에 하트가 빼곡.ㅋㅋㅋ 웬만한 치앙마이 맛집 카페는 다 꿰고 있는 메밀꽃부부 추천 치앙마이 어묵국수 맛집 네 곳 소개해 볼게요 :) 1. 싸앗 어묵국수 ✔️ 영업시간 : 오전 7시 ~ 오후 4시 30분 올드타운 삼왕상 근처, 로컬 식당들이 쭉- 들어선 길이 있어요. 그쪽에 싸앗 어묵국수와 림라오 두 곳이 다 있답니다. 일단 싸앗은 로컬 식당 중에서도 아주 깨끗한 편! 직원분들도 다 헤어캡 쓰고 계세요. 다들 친절하심. 맑은 국물도 있고, 옌타포랑 똠얌도 있어요. 면 종류 선택 가능! 맑은 거 곱빼기, 옌타포 곱빼기 하나씩에 태국의 갈비탕 같은 랭쌥이랑 밥, 어묵 작은 거 한 접시까지 주문 완료. 싸앗 어묵국수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 테이블 위에 놓인 고추 식초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 이게 비슷한 것 같아도 가게마다 국물, 어묵 맛이 다른데-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어묵국수 치앙마이 맛집은 여기!! 오늘의 아점.! 이 메뉴는 아점으로 먹기 딱 좋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 깔끔한 국물 분홍빛이 나는 옌타포 갈...
태국 치앙마이 맛집 카오소이 미슐랭 카오써이 룽 쁘라낏 깟껌 모든 나라에는 지역별로 유명한 음식들이 있는데, 태국도 마찬가지. 치앙마이는 북부에 있으므로, 태국 치앙마이 여행하다 보면 꽤 많은 북부 음식점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사실 내 입맛엔 불호 ㅠㅠ 북부 음식은 미얀마 음식과도 비슷하다는데, 어째서 난 미얀마에서 먹은 게 더 맛있죠. 북부 소시지도, 가정식도 내 입맛에는 불호... 하지만, 그중에서도 극호인 음식이 딱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카오소이.🩷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태국식 커리 국수라고 보시면 되고, 꼬소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자꾸만 당기는 맛이랄까... 국물은 걸쭉한 편이고 식당에 따라 좀 다르지만 살짝 매콤해요. 감칠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4시 30분 치앙마이 맛집 검색해 보면, 카오소이 맛있다는 집들이 많이 나와서- 하나씩 도장깨기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구글맵에 하트가 빼곡할 정도로, 안 가본 집이 없는데- 최근에 다녀온 카오써이 룽 쁘라낏 깟껌은 저희도 이번이 첫 방문이었답니다. 위치는 올드타운 기준 해자 남쪽. 그랩타고 도착했는데, 어우 손님 엄청 많음.!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진짜의 기운... 미슐랭 빕구르망에다, 넷플릭스 유명 프로그램에도 나왔었다고. 현지인 손님이 대부분이었어요. 자 일단 도착하면,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문서를 씁니다. 매우 저...
태국 치앙마이 가볼만한곳 호숫가 로컬 야시장 깟마니 마켓 Kadmanee Market 치앙마이 한달살기의 행복, 시장 구경.🩷 매일 열리는 시장, 아침에 열리는 시장, 밤에 열리는 시장, 주말에 열리는 시장 등등! 태국 치앙마이 가볼만한곳 꼽아보면 대부분이 마켓일 정도로 ㅋㅋ 매우 많은 시장들이 넘쳐나는 동네예요. 최근에 다녀온 장소 중 좋았던 곳은, 공항 근처에서 매일 열리는 야시장인 깟마니 마켓 Kadmanee Market. 잡화 등 쇼핑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고, 오로지 먹을 것!만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대부분인 로컬 야시장으로, 작은 호수가 있어서 분위기가 좋은 편 :) 오카주에서 점심 먹고, 캬라멜로 카페에서 커피 타임, 센트럴 페스티벌 구경 후 야시장으로!🩷 ✔️ 운영시간 : 오후 5시 ~ 오후 10시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은 편이지만, 웬만한 먹을거리는 다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태국 맥주 마시며 저녁 시간 보내기 좋은 곳. 님만해민에서 그랩 타고 가면 편도 100밧 정도 나와요. 시간대에 따라 요금 다를 수 있음.! 바로 근처에 센트럴 페스티벌 쇼핑몰도 있어요. 해 지고 나면 복작복작 꽉 차는 테이블들. 지붕이 있는 곳엔 이렇게 테이블이 놓여있고, 호숫가 주변으로는 돗자리가 깔려 있어서 피크닉하는 기분이 들어요 :) 먹거리 가득 깟마니 마켓, 치앙마이 가볼만한곳 웬만한 음식은 다 있음! 파는 곳들이 다 모여있어서 고르...
치앙마이 한달살기 사진들 모음 벌써 3주가 지났네! CHIANG MAI, THAILAND 실시간 치앙마이 한달살기 중인 메밀꽃부부입니다. 마음이 편안한 곳에서는 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서인지, 벌써 3주가 훌쩍 지났네요. 8월 1일에 방콕으로 넘어갈 예정이니 이제 한 일주일 정도 남았나 봐요. 오랜만에 온 치앙마이이기도 하고, 역시 한 달은 많이 아쉬워서- 11월에 다시 오는 비행기, 숙소까지 벌써 다 예약해두었더니 그래도 아쉬움이 좀 덜합니다. 해자 산책 좋아하는 편 7월은 우기라 날씨가 좋진 않아요. 미세먼지도 없고 시야가 쨍하긴 하지만,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이 대부분. 온 지 3주가 넘었는데 파란 하늘을 본 적이 별로 없어요.ㅋㅋㅋ 또 일단 해가 뜨면 너무 뜨겁고 더워서... 예쁘다고 외출을 하긴 하는데 땀이 줄줄. 더위 먹기 딱 좋거든요.(그래도 일단 파란 하늘 보이면 달려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월엔 지금과 달리 선선하고 쾌청할 테니, 그땐 오랜만에 치앙라이도 다녀오고 치앙다오도 다녀오려고요. 이번엔 그저 잘 먹고 잘 쉬자 생각하며 여유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 치앙마이 한달살기 즐거움, 마켓 구경🩷 그사이 좋아했던 맛집들, 카페들 다시 다녀오기도 하고- 새로 생긴 곳들 찾아서 지도에 콕콕 별 찍어두었다가 다녀오기도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하반기 계획도 세우고- 이것저것 예약도 좀 해두고....
태국 치앙마이 매일 가는 과일 스무디 맛집 님만해민 주스트 JOOST 치앙마이에 온 지 벌써 2주가 됐어요. 세상에 시간 무슨 일... 저희는 올 때마다 늘 님만해민 쪽에서 지내는 편이에요. 올드타운은 마실, 산책 겸 다녀오고 :) 암튼 숙소 근처에 새로 생긴 좋은 곳이 있나 돌아다니다 아주 훌륭한 과일 스무디 맛집을 발견했답니다. 올드타운의 쿤깨주스바보다 저희는 여기가 훨씬 더 좋아요. 거의 매일 출근 도장 찍는 중.🧡 ✔️ 주스트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11시 이름은 주스트 JOOST. 지도에서 찾아보니 님만해민에도 있고 나이트바자 쪽에도 하나 있고, 핑강 건너편에도 있더라고요. 배달로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도 많은지 늘 그랩 기사님들이 줄 서계심! 그랩으로 주문하면 가격이 살짝 더 비싸다고 하지만, 차이가 별로 안 나기도 하고 오래 기다려야 할 때도 많으니까 애매한 위치라면 배달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랩 언리미티드 가입하니까 20밧만 넘어도 무조건 무료 배달이더라고요. 그래서들 배달 주문이 많은 듯. 치앙마이 그랩 기사님들 다 여기 모이심 테이블이 몇 개 있지만, 앉아서 드시는 분들은 별로 없고 다들 포장. 사실 이렇게 한적할 때는 거의 없고요. 보통 이렇게 붐비는 태국 치앙마이 맛집입니다.ㅋㅋㅋ 밥 먹고 오는 길, 과일 스무디 한 잔씩 사서 집에 들고 와 마시며 일하면 아주 효율이 좋고요 :) 메뉴는 다양한...
태국 치앙마이 한달살기 실시간, 7월 일상 CHIANG MAI, THAILAND 싸와디카 :) 치앙마이에서 메밀꽃부부입니다.! 저희 부부의 태국 사랑...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텐데요. 오랜 시간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여행하신 곳 중에서 어디가 제일 좋으셨어요?거든요. 사실 다... 정말 다!! 좋았기 때문에 그중에서 하나만 꼽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지만, 만약 한국이 아닌 어떤 곳에서 평생 살아야 한다면 저희는 태국에서 살 거라고 매번 이야기한답니다. 7월의 치앙마이 풍경 올해로 세계여행 10주년을 맞았고, 요즘은 여행의 취향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를 나누는데-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걸까요. 이제 저희 둘 다 너무 힘들고 고생스러운 여행은 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몸이 힘든 건 그래도 괜찮은데... 마음 졸이고 긴장하며 다녀야 하는 곳, 소매치기나 강도 등 치안을 걱정해야 하는 곳은 다음 목적지에서 자연스럽게 제외하게 되더라고요. 새로운 곳보다는 익숙한 곳이 좋고, 좋았던 곳에 다시 가는 게 더 좋아요. 유럽은 1년을 넘게 여행했지만 저희 취향이 아니고, 캐나다는 지내면서 좋긴 했지만 다시 가고 싶은 곳은 아니에요. 미국에서는 뉴욕과 하와이가 좋았고, 호주는 매년 겨울마다 다시 가고 싶은 곳. 아시아는 무조건 태국, 베트남이죠. 특히 태국은... 화전하는 미세먼지 시즌만 빼면, 언제 와도 늘 좋은 곳이랍니다. 7...
치앙마이에서 카페만 백 곳 넘게 가본 사람 나야 나. 워낙 오래 지내기도 했고, 여러 번 가기도 했고- 또 어디에 있든 매일 커피 타임을 가지는 편이라... 태국 치앙마이 한달살기(라 부르고 여러 달 살기)하며 웬만한 카페는 다 가본 것 같아요. 몇 걸음에 하나씩 카페가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도시이기도 한데- 코시국을 거치며 안타깝게 문을 닫은 곳도 있고, 잠시 쉬다가 다시 오픈한 곳도 있더라고요. 여러 번 정리해서 포스팅했는데도 아직 남아있는 치앙마이 카페 사진들. 아직 올리지 않은 곳들 중에서- 여전히 잘 영업하고 있는 카페들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해요. 오늘은 세 곳 :) brew fact 신시가지인 님만해민에 있는 카페로, 커피가 맛있는 집. 현지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실내 인테리어를 깔끔한 화이트+우드톤으로 바꾼듯해요. 테이블이나 의자가 편하지는 않아서 여유롭게 앉아있을만한 공간은 아니에요. 바뀐 인테리어 역시 딱딱한 나무 의자와 테이블을 사용해서 마찬가지더라고요. 지금은 베이커리 카페처럼 운영해 다양한 빵을 판매하니, 가볍게 들러 커피 한 잔 마시기 좋은 곳. 오후의 커피 타임이 필요하다면 가볼만해요. in the woods 창푸악 게이트 안쪽, 올드타운에 있는 카페. 게이트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자마자 금방 보여요. 아기자기한 동네 카페 느낌!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예요. 음료도 즐길 수 있고 식사...
저희에게 치앙마이는 집 같은 곳이어서, 갈 때마다 항상 몇 달씩 머물곤 해요. 한달살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방콕 같은 대도시에 비해 한적한 편이라 느긋하게 여행하기 좋은 동네랍니다. 물가가 저렴하고 음식은 맛있고,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초록에, 다양한 마켓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 이번 태국 여행에서 방콕, 코사무이만 다녀오고 치앙마이 여행은 못 해서 아쉬운 마음. 다음엔 몇 달 눌러앉아야지 싶어요. 치앙마이 항공권 관련하여, 곧 제주항공 직항이 재취항한다고 하니 예약 방법까지 전해볼게요! 현재 태국 입국 서류(10월 13일 기준) 태국은 이제 코로나를 감기 정도로 관리하는 듯 보여요. 관련 방역, 제한 조치를 모두 폐지한 상황이며- 별도의 입국 절차, 서류 전혀 없음! 예전과 똑같이 자유롭게 여행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숙소, 항공권 예약만 하면 여행 준비는 끝이라는 이야기 :) 코시국동안 치앙마이 항공권 직항이 없어졌었는데- 재취항하게 되어 이제 3박 5일이나 4박 6일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다녀오실 수 있어요. 러이끄라통 모양도 색깔도 다양한 끄라통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축제인 러이끄라통 이펭 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11월 8일~9일 진행 예정. 바나나 잎으로 만든 작은 배를 '끄라통'이라고 해요. 여기에 촛불을 켜고 강에 띄워보내며 소원을 빈답니다. '꼼러이'라 불리는 풍등을 날리기도 하는데- 이제는 ...
단조로웠던 치앙마이 일상. 오늘은 어디에서 일을 할까, 어떤 곳에서 커피를 마셔볼까. 그렇게 한곳 두곳 찾아다니다 보니 아직도 소개하지 못한 카페들이 수두룩. 물론 자주 가는 단골집도 있었지만, 새로운 곳에 가본다는 핑계로 안 가봤던 동네를 간다거나- 걷지 않아본 길을 걷는 시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엄청난 크기의 나무들이 그냥 아무곳에나 있는 동네. 어딜 가나 초록이 가득한 도시 :) 나인 원 커피 Nine One Coffee 님만해민에 있는, 조용하고 예쁜 카페 나인원.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오히려 좋았던 곳이기도 하고. 밖에서 봤을 땐 특색이 있나...? 싶은데- 안으로 들어가면 특유의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흐르는 공간. 무엇보다도 인터넷 속도가 빨라서 노트북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 카페예요. 대부분 오래 앉아있기 때문인지, 땅값 비싼 님만에 있기 때문인지- 커피값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아깝지 않은 곳. 직원분들도 참 상냥했던 기억 :) 자주 앉아서 일했던 자리.! 치앙마이는 디지털노마드가 유난히 많은 도시여서, 이런 카페나 코워킹스페이스에 가면 집중해서 일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게 동기부여가 돼요. 나도 오늘 일 열심히 해야지! 예쁘고 고소한 라떼.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집중해서 해놓은 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가는 길엔 기분이 산뜻해요. 항상 숙소 근처 과일 노점에 들러 10...
디지털노마드의 성지 치앙마이. 오랜만에 노마드 리스트(nomadlist.com)에 들어가 보니 현시점에서 치앙마이는 17위네요. 1위는 코팡안. 3위는 리스본, 4위는 포르투... 그리운 곳들입니다. 제주는 76위인데 어째서 이렇게 순위가 낮은 건지 이해불가. 제주에 와서 머물러 본 외국인 디지털노마드가 많지 않아서겠죠. 서핑에 오름 산책에 즐길 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다들 발리만 알고 제주는 모르는 것 같아요. 코시국이 끝나고 나면 제주도 널리 알려져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어쨌든, 일하며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에서는 코워킹 스페이스나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보통 이런 곳들은 인터넷 속도가 빠른 편이고, 테이블과 의자 및 콘센트도 잘 갖춰져 있어요. Heartwork the Sharing Space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 일요일 휴무 시내 중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데, 붐비지 않고 조용해서 여러 번 갔던 곳. 큰 건물로 중앙이 뻥 뚫린 구조예요. 1층에 카운터가, 1-2층에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답니다. 모든 테이블에 콘센트가 있고, 커피 한 잔에 3시간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 이용권을 구매하면 초고속 인터넷 무제한 사용도 가능했고, 음료는 저렴한 편. 미팅룸도 따로 있답니다. 코워킹 스페이스 치고는 문을 너무 일찍 닫는다는 게 단점...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거라길래 예쁜 눈이 오려나 살짝- 기대했는데 웬걸. 제주는 바람이 쌩쌩 불고 눈보라가 날리다 말다 해서 정신 사나운 크리스마스였답니다. 추울 땐 역시 집이 최고! 책 읽고 글 쓰다가 티비 보다가 수다 떨다가- 둘이 오붓하게 차분한 연말을 보내고 있어요. 겨울이 너무 싫어서 가능하다면 겪고 싶지 않지만, 코시국이니 어쩔 수 없겠죠. 손이 노래지도록 황금향과 귤을 까먹으며 봄이 오기만을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추우니 더운 나라 여행 사진도 괜히 한 번씩 들춰보고요. 세상에 이게 벌써 3년 전... 오랜만에 치앙마이 사진. 쨋욧 지역에 위치한 카페에 갔던 날인데, 이렇게 한 곳씩 사진을 들춰볼 때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구글맵에서 검색을 해요. 혹시 문을 닫진 않았을까 없어지진 않았을까. 그동안 여행하면서 갔던 장소들 중 많은 곳들이 코로나로 문을 닫았겠지... 생각하면 좀 슬퍼져요. hohm cafe หมู่ที่ 2 129/21 Ban Phae Rd,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목요일 휴무 정원이 예뻤던 Hohm Cafe. 찾아보니 다행히 영업 중이네요 :-) 치앙마이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외곽의 조용한 동네에 있어요. 카페 주변은 온통 초록인데다 비온 뒤...
* Pakamon Factory - 꽁꽁 닫혀있던 국경이 열리고, 어쨌든 서류를 준비하면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슬슬 해외로 떠날 준비를 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이미 가신 분들도 많고요. 태국 치앙마이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2년 만에 처음으로 도착했다는 뉴스를 보고는, 세상에 2년이라니... 그사이 2년이 지났다니. 도무지 믿기질 않아 한국에 돌아와 보낸 시간들을 돌아보기도 했답니다. 이제 정말 다시 여행할 수 있겠다는 희망도 보이고, 그간 잘 버틴 우리가 기특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11월입니다 :*) 내년 겨울은 따뜻한 곳에서 보내야지, 어디가 좋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역시 가장 그리운 곳은 태국이에요. 가자마자 똠얌꿍 한 사발 먹을 거야................ 치앙마이에서 지내는 동안 가장 자주 가던 카페를 꼽으라면 바로 여기. 파카몬 팩토리(Pakamon Factory). 에어컨 나오는 실내 공간도 있지만, 넓은 정원이 예쁜 곳이라 볕 좋은 날이면 항상 잔디 위 돗자리에 앉곤 했어요. 케이크가 다양하고 맛있는 카페여서 갈 때마다 기분 좋게 당충전 하고, 수다도 떨다가 오곤 했는데. 오랜만에 사진 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아기자기한 느낌. 정원에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살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곤 했어요. 혹...시나 폐업했으면 너무 슬플 뻔했는데 현지인들이...
치앙마이는 공간을 여행하는 도시라고 생각해요. 카페도, 식당도, 소품샵도 전부 각자의 색깔과 감성을 가진 곳. 방콕에 비해 높은 건물이 적고, 어딜 둘러봐도 초록이 가득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동네. 님만해민에 머물면서도 반캉왓 주변에 자주 가곤 했는데 시내보다 차가 적기도 하고, 거리에서 로컬 느낌이 많이 나는 게 좋았거든요. 그리고 반캉왓 가는 길, 치앙마이 인스타 인증샷 명소로 유명한 카페 no.39가 있지요. 관광객도 많고 복작복작해서 이때 딱 한 번 가고 이후로 다시 가진 않았지만, 조경을 참 잘 해놓긴 했어요 :) 저 미끄럼틀이 포인트- 더운 날 에어컨 없이 앉아있기엔 인내심이 필요한 자리지만,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2층 자리는 인기. 치앙마이에서 좋아했던 대부분의 장소들은 외곽에 있어요. 시내에 있는 카페나 식당들이 작은 공간을 오밀조밀 예쁘게 꾸며놓았다면, 근교의 카페나 식당들은 탁 트인 정원이 있다거나 널찍한 공간이 여유롭게 펼쳐져 있다거나 해서 소풍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교통비가 저렴한 편이라 그랩 타고 이동하면 애매한 위치에 있는 장소도 쉽게 찾아갈 수 있고 :) 내일은 어딜 가 볼까, 모레는 어딜 가 볼까.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쏙 드는 장소를 발견하면 신나서 지도에 하트를 찍어두곤 했답니다 :*) 이렇게 멋진 장소들이 넘쳐나니까, 지루할 틈이 없는 치앙마이 여행. 우린 에어컨 나...
치앙마이 시내 곳곳 감각적이고 예쁜 카페가 넘쳐나서 매일 하나씩 안 가 본 곳들을 도장깨기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외곽으로 눈을 돌리니 또 신세계... 그랩을 타고 조금만 가도, 숲속에 혹은 호숫가에 아름다운 장소들이 숨어있곤 했어요. 차 타면 금방인데 엄청 멀리 소풍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지도에 별을 콕콕 찍어놨다가 하나씩 다녀오곤 했답니다. 여행자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카페들이어서 그런지- 지금도 전부 잘 있네요 :) 시간이 지나서 글을 쓸 때 구글맵에 '폐업'이라고 뜨면 얼마나 속상한지 몰라요. 추억의 장소가 하나 없어진 기분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잘 있는 식당이나 카페들을 확인하면 안심이 돼요. 다음에 다시 갔을 때에도 그 자리에 전부 잘 있어주었으면 하는 바람.♥ 마오 커피(Mao Coffee) 데이트 나온 태국 커플들, 나들이 나온 현지인들로 가득했던 로컬 카페. 잘 가꿔진 정원에는 여러 개의 테이블들이 넉넉하게 놓여있었고, 2층짜리 건물은 커다란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커피는 6~70밧 정도였는데, 지금은 조금 올랐으려나? 그대로려나? (맛은 없었지만) 상큼한 오렌지 케이크와, 달달하고 중독성 있는 타이밀크티 :) 우유 따로, 티나 커피 따로 줘서 원하는 비율로 직접 섞어 마실 수 있게끔 하는 카페들이 종종 있는데- 여긴 일단 양이 많아서 합격! 컵 완전 큼!! 원래 있던 나무를 베지 않고 그...
치앙마이와 제주의 결이 비슷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손으로 뭔가를 만들고,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느리게 사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동네. 그 특유의 감성 때문에 관광객이 자꾸만 늘어서, 여기저기 개발하는 곳 역시 늘고 있는 동네. 감성감성한 카페와 식당들이 우후죽순 들어서지만, 금방 없어지고 또 새로 생기기를 반복하는 곳. 그러고 보니 중국인이 좋아하는 여행지라는 것도 비슷하네.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바뀌는 분위기가 어색하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좋아하는 곳이에요. 태국은 좀 괜찮은가? 싶었는데 얼마 전부터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서 난리인가 봐요. 괜찮아지나... 싶으면 확산되고, 다시 잠잠해지나... 싶다가 확산되고. 종종 태국, 치앙마이 관련 커뮤니티나 카페들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곧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길 바라요. 요즘은 똠얌꿍이랑 카오쏘이가 그렇게 먹고 싶어요. 찾아보면 제주에도 태국 음식점이 있을 테고, 먹을 수 있는 곳이야 충분히 있겠지만! 현지에서 태국 냄새 맡으면서 먹는 것만은 못하겠죠. 태국은 주기적으로 가서 충전하던 곳이어서 그런지, 제발 잘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여행 중이나, 지금이나 항상 아점 후에는 커피 타임을 가져요. 치앙마이에는 크고 작은 예쁜 카페들이 워낙 많아서 매일 다른 곳에 가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머무는 동안 어찌나 열심히 골고루 찾아...
태국 치앙마이에는 공동체 마을이나 예술 커뮤니티가 많은 편인데, 여행자들에게 이미 유명한 곳은 시내 외곽에 위치한 '반캉왓(Baan Kang Wat)'일 거예요. 지난 여행에서, 반캉왓 바로 근처에 새로 생긴 작은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는데- 오늘은 그곳의 사진들 보여드릴게요. 당시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여서 빈 공간들이 많았어요.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네요. 이름은 Lansieow - Freeative Art Space로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커뮤니티 정원이라고 나와요 :) 커다란 나무들이 있는 곳이 입구 쉬기 좋게 조성해 둔 야외 광장 아기자기 귀여운 가게들 중앙의 잔디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여러 개의 가게들이 있었어요. 비건 식당, 빵집, 옷가게, 공방 같은 곳들.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용한 모습을 보니 초창기 반캉왓이 떠오르더라고요. 반캉왓 역시 처음에는 빈 가게들이 여럿 있었고, 지금처럼 찾는 사람들이 많지도 않았거든요. 이곳에서는 요일마다 이런저런 워크샵이나 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요. 잘 유지되고 더 활성화되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가 꿈꾸는 메밀랜드 같은 느낌.!! 로컬 파머(Local Farmer)는 커뮤니티 내의 작은 빵집으로,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예요. 여기 예쁘네,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폐업이라니 마음 아프지만, 이 자리에 또 다른 뭔가가 들어왔겠죠. 태국 치앙마이 외곽...
치앙마이 독특한 카페 : 라이브 음악과 우유, 밀크온더락 치앙마이에서 가봤던 모든 곳 중에서 가장 특이했던? 곳을 꼽자면 여기. 밀크온더락이에요. 모르는 분들이 많은지, 블로그에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이곳 글이 없네요. 갈 수는 없지만 왠지 뿌듯해!! 또 혹시 없어진 건 아닌가 싶어 찾아봤는데 구글에 몇 달 전 작성된 리뷰가 있는 걸 보니 살아남은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래서 써보는 글. 99 Huay Kaew Rd, Tambon Chang Phueak, Amphoe Mueang Chiang Mai, Chang Wat Chiang Mai 50300 태국 99 Huay Kaew Rd, Tambon Chang Phueak, Amphoe Mueang Chiang Mai, Chang Wat Chiang Mai 50300 태국 밀크온더락(milk on the rock)은... 라이브 음악을 즐기면서 우유를 마시는!! 우유 카페? 바? 같은 곳으로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 안, 먹자골목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은 규모가 크고 먹을거리가 다양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이트마켓이에요. 학교 앞이라 더 저렴한 것 같기도 하고.! 이 야시장 안에 케이팝떡볶이, 스테이크바가 특히 유명해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메뉴판을 줘요. 다양한 우유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고 ㅋㅋ 달다구리 디저트들도 여러 가지. 아무리 봐도 술집 ...